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교통 속 짜증나는 디지털 소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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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대중 교통을 이용해 출퇴근을 하다보면 많은 이들이 다양한 디지털 장치를 손에 들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노트북, MP3, PMP, 휴대폰 등 정말 가지가지 장치를 다 볼 수 있지요. 이런 디지털 장치에서 영화나 음악 같은 여러 컨텐츠를 즐기면서 길고 짜증나는 출퇴근 시간을 나름대로 즐기면서 보내는 이들도 제법 많아진 듯 하더군요.


하지만 이 같은 디지털 장치가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예상치 못한 공해도 많아진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다름 아닌 소음. 디지털 장치에서 발행하는 소음이 아니라 그 장치의 컨텐츠를 즐길 때 다른 이에게 피해를 주는 소음이 만만치 않습니다. 어떤 유형이 있냐고요?


 1. 이어폰 좀 꽂고 들으시지요?


지하철을 타고 가다보면 가끔 작은 소리의 말소리가 귀에 엥엥 거립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십중팔구는 이어폰을 꽂지 않은 채 휴대폰에서 DMB를 보는 이들이 그 원인입니다. 음량을 줄여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없도록 하려는 이들도 있지만, 그마저도 신경 쓰지 않고 적당히 볼륨을 높인 채 듣는 파렴치한도 있기 마련이고요. 참다 못한 그 주변 승객들이 뭐라 말하는 것도 적지 않게 본 듯 합니다.


사실 이 문제는 한 가지만 있으면 해결됩니다. 이어폰이지요. 이어폰만 꽂고 보면 별 문제가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이어폰 없이 어제 오늘 일어난 소식이나 선덕여왕, 아이리스 같은 인기 있는 드라마의 본방을 사수하려는 이들이 항상 이런 민폐를 끼칩니다.

이어폰이 없다면 다른 승객들을 생각해 답답하더라도 조금만 참았으면 합니다. DMB 대신 휴식을 취하심이 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2. 이어폰을 꽂았으면 음량 조절도…


그런데 이어폰을 꽂았어도 짜증을 유발하는 이도 간혹 있습니다. 대개 MP3에서 음악을 듣는 승객들이죠. 이건 DMB보다 좀더 짜증 나는 유형입니다.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것은 좋은 데 그 볼륨을 너무 높여서 듣는 이들 말입니다.


몇 달 전쯤 버스를 타고 어딘가를 가고 있는 데 그날따라 길이 좀 막히더군요. 그런데 운전석 부근에서 이어폰을 꽂고 볼륨을 높인 채 음악을 듣는 승객이 탔습니다. 꽉막히는 길에 버스기사가 볼륨을 줄이라고 계속 지적을 하는데도 이 사람은 들은체만체였지요. 꽉 막히는 길에다 음악 소리에 짜증난 운전 기사가 결국 그 승객과 승강이를 벌였습니다. 다른 상황이라면 운전기사가 손님과 싸운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지만, 이번에는 납득 가더군요.


이어폰을 듣고 음악을 듣는 것에 대해서 뭐라 하는 게 아닙니다. 적어도 그 소리가 듣는 이의 귀 안에서만 울린다면 어떤 노래를 듣건 상관 없는 일이겠지요. 하지만 듣고 있는 음악 소리가 자기 귀 밖으로 새나올 정도로 볼륨을 높이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더구나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듣고 있는데, 볼륨을 최대한 높인 그 승객의 음악 소리가 들릴 때 확 짜증이 밀려옵니다. 그렇다고 나마저 볼륨을 높이면 다른 분들이 더 짜증낼 것은 뻔한 일이니 볼륨을 높일 수도 없어 답답하지요. 결국 한마디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지하철이나 버스가 얼마나 시끄럽길래 그렇게 볼륨을 높이는지 모르지만, 많은 사람이 있는 비좁은 곳에서 최대 볼륨으로 듣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그렇게 듣고 싶으면 차라리 택시를 타거나 걸어가길 바랍니다.


 3. 진동모드 안내 표지가 많습니다만…


지하철을 타고 가다보면 지하철 에티켓 광고가 붙어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진동 모드에 두자는 것이지요. 그게 꼭 필요한 이들이 있습니다. 지하철이나 버스에 앉아 끊임없이 문자를 주고 받는 이들이지요. 물론 전화를 자주 받는 이들도 마찬가지고요.


문자음은 대게 ‘띵동~’하는 초인종 소리가 많습니다. 한두번이야 그러려니 하는데, 이 소리가 반복되면 슬슬 신경이 거슬립니다. 짧은 시간에 서너번쯤 울리면 슬슬 짜증 모드로 들어가게 되지요. 그 주변 승객들이 흘깃 쳐다보지만, 정작 당사자는 그것이 주는 피해가 어떤지 모르는 것 같더군요.


이렇게 생각해보면 이해가 될 겁니다. 집에서 쉬고 있는데, 꼬맹이들이 초인종 누르고 도망가는 장난을 반복하면, 그것이 꼬맹이들의 장난이라는 것을 알지만 반복되는 초인종 소리 탓에 짜증날 수밖에 없잖아요.


소리가 나는 디지털 장치를 들고 여러 사람이 타는 대중 교통을 이용할 때 한번 쯤 주변 승객을 생각했으면 합니다. 가뜩이나 피곤한 몸을 이끌고 출퇴근을 하는 수많은 승객들이 있는 곳에서 이러한 소음으로 짜증을 더할 필요는 없잖아요. ^^


덧붙임 #


1. 지하철을 안방처럼 생각하고 목소리 높여 전화하는 이들도 있기는 합니다만, 대부분 연세가 지긋한 분들이 많은 터라 그 이야기는 안하렵니다. ^^

PHIL CHiTSOL CHOI Written by:

49 Comments

  1. 2009년 11월 26일
    Reply

    제발 지하철에서 음악 들을 때 이어폰 볼륨조절을
    어떤 사람은 이어폰 빼고 스피커로 듣는 사람도 있더군요…이런..

    • 칫솔
      2009년 11월 30일
      Reply

      헉..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그런 막장은 모봤는데 말이죠. ^^

  2. 2009년 11월 26일
    Reply

    헐.. 요즘에도 이런 배포 크신 분들이 많다니 놀랍네요! ㄷㄷㄷ
    제발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갔으면 좋겠네요 ㅜㅜ

    • 칫솔
      2009년 11월 30일
      Reply

      생각보다 많답니다. 여전히 목소리 크면 이긴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죠. ^^

  3. 2009년 11월 26일
    Reply

    문자 보낼 때, 그 버튼음 소리. 그리고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알 수 없는 리듬들, 더불어 정말이지 dmb를 보면서 이어폰 없이 보는 사람들도 꽤나 많더군요. 특히 예전에 아내의 유혹, 최근 선덕여왕의 경우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dmb를 켜고 소리가 다 들리도록 하고 보더군요. 이것이 못 볼 사람을 위한 배려인지 알 길은 없지만, 정말이지 기가 막히기도 했습니다. 그렇잖아도 버스나 지하철은 은근 소음이 있는 공간인데 여기에 잡동사니 소리가 더 첨부되니…혼란스럽기까지. 기본적인 예의는 다들 지키면서 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 칫솔
      2009년 11월 30일
      Reply

      동감입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소리 끄고 dmb 녹화기능을 켜뒀다가 내려서 봤으면 좋겠어요. ^^

  4. 2009년 11월 26일
    Reply

    디지털 소음들 엄청난 스트레스일 겁니다. ㅎ
    정말 화 나게 만들때 많더군요..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되세요 ^^

    • 칫솔
      2009년 11월 30일
      Reply

      정말 스트레스 장난아니죠. 그럴 때 싫은 소리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게 더 짜증나는 일이지만요. ^^

  5. 곰소문
    2009년 11월 26일
    Reply

    이어폰 소음이 의외로 엄청 거슬리더군요.

    차라리 그냥 음악이면 들을만 하겠지만, 일부 음역만 들리니 더 짜증이 나더군요.

    • 칫솔
      2009년 11월 30일
      Reply

      그것도 고역대의 날카로운 소리만 들려서 더 짜증나게 만드는 것 같아요.

  6. 2009년 11월 26일
    Reply

    진짜 말씀 하신 3건다

    짜증이 지대롭니다.

    속이 부글 부글 하다는.. 가끔 술을 마셔서 확 올라 올때는 소리좀 줄여 달라고도 하지만

    보통은 더러운 x 피한다는 생각으로 그냥 참고 있죠.

    • 칫솔
      2009년 11월 30일
      Reply

      저도 그런 마음으로 피할 때가 있는 데 요즘은 그게 조절이 잘 안되더라고요 ^^

  7. 2009년 11월 27일
    Reply

    소음보다도 더 불편한것이 있더라고요, 저도 한국사람이지만 한국사람들은 나이먹은게 무슨 큰 벼슬인냥 안하무인격인 경우들이 정말 짜증스럽더라고. 예의는 나이가 어리고 아랫 사람들만 지키는건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 칫솔
      2009년 11월 30일
      Reply

      저도 비슷한 생각이지만, 어르신께 대들 수는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나이먹고 그러지 않으면 될 일일 거에요. ^^

  8. 2009년 11월 27일
    Reply

    특히,장거리이동할때 옆좌석의 이어폰소리 윙윙들리면
    아….정말….ㅠㅠ

    • 칫솔
      2009년 11월 30일
      Reply

      그냥 상냥하게 볼륨 좀 줄여달라고 하심이.. ^^;

  9. 2009년 11월 27일
    Reply

    부산에는 터프한 분들이 많으셔서 지하철이 시끄러울 때가 제법 있습니다.

    • 칫솔
      2009년 11월 30일
      Reply

      아크몬드님도 그 중에 한 분인가요? ^^

  10. 2009년 11월 27일
    Reply

    비슷한 포스팅이
    요즈음 자주 올라오는 것으로 봐서는
    상당히 이런 분들이 많나 봅니다.
    타인을 배려해주는 작은 정성이 필요한데 그참…
    잘보고 갑니다.
    멋진 하루 엮어 가시길 바랍니다.

    • 칫솔
      2009년 11월 30일
      Reply

      네. 배려가 필요하지만, 점점 자기만 아는 세상이 되어가는 것 같아 씁쓸할 때가 많답니다. 즐거운 한주 보내새세요 ^^

  11. 2009년 11월 27일
    Reply

    제가 지하철만 되면 싸우게되는 3인이 전부 있군요. 저는 지하철만 되면 파이터로 변신을 합니다 -_-;;;

    저도 각종 휴대기기를 가지고 다니지만 그에 적절한 에티켓을 지키고 있는데

    정말 여러사람 있는데 저러는건 아니지 싶습니다.

    심지어는 저런 사람이 두명정도 생기면…. DMB볼륨으로 배틀을 뜨는경우까지..

    • 칫솔
      2009년 11월 30일
      Reply

      으흠… 지하철에 탑승한 모두가 볼륨 배틀 붙으면 볼만하.. 농담이구요. ^^ 볼륨만 안줄이고 고집 피우는 사람는 영원히 상종하지 말아야겠습니다

  12. 2009년 11월 27일
    Reply

    디엠비 진짜 싫음ㅋㅋㅋㅋㅋㅋ

    아 소리 킬려면 조용히나 키시지, 중계하려는것도 아니고ㅠㅠㅠ참

    • 칫솔
      2009년 11월 30일
      Reply

      그러게요. 하지만 귀에 대고 들릴 정도로 소리만 살짝 키워서 듣는 분들은 거의 없더라고요~

  13. 2009년 11월 27일
    Reply

    dmb 소리가 더 거슬리게 들리는 이유는
    mpeg 특유의 쇳소리가 기여하는 부분이 크기 때문이죠 ㅋ

    아무튼, 요즘 애들이 버릇이 없는데 아니라 소리가 안들려서 그런겁니다 ㅋㅋ
    (이제 20년 후를 바라보면.. 보청기 사업을 벌이는게 짭짤할꺼 같아요)

    • 칫솔
      2009년 11월 30일
      Reply

      오~ 20년 뒤 보청기 사업이라.. 거 괜찮겠군요 ^^

  14. woozzano_ko
    2009년 11월 27일
    Reply

    정말 하나같이 다 공감되는 이야기들 뿐이네요^^;; 출퇴근을 지하철로 하는 터라, 이런 경우를 많이
    봤거든요…. 전 소심해서 말도 못하고 속으로만 ‘다른 사람들도 있는데 알아서 좀 조심하지’ 생각하고
    말아요ㅠㅠ;; 도리어 혹시 내가 듣고 있는 음악 소리도 밖으로 새나가는지 이어폰을 빼서 확인하고 다시
    듣곤 한답니다~! 조금만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면 바로 알 수 있는 것들인데, 공공장소에서의 에티켓은
    기본적인 상식 중에 상식이잖아요^^ 좀 더 성숙한 공공문화 의식을 갖추었으면 좋겠습니다!

    • 칫솔
      2009년 11월 30일
      Reply

      사실 요즘은 어떤 게 상식인지도 모르겠어요. 사람마다 상식의 기준이 다르니.. 그래도 남에게 피해가 된다면 그게 상식이 아니라는 것쯤은 알텐데 말이죠. 정말 공공장소의 예절 정도는 학교에서 가르쳤으면 좋겠네요~

  15. 2009년 11월 27일
    Reply

    좀 딴소리지만.. 프로필이 애니메이션으로 바뀌셨네요? 프로필 사진(?) 보고 재밌어 보기는 처음인것 같습니다. 🙂

    • 칫솔
      2009년 11월 30일
      Reply

      애니메이션 하는 친구가 정말 신경써서 만들어준건데 반응이 좋네요. ^^

  16. judy
    2009년 11월 27일
    Reply

    오늘 전철서 누가 라디오 틀어났는지 알았읍니다. 알고보니 헤드폰 낀 청년….헛웃음이 나더군요.

    • 칫솔
      2009년 11월 30일
      Reply

      저는 씁쓸하더라구요. 그 청년은 그렇게라도 관심을 받고 싶었던게 아닐까 하는.. ^^

  17. 2009년 11월 27일
    Reply

    대중교통주체가 내는 소음도 만만치 않습니다. 지하철 역에서 지하철 기다리고 있다보면, 지하철이 온다는 내용의 안내 방송을 들을 수 있는데, 그게 음량이 엄청나게 높고 자극적이더군요.

    서울에 살고 있을 때는 잘 몰랐는데, 한동안 다른 곳에 살다가 겪으니, 정신이 멍~ 해지더군요. 정말 소음공해의 집약처입니다….

    베를린에서 그 정도의 음량을 내는 건, 오직 구급차의 앰뷸런스 밖에 없거든요….

    • 칫솔
      2009년 11월 30일
      Reply

      아.. 그렇군요. 사실 요즘은 서울만 벗어나도 조용해서 살만 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봐도 서울은 정말 시끄러워요~

  18. 티키티키
    2009년 11월 27일
    Reply

    디지털 소음도 그렇지만
    아날로그 소음(이라고 표현해야 하려나,,)도 만만치 않지요,,
    특히 교복을 입은 학생들의 철판신공은
    대단하더군요,,,
    지하철이든 버스든,,,하이톤의 웃음소리가 제 귀를 찔러요,,,

    • 칫솔
      2009년 11월 30일
      Reply

      그래도 그건 좀 은근히 짜증나진 않을 것 같은데 말이죠 ^^

  19. kickass
    2009년 11월 27일
    Reply

    주위소리때문에 시끄러워서 볼륨높이시는분들은 인이어 이어폰쓰시면 쉽게 해결

    • 칫솔
      2009년 11월 30일
      Reply

      죽어도 그런 이어폰은 안쓰더라는.. ㅜ.ㅜ

  20. raptor
    2009년 11월 27일
    Reply

    애초에 아날로그 소음도 진저리나도록 싫어했던 저는 이미 해탈했다고 할까요.. 음악이 좋아서 듣는다기보다는 듣기싫은 소리로부터 제 귀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이제는 나갈때 무조건 엠피삼이든 피엠피든 들고 나간답니다^^;

    • 칫솔
      2009년 11월 30일
      Reply

      저도 그런 면이 없잖아 있는 듯 합니다. 일부러 지하철 타면 그런 잡소리 말으려고 이어폰을 꽂는 게 습관처럼 되어 있더라구요.. ^^

  21. 2009년 11월 27일
    Reply

    저는 큰소리로 핸드폰 통화하는 것만 소음인 줄 알았는데
    소음도 여러가지가 있군요.
    정말 요즘은 소음 세상인 듯 합니다.

    • 칫솔
      2009년 11월 30일
      Reply

      네.. 소음이 커지고 다양해지는 세상이라 사람들이 귀를 닫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요즘 소통이 안되는 일이 많고 더 시끄럽게 말하고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

  22. 2009년 11월 28일
    Reply

    공공장소에서 지킬건 지켜줘야겠죠^^;
    잘보고갑니다.

    • 칫솔
      2009년 11월 30일
      Reply

      지킬건 지키는 게 쉬운일이 아닌가 봐요. ㅋㅋ

  23. 2009년 11월 29일
    Reply

    특히 노인분들까지 안가도 중년만 되어도 왜이렇게 진동없이 벨소리만 빵빵하게 고집하는지 참 모를노릇이죠…

    • 칫솔
      2009년 11월 30일
      Reply

      으흠.. 남녀 탐구 생활 같은 중년 탐구 생활도 곧 나오겠군요 ^^

  24. 캐딜락
    2009년 11월 29일
    Reply

    미국에서는 상상도 못할일이군요. 어차피 뉴욕 지하철에서는 절대 전화가 터지지도 않으니까… 그리고 오래전일이드라서 붐박스 같은것두 금지구요.. 음악 크게 듣는거는 흑인애들이 대부분이고 그렇게 신경 쓰이지도 않더라구요.. 지하철 소음이 더 심해서.. 게다가 누군가 계속 소리를 낸다면 분명 지하철에 있는사람 80퍼센트가 대놓고 끄라고 말할수있는사람들 입니다. 여긴 DMB도 없으니 ㅋㅋㅋ 어떻게 뭐 보는데 그걸 스피커로 해놓고 보는사람이 있습니까? 이해가 안되네요.. 소리도 잘 안들릴텐데…

    • 칫솔
      2009년 11월 30일
      Reply

      뉴욕 지하철은 정말 쇳소리밖에 안들리더라고요. 거기서 음악 듣는 것도 고역은 고역이겠네요. ^^

  25. 매일 출근을 하기 위해 몸을 담아야 하는 대중교통, 그 중에서 버스와 더불어 매우 많은 이용객을 자랑하고 있는 지하철의 하루하루가 매번 다른 모습 그리고 다른 느낌이라(버스도 마찮가지겠죠?) 할 수 있는데 특히 학생 시절부터 십 수년을 이용해 온 지하철의 경우 그 안에서 가끔은 민폐라 여겨질 만큼 꼴불견이라 생각되는 경우와 마주치는 때가 있으니 과연 어떤 경우를 들어 그러하다 할 수 있는지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번 뽑아 보았습니다. 아마 대중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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