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크롬 OS를 기대하지 않는 이유

전에 구글 크롬 OS의 발표가 있고서 이에 대해 그리 대단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견습마법사님의 댓글에 답글로 붙인 적이 있다. 이에 견습마법사님이 좀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해달라고 해 조금 늦었지만 크롬 OS에 기대하지 않는 이유를 정리해본다.


1. 10초 안에 부팅하는 OS는 이미 많다.


구글 크롬 OS의 특징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켜자마자 바로 쓰는 OS는 이미 많이 있다. 늘상 윈도만 보던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제품을 찾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


국내에 출시된 제품 가운데 윈도를 띄우지 않아도 쓸 수 있는 제품은 LG 엑스노트 미니 X120이 있다. X120의 기본 운영체제는 윈도 XP지만, 스마트온이라는 또 다른 기능을 통해 리눅스 기반의 SplashVM을 실행한다. 실행 속도는 10초 이내로 대단히 빠르고, 윈도는 아니지만 자체 인터넷 게임을 포함해 웹브라우저(모질라 기반)를 이용한 인터넷 작업은 그런대로 만족스럽고 한글도 잘 입력한다. 다만 음악 재생이나 사진 보기의 만족도가 조금 떨어졌을 뿐이다.



바이오 P도 윈도를 부팅하지 않고도 저장 장치에 들어 있는 영화나 음악, 인터넷 등을 바로 즐길 수 있는 인스턴트 온 기능이 있다. 역시 리눅스 기반이다. 이를 작동하면 플레이스테이션 3나 PSP에서 흔히 보는 XMB(cross media bar) 인터페이스가 10~15초 만에 나타난다. XMB는 좌우로 핵심 기능을 찾고 상하로 메뉴나 컨텐츠를 고르는 소니의 인터페이스로 조작이 쉽다는 게 특징이다.


외국에서야 리눅스 기반의 넷북은 많이 있다. 맨처음 넷북의 시작점이었던 아수스 EeePC를 시작해 대부분의 넷북은 리눅스 기반의 OS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HP 미니 Mi처럼 리눅스의 인터페이스를 개선하고 부팅 속도를 올린 제품을 찾아보는 것은 어렵지 않다. 따라서 가볍고 시작이 빠른 운영체제는 크롬만의 장점이 되진 못한다.


2. 단일 제품으로 나오지 않을 가능성 높다.


브라우저 크롬과 운영체제 크롬은 이름은 같을 지언정 그 형식은 다를 수밖에 없다. 단일 애플리케이션의 브라우저와 관리 도구에 가까운 운영체제의 목적 자체가 다르다는 점이다. 때문에 배포되는 방법도 달라질 텐데, 무엇보다 일반인들은 그냥 다운로드와 설치 버튼만 누르면 쓸 수 있던 크롬 브라우저만큼 편하게 크롬 OS를 즐기긴 어려울 것이다. 크롬 OS가 안드로이드에서 분리된 새로운 프로젝트이고 올 연말 개방될 오픈 소스라지만, 이것이 일반인들이 쓸 수 있는 형태로 나오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오픈 소스 프로젝트라고 해서 일반인이 쉽게 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누군가는 그 소스를 가공해야만 쓸 수 있다. 말그대로 소스를 공개할 뿐, MS 윈도처럼 설치 파일만 실행해 아무 PC에 깔아서 쓸 수 있도록 완성된 형태로 제공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구글의 첫번째 모바일 플랫폼인 안드로이드 역시 오픈 소스였지만, 2008년 10월 공개 이후 이를 쓰는 일반 이용자는 거의 없다. 개발 능력을 가진 이들의 전유물에 가까운 운영체제인 셈이다.


결국 크롬 OS를 만지려면 애초에 이 운영체제가 들어 있는 제품을 사야할 것이라는 말이다. 넷북에서 실행되는 크롬 OS는 2010년 하반기에 소비자용으로 나올 것이라 하면서도 파트너들-에이서, HP, 레노버, 도시바 등 제조사를 일컫는 듯-과 이 프로젝트에 관해 이야기하는 중이라고 밝힌 것을 보면 운영체제가 포함된 넷북에서나 보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운영체제 설치 뿐만 아니라 이용자가 부딪칠 사용상의 문제 해결 등의 이슈도 겹치는 것이라 구글로서도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


3. 범용적이지 못할 수밖에 없다.


크롬 OS는 기본적으로 x86과 ARM 계열에서 모두 작동한다. 보기에 따라서는 꽤 지원 범위가 넓어 보이는 범용 OS처럼 들린다. 하지만 크롬 OS는 발표 때부터 분명한 목표를 설정했다. ‘넷북’이다. 이는 크롬 OS가 넷북에 특화된 것이라는 게 아니라 운영체제를 보다 빨리 내놓기 위해 다양성을 배제하다보니 선택 가능한 플랫폼이라는 점이 더 크다.


지금 사람마다 쓰는 PC의 구성과 환경이 다르다. 이용자들은 원하는 목적에 맞게 PC를 구성하기 때문에 프로세서, 메인보드, 그래픽, 사운드, 네트워크, 기타 장치의 종류만 따져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운영체제는 이러한 장치들이 잘 돌아가게끔 해 이용자들이 불편 없이 PC를 쓸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도 있지만, 구글이 아무리 돈이 많고 인재가 많아도 하루 아침에 이 모든 장치의 속성을 다 파악해 제대로 작동하도록 만드는 것은 어렵다.


넷북, 또는 스마트북으로 한정해 놓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수십년동안 쏟아진 PC 플랫폼과 달리 넷북이나 스마트북은 만 2년도 안된, 갓 나온 플랫폼에 가깝다. 신경써야 할 게 적다는 이야기다. 수많은 넷북이 쏟아졌어도 그 안을 채우고 있는 대부분의 인텔 메인보드 칩셋이나 그래픽 칩셋은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불과하고 외부 칩셋도 엔비디아 아이온 정도 밖에 없다. 네트워크 칩셋은 다양한 편이지만, 그래도 넷북용으로 쓰이는 대표 칩셋만 골라내면 어려울 게 없다. 오히려 집안 다툼 중인 ARM 계열의 스마트북 계열이 더 복잡할 수 있는데, 현재 안드로이드처럼 기본 코드만 주고 나머지는 스마트북 플랫폼 업체들이 해결토록 만들면 손을 덜 수 있을 것이다.


때문에 구글이 모든 PC에서 쓸 수 있는 범용 운영체제보다 넷북이라는 특정 플랫폼에 기반한 것은 매우 현실적인 접근이라고 볼 수 있다. 결코 이 전략적인 선택에 비난하려는 것은 아니라, 상대적으로 크롬 OS를 쓸 수 있는 환경은 제한된다는 의미일 뿐이다. 결국 넷북을 사는 이가 아닌 이상 내년 나올 크롬 OS를 쓸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을 것이고, 이것이 크롬 OS를 크게 기대할 수 없는 이유다.


덧붙임 #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기대하는 것도 많다. 웹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생태계의 창조를 통해 운영체제 시장의 판도 변화나 PC 시장에 미칠 영향 등도 나름 기대하고 있다. 오늘 글이 너무 길어져 이야기하지 않았을 뿐. ^^

PHIL CHiTSOL CHOI Written by:

28 Comments

  1. 2009년 7월 25일
    Reply

    구글이 인터넷을 넘어 컴퓨터까지 장악하려 하네요.
    기대하지는 않지만, 저런 인터넷 기업이 한국에는 없다는게 아깝습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 칫솔
      2009년 7월 25일
      Reply

      아직 장악이라는 표현은 쓰기는 어렵고요. 반대로 구글도 MS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는 형국이라 재미있는 상황입니다. 누구의 공격과 방어가 더 셀지 지켜보도록 하죠. 휴일 잘 보내세요~ ^^

  2. lucy
    2009년 7월 26일
    Reply

    도움주는 정보 고맙습니다. 크롬이 비록 여러 한계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계속 기대를 갖는 이유는 현재 시중에 팔리고 있는 넷북이 랩탑들보다 상당히 느리고 버벅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넷북을 위한 운영체제는 없었습니다. 크롬이 나온 후에 더욱더 빠르고, 사용하기 쉬운 넷북들이 나오길 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

    • 칫솔
      2009년 7월 26일
      Reply

      맞는 말씀입니다. 지금 넷북에 윈도는 한마디로 여름에 입기는 무거운 겨울 코트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변수가 있기도 합니다. 크롬이 나올 시점의 넷북 플랫폼이 업그레이드 될 가능성이 높고, 윈도 7도 한결 가벼워진다는 점이지요. 그래도 크롬 같은 경쟁 운영체제가 있음으로 해서 앞으로 운영체제도 더 가볍고 빨라지는 계기가 될 거라 믿고 싶습니다. ^^

  3. 2009년 7월 26일
    Reply

    지난 번 구글 크롬에 대한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구글 크롬 운영체제가 어떤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지, 그리고 본질적으로 기존의 운영체제와 무엇이 다른 지에 대한 저의 생각을 설명해볼까 합니다. 자꾸 국내의 모기업의 개발 중인 운영체제에 대해서 언급하게 되어 뭐하지만, 특히 총수이자 회장으로 있는 분이 제발 겸손하게 자신이 믿고 있는 것이 틀릴 가능성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뒤돌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구글은 이미 세계 최고의 운영체제를 개발한 회사..

  4. 2009년 7월 26일
    Reply

    드디어 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에 선전포고를 한 셈입니다. 빙을 들고 나온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항하는 듯한 느낌도 있지만, 이미 크롬이 나올 때부터 예고된 선전포고였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브라우저 기반의 웹 OS의 출현은 시대가 요구하는 필연이라는 생각입니다. 기존의 텍스트 기반의 운영체제에서 스티브 잡스가 제록스 PARC 연구소에서 본 GUI를 바탕으로 리사와 매킨토시를 개발하면서 운영체제가 한 차례 혁신을 하였고, 맥을 본 빌 게이츠가..

  5. 지난 7월 8일, 검색엔진의 강자 구글은 크롬 OS를 발표하여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단순히 구글이라는 거대 회사가 OS를 만들었다는 사실 그 자체가 아니라 만들겠다는 크롬 OS가 기존의 컴퓨팅 환경과는 사뭇 다른 방향으로 이끌 존재이기 때문이다. 도대체 크롬 OS가 무엇이길래? 크롬(Chrome)은 원래 9개월전 구글이 발표했던 웹 브라우저의 이름이다. 이번에 발표한 OS 이름도 크롬. 구글에는 두개의 크롬이 존재하는 것인데 그게 당연한 것이..

  6. 2009년 7월 26일
    Reply

    어째튼 전 긍정적인 면이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일단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에 썼던 글 엮을께요.
    수고하세요.

    • 칫솔
      2009년 7월 29일
      Reply

      아.. 답글이 많이 늦었네요. 엮인글 읽어보고 의견 나눌께요. ^^
      (그나저나 블로그를 드디어 분리하셨군요~)

    • 2009년 7월 30일
      Reply

      아뇨.. 아직 분리하지 못했습니다.
      아직은 잡탕으로 가는 중입니다. 과학글을 예전보다 더 많이 올리고 있을 뿐이죠. ^^;

  7. Google이 크롬OS를 만들어 무료로 내놓는다는 발언을 했다. 무료로 내놓는다고 하더라도 Google로서는 잃을 것이 없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윈도우즈(windows)계열 운영체제를 판매해서 10% 이상의 수익을 얻어온 MS의 입장에서는 곤란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사실상 MS가 얻어온 나머지 90%의 수익 중에서 상당수는 운영체제를 독과점하면서 얻어온 이익이거나 그 브랜드를 이용한 이익이었다. 즉 MS의 이익중 절반 이상을 운영체제에 의해 창출하..

  8. 2009년 7월 27일
    Reply

    믿거나 말거나, 다음 버전의 우분투의 부팅 시간이 10초이내로 하는게 목표라고 합니다 ㅋㅋ
    음.. 그리고 범용으로 작성하지 않고 특화시킨다면 빠른 속도를 보장할수는 있고
    대부분의 저러한 인스턴트 부팅들이 확인은 해보지 않았지만
    netBSD 기반으로 구동되는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PSP의 OS와 HP의 quicklook은 netBSD 입니다)

    • 칫솔
      2009년 7월 29일
      Reply

      우분투가 10초 이내로 들어오면 당근 환영해주렵니다. ^^

  9. 2009년 7월 27일
    Reply

    논리적인 분석이십니다.
    저야 쓰던게 편해서.ㅎㅎ; 귀차니즘^^;
    좋은 하루되세요^^

    • 칫솔
      2009년 7월 29일
      Reply

      가장 정확한 답은 라이너스님이 해주신 듯. 분명 쓰던 게 편한 겁니다. 일부러 바꿀 이유는.. ^^;

  10. eothd
    2009년 7월 27일
    Reply

    웹으로 모든 일을 진짜로 다 해결할 수 있을때 크롬OS같은 웹전용 OS가 힘을 발휘할것입니다. 그렇지만 어플없이 과연 살아갈 수 있을까요? 저는 아니다에 100%입니다. 웹전용 어플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어플이 인기가 있으면 어플전용으로 단독으로 출시될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여지까지 써오던 많은 어플들이 이미 존재합니다. 게임들이 주로지만…

    • 칫솔
      2009년 7월 29일
      Reply

      네, 동감입니다. 구글 크롬 애플리케이션이 오프라인에서 수행되더라도 대부분은 웹과 연동되어야 더 위력을 발휘할테고 우리가 쓰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그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약점을 극복하는 것도 과제겠지요. ^^

  11. 2009년 7월 28일
    Reply

    파폭os는 없으려나;; 부가기능만 해도 짱인데;;

    • 칫솔
      2009년 7월 29일
      Reply

      파폭쪽에서 설치 가능 버전을 내놓을 수도… ^^

  12. 2009년 7월 29일
    Reply

    전 개발자이기는 하지만, 개발자가 좋아하는 OS 가 된다면(구글 안드로이드 포함) 언젠가는 일반 유저들에게도 편하게 되리라고 기대합니다. 그리고 유저가 늘어나면 개발자도 더욱 늘어나겠죠. 이런 선순환이 시작된다면 OS 시장을 장악하는 속도는 비약적으로 빨라질거라고 생각합니다.

    MS 에서도 Visual Studio 라는 멋진 개발툴을 배포 안하고, 애플쪽에서 먼저 eclipse 같은 툴을 내놓았다면 현재 OS 시장이 어땠을까하고 생각해봅니다 🙂

    • 칫솔
      2009년 7월 29일
      Reply

      네, 누군가 시작하는 건 매우 중요하고, 만드는 이와 쓰는 이의 반응에 번갈아 대응하면서 순환 구조가 완성되면 하나의 생태계가 만들어지게 될 겁니다. 다만 내년에 첫 제품이 출시되기 전까지 이러한 순환 구조를 예측할 수 없다는 게 참으로 어렵네요. 그나저나 애플은 툴의 문제보다 OS를 개방하는 정책부터 세워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

  13. 2009년 11월 20일
    Reply

    드디어 Google의 Chrome OS가 선을 보였습니다. 2006년에는 OS는 만들지 않는다고 했었는데, 브라우저인 Chrome과 모바일 OS인 Android가 나오고 나니 OS 까지나오네요. 이미지 출처 – engadget 우선 전반적인 모습은 아래의 두 동영상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ngadget에 올라온 몇개의 스크린샷을 보니 설치된 프로그램(?)들이 주로 인터넷 브라우저 기반의 어플리케이션들(hulu, twitter 등)로 채워져 있네..

  14. 2009년 11월 21일
    Reply

    설치 부분에 대해서는 PC에 직접 설치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리눅스의 라이브 시디(윈도우의 PE)처럼 시디에서 부팅하거나
    USB 부팅 기능등을 통하는 방법도 있겠지요.
    어떤 식으로 나오게 될지는 계속 지켜봐야 하겠지만요.

    • 칫솔
      2009년 11월 21일
      Reply

      일단 PC에 직접 설치할 수 있는 형태로는 내놓지 않는다니까 아마 다른 형태로 써야 할 듯 합니다. 지금처럼 가상 머신을 통해서 쓰는 것도 방법이겠죠.

  15. 구글에서 크롬 OS를 발표했습니다만 시장의 반응은 아직 냉랭하기만 합니다.

    현재의 크롬 OS는 윈도우7과 비교한다면 필패할 것입니다. 하지만 MS는 크롬 OS를 향후 등장할 가장 큰 골칫거리로 생각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pc에서 시작한 크롬 OS는 모바일을 포함한 전 기기로 확산될 가능성도 지니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연결만 되어

  16. 구글 크롬 OS – 코이케 료지 외 지음, 이영희 옮김/한빛미디어 예전부터 크롬 OS가 뭐일까 궁금했었는데, 우연히 책을 선물 받아 주말동안 단숨에 읽어버렸다. 이 책의 서론에 나오는 특별기고 중 두번째 내용인 ‘왜 구글은 크롬 OS를 무료로 제공할까?’는 아주 잘 쓰여졌고 내가 궁금했던 점들을 많이 해결해주었다. 그 답은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는 디바이스들을 더 많이 보급하기 위함이다. 그 디바이스는 10만원짜리 싸구려 컴퓨터여도 상관없고, 핸드폰..

  17. ㅇㅇ
    2020년 8월 15일
    Reply

    ㅎㅎㅎ 벌써 10년전 글이네요. 요즘 시각으로 보니까 느낌이 새롭습니다 ㅎㅎ

    • chitsol
      2020년 8월 16일
      Reply

      그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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