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넷북 VS 미니노트북
지금까지 넷북에 대해 관련글을 많이 올린 듯 합니다. 리뷰도 수두룩(?)하게 했고요. 그런데 이 글에 달린 블로거들의 생각들을 곰곰히 살펴보니 한가지 재미있는 반응이 있었습니다. 넷북을 넷북으로 인정하기보다는 여전히 미니 노트북에 대한 인식이 강하다는 것을 느꼈는데요. 이는 소비자 뿐만 아니라 업계에서도 대립되는 이야기인지라 어느 정도 이해가 다른지 알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에 여러분의 생각을 한 번 더 듣고 싶어서요. 그냥 여러분들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씀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이 주신 의견은 하나의 포스팅으로 정리하던지, 12월 초 쯤에 넷북에 관한 작은 토론 모임을 열어서 논의를 더해볼까 해요.
(댓글로 생각을 정리해주신 분 가운데 세 분께 아주 작은 선물을 드릴까 해요. 결코 기대할만한 선물은 아닐겁니다. ^^; )
2. 인텔 코어 i7 발표회
다음 주 화요일(11월 18일)에 인텔 코어 i7 발표회가 있습니다. 새로운 아키텍처를 가진 데스크톱 CPU… 라고 짧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만, 실제로 보지 않고는 모르는 일입니다. 사실 대만에서 코어 i7 게이밍 PC를 즐겼을 때 감탄사가 절로 나왔는데, 이번에는 직접 체험해보시길 바랍니다. 신청은 아래 등록하기 버튼을 누르시면 되고요. 참고로 제가 이날 5분 정도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ㅡㅋ 이렇게 말씀드리니 쑥쓰럽네요.
아, 저녁밥 줍니다. 주차되고요. ^^;
얼마전 포스팅하셨던 ‘삼보 버디 광고로 분석하는 넷북에 대한 인텔의 입장 ‘은 개인적으론 꽤나 자극적인 기사였습니다. 똑같은 인텔의 CPU를 달고 있지만, 인텔의 사랑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이 뭔가 ‘아비를 아비라고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의 이야기같은 느낌이더군요.
대체적인 시장의 반응은 넷북과 미니노트북을 견주었을때 넷북에 무게가 실리는 형국입니다. PPT와 인터넷의 이용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대학생들의 노트북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조만간 1인 1넷북의 시대가 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다들 넷북을 ‘가격도 싸고 휴대가 편하고 오래간다’라고 생각하고 있고 사실 그것이 노트북의 존재가치가 아닐런지요.
‘핸드폰으로 풀브라우징이 된다’는 컨셉으로도 핸드폰 장사가 되는 시대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인터넷을 사용이 가능하다는 메리트는 앞으로 점점 무시할 수 없는 가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텔의 아톰에 대한 애증이 언제까지 갈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결국 최종적으론 호형호제를 허락해야 할 시기가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홍길동전과 비유가 매우 흥미로운데요? ^^ 감돌군님께서 ‘인터넷’이라는 중요한 핵심을 짚으신 듯 하네요. 좋은 의견 고맙습니다~
넷북 간담회도 기대되고 코어i7 행사장에서의 칫솔님의 연설도 너무 기대됩니다^^
ㅋ.. 연설 아닙니다. -.ㅡㅋ
으아….가고싶다….;ㅁ;……..
그나저나 바이오 TT….
지르셨나요……? +_+;;;
아프리카에서 동영상 생중계할테니 그곳에서 보시길.
바이오 TT는 일주일 정도 대여 받음. ^^
그림이 좀 짤려용
근데 바이오 TT… 부럽습니다 ㅠ.ㅠ~~~!!
그림 수정했습니다.
바이오 TT는 저도 TT나게 갖고 싶습니다.
1. 넷북-미니노트북에 대한 제 생각은 아실테니 생략합니다.
2. 코어 i7 발표회때 뵙죠. ^^
1. 의견을 주시라니까요. ^^
2. 그날 뵙겠습니다아~
으아 가보고 싶은데…..학생이고 곧 시험기간인지라……ㅠㅠ
가셔서 보고 들으신 거 빠집없이 올려주셔요^^;;;;
아프리카로도 보실 수 있을 거에요~ ^^
아.. 그날 나오는 전반적인 내용들이 블로그에서 공개한 것 중 70% 밖에 안될 것 같습니다~
i7 헉소리 나오게 빠르다고 하던데….궁금하군요….뭐 저야 항상 한단계 낮은 저가형을 쓰고 있지만요…
얼마전에 장만한 애슬론 64×2 5000만 해도 충분히 빠른 느낌이라…..코어2듀오는 얼마나 빠를까하고 있는데…
벌써 다음 아키텍쳐가 등장하니….참…..
너무 발전이 빠른 듯합니다.^^;;;
엠의 세계님 시간나시면 지스타에 가보심이.. 그곳에 코어 i7 데모기가 2대 정도 있습니다. ^^
헉~ 소리날 정도는 아니지만, 3D 게이머에게 천적과도 같던 랙은 거의 사라질 것 같더군요~(현재 게임 기준)
안녕하세요? 저는 블로깅은 안하지만(tatter n media가 뭔지도 모름 ) it에 관심있어서 칫솔에 많이 오는데요, 제생각엔 넷북은 사실상 미니노트북 인데 인텔이 이름만 바꾼, 그러니까 저가형 미니노트북인것 같습니다. 어짜피 미니노트북의 코어 솔로나 ulv 듀얼코어들은 아톰보다 아주 약간 더 좋은데,체감 성능 올리려면 ssd업글이 더 효과적이고… 어짜피 고사양 온라인 게임은 노트북이되도 휴대용 인터넷 서비스가 느려서 안되고…그러려면 아톰 넷북과 비교시 미니노트북은 넷북과 거의 차이가 없죠.(화면때문에 게임도 힘듬). 결정적으로 넷북은 새로 나온 말이라서 대부분 몇년전에 나온 미니노트북이라는 명칭이 친근해서 인것 같습니다. 결론을 기대합니다.ㅋㅋ
네.. 사실 제가 결론을 내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이해의 폭을 좁혀보고 싶어서 드렸던 질문이에요. 다른 분들의 생각을 알고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점 같아서요. 아참, 좋은 의견 고맙습니다. ^^
ASUS eeePC1000H 를 사용 중입니다. 여러가지 제품을 두고 고민을 했지만 10인치와 조금넓은 키보드를 선택했습니다. 이 선택의 기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저는 넷북을 미니 노트북 수준으로 쓰고 있습니다. 프로그래밍(이클립스+mysql서비스+sqlyog+웹서비스) 을 가볍게 하는 용도로 주로 커피숍이나 도서관에서 사용합니다. 용도는 넷북을 마치 서브 노트북처럼 사용 중 이지만 넷북에 미니노트북을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넷북이란 플랫폼자체를 구분한 목적을 어느 정도는 이해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넷북과 노트북에 대한 기준은 누군가 정의해 놓은 것 보다는 사용자가 넷북을 사용하는 용도와 기대치를 가지고 개인적 기준으로 판단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의견 주셨네요. 개인의 판단 기준에 따라 분류되어야 한다는 점에서는 저도 동의한답니다. 다만 그 범위가 어느 정도인지를 알고 싶었거든요. 고맙습니다. 김재진님. ^^
어제 RSS로 본거랑은 제목이 달라진거 같네요 ^^;
솔찍히 넷북이라고 하기에는 우리 나라 현실에서 웹이 너무 무겁죠.
플래시 도배도 그렇고 스크립트 도배를 하다 보니 웹북이라고 해서 정말
저사양이 아닌 웬만한 사양의 게임이 돌아갈정도는 되어야 인터넷질도 하니 말이죠
그리고 기가급으로 들어 오면서 웬만한건 다 처리 할수 있어서
넷북/UMPC 등의 용어 조차도 이제는 희미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결국은 저사양/저가 노트북으로 정착되어 가는 느낌이 듭니다.
우리나라 웹을 가볍게 만드는 운동이라도 해야 하려나요? 좋은 의견 고맙습니다~
엇.. 그나저나 제목은 안바꿨어요. ^^
저도 평소에 관심이 많아서 칫솔에 많이 방문하는 사람입니다.
넷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미니노트북과의 비교는 조금 넌센스 이야기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원래 노트북을 사무용도로 써서 오피스 용도 사용하고 사진편집 약간에 동영상 보고 인터넷하는 수준이었는데.. 저와 같은 사람에게는 넷북과 미니노트북이 똑같습니다.^^;
그런데 미니 노트북으로 이런저런 여러가지 일을 하시던 분이라면, 넷북으로는 조금 부족하리라 생각합니다.
아.. 비교는 아니었고요. 어떤 용어가 이용자에게 더 올바르냐는 게 궁금했던 부분입니다. 차이가 없다는 의견, 고맙습니다. ^^;
인텔이 꿈꾸는 아톰의 세상은 넷북만이 아닙니다. 앞으로 아톰의 역할이 훨씬 많아질거라 기대합니다.
아톰이 처음 나올 때 보도자료가 일반인들에게는 아직 유효한 정보로 남아 있답니다. ^^
요즘 과제와 시험에 치여서 자주 못왔더니 포스팅을 꽤 많이하셨네요 ㅎㅎ;
제생각에 지금의 넷북이라는 표현 자체가 단지 아톰 cpu 채용 + 저렴한 가격의 상징인 것 같네요.
애초에 고성능이고 뭐고 노트북에서 게임 구동이란 것 자체가 넌센스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사실 지금의 넷북이 진정한 서브 노트북(혹은 미니노트북)이 아닐까요?
예전에 사용하던 12″ w5a나 지금 사용하는 nc10이나 용도는 지금이나 그때나 똑같은데요,
당시엔 12″혹은 그이하 크기의(이를테면 후지쯔의 미니노트북들처럼) 서브노트북들은 전체적으로
크기와 무게가 작아 이동성은 좋았지만 전체적으로 퍼포먼스가 더 낮았었죠.
거의 작은 크기+ 가벼운 무게 = 조금 떨어지는 퍼포먼스가 일반적이었으니까요.
요즘은 12″급 노트북들도 엄청난 성능을 보여줘서 이젠 서브 노트북(혹은 미니노트북)이란 표현은
조금 무색해졌다고 봅니다^^;
이전 세대 노트북들이 그러했던것처럼 넷북은 서브 노트북들의 또다른 서브 노트북이 아닐까요?^^;
너무 오랜 만에 오셨어요. 엘크님. ^^
“넷북이 진정한 서브 노트북이다”라고 결론을 내려주셨군요. 미니나 서브나 넷북이나 모두 크기 대비 그 사용성 여부에 따라서 구분짓고는 있지만, 그것이 사람마다 어떻게 다르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좋은 의견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