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TEK U560, 소니 바이오 UX와 형제해도 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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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umpcportal.com)

AMTEK가 새로운 UMPC 프로토타입을 내놨군요. AMTEK는 지난 해 컴퓨텍스에서도 비아 C7을 넣은 UMPC를 내놨는데, 올 컴퓨텍스에는 인텔 맥카슬린 플랫폼 기반의 신형을 들고 나왔습니다. UMP2007 기반 UMPC도 슬슬 모습을 드러내는 군요.

U560은 올초 IDF 베이징에서 발표된 800MHz A110과 600MHz A100 프로세서를 썼고 1024X600으로 표시하는 4.8인치 LCD를 달았습니다. 이번 프로토타입에는 40GB의 하드디스크를 넣었고, 램은 512MB 입니다. 3600mAh 2셀 배터리(4셀 배터리는 옵션)를 넣었는데 작동 시간은 확인되지 않았고 LCD 위에 130만 화소 카메라를 달았습니다. 이 밖에 블루투스와 무선 랜, CF 카드 슬롯, USB 2.0 단자 2개 등을 갖췄고요.

종전 소니 바이오 UX처럼 LCD가 위아래로 오르락내리락하는 슬라이드 형으로 화면을 올리면 아래에 QWERTY 키보드가 나타납니다. 키를 넓게 분산시키지 않고 엄지 손가락이 닿을 수 있는 범위 안으로 나눠 배치하고 가운데에 다른 버튼을 둔 것이 눈에 띄는군요. 운영체제는 윈도 비스타이며 값은 1200달러로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거치대도 있는데, 어떤 확장 기능을 갖췄는지는 아직 정보가 없네요.

U560은 이미 IDF 베이징에서 aigo의 umpc로 공개된 적이 있습니다. AMTEK가 oem 전문 업체여서 아마 AMTEK의 이름보다는 다른 업체의 이름으로 더 많이 나올 것 같네요. 작년에 컴퓨텍스에서 공개한 UMPC 역시 AMTEK의 이름으로 판매된 적은 거의 없으니까요. 우리나라도 AMTEK의 첫 UMPC가 수입이 되었습니다만, 얼마나 판매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작년 AMTEK의 UMPC에 비하면 디자인은 장족의 발전이네요. 업그레이드 된 부품을 넣은 만큼 성능도 기대치를 웃돌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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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umpcportal.com)

(덧붙임) 슬라이드 형태의 초소형 PC였던 바이오 UX와 비교해서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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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 CHiTSOL CHOI Written by:

6 Comments

  1. 2007년 6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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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CD사이즈가 작아진 만큼 전체적인 크기가 작으면 좋겠는데, 너비와 굵기가 그다지 착하지 않습니다. 직접보면 의외로 눈길이 잘가지 않는 그런 제품이더군요 >_<

    • 2007년 6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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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에도 그러더니 이번에도 뭔가 조잡한 모양이군요. 그래도 작년에 내놓은 것에 비하면 모양은 그럴싸한데 말이죠.. 역시 사진 ‘빨’만 잘 받는가 봅니다. -.ㅡㅋ

  2. 2007년 6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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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둘이 닮았네요. ㅎㅎ”

    하지만, 재밌는건..
    둘이 닮았는데, 왜 소니 UX만 포스가 느껴지는가..하는 부분입니다.

    소니 디자인이란 신비로움 그 자체에요;;ㅋㅋ”

    • 2007년 6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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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니만큼 엔지니어 철학이 강한 노트북 업체도 없지요. UX 엔지니어의 자존심이 포스로 묻어나는 것이니 차이가 있을 수밖에요.

  3. 2007년 6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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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생각하기에는 현 상황으로는 위와같은 쿼티키보드에 슬라이딩형식이 제일 효율적으로 보이네요^^

    • 2007년 6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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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실적으로는 가장 이상적인 구조일 겁니다. 키보드가 필요한 이용자를 위해 비교적 싸게 설계할 수 있는 시스템이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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