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잘 뽑아주는 소니 픽처스테이션 DPP-FP35

 

소니 픽처스테이션 DPP-FP35
몸 값 낮춘 염료승화 포토 프린터


오래전부터 소니는 잉크젯이 아닌 염료 승화 방식의 포토 프린터를 만들어왔다. 재주를 많이 담은 탓에 프린터가 비쌌다. 사진의 품질을 조절하는 인쇄 옵션을 넣거나 액정 패널 같은 부품을 넣어 만든 때문이기도 했고, 소니 특유의 고가 정책 때문에 비싸기도 했다. 하지만 ‘픽처스테이션 DPP-FP35’는 고가 정책도, 특별한 재주도 모두 포기했다. 순수한 염료 승화 프린터로만 만들어 값을 낮춘 것이다.


오래전부터 소니는 잉크젯이 아닌 염료 승화 방식의 포토 프린터를 만들어왔다. 재주를 많이 담은 탓에 프린터가 비쌌다. 사진의 품질을 조절하는 인쇄 옵션을 넣거나 액정 패널 같은 부품을 넣어 만든 때문이기도 했고, 소니 특유의 고가 정책 때문에 비싸기도 했다. 하지만 ‘픽처스테이션 DPP-FP35’는 고가 정책도, 특별한 재주도 모두 포기했다. 순수한 염료 승화 프린터로만 만들어 값을 낮춘 것이다.

이 프린터는 10만 원을 넘지 않는다. 삼성 포토 S SPP-2020 다음으로 최저가 염료 승화 프린터다. 흔히 볼 수 있는 액정 패널도 없고, 메모리 카드 리더도 없고, 특별히 모양을 낸 것도 없다. 모서리를 둥글게 깍은 단순한 직사각형에다 펄을 섞은 흰색 몸통, 픽처스테이션이라는 로고가 새겨진 벨트 라인이 조금 돋보일 뿐이다. 그나마 픽트브릿지에 쓸 USB 단자 1개 달아 놓은 것이 전부다.

사진을 뽑으려면 PC에 USB로 연결한 뒤 드라이버를 깔아야 한다. 프린터가 너무 단순한 게 아쉬웠는지, 사진을 관리하는 픽처 모션 이미지 브라우저를 넣었다. 이 프로그램을 깔 때 알 수 없는 에러가 잠깐 떴지만, 쓸 때는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았다. 브라우저는 사진 정보를 보여줄 뿐 아니라 슬라이드 재생도 한다. 브라우저로 사진을 불러온 뒤 사진을 골라 프린트를 누르면 프린터 옵션이 뜬다.

프린터는 단순하지만 드라이버에서 조정해줄 것은 여럿 된다. 색 재현 화질을 바꿔주면 사진과 맞는 색을 찾아서 인쇄한다. 오토 파인 프린트 3와 ICM을 선택해서 뽑아보면 조금 분위기가 다른 사진을 뽑는다. 특정한 색을 강조하고 싶거나 약하게 하려면 아래 프린트 설정에서 막대를 옮겨주면 된다. 인쇄된 사진 품질은 인화 사진보다 못하지는 않다. 색 표현은 조금 모자라지만 무난하고 슈퍼 코트 2 코팅을 입혀 어지간한 긁힘이나 습기에도 잘 견딘다.



픽처스테이션 왼쪽에 PC와 연결하는 USB 단자와 픽트브릿지 단자가 있다.



픽처모션 브라우저를 깔고 난 뒤에 하드디스크에 있는 사진을 불러와 관리하거나 사진 정보를 알 수 있다.



픽처스테이션의 옵션은 별로 없지만, 색 재현/화질 옵션 선택에 따라 사진의 색깔이 달라질 수 있다.




인쇄 방식 염료승화
인쇄시간 77초
해상도  300dpi
픽트브리지 있음
무게  1.0kg
값  9만9천 원
문의  소니코리아 080-777-2000 www.sonystyle.co.kr


인쇄 품질 ★★★☆ 인쇄 속도 ★★★☆ 부가기능 ★★☆


30자 평
별다른 재주 없지만 온라인 인화만큼 좋은 사진을 빨리 뽑는다. 본체뿐 아니라 사진 용지도 싼 편이다.




PHIL CHiTSOL CHOI Written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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