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라는 의문을 가득 품은 지인들의 시선에도 아랑곳 않고 바이오 P를 지른 지 벌써 한 달이 다가온다. 출근할 때마다 늘 가방 속에 챙기는 것 1순위가 된 것은 당연지사. 물론 이유는 따로 있다. 본전 생각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해서다. 비싸게 주고 산 물건이 쓸모 없는 식으로 비쳐지는 게 솔직히 달갑지는 않다. 하지만 드문드문 본전 생각나게 할 때가 적지 않다.
살짝 찔리는 제목이지만, 아무렴 어떠랴. 모양과 크기, 그 쓰임새 만큼은 지금까지 써온 소형 노트북과 비교할 수 없는 만족감을 주는 한편으로 그 빈약한 성능을 인내하는 데 슬슬 한계를 느낀다. 바이오 P에서 성능을 논하는 것 자체가 싱거운 것일지 모르지만, 가격에 비해 너무 떨어지는 성능에다 무거운 운영체제와 프로그램으로 얹은 터라 그 단점이 더 크게 다가온다.
색깔, 키보드, 크기
강렬한 와인 색 모델(VGN_P15L/R) 대신 너무 짙어 국방색에 가깝게 보이는 VGN-P15L/G을 선택한 것은 아무도 고르지 않을 것 같아서 였지만, 의외로 이 결정은 옳은 듯 보인다. 반짝거리면서 반들거리는 여러 층의 코팅 덕분에 색이 돋보일 뿐만 아니라 차분하면서 눈의 피로를 줄여준다. 다만 바깥쪽 코팅 면에 필름을 입히지 않고 들고다니다 까칠한 무언가와 스침이 있었는지 아주 작은 생채기가 난 상태라 마음이 편치는 않다.
안쪽의 은색 키보드는 수십 번 칭찬해도 모자른다. 본체 자체가 너무 작지만 키 입력 편의성을 보장했다는 점 때문이다. 키와 키 사이를 멀찌감치 떨어뜨린 아이솔레이티드 키보드를 구현했기 때문이 아니라 실제로 입력해보면 키의 간섭이 적고 빠르게 입력된다. 이는 일반 크기에 가까운 키보드를 쓴 넷북과 견줘도 모자람이 없다. 들어가는 키의 깊이가 낮다보니 키를 두드리는 느낌이 약하다. 마우스, 터치 패드를 대신 해 키보드 가운데에 박은 포인트 스틱과 그 아래 버튼은 키 조작을 해치지 않게 잘 조화를 이뤘다.
참고로 크기 이야기가 나와 하는 말이지만, 좁은 공간에서 쓰기는 이것만한게 없다. 청바지 뒷주머니에 들어가는 실험은 바이오 P를 산 누구나 해봤을 실험이다. 사실 주머니에 들어가는 것 자체는 신기한데 위로 툭 튀어 나온 부분을 보면 그 모양새가 웃기긴 하다. 이러한 실험을 반복하다보면 바이오 P가 우스꽝스럽고 장난감 같지만 비행기나 KTX의 좁은 테이블에 올려 놓고 작업해보면 바이오 P의 크기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해상도, 소프트웨어, 성능
바이오 P의 해상도는 무려 1,600×768. 화면 크기는 고작 20.32cm(8인치)다. 너무 작은 화면에 비해 해상도는 너무 높다. 좁쌀만한 글자를 읽으려면 눈에 힘좀 줘야 한다. 초점 흐려진 눈으로는 글을 읽기 어렵다. 화면은 작지만 가로로 긴 화면비를 가진터라 여러 창을 함께 볼 수 있는 점은 좋다. 다만 여러 창을 띄울 만큼 성능이 받쳐주지 못하는 게 문제겠지만.
소니는 바이오 P에 비스타를 얹어 놓았다. 1.6GHz의 아톰 Z530을 과대평가한 게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드는 운영체제의 선택이다. 2GB의 램은 모자라지 않더라도 CPU와 내장 칩셋은 비스타의 기능을 수행하는 데 힘에 부치는 느낌이 역력하다. 분명 윈도 체험 지수는 결코 낮은 편이 아니다. 하지만 에어로를 켜면 친절하게도 얼마 못가 작동을 거부하는 안내문을 보여준다.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실행하고 기다리는 것은 거의 자살 행위에 가깝다. 여기에 저장 장치로 쓴 SSD의 성능도 기대치를 밑돈다.(http://xenix.egloos.com/1872846)
그래도 세팅만 잘하면 720P 이상 고화질 영상은 무난하게 볼 수 있다. H.264 하드웨어 가속을 하는 내장 그래픽 칩셋이라 천만다행이랄까? 그것을 빼면 전반적으로 무거운 소프트웨어의 활용은 쉽지 않다. 다른 바이오 노트북에서는 매우 유용했던 미디어 플러스 같은 여러 번들 프로그램도 바이오 P에서는 쓸 엄두가 안난다. 소프트웨어의 숫자를 늘리는 것보다 시스템에 맞는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를 심는 것은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어버린 것은 아닌가 싶다.
인스턴트 온, 노이즈 캔슬링
바이오 P를 끈 상태에서 미디어 플러스 버튼을 누르면 비스타 대신 인스턴트 온 모드를 띄운다. 10초 이내에 뜬다. 중요한 것은 부팅 속도만 마음에 든다는 점이다. 인스턴트 온 모드에서는 비스타를 띄우지 않고 음악이나 영화, 웹서핑과 인터넷 메신저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모드를 쓰게 만드는 흥미로운 요소가 거의 없다. 음악이나 영화, 사진 재생 기능도 기본에 가깝고, 글꼴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음악을 들으면서 인터넷 탐색을 동시에 할 수도 없다. 멀티태스킹은 확실하게 제한되어 있다. 리눅스 기반 위에서 돌아가지만, 깔린 애플리케이션이란 게 파이어폭스와 피진(pidgin), 스카이프가 고작이다.
더구나 바이오 P의 가장 쓸모있는 기능 중 하나인 노이즈 캔슬링이 인스턴트 온 모드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 노이즈 캔슬링은 비스타를 띄워야만 작동한다.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꽂은 뒤 바이오 P를 켜 윈도를 시작하는 순간 사무실 사소한 잡음은 어디론가 사라진다. 음악을 들으면 확실하게 거의 모든 외부의 소리를 차단할 수 있을 정도다. 볼륨은 많이 올리지 않아도 된다. 그 점 하나는 확실해서 좋다. 노이즈 캔슬링은 지하철이나 버스에서도 그 진가가 나타난다.
추가 저장소, 어댑터, 발열
64GB SSD가 들어 있지만, 실제로 쓸 수 있는 공간은 의외로 얼마 안 된다. 30GB 정도의 여유가 있을 뿐이다. 영화나 음악 좀 넣어보면 그다지 많은 여유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저장 공간을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은 메모리 카드를 쓰는 것이다. SD 카드와 메모리 스틱, 두 개의 카드리더를 쓰면 부족한 저장 공간을 조금은 보충할 수 있지만, 역시 드는 돈이 만만치 않다.
배터리는 길어야 1시간 30분. 짧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어댑터를 들고 다닐만하다는 것이다. 콘센트를 찾아다녀야 하는 게 모양새가 좀 빠지긴 해도 어댑터는 작게 잘 만들었다. 어댑터와 변신 합체하는 VGA/랜 어댑터도 의외로 괜찮다.
팬이 없으니 소음은 없다. 팬이 있었으면 지금 같은 크기로 만들지는 못했을 터. 하지만 팬으로 내보내야 할 열이 그대로 본체를 타고 확산되므로 오래 켜두면 뜨거워지는 것은 당연지사다. 특히 아래쪽이 뜨겁다. 짧았던 늦겨울. 온열기로 잘 썼다.
비싸지만 버릴 수도 없는.
내가 줄 수 있는 최대치는 2.5점. 이것도 어쩌면 후하다. 성능, 낙제점이다. 가격대비 효용성을 봐도 역시 좋은 소리는 하기 어렵다. 비싼 건 사실이니까.
모바일 인터넷이나 문서 작업, 고화질 영상 재생, 음악 듣기라는 주된 활용과 가격을 비교해 보면 터무니 없는 제품일 수 있다. 그럼에도 바이오 P를 버리지 못하는 가치는 있다. 한손에 들어오는, 600g에 불과한 가벼운 모바일 PC 이상의 프리미엄. 욕심만 부리지 않으면 의외로 쓸만한 구석도 있고, 무엇보다 ‘뽀대’ 하나는 확실하다. 허나 그것을 느끼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바이오 P를 쓰는 동지를 만나는 것은 그래서 쉬운 일은 아닐 듯 싶다.
덧붙임 #
1. 바이오 P를 XP로 다운그레이드를 할 수는 있다. http://cafe.naver.com/notevaio/174635 에서 필요한 드라이버를 받아 설치하면 된다.
2. 바이오 VGN-P15L/Q,W,R,G 제원 : 인텔 아톰 Z530(1.6GHz), 윈도 비스타 홈 프리미엄 K, 램 2GB, 인텔 GMA 500, 64GB SSD, 20.3cm(8인치) 1,600×768, 802.11n 초안, 블루투스 2.1+EDR, 31만 화소 모션 아이 카메라, AVCHD 재생용 하드웨어 디코더 포함, 무게 594g, 디스플레이/랜 어댑터 기본 포함, 4가지 색상. 값 159만9천 원
+ SD 카드, 메모리 스틱 별도 추가
+ 사은품 : 파우치(본체, 어댑터용 각 1개), USB 메모리(2GB)
3. 바이오 P를 사는 분들은 아래 링크의 글을 읽으시고 한달 동안 먼지 테스트를 반드시 해 문제가 나타나는지 여부를 확인하세요. 잘못하면 비싼 물건 사고 후회할 수도 있거든요.
http://clien.career.co.kr/zboard/view.php?id=use&page=1&sn1=&divpage=2&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0555
저발열 저전력 저성능.. 3저를 갖춘 멋진 노트북이잖아요~
고가격은 좀 아쉽지만 -0-;;
XP로 가는게 더 좋을 것 같네요.. 해상도가 높아서 MS에서 XP 라이센스 계약을 안해준 것 같네요 -0-;
3저 중에 저전력, 저성능만 피부로 느껴지는 것 같은데요? ^^ XP를 깔아주지 않더라도 드라이버 세트를 준비안한 것을 보면 라이선스 문제만은 아닌 듯도 싶어요~
비스타가 무거운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해도 배터리 시간이 너무 짧군요. 예전에 홍보전단을 보면 무척 긴 것으로 되어 있던데 고작 한시간 30분인가요? 사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지는군요.
그래서 대용량 배터리를 기다리고 있는데, 이것도 값이 장난 아닐거라고 하더라고요. 하긴 요즘 환율 생각하면 제값에 들어올 수 있는 게 없긴 하지만요. ㅜ.ㅜ
오호. 노이즈 캔슬링 이라는 기능이 쓸만한가 보네요. 광고를 잘 안 믿는터라. 신경도 안쓰고 있었는데 말이지요.
의외로 괜찮습니다. 다만 사람마다, 또는 장치마다 노이즈 감소를 느끼는 점은 좀 다를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엔 MP3P에서 들었던 노이즈 캔슬링의 효과가 별로라고 여겼거든요. ^^;
그래도 모든 단점을 커버할 뽀대는 장난 아니던데요. 꾹 참고 쓰시다가 나중에 윈도우 7 깔면 그 진가가 드러날 듯.. ㅎㅎ
드라이버 세트만 나오면 당장 윈7으로 갑니다. ^^
역시 소니스타일… 비싸면서 만족도는 떨어지는..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것보다 기대치에 부응 못한달까요? 휴대성, 입력 편의성, 부가 기능은 꽤 만족도가 높아요. ^^
오랜만에 글 답니다. (역시 로그인이 안 되는 동네다 보니 이거=ㅂ=;)
소니 바이오 P 본전생각하시는 분들이 요즘 많이 보이시는군요. 역시 터치스크린 정도는 달아주고 윈도 XP를 얹고 1300대 해상도를 채택하고 가격을 지금의 7~8할 정도로 내보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소니가 그런 개념이 있을 턱이 없지만.(…)
크.. 저도 오랜만에 답글을 드리네요. 저도 소니가 그런 개념을 찾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답니다. ^^
역시 디자인뿐이었군요…
생긴것 뿐만은 아니고요. 그래도 휴대성, 입력편의성 부가 기능의 점수도 높게 줄만합니다. ^^
마지막.. 비싸지만 버릴 수 없는.. 가슴을 후벼 파네요.. ^^ 잘 지내시죠.. ?
그러게요. 당분간 넷북이 없어서 이걸로 버텨야 해서리.. ㅜ.ㅜ
슈답터님도 잘 지내시죠? 요즘 부쩍 외로우실 듯… ^^
바이오가 많이 비싸다던데..
다른 노트북에 비하면 값싼 적이 별로 없었던 듯… ^^
XP나 리눅스를 설치하면 성등도 그럭저럭 쓸만해지지 않을까 싶지만 그래도 가격이 만만치 않군요; 슬림한 노트북에 근접한 가격이라서 ;;
아무래도 스타일은 있으니 XP보다는 기다렸다가 윈7으로 가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
뭐, 소니스타일이 뛰어난 점은 베낄 수 없을지 몰라도 요즘 들어서 MID란 이름을 달고 출시되는 것들을 보면 많은 부분 이 바이오를 대체할 수 있을 것 같아보이더군요.
일단 무게가 심지어는 300그램대도 있고 대개 500그램 남짓이니 소니에 비해 빠지지 않고 거의 윈도우XP에 아톰CPU, 1기가램 정도를 갖고있으니…(Mbook은 512MB, OS는 리눅스 또는 XP) 크기도 심지어 양복주머니에 들어갈 크기도 있답니다(역시 Mbook).
바이오는 노이즈캔슬기능이 독보적이긴 한데 그것만 보고 그 비싼(현 다나와1,445-1,467,000원) 물건을 선택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게 꼭 필요한 기능이면 다른 얘기지만요. 작은 제품은 키보드가 문제이긴 한데 그건 싼 외장 키보드로도 보완이 가능은 하죠.
제가 가진 인스피론 미니9는 1.07kg의 넷북이지만 일반피치의 키보드에 가격은 40만원 남짓 주고 샀답니다. MID들은 6-70만원선에 출시되는 듯 한데 하드웨어사양으로 보아 윈도우XP로 큰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할 겁니다.
소니 디자인이 멋지긴 하지만 실용성을 따지는 분들은 MID가 많이 출시된 후에 자신에게 적당한 제품을 찾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봅니다. 소니는 15%정도 뛰어난 물건을 만들어 100%의 프리미엄을 붙여 파는 듯. 바이오P를 사셨다니 그 결단력과 경제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저도 그런 선택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면서……^^;
지금 다시 찾아보니 제가 전에 본 Mbook에 대한 글이 바로 칫솔님이 쓰신 글이군요. 이런 공자앞에서 문자쓰는 꼴이 된 듯한……
그래도 솔직히 잘만 된다면 Mbook이 바이오보다 쓸모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지울 수가 없네요. 배터리시간도 그렇고 크기와 무게도 그렇고. 어디서나 인터넷이 가능한 서비스와 요금제만 뒷받침이 된다면 Mbook을 가지고 다니게되지 않을까요? 가격도 약간 비싼 넷북이라고 생각하면 용서가 되구요.
사실 엠북이 보편적인 구성 조건을 잘 갖추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실속형이라고 봅니다. 그럼에도 바이오 P를 선택하는 것은 세세한 구성의 충실도와 디자인의 완성도가 높고, 강한 브랜드 파워가 이유일 듯 싶네요. ^^
6502 / 15%의 뛰어남에 100%의 프리미엄, 완전 공감합니다.
15%는 좀 너무했구요. 그래도 좋게좋게 50%정도는 볼 수 있지 않나 싶어요. ^^
그래도 소니 스타일이니까 버릴 수 없는 것 같아요…^^
빙고!
전 가격이 안드로메다길래 성능이 받쳐주나 했는데, 영 아니네요;;;;; 좀무겁더라도 배터리는 오래가야하는데요 ㅎㅎㅎㅎㅎㅎ
그나저나 노이즈캔슬링은 궁금하네요^^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사용해보고 싶네요 ㅎㅎ
사실 아톰 Z 시리즈는 PC 측면에서 보면 성능이 그리 받쳐주는 것은 아니지만, 휴대 장치에서 보면 결코 떨어지는 성능은 아니라고 볼 수 있겠죠. MID 제품을 고를 때 참고하시면 될 듯 싶고요.
가까운 소니 매장에서 노이즈 캔슬링되는 MP3 플레이어 시제품을 들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 ^^
비싸지만 버릴수도 없는… 계륵같은 존재가 돼가는것 같네요..
네.. 비싸지만 안쓸 수도 없는.. 계륵같은 존재 맞습니다. ^^
아니나 다를까 역시 소니가 전통을 지켜냈군요. 훈훈합니다.
그러게요. 이런 전통은 좀 깨야 하는데.. ㅜ.ㅜ
잘 봤습니다. 블로거 행사 후에 XP 다운그레이드는 꼭 해줘야 한다는 것고 XMB 폰트 이야기도 했는데… 2개 중에 한개는 된 것 같아서 다행이다 싶네요. 하지만 다운 그레이드를 하면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의 구멍은 먼지 흡수 용도로 전락해버리는 거군요. 아쉽습니다. 처음부터 XP로 갔으면 꽤나 괜찮았을 텐데요.
노이즈 캔슬링 프로그램을 추출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은 듯 하더라고요. XP는 이제 됐고, 윈7용 드라이버 세트나 내놨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생긴 게 있는데 XP는 쫌… ^^
노트북이냐 넷북이냐의 선택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사용하려는 기기의 특징과 장단점을 파악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종류를 선택한 다음에 디자인을 봐야하는거죠. 작고 이뻐보이는 넷북을 선택했다가 후회하는 사람들이… 제 주변에는 많군요.
사실 후회는 없는데요. 다만 가격대비 성능에 대해서는 실망이 크긴 합니다. ^^
문득 마이크랑 스피커 이용해서 한번 노이즈 캔슬링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볼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누가 만들어 놨을려나요 ㅋㅋ
글쎄요. 원리는 잘 아실텐고.. 마이크는 상관없지만, 스피커보다는 헤드폰이 더 효과가 더 클 것 같은데요?
글 잘보구 가요…^^
비스타가 무거우면 원도우 7 베타로 갈아타시는거 강추입니다. 원7베타 지금 버그도 거의 없고 일단 노트북 베터리성능이 비스타랑 완전 차이나요 비스타 쓸때 2시간 쓰던거 거의 3시간 30분정도 쓰고있습니다 지금. 원만한 프로그램 호환 거의 다 되고요. 정말 강추입니다.
근데 전 맥북 에어를 써서 넷북은 눈에 안들어오더군요 ㅎㅎㅎ
네. 드라이버 세트만 나오면 바로 윈7으로 갈아타려구요. ^^
전 그래도 칫솔님 덕분에
국방색 P 쓰는 유저 처음 봤잖아요 ㅋㅋ
아…겨울에 온열기..그거 뭔지 저는 적극 공감합니다 ㅋㅋㅋ
사실 남들이 선택 안 하는 걸 고르는 주의라서요. 히히~ 그나저나 봄이 오면 더 이상 온열기는 필요 없는데 어쩌죠? ^^
음..
해외에서는 어떤 반응들인지 궁금하네요.
들리는 얘기로는 관심도 없다, 신제품도 아닌 아이폰에 더 많은 관심이 있다 등등이던데요. ;
소니에서는 나름대로 혁명적인 제품인 것으로 홍보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엔 의도대로 되지 않는 것 같네요. ;ㅋ’
HP나 DELL들의 넷북 정도 가격만 되도, 소니가 많은 지폐를 손에 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외국에서는 대체로 10점 만점에 7점 정도는 주더라고요. 그쪽에서 반응이 전혀 없다는 이야기는 뭔가 와전된 게 아닐까 싶군요. ^^
(그나저나 진정 소니에게 필요한 것은 가격 혁명일 듯… )
안녕하세요^^; 이제막 블로그질을 시작하게된 늦깍이 블로거 입니다 ㅎ
저도 바요p 15를 사용중인데 얼른 성능편도 리뷰를 써야하는딩…
포스팅 잘보았습니다.^^ 이글도 바요p로 쓰는데 아무래도 쉬프트키가 힘드네요
구입한지..어연 20일이 되어가는데 말이죵..ㅋ
저도 답글을 바요P로 쓰고 있어요. 말씀하신 대로 오른쪽 시프트키를 누를 때마다 키가 어딨는지 확인하고 있답니다. ^^
저도 소니플라자에서 기본적인 것만 테스트해봤었는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거부감은 ‘작은 글씨’기 눈을 아프게 하더라구요^^. 저는 구닥다리 유저라서 기본에 충실한 게 좋아요. 읽기편하고 타이핑하기 편한^^. 덧붙여서 ‘가격’.
지금 hp mini쓰는데 딱 좋아요^^. 베스트바이에서 보니 얼마전에 가격이 또 다운되었더군요. 저는 399+택스 줬는데…349+택스.
작은 글씨 정말 고역이죠. 그래서 눈에 힘을 많이 줘야 하는데… 요즘 토비콤이라도 먹어야 되나 고민 중입니다. ^^
그나저나 미니 가격이 점점 내려가는 군요. 여기는 환율 때문에 요지 부동.. ㅜ.ㅜ
역시 소니스타일이라고 해야하나요.. -.-;
뭐 가격때문에 구입할 엄두도 못내고 있었고..
(뭐 델 미니9으로 잘 지내고 있기에 ^^)
소니 바이오P. 직접 사용해보지는 않아 뭐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계륵이라는 칫솔님 말마따나 성능을 위해서라면 굳이 바이오P를 살 이유는 없을 것 같다. 다만 휴대성과 뽀대!에서만큼은 최강인 듯. 자세한 리뷰는 노트기어에서. 근데 넷북이 업무용이었나?
간지만이 살길입니다. 다 필요없습니다.
모두 함께 head turner 를 만들면 됩니다! 간지 차를 몰고 댕기면 다 쳐다보듯이!
하지만 역시 돈!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그것이 문제ㅠㅠ)
미국 사람들 특히 대학생은 아무생각이 없습니다 ㅋㅋ 삼성이 나오든 소니가 나오든
싸면 된거… 아수스는 다 들고 댕기고.. 제가 NC10 만 가지고 댕겨도 전부다 물어보더군요 ㅋㅋ
더 물어보게 만들려면 소니 바이오 P를 가지고 댕기면 되지만!
성능, 배터리, 가 nc10 보다 않좋기 때문에- (그래픽면에서도) ㅠㅠ
엄청 안타까워염…..
맞아요. 간지 하나로 버텨야죠. 그게 결론입니다. ^^
저도 바이오 P 그린을 구입한 노트북 초짜입니다. 13,4년간 컴퓨터를 써왔음에도 불구하고 노트북은 생전 처음 샀는데요. 고심끝에 (예전 바이오 U1/U101을 놓치고 땅치고 후회한 다음 독하게 마음먹고 기다리다 샀습니다) 샀는데 전 나름 만족스러워요. 별로 그렇게 느린것 같지도 않고 (부팅은 좀 느리긴 하지만 전 인내심이 강한 편이라서) 동영상이나 인터넷도 잘되는것 같네요. 컴퓨터를 뭐 그다지 전문적으로 다루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지도 모르지만… 그리고 글씨가 좀 작다고 생각될땐 줌인을 하면 되니까 전 괜찮은것 같아요. 한가지 단점이라면 너무 짧은 배터리 시간이랄까요. 그래도 아답터를 이용하면 되니까, 뭐. 좀 비싼 면은 있지만 그래도 햄볶아요~.
정말 독하신거에요. 저도 그렇고. 그런 마음 안먹고 사면 땅을 칠일이 더 많지 않겠어요? ^^ 만나서 반갑습니다~
아톰이 아닌걸로 알고 있었는데;;
아톰cpu였군요;;
그나저나 노이즈캔슬링기능이 있었다는건 처음 알았네요..
뭐 살 돈이 없으니 상관이야 없지만…
네. Z시리즈 아톰입니다. 사실 너무 비싸서 아무에게도 추천은 안하는 모델이죠. ^^
노이즈캔슬링 하나 보고 이걸 지르느니 그냥 저렴한 넷북 하나 지르고 이어폰에 사치를 부리는 게 나을 것 같네요…
다른 넷북보다 80만원 가까이 비싼 가격이라고 하면 그 차액 절반 뚝 떼어서 하이엔드급 커널형 이어폰을 구입할 수 있으니까요… 애초에 노이즈 캔슬링이라는 것도 소음차단 기술 중에선 사도에 해당하는 거고 말이죠…(소니 제품군 중에서도 이를 지원하는 기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도 디자인은 심하게 탐나네요… 특히 키보드부분… 역시 소니스타일은 아직 죽지 않았다는 걸까요…
다만 가격정책은 소니스타일을 좀 포기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사실 노이즈 캔슬링되는 MP3 플레이어와 이어폰, 그리고 넷북을 따로 사고도 남을 겁니다. 그래도 이거 무게와 크기, 키보드에 한 번 맛들이니 도무지 못 버리겠네요. ㅜ.ㅜ
‘오옷 학교에서 쉬는시간에 쓸만한 사이즈?’
라고 생각했지만 비싼 가격과 성능때문에
학교에서는 전자사전이나 pmp가 낫을듯 .. = _=
오락용은 아닙니다만…?
저기 p25 사용중인데.. 어떻게 그래픽 최적화를 할수 있는건가요 ㅜㅜ
최적화 하는 방법은 따로 없습니다. 클린 OS 상태에서 드라이버만 깔아 쓰는 게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