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 크롬 블로거 간담회에서 오고간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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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갑작스럽게 크롬 블로거 간담회가 잡혀 역삼동 구글 코리아에 다녀왔습니다. 구글 크롬 베타의 다운로드가 한국 시각으로 어제 새벽 4시부터 시작되었는데, 블로거 간담회를 알리는 메일은 그제 밤 9시쯤에 날아왔더군요. 하루 전날 간담회 안내 메일을 받아 좀 황당하긴 했지만, 일단 숨도 안쉬고 참석 원한다는 답장을 보냈더니 어제 낮에 간담회에 참석해도 좋다는 문자를 보내와 자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간담회는 구글 코리아의 이준영 테크니컬 리드 매니저의 시연을 통해 크롬의 특징을 소개받고 Q&A로 진행되었습니다. 사전 브리핑을 요약해 보지요. 먼저 크롬을 개발하게 된 배경부터.


현재의 브라우저는 텍스트 중심의 인터넷 환경이 지배하고 있던 15년 전에 개발된 것이다. 이미지가 중심인 현재에 맞게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했다. 다양한 형식의 웹의 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
▶ 자바 스크립트를 많이 쓰는 추세다. 브라우저 자체에서 보완하면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없이 속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 크롬은 그 뜻대로 틀을 최소화 시킨 것이다. 크롬의 크롬.
▶ 구글은 픽셀 하나도 목숨 걸고 만든다. 덕분에 파이어폭스의 컨텐츠 화면과 비교했을 때 거의 한 줄 이상 더 많은 정보를 표시할 정도로 불필요한 부분을 없앴다.
▶ 검색 URL 패턴 기억해 둔다. 다른 검색을 수행했던 페이지 정보가 그대로 남아 차후 같은 사이트에서 같은 키워드의 검색을 좀더 쉽게 해준다.
▶ 이용자 경험적 측면에서 직관적으로 디자인한 것이 장점이다.
▶ 크롬 이미지는 구글 홈페이지와 비슷해 사용자에게는 부담이 없다. 구글과 크롬의 이미지는 비슷하다.
▶ 각 탭은 독립적으로 작동, 특정 탭이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받아도 다른 탭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마치 옆집에 불이 나더라도 우리집은 안전하다고 할까?
▶ 시크릿 모드는 창을 종료할 때 모든 쿠키를 삭제한다. 우리나라처럼 PC방이 많은 환경에서는 개인  정보가 새지 않게 깨끗하게 정리할 수 있다.
▶ 렌더링 엔진인 v8은 오픈소스다. 자바 스크립트 렌더링에 필요한 버추얼머신을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설계했다. 크롬 오픈 소스로 다른 오픈 브라우저를 만들 수 있고, 이전의 다른 브라우저에도 쓸 수 있다.
100% 오픈 소스에 맞춰 크롬에서 쓸 수 있는 검색 엔진 역시 오픈되어 있다. 구글 뿐만 아니라 네이버, 다음, 야후 등 이용자가 원하는 검색 엔진을 쓸 수 있도록 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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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적으로 특정 기능을 멈추도록 할 수도 있다.
크롬의 특징에 대한 소개가 끝나고 자유롭게 Q&A가 진행되었습니다. 충분하지는 않아도 간담회 참석에 앞서 크롬을 미리 써보고, 회사 동료들에게 궁금한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았는데요. 구글 코리아 패널로 참석했던 최지영 본부장과 이준영 매니저, 유경상 마케팅 매니저와 블로거들이 주고 받은 이야기를 Q&A로 정리했습니다. 블로거쪽 질문은 ‘B>’, 구글 코리아의 답변은 ‘G>’로 나누었습니다.


B> 파이어폭스에서 쓰는 애드온을 쓰지 못해 불편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G> 개발 과정에서 많이 들었던 이야기다. 허나 이전에도 구글이 그랬던 것처럼 먼저 내놓고 의견 받아가면서 수정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무엇을 추가할 지는 지금 이야기를 하기 어렵다. 허나 애드온이 많이 붙으면 가볍고 빠르게 작동하도록 만든 크롬의 기본적인 원칙이 사라질 수 있다. 가능하면 애드온은 추가하지 않을 것이다.


B> 크롬은 구글 뿐만 아니라 네이버, 다음, 야후 등 여러 검색 엔진의 결과를 동시에 보여줄 수 없나?
G> 지금은 없다. 아이디어 차원으로 검토해 보겠다.


B> 액티브액스가 된다고 하는데, 언제 된다는 것인가?
G> 아직은 액티브액스를 지원하지 못한다. 앞으로 몇몇 사이트의 액티브액스만 작동할 것이다. 유저들이 많이 방문하는 사이트 위주가 될 것이다. 지금 액티브액스를 지원할 사이트 목록을 만들고 있다. 크롬 개발팀의 한국 개발자가 준비 중이다. 액티브액스를 작동할 사이트는 구글의 서드 파티를 통해 트래픽을 조사한 뒤 결정할 것이다. 아마도 인터넷 뱅킹이나 쇼핑몰 등이 되지 않을까? 구체적 기준은 만들어가고 있다.


B> 주소창에서 히스토리를 볼 수 없어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다.
G> 새 창을 열거나 메뉴를 선택하지 않고 주소창을 통해 히스토리를 볼 수 있는 아이콘이 없는 것을 생각해보니 불편하긴 하다. 검토하겠다.


B> 크롬은 구글 앱스를 강화하기 위한 것인가?
G> 구글 앱스에 특별히 호의적인 것은 없다. 구글 검색 엔진에도 호의적인 게 없는 데 구글 앱스만을 위해 강화한 기능은 없다.


B> 크롬을 통해 달성하고픈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은 얼마인가?
G> 더 많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려는 게 목표는 아니다. 크롬이 오픈소스여서다. 크롬의 시장을 얼마나 차지하고 있느냐보다 오픈 소스 브라우저가 많아지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브라우저에 대한 종속성을 탈피해 웹 애플리케이션을 더 쉽게 만들기를 바라는 것이다. 물론 크롬이 갖는 최소한의 파급력은 있어야 하나, 종전에 나왔던 브라우저들과 경쟁에서 이기려는 목적은 분명히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다. 크롬의 미션은 인터넷을 쓰는 사람이 모두 편하게 쉽게 쓸 수 있도록 하는 데 밑거름이 되는 것이다.

B> 웹 애플리케이션 바로가기 실행 후 브라우저 전환을 하지 못하는데?
G> 아이디어 차원에서 검토해 보겠다.


B> 일반인을 위한 마케팅은 어떻게 준비되고 있는가?
G> 별도 마케팅은 없을 것이다. 구글 브랜드가 가진 특징대로 할 것이다. 크롬은 인터넷을 편하게 쓰도록 하는 목적에서 배포하는 것임을 이해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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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이준영 테크니컬 리드 매니저
B> 기존 툴바과 크롬 옴니 박스(크롬의 검색+주소 입력창)의 차이가 무엇인가?
G> 옴니 박스 하나로 검색과 주소 입력이 다 되는 것 자체가 다르지 않나. 즉, 목적성이 다르다. 툴바는 보조적 옵션이지만, 크롬의 검색창(옴니 박스)은 그런 보조적 옵션을 최대한 제거한 것이다.


B> 검색과 주소창을 통합한 크롬의 옴니박스를 이용자가 이해하기 어렵다.
G> 검색과 주소창이 분리된 브라우저를 썼던 이용자들에게 분명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렇다고 대대적 광고는 어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쓰다보면 이용자들이 알아줄 것이라고 이해하고 있다. (옴니박스 오른쪽에 써 있는 ‘검색어 입력’을 ‘검색어와 주소 입력’으로 하자는 데 의견 접근함)


B> 리눅스 지원은 언제 할 것인가?
G> 맥/리눅스를 지금 개발 중이다. 출시 일정은 모르겠다. 올해 안에 할지도 확답할 수 없다.


B> 시크릿 모드를 기본으로 둘 수는 없나?
G> 지금은 없다. 왜 필요한가? (PC방 등에서 정보를 남기지 않을 수 있다는 말에)좋은 제안이다. 검토해 보겠다.


B> 시크릿 모드에서 인터넷을 사용한 뒤 그룹웨어의 이용 정보까지 지워지나?
G> 크롬을 실행한 클라이언트 부문의 정보들만 삭제한다. 웹서버 부문에 남아 있는 로그는 지울 수 없다.

B> 3년 뒤 구글 브라우저의 모습은?
G> 10년 전에 자바 스크립트를 쓸 줄 알았을까? 웹 애플리케이션도 이처럼 많아질 것이라 예상할 수 있었을까? 그런 점에서 보면 크롬은 기존 브라우저들의 불편한 점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이제 실현한 것일 뿐이다. 향후 2~3년 더 달라지겠지만, 그것을 예측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일이다.

여기까지입니다.

사실 이 간담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써본 크롬은 너무나 매력적이었습니다. 속도와 간소함 때문만이 아니라, 웹 애플리케이션 등록 기능에 많은 점수를 주고 있었습니다. 제가 자주 쓰는 스프링노트나 미투데이, 지메일, 한RSS, 심지어 블로그 관리 모드까지도 로그인한 상태에서 웹애플리케이션으로 등록하면 브라우저를 통해 주소 입력을 하지 않아도 해당 웹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으니까요. 그만큼 접속 단계를 많이 줄혀 너무 편했습니다. 이를 두고 북마크의 진화라는 표현을 쓰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웹서비스를 개발하는 이들은 따로 데스크톱 소프트웨어를 준비하지 않아도 될 것 같더군요. 아직 베타 버전이라 버그도 많고 정식 출시에 대한 일정도 모르는 상황이지만, 기대가 되는 브라우저임은 분명합니다.

이 간담회에서 인위적으로 크롬의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 없다고 하나, 오픈 소스로서 활용되어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이 양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숨기지 않더군요. 크롬보다는 V8 엔진으로 만든 브라우저나 웹애플리케이션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현장에서는 기존 브라우저와 충돌할 것이 아님을 거듭 강조했습니다만, 세상의 많은 이들은 꼭 그렇게만 볼 것 같지는 않은데 말이죠. 어쨌든 크롬 덕분에 인터넷 세계에 다양성을 즐길 수 있게 된 사실만으로 즐거운 저녁이었습니다. ^^

덧붙임 #

1. 크롬에서 부분적으로 액티브액스가 작동하더라도 오픈 소스를 이용해 다른 이가 부분이 아닌 전체 작동으로 바꿔 버릴 가능성에 대해서 묻지 않았군요.

2. 인터넷에 공개된 크롬 만화를 인쇄한 만화책이 실제로 있더군요. 어제 구글 코리아 간담회를 마치고 나오는 데 그 책을 선물로 주더라는… 우리나라에 얼마 없다니 의외의 레어템을 얻은 듯 합니다. 허나 불이 들어오는 구글 라디오가 가장 마음에 들더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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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 CHiTSOL CHOI Written by:

56 Comments

  1. 2008년 9월 4일
    Reply

    으메..벌써 간담회를 가지셨네요..빠르셔라..

    전 어제 크롬받고 불여우는 버리고 크롬만 쓰고있네요..ㅋㅋㅋㅋ
    부가기능을 추가할 예정이 없다는게 좀 아쉽네요..ㅠ.ㅠ

    • 칫솔
      2008년 9월 4일
      Reply

      추가할 예정이 없다기보다는 최소화하겠다는 뜻이죠. 나도 파폭3를 안쓰게 됐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왠지 IE 점유율을 갉아먹는 게 아니라 파폭 시장을 잠식한다는 느낌이…

  2. 2008년 9월 4일
    Reply

    저도 불여우를 쓰고 있는데, 아직까지 우리나라 환경에서는 100% 크롬은 어렵네요. 파폭도 그렇지만…
    라디오 멋진데요..ㅎㅎ

    • 칫솔
      2008년 9월 4일
      Reply

      동감입니다. 그래도 이런 도전이 늘어나고 영향을 미칠 수록 좋은 변화가 오지 않을까 싶어요. 라디오는 정말 멋지더라고요. ^^

  3. 아트리나
    2008년 9월 4일
    Reply

    키보드가 한글모드인 상태에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비밀번호도 한글조합으로 입력되어 로그인이 안된다는 문제제기가 없었네요..다들 크롬을 어느정도 사용하고 가셨을텐데…

    • 칫솔
      2008년 9월 4일
      Reply

      버그야 무척 많죠. 사이즈가 듀얼 모니터에서 크롬을 옮길 때 해상도에 맞춰 창을 줄이지 못하는 문제도 그렇고 텍스트큐브 위지윅이 작동안되는 문제도 그렇고요. 베타니까 정식 버전이 나올 때까지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해줘야 할 듯 싶습니다. ^^

  4. 2008년 9월 4일
    Reply

    잘봤습니다. 아쉬운 대목은 블로거들의 애드센스 광고에 대한 불만도 언급되었으면 어땠을까요. 감사합니다.

    • 칫솔
      2008년 9월 4일
      Reply

      이번이 크롬과 관련된 간담회라서요. 애드센스 쪽에서도 블로거들의 불만을 듣는 블로거 간담회를 하지 않을까요?

  5. 문백
    2008년 9월 4일
    Reply

    그러게요, 저도 어제 크롬받고나서는 FF 사용이 줄게 되네요. 그렇다고 IE를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ㅅ=

    • 칫솔
      2008년 9월 4일
      Reply

      그렇죠. IE를 완전히 배제하고 지낼 수가 없으니… 그래도 IE와 크롬의 사용 비중을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지 않을까요?

  6. 2008년 9월 4일
    Reply

    어제 갔으면 뵈었을텐데.. 어제 가기로 했었는데 갑자기 오후에 회사일이 생겨서 못갔다능 ㅠㅠ

    • 칫솔
      2008년 9월 4일
      Reply

      그러게요. 오랜만에 뵐 수 있었는데요. 강남 오시면 연락주세용 ^^

  7. 구글이 어제 갑자기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크롬 세미나를 한다고 연락이 왔다.어떻게 나한테까지 연락이 왔는지는 모르겠지만,마침 좋은 기회다 싶어 오늘(3일) 저녁에 역삼동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 크롬 세미나에 다녀왔다. 말이 세미나지 일종의 설명회였다.기자간담회랑 분위기가 흡사하기도 했다.참석자도 원래 오기로 했던 태우님과 후글님이 빠지긴 했지만 칫솔님,버섯돌이님,김중태님 등 이 분야에 관심이 많은 블로거들이 주로 참석했다. 이미 오전에 기자들을 대..

  8. 2008년 9월 4일
    Reply

    음… 아무리 최대한 가벼움을 추구하는 크롬이지만, 개발중인 파이어폭스 3.1과 비슷한 성능을 보여준다면, 크롬 돌풍이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성능에서 엇비슷하다면, 기능이 다양한 쪽을 선택할테니까요…

    그래도 아직 베타버전이고, 성능과 가벼움을 극대화시키면 파이어폭스의 좋은 오픈소스 브라우저 경쟁자가 될 것 같네요… 일단 액티브엑스 지원 문제에서, 전자상거래나 인터넷 뱅킹은 사용되는 컨트롤의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일단 미루고, 포털형 게임업체의 게임 런처만이라도 우선적으로 실행 가능하게 한다면, 적어도 PC방에서 선호하는 웹브라우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크릿모드도 기본적으로 적용되게 된다면, 쿠키 정보를 읽어서 해킹을 시도하는 걸 막을 수 있으니까, 의외로 수월하게 보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런 방식으로 액티브엑스 의존성을 남겨놓는 것은 장기적으로 보아 그리 좋은 일은 아니지만요…

    • 칫솔
      2008년 9월 4일
      Reply

      아직 파폭 3.1을 보지 못해서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서도 크롬과 속도가 같다고 해도 나름의 장단점으로 어필하지 않을까 싶어요. 크롬은 어디까지나 심플함이, 파폭은 확장성과 다양성이 차이일 듯 싶으니까요. 액티브액스를 통해 크롬의 이용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점은 눈여겨봐야 할 듯 싶고요. 좋은 의견 고맙습니다. ^^

  9. 2008년 9월 4일
    Reply

    좋은 글 잘봤습니다… 저두 지금은 파폭과 크롬만 사용중인데요.. 정말 여러부면에 있어서 매력적인듯… 근데 이것이 아직 베타버전이라니 얼마나 더 좋아 질지 ㅋㅋ

    • 칫솔
      2008년 9월 4일
      Reply

      정식 버전에서도 이렇게 가벼웠으면 좋겠어요. 대체로 문제점을 고치다보면 무거워지는 경향이 있는데 구글만큼은 이를 극복했으면.. ^^

  10. 얼마 전, 하늘에서 뚝 떨어지듯이 튀어나와버린 구글의 웹 브라우저 크롬(chrome). 그 등장처럼 구글 크롬 런칭 기념 블로거 세미나도 갑작스럽게, 라기보다는 뜬금없이? 하루 전에 공지 메일이…

  11. 2008년 9월 4일
    Reply

    저 전등 라디오는 받은 아이템 중에 가장 맘에 드는 것 같아요. ^^
    저도 어제 시연한걸 따라하면서 좀 더 사용해 보고 괜찮은 팁을 좀 정리해서 올릴까 하고 있습니다. ㅎㅎ

    • 칫솔
      2008년 9월 4일
      Reply

      라디오는 정말 아이디어 상품이더군요. 스위치 없이도 조작을 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돋보였습니다. 크롬 팁 기대할께요. ^^

  12. 많은 분들이 초청되셨을줄 알고 가벼운(?) 마음으로 갔는데, 생각보다 적은 소수정예라서 좀 놀랐고요. 나름대로 선택받은 자(chosen)가 되어 기분이 좋습니다.아직 구글의 새로운 웹 브라우져 크롬을 써보지는 않았는데요. 개인적으로 새로 나온 프로그램 빠르게 쓰지 않고, 기다리며 남들 얘기 들어본 후 개선 좀 되고 들어가는 슬로우 어댑터(?)라서 그렇습니다. 설명을 듣다보니 흥미로운 부분이 여럿 있었는데, 그 중 제일 관심가는 부분은 ‘크롬 브라우저..

  13. 2008년 9월 4일
    Reply

    이거 이거 정말 물건이던데요? 엑티브액스 문제야 뭐 파이어폭스때부터 있어왔던 거도 전 그냥 파폭 대용으로 요긴하게 쓸꺼같습니다^^정말 빠르다능!!

    • 칫솔
      2008년 9월 4일
      Reply

      강자이너님까지 파폭 대신 쓰시다니.. 역시 IE 킬러가 아니라 파폭 킬러였나 봅니다. ㅜ.ㅜ

  14. 2008년 9월 4일
    Reply

    스티커와 라디오가 탐이 나네요 +_+
    어서 맥용 크롬 나왔으면!

    • 칫솔
      2008년 9월 4일
      Reply

      어제는 염불도 좋았고 잿밥도 좋았던 간담회였습니다. 맥용 크롬의 성능도 기대해봅지요. ^^

  15. 2008년 9월 4일
    Reply

    초대장이 왔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못갔네요…
    저도 라디오가 탐나네요 @,.@ㅋ

    • 칫솔
      2008년 9월 4일
      Reply

      에구.. 잘하면 뵐 수 있었을 텐데요. 다음에 뵐 수 있기를 바랄께요. ^^

  16. 2008년 9월 4일
    Reply

    액티브X가 변수겠네요;;
    일반 인터넷 이용자들에게 크롬은 별로 메리트가 없을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IE 점유율을 먹기보다는, 불여우의 낮은 점유율을 갉아 먹을 듯합니다;;

    어제 깔아봤는데 속도 하나는 발군이네요. 그래도 전 불여우만 사랑할렵니다. ^^;;

    • 칫솔
      2008년 9월 4일
      Reply

      맞습니다. 일반 이용자들에게는 낯선 프로그램에 불과하지요. 다만 구글 브랜드를 알아갈 수록 크롬을 쓰는 이도 늘지 않을까 싶어요. 불여우에 대한 태현님의 일편단심을 존경합니다. ^^

    • 칫솔
      2008년 9월 4일
      Reply

      ㅎㅎㅎ 이벤트 선물로 내놓을까요?

  17. 2008년 9월 4일
    Reply

    “액티브X와 공존 모색”…구글, 웹브라우저 시장 ‘초강수’ 구글에서 크롬이라는 브라우져를 발표했다. 그리고 이 기사에 따르면 구글크롬이 액티브엑스와의 호환을 모색중이라고 한다. 더군다나 이 생각이 구글의 한국직원들한테서 나왔단다. 구글코리아에서 밝힌 내용이라니 거짓말은 아닌 것 갈고, 한국의 브라우져 시장을 잡기 위해서는 엑티브엑스지원이 꼭 필요하니 한국시장만을 위해 엑티브엑스를 지원하자고 했다는데 … 애드센스에 파이어폭스 무료광고까지 띄워주며..

  18. 2008년 9월 4일
    Reply

    어제 반가웠습니다. 전 구글 라디오가 가장 마음에 들었네요.

    • 칫솔
      2008년 9월 5일
      Reply

      그러게요. 라디오 참 마음에 드네요.
      그나저나 복귀는 잘 하셨나요? 강남오시면 연락주세요. ^^

  19. 2008년 9월 4일
    Reply

    Google 크롬이 배포되기 시작한날 오후, Google 크롬 블로거 세미나가 열렸다. 15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모여서 시작되었는데, Google 크롬 비하인드 스토리 동영상 감상, 크롬 시연, 질의 응답으로 …

  20. 2008년 9월 4일
    Reply

    안녕하세요!
    어제 세미나에서 뵈었죠? 말이 유난히도 없던 ㅎㅎ
    소중한 트랙백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 칫솔
      2008년 9월 5일
      Reply

      유일한 홍일점이셨는데 인사도 제대로 못나눴네요. 다른 행사에도 뵐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 만나서 반가웠어요~

  21. 키마이라
    2008년 9월 4일
    Reply

    오늘 깔아보고 2번의 에러가 발생했는데 에러 메시지도 잼있더군요… 헉.. 하면서 시작하는 문구와.. 또하나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그것도 잼있었습니다. ㅋㅋㅋ

    • 칫솔
      2008년 9월 5일
      Reply

      지울 때도 마음에 들던데요? 마음에 들지 않아서 지우냐고 묻는 게.. 마치 애인과 헤어질 때 듣거나 하는 멘트랑 다른 게 없다는… ^^

  22. 2008년 9월 4일
    Reply

    요즘 여기저기서 크롬에 대한 이야기가 많기에 한번 써봤는데 확실히 물건이긴 하더군요. 물론 속도라는 편리성과 장점 이외에도, 아직 호환되지 않거나 지원하지 못하는 기능 등과 같은 많은 단점들도 보이더군요. ActiveX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한계는 어쩔 수 없는 것이라하더라도, 예를 들면 웬만한 브라우저에서는 잘 되던 tistory의 에디터도 chrome에서는 오동작하는 현상과 같은 비호환 요소가 보이는 것은 분명한 단점일 수 있죠. 어쨌거나 이런 사..

  23. 2008년 9월 4일
    Reply

    Google Chrome, Chromium – Google Code지난 9월 2일 공개된 Google 의 오픈소스 웹브라우저 Google 크롬에 대한 이야기가 블로고스피어에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홍보 만화, 다른 웹브라우저를 압도하는 빠른 웹서핑 속도 등, 갖가지 기능에 대한 얘기부터, 보안취약점 발견 이슈, Internet Explorer 8, Firefox 3 등과 함께 또 한 번의 웹브라우저 전쟁의 서막, 플랫폼으로서의 웹/브라우저, Goo…

  24. 2008년 9월 4일
    Reply

    그냥 무시하고 넘어갈 생각 이었는데…..여기저기서 글을 읽다보니….펌프질 받아서…..한 3일 뒤엔 설치하고 있을 듯하군요…… 파폭 플러그인에 익숙해져 있어서….어떨련지…

    • 칫솔
      2008년 9월 5일
      Reply

      3일 뒤면 조금 잠잠해 질 때가 아닐가 싶어요. ^^

  25. 2008년 9월 5일
    Reply

    천백이에 크롬이랑 파폭 3.0.1 을 테스트 해봤는데
    확실히 초기 구동은 크롬이 빠르군요. 그래도 그 이후에는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머.. 크롬은 썰렁하다 할정도로 멀 해야 하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다 보니.. 아직은 적응이 안되었나 봅니다
    그런데.. 이름이 크롬이라.. 도금하면 이런 속도가 나는건가요 ㅋㅋ 벗겨 지진 않을려나요? ㅋ

    • 칫솔
      2008년 9월 5일
      Reply

      오옷.. 그렇군요. 저도 천백이에 크롬 깔아놔야겠네요. 그나저나 천백이가 요즘 심하게 느려져서.. 램이라도 1GB로 업그레이드하고 싶은데 어디 파는 곳도 없어서 무척 아쉽네요. ㅜ.ㅜ

  26. 2008년 9월 5일
    Reply

    잘 봤습니다. ^^
    Linux용이 나오려면 아직 멀었군요.

    • 칫솔
      2008년 9월 6일
      Reply

      아무래도 시간이 좀 걸릴 듯. 우분투에서 와인으로 실행하는 분들은 계시더라구요~ ^^

  27. 2008년 9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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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적으로 웹이라는 거대한 플랫폼을 장악하려는 구글의 목표로 볼 때 크롬은 웹을 사용함에 있어서 장애가 되는 것을 최대한 제거하는 것이 목표일 겁니다. 설사 구글의 크롬이 브라우저 시장을 장악하지 못하더라도 크롬으로 인해 브라우저 경쟁이 구글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속화된다면 구글은 기본적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크롬을 통해 이루려는 구글의 목표는 같은 시간에 좀더 많은 웹페이지를 볼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크롬의 점유율보다 더 중요한 것…

  28. Active X 지원문제는 여기저기서 의견이 분분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반대이지만 장사(?)하시는 분 입장은 확실히 다르겠죠.

    • 칫솔
      2008년 9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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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액티브 X가 사라져야 한다고 봅니다만, 아무래도 연착륙이란 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담배도 갑자기 끊으면 끊기 어렵잖아요? 산업은 오죽하겠습니까. 갑자기 전체 환경을 바꿀 수는 없겠지요. 제한된 액티브 X를 통해서 그 쓰임새를 줄여나가는 것도 방법일 듯 싶어요. ^^

  29. 2008년 9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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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처음엔 구글이 굉장히 싫었습니다.
    뭐.. 검색할때 화려하지도않고 너무 딱딱해서였을까요…
    하지만 미국 생활하면서 컨트롤 + O 만 누루면 바로 google.com을 치는 제모습을 발견하곤합니다..
    무진장 편하니까요 허허허… 이번에 나온 크롬을 한번 써봤는데
    일단 컨트롤 + O 가 없어서 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 ㅠㅠㅠㅠㅠ 맥쓰는거 같았어염…
    하지만 눈에 보일정도로 속도가 인터넷 익스 보다 빠르더군요…
    미국 인터넷이 거기서 거기라… ㅠㅠ 마소… 긴장 타야죠? 흐흐흐

    • 칫솔
      2008년 9월 8일
      Reply

      701에서는 더 빠르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그 속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웹 애플리케이션 바로가기를 많이 씁니다. 브라우저 띄워 주소창을 입력하지 않아도 되는 점 덕분에 너무 편하더라고요. MS도 긴장하고 있겠지만, 그 이유가 브라우저가 아니라 브라우저로 인해 변화될 소프트웨어의 미래에 있지 않을까 싶어요. ^^

  30. 써보니
    2008년 9월 10일
    Reply

    크롬 써보니 심플한 화면에 빠른 속도가 마음에 들더군요. 히스토리 기능이 없는게 조금 불편한 정도랄까..
    그런데 크롬을 실행시키면 한 5분10분 정도 하드디스크를 미친듯이 읽어 대는데 도대체 뭘 하는 걸까요?
    최근에 새로 산 컴이라 하드도 깨끗한데..

    • 칫솔
      2008년 9월 10일
      Reply

      그런 현상이 있었군요. 글쎄요.. 미친 듯이 쓰는 이유야 제가 알 수는 없는 법이고, 그 문제를 구글쪽에 알려주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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