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노트북 보조금제, 기대와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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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미니 노트북을 사려는 이들 가운데 와이브로를 옵션이 아닌 필수 선택으로 놓은 이들은 좀더 참을성을 기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동시에 눈을 크게 열고 귀를 쫑긋 세우라. 발품을 좀 팔 준비도 좀 하고. 그래야 미니 노트북을 남들보다 더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지도 모르니 말이다. 앞으로 미니 노트북을 살 때 조건에 따라 할인을 받는 보조금 시대가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니까.


노트북 보조금은 휴대 전화에 가입할 때 받는 보조금과 별반 다른 게 없다. 휴대 전화를 살 때 가입하는 이동통신사에서 보조금을 대듯 노트북 보조금 역시 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가입해 일정 기간 쓰는 조건으로 지급받는 제도다. 이를 이용하면 소비자는 싸게 제품을 싸게 사고, 통신사업자들은 장기간 무선 통신 서비스를 소비하게 만들어 수익을 얻는 누이좋고 매부좋은 일이 될 수 있으니 말이다. 물론 100% 다 그런 것은 아닌, 허울 뿐인 제도가 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이 제도는 와이브로나 3G, 무선 랜 같은 데이터 기반의 통신 서비스에서 국내외 데이터 통신 사업자들이 앞으로 도입을 검토하고 있거나 이미 도입된 상태다. 특히 휴대하기 좋아 움직이면서도 PC 작업을 할 수 있는 미니 노트북이나 넷북 같은 장치가 쏟아지면서 점차 무선 통신을 통한 인터넷 접속이 증가함에 따라 통신 사업자들이 그 수요를 늘리기 위한 하나의 판매 전략으로 삼으려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이를 공식화한 것은 KT다. 와이브로에 투자을 아끼지 않고 있는 KT는 와이브로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부터 PC나 노트북 보조금 지급에 대해 꽤 오래 전부터 고민한 흔적이 남아 있다. 2006년 5월 8일자 전자신문 ‘와이브로 보조금 관심 쏠린다‘라는 기사에서 정통부 관계자의 말을 빌어 “와이브로 가입을 전제로 노트북 PC의 보조금 지급이 문제 될 게 없다”는 정부 입장을 전하기도 하는 등 와이브로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뒤따를 보조금이 있을 것이 기정사실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하지만 보조금제에 대해 입장을 정리해 약정제로 등장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니다.  


미니 노트북은 보조금은 아직, 가능성은 열려
KT는 PC를 살 때 24개월 약정으로 가입하면 최대 24만 원까지 보조해주는 의무 약정제를 지난 6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와이브로 서비스를 상용화한 지 1년 6개월여 만에 공식적인 보조금제를 선보인 것이다. 하지만 모든 PC에 다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KT 와이브로 홈페이지에서 안내하고 있는 약정에 대해 고객 센터에 확인한 결과 KT가 지정한 보급형 PC 한 모델에만 적용하고 있다는 답이 돌아왔다. 지금 당장 미니 노트북은 이 약정을 적용받지 못한다는 이야기다. 종전 고지된 약정제를 60만 원짜리 미니 노트북에 반영했을 때 잘하면 36만 원에 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지만, 실제로 미니 노트북에는 이 요금제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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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정 와이브로 PC외에 보조금 지급이 없던 것은 아니다. 공식이든 비공식이든 UMPC나 노트북에 보조금 지급은 있었다. 2007년 삼성 Q1 울트라가 출시되면서 최대 24만 원의 와이브로 보조금이 붙었고, 에버런 역시 같은 금액의 보조금을 지급한 적이 있었으니 말이다.


또한 할부 제도를 이용한 변형된 보조금제도 등장했다. 지난 6월 말 한국HP와 아수스, 고진샤 등에서 출시된 2133 미니, EeePC 701, E9을 KT 와이브로 가입과 함께 구매하면 18~24개월 동안 매달 1만5천 원~ 2만5천 원만 납부하는 할부 판매도 진행했다. 제품마다 할부 금액이 달랐지만 대체로 정식 소비자가 대비 15~20만 원 정도의 할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데다, 매달 와이브로 요금과 함께 할부금을 납부하는 방식이라 소비자 부담이 적은 것도 매력적일 것이라고 KT 측에서는 내다본 모양이다.


KT에 확인해보니 지금도 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지금은 아수스 EeePC 701과 고진샤 E9에는 이 할부제도를 적용하지 않고, HP 2133만 약정 판매를 하고 있다. 24개월 약정에 60만 원으로 매달 2만5천 원씩 내야 한다. 납부 금액과 방법에서 매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정식 보조금도 아닌 할부 판매를 통한 변칙 지원이라는 점은 약간 꺼림칙하다.


그런데 지난 9월 2일, KT 와이브로와 관련한 언론 보도가 눈길을 끈다. 삼성, LG, 한국HP, 고진샤, TG삼보, 코원 등 우리나라에서 노트북과 PMP를 유통하는 13개 업체를 모아 와이브로 협력 시스템인 와이브로 얼라이언스를 출범하는 자리에서 미니 노트북 보조금 제도를 다시 언급했다. 와이브로와 미니 노트북을 함께 살 때 12개월 또는 18개월 약정으로 12~20만 원을 보조할 것이라는 사실이 여러 매체를 통해 전해진 것이다. 미니 노트북 모델마다 보조금의 규모는 다른 것으로 파악되지만, 어디에서나 인터넷을 하기 위해 미니노트북과 와이브로를 새로 장만할 계획이 있는 이들에게는 솔깃한 이야기인 것은 분명하다.


허나 이 발언이 나온지 열흘이 지난 지금 보조금이 들어간 제품을 파는 곳은 없다. 와이브로 얼라이언스에 전시된 미니 노트북 가운데 지금 우리나라에서 파는 제품도 실제 보조금이 지원되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는 것을 KT 고객 센터를 통해 확인했기 때문이다. HP 2133만이 할부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을 뿐, 실제 현장에 보조금을 받는 제품이 나오기까지는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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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아 온 주의 사항들
그런데 미니 노트북 보조금제에 대해서 업체가 말하지 않는 소비자 주의사항도 몇 가지 있다.

먼저 미니 노트북 값에 따라 보조금 혜택이 전혀 없는 경우다. 보조금 약정제는 시중가격이 아닌 공식가 대비 지원 금액이다. 때문에 실제로 지원받는 금액은 아주 많지 않을 수 있다. 지금 KT에서 할부 프로그램으로 보조금을 지원하는 HP 2133은 정식 판매가가 79만9천 원(비아 1.6GHz, 램 2GB,  120GB 하드디스크)이지만, 시중가격은 67만 5천 원이다. KT의 24개월 할부가는 60만 원. 정식가로 치면 20만 원, 시중가와 7만 5천 원이 차이난다. 7만 원이 넘는 적지 않은 돈을 아낄 수 있지만, 실제 시중가 구매와 비교하면 20만 원을 보조받는 제품이라 보기는 어렵다. 또한 약정일수가 짧으면 그만큼 보조금이 줄어들어 7만원의 혜택마저 누리지 못할 수 있고, 오히려 약정에 발목을 잡혀 해지시 중도 위약금을 무는 일도 생길 수 있다. 소비자의 현명한 판단이 요구되는 부분이다.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제품 모델도 문제다. KT가 모든 미니 노트북에 보조금을 지원할지 여부는 지금은 알 수 없다. 보조금 지급을 위해서는 노트북 업체와 공급가 협의를 거쳐야 하고, 이에 따라 보조금 지급 모델이 결정된다. 소비자가 점찍은 제품이 보조금을 받을 수도, 아닐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얼마나 다양한 제품에 보조금을 받게 될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장담하기 힘들고 낙관도 어렵다.


마지막 구매 장소의 문제다. 지금 KT 할부 프로그램을 예로 들어 보자. 할부 구매를 이용하기 위한 제품 문의나 와이브로 가입 문의는 전화로 할 수 있다. 하지만 제품을 사려면 반드시 전화국에 가야만 한다. 통신 판매나 그 밖의 판매 시스템이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은 탓에 소비자가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 셈이다. 보조금제가 시행되었을 때 이러한 불편을 어떻게 없앨 지는 미지수다.


아직 보조금에 대한 구체적 발표가 나오지 않았기에 KT의 공식 발표가 있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순리일 것이다. 과도한 보조금으로 규제 법안까지 마련된 휴대폰과 달리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줄이고 통신 업체의 이익을 높이는 교차점에서 책정한 적정한 보조금은 그리 나쁘게 볼 것은 아닐 것이다. 단지 와이브로 상용화 이후 알게 모르게 진행된 보조금제를 살펴보면 실제 혜택이 있느냐에 대해 회의적이라는 점이다. 무엇보다 출시 초기 가격이 유지되지 않는 미니 노트북 시장의 특성과 연동된 보조금제가 시행되지 않으면 앞서 지적한 대로 그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 보조금제의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는 현명한 대책을 기다린다.


덧붙임 #
미니 노트북 보조금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선보여질 모양이다. AT&T, T-모바일, 스프린트 같은 이통 사업자들의 델의 인스피론 미니와 함께 자사의 3G나 무선 랜 서비스에 장기 가입하면 보조금을 줄 예정이다. 보조 금액은 50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http://blogs.computerworld.com/do_you_want_a_notebook_with_that_order


PHIL CHiTSOL CHOI Written by:

37 Comments

  1. 2008년 9월 13일
    Reply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추석 편안히 잘 보내세요 ^^

    • 칫솔
      2008년 9월 13일
      Reply

      Xeph님도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고요. 특박이나 휴가 꼭 받아서 가족과 함께 보내시길 바랄께요. ^^

    • 2008년 9월 13일
      Reply

      지금 집이에요~ 주말과 빨간날 등은 다 나온답니다 🙂

  2. 2008년 9월 13일
    Reply

    헐..미국을 왜 50달러밖에 안준대요…-0-;;;;;;;;;

    • 칫솔
      2008년 9월 13일
      Reply

      그건 그대가 알아봐주삼. ^^ 추석 잘 보내시고..

  3. 2008년 9월 13일
    Reply

    아 KT 할부 진짜 싫어! 그냥 저같으면 FON에 동참할겁니다

    • 칫솔
      2008년 9월 13일
      Reply

      FON을 위한 공유 의식은 쉽게 퍼지진 않을 듯. 아무튼 그 정신은 높이 사지요. ^^

  4. ㅎㅎ
    2008년 9월 13일
    Reply

    아니, 유선인터넷 신청할때 현금 15만원 선물 주는거하고 똑 같잔아.. 그럴듯한 상술들.

    • 칫솔
      2008년 9월 13일
      Reply

      그렇죠. 비슷한 상술. 그래도 제값주고 따로따로 사는 것보다는 나은 면도 있으니 판단을 잘해야 겠지요.

  5. SCA
    2008년 9월 13일
    Reply

    글 잘읽었습니다. 이동통신업종에 종사중인데, 삼보에버레택 HS-103의 모델로 진행예정입니다. 와이브로번들로 43만2천원이네요. 머 세컨노트북으로 쓰기 좋은 모델인듯합니다. 근데 와이브로를 꼭 할생각이 있는분한테만 좋은거 같네요^^

    • 칫솔
      2008년 9월 13일
      Reply

      삼보는 값이 정해졌나 보군요. 괜찮은 가격으로 보입니다.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

  6. 2008년 9월 13일
    Reply

    근 2년~3년사이 노트북을 들고 다니시는 분들이 많아 졌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가격경쟁으로 싸져서도 있지만 노트북 하나만 있으면 대학생활이나 직장생활에서 좀더 효율적 시간을 만들어 활용하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많은 분들이 구입하시는거 같습니다. 저도 TG의 에버라텍 4300 KP-1시리즈를 구입한지 1년이 넘었습니다. 지마켓에서 듀얼코어13인치, 1.6에 1기가램 80하드에 해서 88만원에 구입을 했습니다. 그 당시에 참 적당한 가격 에 구입했다고..

  7. 동유니
    2008년 9월 13일
    Reply

    그거 고작 몇만원 싸게 산다고 의무약정이라는 쇠고랑을 차는일이 없도록 조심하세요…
    u100샀는데 2달전에…
    솔직히 핸드폰과 비교는 그렇고 노트북인데 58만원에 필요한 기능 다 잘되면 그걸로 좋은거 아닌가요…

    • 칫솔
      2008년 9월 13일
      Reply

      그렇지요. 다만 시간과 돈을 바꿀 수 있는 분들에게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8. 2008년 9월 13일
    Reply

    앗 저 메인화면의 놋북은 내 미니가 아니더냐???
    열분들 저처럼 소음에 민감하신 분이시면 미니는 절대구매하지 마세요….
    미니보다 더싼 가격에 메인놋북들도 찾아보면 있습니다…

    • 칫솔
      2008년 9월 13일
      Reply

      동감입니다. 스타일은 마음에 들지만, 열과 소음은… 저는 방열팬을 떼 버리고 싶답니다. ^^

  9. 2008년 9월 13일
    Reply

    이미 유럽 주요 국가에서는 미니노트북과 무선인터넷을 연계한 보조금제도를 시행중입니다. 작년말부터 3G 무선인터넷 서비스 의무가입 조건(12개월, 혹은 24개월)으로 1유로 정도에 미니노트북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는 지금 나오기 시작한 통신 결합상품도 유럽 주요 국가들에서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앞서가던 한국의 통신상품들이 오히려 최근 몇년 동안 한국 통신기업들의 소극적인 행보와 이를 정통부가 묵인함으로써 상당히 뒤쳐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 칫솔
      2008년 9월 13일
      Reply

      아.. 좋은 정보네요. 고맙습니다. 1유로면 정말 멋진데요. 다만 12~24개월 요금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얼마나 써야 하는 조건이 붙는지 궁금하네요.
      통신 시장 이야기에 대해서는 공감합니다만, 우리도 경쟁을 통해 재편 중이니 좀더 기다려보지요. ^^

  10. 루나르도문
    2008년 9월 13일
    Reply

    KT 와이브로 얼라이언스만 할게 아니라..
    좀..-_-a..노트북에 와이브로 탑재를 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은데..
    거추장 스럽게 꼽고 쓰기 좀 그런데..

    • 칫솔
      2008년 9월 13일
      Reply

      아무래도 그 부분은 칩 메이커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일 듯 보입니다. 인텔이 나서지 않을까요? ^^

  11. 세월의돌
    2008년 9월 13일
    Reply

    와이브로 지원 안 되는 지역 사람들한테는 별로 상관없는 제도가 될거 같네요… 현재 서울, 경기 지방만 와이브로 되니 뭐… 지방은 아예 관심 꺼야 될듯…

  12. 지나가던 사람.
    2008년 9월 13일
    Reply

    전화국에서만 판매하는건 좀 잘못된 정보인것 같구요.

    초고속 인터넷 포탈 비씨파크에서 와이브로 미니노트북 할부판매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고 있네요.

    http://www.bcpark.net/gonggu/

    • 칫솔
      2008년 9월 13일
      Reply

      해당 사이트의 할부 구매는 매력적이지만, 지원금을 전혀 안주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초기 납입금 5만 원에 매달 3만4천477원씩 18개월을 모두 납부하면 69만 원인데, 이는 지금 일반 구매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만… ^^

  13. 한마디로 교묘하게 속이는 사기,,
    2008년 9월 13일
    Reply

    조심하세요 허접한 제품,,보조금준다 사기아닌 사기군요,,,,조심하시고 자세히 따저보니 오히려 손해보는것, 왕짜증 와이브로 안잡고 ㅡㅡㅡ

  14. 한마디로 교묘하게 속이는 사기,,
    2008년 9월 13일
    Reply

    그냥 조심하세요 제값주고 사는것이 이익,,,,,, 사기성 행사가 많아요,

  15. 방문자
    2008년 9월 13일
    Reply

    요즘세상에 24개월 약정한다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 아닐까 합니다. 기술 변화가 하루하루 급속히 변하고, 기업들의 마케팅도 시시각각 변하는데, 초창기에 24개월 약정을 한다는 것은 발목잡힙니다. 가격이 훨씬 더 싸질 수도 있어요.

    • 칫솔
      2008년 9월 16일
      Reply

      맞습니다. 저도 예전에 메가패스와 PS3 할부 결합 상품에서 그런 지적을 했었지요. 다만 그 때는 이자까지 포함된 할부 행사라 문제가 많았다는 지적을 했는데, 이번에는 이자보다는 무이자 할인 할부 상품이라는 점에서 좀더 나아진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방문자님께서 지적하시는 감가상각에 비쳐보면 손해일 수는 있겠지만, 초기 접근 비용을 낮췄다는 점에서 이점도 조금은 있지 않을까 싶네요. ^^

  16. 미니노트북
    2008년 9월 14일
    Reply

    HP2133 와이브로에서 제공하는 노트북 가격이 잘못된거 같아요..HP 2133은 사양에 따라 여러가지 모델이 있어요. 69만원대는 CPU 1.2G에 120G하드인걸로 압니다.
    와이브로 에서 제공하는 HP2133은
    CPU 1.6GHz 에 160G하드, 램 2G 로 인터넷 최저가 79만원 일겁니다.

    인터넷쇼핑몰보면 69만원에 올려놓고 실제 와이브로 제공모델을 구입하려면 옵션가격을 추가해 줘야 해요.

    • 칫솔
      2008년 9월 16일
      Reply

      제가 말씀드린 것은 동일 모델의 정품가와 인터넷 가격의 차이에서 오는 문제를 지적해드린 것입니다. ^^

  17. 현재 전세계는 보급형 미니노트북 제품군의 열풍에 휩싸여 있다. 아수스나 MSI, 기가바이트, 에이서 등 대만 업체는 물론이고 HP나 델 같은 세계적인 PC 업체마저도 제품을 출시했거나 준비 중이다. 이러한 추세는 우리나라에도 마찬가지인지라 이미 5개 이상의 업체가 제품을 출시했으며 또 적지 않은 업체가 이 시장에 참가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소비자들 또한 가격은 일반 노트북보다 싸고 더 가볍고 작기까지 한데 성능은 그럭저럭 쓸만하다… 는 이야기에..

  18. 인텔이 처음 주창한 넷북에 호응하여 수많은 PC 제조사가 다양한 제품을 발매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적지 않은 수가 국내 시장에 나오고 있다는 것은 이곳 라지온에 들러주시는 분들이라면 많이들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지난 글에서 이야기했듯이 비록 넷북이 아직 다른 제품군과 완전히 독립된 정체성을 찾지는 못해 보급형 미니노트북으로 많은 이들에게 소개되었고, 실제로 그렇게 쓰이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넷북이라는 제품군이 무엇인지 알고, 그 쓰임새도..

  19. 남형석
    2008년 9월 14일
    Reply

    넷북의 특징과 통신사의 실리가 아주 잘 들어맞네요. 더욱 저렴하게 맘에 드는 넷북을 구매할 수 있어 좋구요. 약정에 따른 가격도 더 저렴해지고 모델도 더욱 다양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칫솔
      2008년 9월 16일
      Reply

      저 역시 그런 바람이 이뤄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답니다. ^^

  20. 캐딜락
    2008년 9월 16일
    Reply

    버라이젼 (미국 회사) 에서 일하구있는데요 ㅎㅎㅎ
    버라이젼이 제일 잘터지는 회사입니다.. 미국에선..
    근데 인터넷두 하긴 하는데 $59.99 로 무제한이 아닌 5gb밖에 못쓰기때문에
    업무용 외에는 ….(손님 한분이 잘못해가지고 6천불 대략 600만원이 나왔다는..)

    • 칫솔
      2008년 9월 17일
      Reply

      아. 그 누구보다 미국 이통사 사정에는 밝으시겠네요. ^^ 어느 나라나 이동통신망을 인터넷용으로 쓰기에는 적합치 않은 것 같아요. 망 자원도 한계가 많고, 비싸고. 그런 면에서 와이브로, 미국에서는 와이맥스가 매력을 지닌 게 아닌가 싶어요. ^^

  21. 2008년 9월 17일
    Reply

    안녕하십니까.신촌에 있는 와이브로 체험관 w style shop의 2층 매니저입니다.정말이지 현재 미니pc2133이랑 삼보 에버라텍 버디 진행중입니디. 와이브로 체험관이니 만큼 보시고 구경하실것도 많다고 생각이 듭니다.뭐 이런저런 미니pc패키지에 관해 할말이 많지만 우선은 첫인사라는데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미니pc에 궁금하신분들은 신촌에 있는 w style shop로 오셔서 체험 하시기 바랍니다.ㅎㅎ 제가 느끼기엔 여기분들이 저보다 더 많이 아는것 같기는 합니다 ^^ 많은 가르침 도 부탁드리구요.

    • 칫솔
      2008년 9월 18일
      Reply

      아.. 네.. 한 번 가보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 늘 미루고 있답니다. 신촌 나갈 때 한 번 들르겠습니다. 그나저나 매니저님 성함이나 블로그 이름이라도 알려주시면 좋겠는데요. 트로쟌 11님이라고 부르면 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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