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 이하 와우)를 손바닥만한 장치로 길거리에서 즐기면 어떨까요? 잘 모르겠지만, 묘하면서 꽤 신기한 느낌이 들 겁니다. PC나 고성능 노트북이 있어야 즐길 수 있을 줄 알았던 게임을 누가 들고 다니면서 즐긴다고 상상이나 했을까요. 하지만 이제 그 상상은 현실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아니, 어쩌면 이미 나타났다고 해야겠네요.
대만 IDF 이틀 째 오전 셰인 월 인텔 울트라 모빌리티 그룹 부사장의 기조연설 도중 인텔은 휴대 인터넷 장치(MID)에서 와우를 깜짝 시연해 박수를 받았습니다. 예상 밖의 성능에 깜짝 놀라는 한편 와우가 돌아간다는 사실에 여기저기서 감탄사가 흘러나오는 등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큰 몫을 했습니다.
처음부터 와우를 시연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원래 OQO의 MID인 ‘e2’에서 1080P 풀HD 영상이 끊어짐 없이 돌아갈 정도라는 것을 보여주고 최신 웹사이트를 실행한다고 했는데, 곧바로 무대 위 메인 화면에 와우가 돌아가는 장면을 띄우더군요. 무대 화면에 와우를 띄우기는 했지만 MID가 무대 위에 없어서 진짜가 아닐 것이라고 여겼습니다만, 베어본 뒤에 숨겨 놓은 MID를 꺼내서 보여주더군요. 아래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길…
동영상 촬영 및 제공 : ZDnet Korea 류준영 기자
위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1080P 동영상은 무리가 없다 싶을 정도로 쌩쌩하게 돌아갔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는 없을 듯 싶고요. 와우는 좋은 성능의 PC만큼 아주 부드럽게 진행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이 작은 장치에서 보여주는 성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 같습니다. 마법을 쓰는 순간 프레임이 좀 떨어지기도 하고 시연 장면에서 보던 제한된 장소가 아니라 실제 게임을 하기 위해 필드로 나갔을 때는 어떤 모습인지 알 수는 없어도 MID의 능력을 과소 평가하지 말라는 상대적인 의미를 전달하는 데는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와우가 이 정도라면 카트라이더는 어떨까요? 이 기반에서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저라면 길거리에서 와우보다는 카트라이더를 더 즐길 듯 합니요. 아무래도 캐주얼 게임을 좀더 즐기는 편이지만, 장치의 생김새나 성능에 잘 어울릴 듯 보여서 말이죠.
와우를 돌린 MID는 OQO의 e2와 디자인은 비슷하지만, 부품이 다릅니다. 이번 시연에 동원된 OQO MID는 실버손 기반 아톰 Z530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제원이 공식 확인된 바 없어 수소문 중입니다. 이 부분은 곧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후아….인텔 정말 무섭네요……AMD는 뭐하고 있는거지…-_-;;;;
전체 IT 생태계를 이해하면 정말 무서운 기업이 인텔이라는.. ^^
amd는 칩셋 제조부문을 매각합니다
앞으로는 인텔 독주죠…
IBM과 더불어 Intel 넘들도 UFO 하나 주웠나봐요 -ㅁ-?
터미네이터 두뇌칩이라는 이야기도 있던데요? ^^
난 와우말구 리니지 하고파…
리니지.. 한국에서 시연할 때는 국내 게임을 보여줄지도 모릅니다.. ^^
길거리에서 와우라.. 점점 무서운(??) 기능을 가진 장치가 나오네여..
그렇죠. 이제는 휴대 PC가 게임기 시장까지도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어요~ ^^
와우 설정을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와우가 저정도 프레임밖에 안나올정도면, 카트는 못돌릴것 같은데요 ^^;;
어처구니없지만.. 사실, 와우보다 카트라이더 사양이 더 높거든요 ㅠ_ㅠ
으흠.. 저 안에 들어간 것은 넷북용 아톰보다 좀더 성능이 좋습니다. 넷북에서 카트가 무리없이 돌아가는 것으로 볼 때 MID에서는 오히려 더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
알쯔님 말씀처럼 카트라이더가 사양이 더 높죠^^;;
저걸로 와우하다간 파티 다 전멸시키고 차단당할지도!!ㅋㅋ 그래도 길거리에서 와우로 채팅이라도 하고픈 와우타쿠들에게는 희망적인 메시지네요^^
흐흐 강자이너님. 아무래도 한 대 구입하시겠는데요? ^^
데모된 MID사양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래픽쪽 성능은 더 개선될 수 있을 것입니다. 메모리 컨트롤로, 그래픽과 오디오가 프로세서 다이안에 직접되는 무어스타운이 되면 성능은 더 좋아지겠죠. 말그대로 향후 MID의 가능성의 일부입니다. 앞으로가 더 주목됩니다^^
정말 앞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지요. 우리나라에서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
와우로 창고 정리나 우편 확인 할 때는 좋겠네요.
벌써 쓰임새를 정하셨군요. ^^
난 글자가 보일련지가 의문..ㅋㅋㅋ
보인답니다. ^^
와우 하니 슬픈 일이 생각나는…한국 떠나면서 짱박아놨던 계정 800골이 다 사라짐 ㅜㅜ 은행말고 케릭에다 오래두면 사라지나…넘한다 ㅜㅜ. 암튼…대단하다…난 32미리 공정 2기가 헤르츠 아톰듀얼 코어 나오면 사야지 ㅋㅋㅋㅋ(나올수 있을까?)
CPU만 사실 거에요? ^^
이제 이런 소형기기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가 필요할듯 합니다.
그나저나 와우좀 콘솔로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
와우가 비디오 게임기로 나온다면 어느쪽이 될까요? XBOX360? PS3? Wii?
엇! 잠깐 그러고보니 갑자기 드는 의문인데
MID 를 홍보한 것인가요?
아니면 WOW 를 홍보한 것인가요?
ㅎㅎ 아시면서 물어보신거죠? ^^
OQO의 MID인 ‘e2’에서 1080P 풀HD 영상이 끊어짐 없이 돌아갈 정도라는 것을 보여주고 최신 웹사이트를 실행한다고 했는데, 곧바로 무대 위 메인 화면에 와우가 돌아가는 장면을 띄우더군요. 무대 화면에 와우를 띄우기는 했지만 MID가 무대 위에 없어서 진짜가 아닐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참고로 카트라이더가 와우보다 더 고사양을 요구합니다. 황당하죠.
위에 이미 말씀하신 분들이 계시는군요 ㅋ
카트가 사양이 높은건 Intel 과 결탁한 Nexon의 음모 입니다(응?)
아무래도 레이싱 특성상 프레임을 유지 해줘야 하니까 높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개떡같은 프로그래밍도 큰 영향이 있겠지만 말이죠.
아니면 겜방의 하드웨어 수준을 한 차원 높이려는 음모일지도.. (응?) ^^;
현재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고 있는 인텔개발자회의에서 MID인 OQO의 새 버전(OQO 3?)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시연했다는 소식입니다. ( 출처 : 인텔 공식 블로그 ) 아시다시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3D MMORPG 게임으로 설정에 따라 다르지만 시스템의 제원에 상당히 영향을 많이 받는 게임이죠. 이번 시연이 갖는 의미는 온라인 게임과 같이 시스템의 자원을 많이 요구하고 안정적인 무선 네트웍 연결을 요구하는 어플리케이션도 MID에서 충..
와우를 저런 디바이스로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 참…
대단하네요.
그러게요. 기술을 따라 가기도 점점 버거워 집니다. ^^
유용한 글 잘 보고 갑니다.
덕분에 오픈아이디 가입까지 했어요. ㅋ
나온지 좀 된 아이리버 T7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올려주셨으면 좋겠네요.
앗! 저는 그냥 일반인이구요.
IT 관련 블로거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OQO는 언제쯤 국내발매가 될까요?
1탄부터 관심을 가져왔는데 2탄이 되도록 별무소식이에요.
one body로 나오니 가격은 넷북보다 더 다운될 가능성도 있을텐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네. 답변이 늦었네요.
1. 아이리버 T7은.. 구하면 의견 정리하겠습니다.
2. IT 관련 블로그는 이렇게 만들어야 한다는 정답은 없습니다. 블로깅의 모든 소재는 먼데서 찾지 마시고 가까운 곳에서 찾으세요~
3. OQO는 건너뛰고 이제 OQO2가 기다리시는 게 좋을 거에요. 가격이 내려가도 환율이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별다른 영향이 없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