
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진출입하면서 요금소를 지날 때마다 부러워 보이는 장면이 하나 있습니다. 들어갈 때는 줄서서 표를 받고 나갈 때로 줄서서 요금을 내는 요금소를 순식간에 휙 빠져나가 사라지는 자동차를 보는 순간이죠. 비록 한순간이지만, 부럽기 그지 없습니다. 물론 그 순간만 참으면 한동안 괜찮지만, 또다시 밀리는 요금소에서 같은 광경을 보게 되면 미칠 듯 하죠. 특히 요금소 많은 외곽순환 고속도로는 정말 죽음이라는... -.ㅡㅋ
요금소를 빠르게 지나칠 수 있는 이 자동차들의 공통점은 모두 하이패스 단말기를 달고 있다는 점입니다. 작은 단말기 하나를 붙인 덕에 줄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조금만 속도를 줄인 채로 바로 빠져 나갈 수 있는 것이죠. 아마도 이러한 운전자들의 부러움을 자극해 구매를 유도하는 게 하이패스 사업의 핵심이 아닐까 싶을 정도죠~ ^^;
어쨌든 하이패스 차선을 지날 수 있는 단말기는 꽤 많이 볼 수 있지만, 대부분의 장치가 실내의 전원 소켓에서 전원을 끌어다 씁니다. 창까지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는 작업도 달갑지 않은 데 두 개 뿐인 전원 소켓 중 하나를 하이패스 단말기에게 양보하는 것도 쉽지 않죠. 무엇보다 긴 선이 보기 좋을리는 만무합니다.
이처럼 유선으로 연결해 쓰던 하이패스 단말기에서 선을 제거한 것이 엠피온 리노 SET-500입니다. 무선으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흔치 않은 단말기죠. 선을 없앴지만 하이패스 기능은 쓰는 데 전혀 문제 없이 작동합니다. 배터리를 내장한 덕에 가능한 일입니다. 배터리는 USB 충전식이라 PC든 자동차든 미니 USB 케이블을 연결해 충전할 수 있습니다.사실 리노 SET-500가 배터리로 작동하기 때문에 불안하다고 여길 수도 있습니다.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디지털 장치의 배터리 폭발 사고 소식이 들리는 탓입니다. 때문에 리노 SET-500은 폭발 위험성이 큰 리튬 이온 대신 그럴 위험이 거의 없는 리튬 폴리머를 썼습니다. 여름철 차 안 온도가 90도까지 올라가거나 심한 충격에도 폭발하지 않는다는 설명입니다. (차 안에 두고 내려도 안심하고 쓸 수는 있어 보이기는 하는데, 제조사에서 화재 보험이라도 들어놨으면 더 확실한 믿음을 주지 않을까 싶네요.)
리노 SET-500은 작고 꽤 깔끔합니다. 카드를 꽂아야 하므로 폭은 좀 넓지만, 얇은 두께와 깔씀한 스타일이 돋보입니다. 형태가 정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USB 단자 부분을 덮개로 가려놨으면 더 좋겠지만, 어차피 그 부분은 리노 SET-500을 설치하면 거의 보이지 않는 부분이고 신경도 쓰이지 않습니다. 버튼은 왼쪽과 오른쪽에 한 개씩 있고, 이 버튼을 누를 때마다 하이패스 카드의 잔액 정보나 음량, 배터치 충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잔액이 부족할 때 경고 설정이나 단말기 내에 등록된 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리노 SET-500은 각종 상태를 표시하는 두 줄짜리 화면이 있습니다. 이 화면의 표시 방식이 OLED다 보니 각도에 상관없이 각종 정보를 또렷하게 보여줍니다. OLED도 너무 밝은 대낮에는 아주 잘 보이는 것은 아닌데 리노 SET-500은 이 화면을 본체 아래 쪽에 배치한 덕에 자연스럽게 그늘이 져 언제든 또렷한 글씨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정보를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요금소를 지나올 때마다 필요한 정보를 음성으로 들려주므로 굳이 화면을 보지 않아도 결제 요금과 남은 금액 등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단말기는 본체를 앞 유리에 바로 붙이는 게 아니라 본체를 붙일 수 있는 거치대를 창에 먼저 붙인 뒤 그곳에 본체를 끼워 넣는 형태입니다. 때문에 본체도 쉽게 빼고 꽂을 수 있는 위치를 잘 잡는 것도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거치대의 양면 테이프의 접착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한 번 붙이면 떼기가 쉽기 않습니다. 한번 붙이면 '복불복'이니 매우 신중하게 자리를 선택해 붙이는 게 중요합니다.스타일도 좋고 무선이라는 매력도 넘치지만 무엇보다 제대로 작동하느냐가 중요할 것입니다. 리노 SET-500을 설치하고 하이패스 구간을 지날 때 제대로 요금체크가 안되면 정말 낭패니까요. 때문에 실제로 SET-500을 설치하고 하이패스 구간을 달려봤습니다. 충전은 '만땅'이고요. 1만 원 충전된 하이패스 카드를 꽂고 달려 봤습니다.
두 곳의 하이패스 구간은 별 문제 없이 통과했습니다. 혹시 안되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심장이 두근거렸는데, 그런 걱정은 기우였네요.
이 하이패스 단말기의 AS는 삼성전자에서 맡았습니다. 제품을 만든 서울정보통신이 삼성전자 계열사여서 전국 삼성전자 AS 센터를 통해 수리받을 수 있다네요. 무상 보증 기간은 1년, 배터는 6개월입니다.
테스트를 하면서 몇몇 요금소를 지나보니 역시나 요금소에서 줄지어 서 있는 차들을 보면서 지나가는 느낌이 색다르더군요. 돈들인 만큼 특별 대우를 받는 느낌도 없잖아 있던 것 같습니다. ^^ 차를 가진 이용자들에게 하이패스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선택인 듯 합니다. 다만 어떤 제품을 좋은 가격에 사느냐는 더 중요한 일이겠죠.
앞서 글에서 밝힌 대로 이 단말기도 공동구매를 합니다. 지금부터 50대만 팝니다.
공동구매 가격은 쿠폰 적용 없이
9만5천 원!
현재 판매 중인 오픈 마켓 가격을 다 둘러보셔도 가장 싼 가격일 겁니다. 이번 공구를 함께 진행하는 디앤샵도 11만3천 원에 판매 중이거든요. 물론 디앤샵에서 검색하셔도 위 가격은 나오지 않습니다. 오직 내일까지 이 블로그를 통해서만 만날 수 있는 가격-전형적인 홈쇼핑 멘트 ^^-입니다. 글 아래에 있는 큰 배너를 누르시면 구매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주문하실 때 반드시 단말기 신청서(하이패스 카드 신청서 아님)를 함께 작성해야 빠른 시간 안에 배송됩니다. 저도 하이패스를 처음 주문해 봤는데, 이 신청서를 작성해야 하는지 몰라서 주문한 지 좀 지나서 받았습니다. 신청서류가 많은데,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관련 서류를 접수하는 것에 동의하면 따로 서류를 보내지 않아도 됩니다. 신청서 작성하실 때 하이패스 이용 약관 꼼꼼히 보시고요.
아, 그리고 한 가지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하이패스 선불 카드나 후불 카드는 따로 구매해야 합니다. 저도 이 컨텐츠를 쓰기 위해 직접 샀는데, 하이패스 카드가 들어 있지 않아서 정말 당황했습니다. 카드가 없으니 당장 쓸 수 없었으니까요. 무엇보다 판매 업체에서 이를 따로 구매해야 한다고 공지를 안한 데다 위 신청서의 제목이 '하이패스 온라인 등록 신청서 작성하기'라 카드도 함께 날아오는 줄 알았거든요. -.ㅡㅋ

충전식 선불 하이패스 카드를 꽂은 모습
때문에 당부 말씀을 드립니다만, 하이패스를 주문한 분은 곧바로 아래 링크의 후불 카드나 하이패스 플러스 카드를 신청하세요. 하이패스 후불 카드마다 발급비와 연회비가 다르니 잘 확인하시고, 하이패스 플러스 카드도 인터넷 충전식과 자동 충전식이 있으니 잘 따져서 고르시길 바랍니다.
후불카드
현대카드 http://www.hyundaicard.com/
KB카드 http://kbcard.kbstar.com/quics?asfileco ··· e%3D2237
신한카드 http://www.shinhancard.com/conts/person ··· 07be4b46
BC카드 www.bccard.co.kr
롯데카드 www.lottecard.co.kr
선불 카드
하이 플러스 http://www.hipluscard.co.kr/hpcapp/main.jsp
하이패스 차로의 간지를 경험하고픈 이나 잦은 고속도로 이용으로 절실히 필요했던 분께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래 배너를 누르면 위에서 제시한 가격의 구매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내일까지만 이 가격에 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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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울 공구오픈했네요;;;
오전부터 기다렸는데.ㅎㅎ
고고싱하러 가겠습니다.^^
흑.. 늦게 공개해 죄송해요. 이것저것 신경쓰다보니 이제야 공개할 수밖에 없었다는.. 그래도 비혼님께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확실히 휴가때 하이패스 있는거랑 없는거랑 차이가 나던데; 50대 한정이라니 빨리 가봐야겠군요!!
너무 서두르시면 사고나는 법입니다. ^^
헛 저거슨... 운전중 무비촬영?
오우오우, 조심하셔요~~ ^^
어라.. 누가 찍었을까요? (모른 척~)
리노 하이패스.. 강추입니다.^^ 한번 충전하면 오래가고.. 외관미려하고.. 인식율도 좋고.. 전 만족했습니다.^^
역시 써본 분은 아신다니까요~ ^^
이 글 보고 허겁지겁 공구신청했습니다. 외국에서 한국 쇼핑몰 이용하는 건 정말 득도의 경지에 오르는 길입니다.
마침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공구라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허걱.. 독일에서 쓰시려구요? 이것도 작동하는 건가요?
오호... 이것이군요. 저야 차를 많이 안 타니 필요없지만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라겠습니다.
실험이죠 머. 늑돌이님도 구매 실험에 동참하신다면 얼마나 좋을런지.. ^^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칫솔님 덕분에 좋은 구매했습니다~^&^
며칠 전부터 노리시더니 결국 구매하셨군요. 고맙습니다. ^^
아.. 한국에 계신 부모님을 위한 겁니다. 독일에선 저런 기기가 무용지물입니다. 고속도로 통행료가 없거든요. ^^;
아참. 칫솔님. 텍스트큐브에서 아이폰 용 웹페이지를 지원하는 걸로 아는데, 그건 어떻게 활성화시키는지 아시나요? 저도 텍스트큐브 블로그로 옮기고 있는 중인데, 제 텍스트큐브는 아이폰으로 접속해도 아이폰용 화면으로 전환되지를 않네요...
아.. 그러시군요. 조시 베켓님 덕분에 부모님께서 편안하게 운전하실 것 같습니다. ^^
아.. 아이폰 접속 모드는 설치형 텍스트큐브의 설정 화면을 띄운 뒤 아래 여러 성책 설정 중 모바일 인터페이스 항목에 체크 표시하면 됩니다. 그러면 자동으로 아이폰 모드로 바뀐답니다. ^^
말씀 감사합니다. 왠지 칫솔님의 보금자리에 댓글로 어지럽히는 것 같아 죄송스럽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미결인 상태라 한번 더 여쭙겠습니다.
구글에서 운영중인 텍스트큐브에 가입을 했는데, 설정에는 말씀하신 부분이 없네요. 아이폰 용 화면은 설치형 텍스트큐브에만 적용이 되고, 가입형에는 적용이 안되는 건가요?
참고로 제 텍스트큐브 블로그는 http://liebell.textcube.com/ 입니다.
아.. 그것은 설치형 텍스트큐브에서만 됩니다. 아직 텍스트큐브닷컴에서는 지원이 안되는 기능이에요. ^^;
감사합니다... 후불하이패스카드를 신청해두고 기기를 살까말까 했는데, 질러 버렸네요.... ㅎㅎ
아~ 카드 활용을 위한 기회로 삼으셨군요. 잘 활용하시길 바랄께요. 고맙습니다. ^^
아... 그렇군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텍스트큐브닷컴에서도 머지 않아 지원할 겁니다. ^^ 고맙습니다~
하이패스 공구 끝난건가요?
일시 품절로 나오네요 ㅜㅜ
네.. 공구는 지난 주에 끝났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