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엡손 신제품 행사를 진행한 박나림 아나운서(왼쪽)와 한국 엡손 히라데이 슈운지 사장(가운데)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엡손 프린터가 가진 부정적 인식을 깨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는 점입니다.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 느린 속도에 대한 개선책과 비싼 유지비를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을 제품을 소개하는 틈틈이 설명하더군요. 특히 HP의 경쟁 제품과 직접 비교를 하면서까지 속도 문제를 강조한 것이 눈길을 끌었습니다(엡손 입장에서야 제품의 성능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자칫 업체끼리 속도 경쟁을 넘어선 비방전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조금 엿보였습니다).
덕분에 새로운 엡손 프린터와 복합기들은 대부분 35ppm 안팎의 인쇄 속도를 자랑하더군요. 예전에 20ppm을 넘기기 벅찼던 것과 비교하면 많이 발전했습니다. 엡손이 이 대목에서 HP의 경쟁 제품과 실제 성능 비교를 했는데, 엡손의 압승이더군요. 물론 엡손 측 주장입니다만... 그만큼 자신감이 붙었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사진 인쇄 속도도 더 빨라졌습니다. 포토 복합기 RX 시리즈는 고속 사진을 12초만에 인쇄합니다. 고화질 사진은 23초가 걸리고요. 이 복합기에는 엡손 리얼로이드라는 새로운 프로세스 엔진을 넣었는데, 종전 순차 방식으로 처리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6개의 코어를 병렬로 나열해 데이터를 처리하도록 만들어 사진 처리를 더 빠르게 했다는군요.
전반적으로 기술이 나아져 좋아 보였는데, 디자인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네요. 개인적으로 영국에서 디자인한 픽처메이트 시리즈처럼 프린터의 스타일이 확 달라지기를 바랐습니다만, 그것까지는 좀 무리였나 봅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이번 엡손 프린터의 기술적 변화는 눈여겨 볼만한 게 많았다고 판단됩니다. 앞으로 소비자들에 대한 인식을 어떻게 바꿔 나갈지 그게 궁금해지는데, 앞서 말한 제품 비교 동영상은 일부 온라인 광고로도 쓸지도 모른다더군요. 아마 그 동영상이 나가면 파장이 만만치 않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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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 두명이 엡손 쓰는데 지적 받은 비싼 유지비.. 잉크괴물이라고 욕 하더군요ㅡㅡ;;
뭐 저야 나중에 산다면 그냥 다나와에서 최저가 레이저프린터 살 듯 합니다만...
잉크 괴물 빙고! 특히 헤드 정렬과 청소할 때는 죽음이죠~ ^^
디자인 정말 하나도 안변한거 같아요..;;
P.S.칫솔님 네톤아이디하고 스카이프 아이디 부탁드려요:)
디자인이 확 바뀐 건 딱 하나 있답니다. 픽처 메이트라는 소형 프린터~
허허... 잉크괴물?
아.. 잉크 몬스터라고 해야 하겠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