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하지 말았어야 했다.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면 하지 말았어야 했다. 애국심에 호소해 제품을 홍보할 생각이었으면 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 동안 제기된 수많은 의혹을 해소할 수 없는 이유가 수백 가지나 남아 있었다면 하지 말았어야 했다. 1분 1초가 아까운 시간에 윈도 기초에 대한 커리큘럼을 재미없는 강사들과 어설픈 교재로 가르칠 생각이었으면 하지 말았어야 했다. 연예인 축하무대를 위해 3시간 넘게 지루한 발표회를 진행한 것이면 하지 말았어야 했다. 구태의연한 정치쇼를 위한 무대였다면 하지 말았어야 했다. 시작 1시간 만에 자리를 떴어도 아쉬움 대신 안도감을 주는 행사라면 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리고 350명의 개발자 가운데 애인과 헤어지고, 부인과 이혼하고, 탈이 난 몸을 이끌고 출근해 다시 쓰러진 직원의 이야기를 농담처럼 할 거면 하지 말았어야 했다.
티맥스 윈도 9 발표회, 이것은 절대 하지 말았어야 했다.
애국주의를 부채질한 기조 연설
티맥스 소프트.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낯선 이름이다. 분명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세워진 회사지만, 마이크로소프트보다 먼 회사일 수밖에 없다. 분명 우리 기억에 가깝지 않은 소프트웨어 개발사니까. 하지만 티맥스는 데이터베이스와 미들웨어 분야에서 국내 1위, 그러니까 기업에서 필요한 핵심 소프트웨어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소프트웨어 개발사다. 지난 해에만 1,021억 원을 벌었단다.
그런 회사가 윈도를 만든다니 그 이유가 정말 대단할 것이라 여겼다. 때문에 기조 연설에 나선 티맥스 박대연 회장의 입을 주목했다. 그가 이번 윈도 개발의 총 감독인 셈이니 타당한 이유가 그의 입을 통해 나오기를 기대했으니까.
그런데 그에게 주어진 30분의 기조 연설은 외산 운영체제와 오피스 프로그램의 독과점을 막자는 것으로 결론이 모아진다. 자신들이 만든 기업용 상품 덕에 2003년~2006년까지 2,636억여 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누렸다는 사실을 앞세워서, 한 때 MS 워드를 누른 한글이 거의 사라지고 MS 윈도와 오피스가 독점하고 있는 현실을 티맥스 윈도를 비롯한 핵심 소프트웨어로 극복하겠다고 공언한 것이다. 특히 미국(!) 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에 의한 우리나라의 운영체제와 오피스 시장 독점을 막아 외화 유출은 물론 국내 GDP 성장까지 이끌겠다는 발표를 보고 있자니 참으로 착잡하다.
그의 발표대로만 된다면 우리는 2014년에 무려 4만5천 달러의 1인 GDP 시대를 열게 된다. 정말 놀랍지 않나.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사의 운영체제 발표회를 통해 미래 대한민국 성장의 밑그림까지 그려졌다는 것이! 그러니 어떻게 티맥스 윈도를 안 살 수가 있지? 티맥스 윈도만 사면 대한민국이 2014년 4만5천 달러 시대에 접어든다는데!
의혹은 여전, 시연 부족했던 수준 이하의 발표회
발표회가 시작된 이후 그들은 억울함을 호소했다. 인터넷에 떠도는 수많은 의혹, 다 안다고 했다. 악플에 상처도 받았다고 했다. 때문에 그 자리에서 데모를 통해 그 의문을 풀고 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그 의문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아니 오히려 더 늘었다. 정작 그들은 자신들에 쏠린 의혹에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것을 해소시킬 의지가 없어 보였다. 어떤 의혹인지 몰랐을 리 없을 텐데 말이다.
티맥스 윈도에 대한 의혹 중 핵심은 진짜 순수 개발인지, 아니면 다른 오픈 소스 코드를 이용했느냐 여부다. 티맥스 윈도를 가짜 또는 순수하지 못한 개발품이라고 주장한 여러 논리들을 봤다면 무슨 의혹을 해소해야 했는지 분명히 알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날까지 이러한 주장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아 왔다. 계속 애매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 역시 이에 대해 자체 개발 했고 그 같은 세간의 의혹이 부당하고 억울함을 호소하면서도, 다른 설명은 없었다. 계속 그 의혹은 그대로 남아 인터넷에 떠돌 수밖에 없게 된 셈이다.
(이런 상황이니 티맥스 오피스를 발표 때 오픈 오피스의 소스 코드를 인용했다는 고백이 새삼스레 반갑기만 하다)
더불어 원래 티맥스 윈도는 4월에 발표하기로 되어 있었다. 허나 돌연 어제로 연기했다. 그 이유는 장치의 호환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었다는 것. 예정대로 어제 발표를 했으니 불과 3개월 만에 장치 호환성을 해결한 셈이다. 어제 프레젠테이션에서도 연기 이유와 호환성 해결에 관한 설명은 있었다. 분명 제대로만 됐다면 당연히 박수를 쳐줄 일이다. 천하의 MS도 그렇게는 못할 것이니까. 그런데 어제 장치 호환성에 관한 시연이 있었던가? 내 기억에는 없었다. 말로만 연기의 이유를 설명했을 뿐이다. 증명하지는 않았다.
시간이 부족해서 증명하지 않았던걸까? 천만의 말씀이다. 중언부언만 안했어도 증명하고도 시간은 남았다. 형편없는 윈도 강의 대신 의러한 의혹을 해소하는 데 시간을 썼어도 이날 참관한 블로거들의 티맥스 윈도에 대한 평가는 조금 달라졌을 것이다.
어제 티맥스 윈도 발표회의 수많은 참관객들은 아마 이날 윈도 기초 기식은 잘 쌓았을 것이다. 무려 3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윈도 작동 구조에 대한 기초 강의를 듣고 또 들었으니까. 우리가 배움이 부족해 윈도를 제대로 못 쓸까 알려주려고 했던 것이리라 생각하는 게 마음은 편할 듯하다.
그런데 정작 중요했던 제품별 시연 시간은 다 합쳐야 30분이나 됐을까? 윈도 XP와 다름 없는 ‘티맥스 윈도’의 메인 인터페이스, 뚝뚝 끊기며 2배속으로 재생되다 멈춘 동영상, 코어2듀오 PC에서 ‘세월아 네월아’하며 실행되던 스타크래프트, 정작 티맥스 윈도에서 돌아가지 않아 윈도 XP에서 돌린 오픈 오피스 기반의 ‘티맥스 오피스’와 웹킷 기반의 브라우저 ‘스카우트’. 실행 이상의 아무런 의미도 없는, 제대로 된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게 출시하겠다는 상품의 모습이라는게 믿겨지나?
무엇보다 더 황당한 것은 오는 10월에 베타테스트를 하고 11월에 출시하겠다고 공언했다는 점이다. 베타테스트 뒤 1개월 만에 출시하겠다는 건 그만큼 버그 잡을 일 없는 완벽한 제품을 내놓겠다는 이야기리라. 10월까지는 앞으로 3개월. 그 날이 되면 이들은 어제 발표회처럼 윈도 XP와 다를 바 없는 ‘티맥스 윈도’의 메인 인터페이스, 뚝뚝 끊기며 2배속으로 재생되다 멈춘 동영상, 코어2듀오 PC에서 ‘세월아 네월아’하며 실행되던 스타크래프트, 정작 티맥스 윈도에서 돌아가지 않아 윈도 XP에서 돌린 오픈 오피스 기반의 ‘티맥스 오피스’와 웹킷 기반의 브라우저 ‘스카우트’는 보여주지 않을 것이다.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른 350명의 개발자가 있으니 3개월이면 족할 테니까.
그런데 나는 3개월 뒤 완벽해 질 티맥스 윈도가 출시되더라도 안 쓸 것이다. 이용자를 향하지 않은 제품을 쓰고 싶은 생각은 없으니까. 아마 3개월 뒤 내 PC에는 윈도 7이 깔려 있겠지.
그래서 미리 미안함을 전한다. 1인 당 GDP 4만5천 달러 시대를 여는 데 보탬이 되어주지 못해서.
덧붙임 #
지금까지 수많은 IT 제품 발표회를 다녀봤지만, 어제와 같은 발표회는 본 기억이 없거나 가물가물하다. 대규모 전시회, 또는 게임 대회면 몰라도 특정 IT 기업의 제품 발표회에 거물 정관재계 인사의 출현은 거의 예상치 못한 일이었으니까. 강만수 국가경쟁력 강화위원회 위원장,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 금융감독원 김종찬 원장, 서강대 손병두 총장, 그 외 다수 인사가 테이블 맨 앞자리에서 차례대로 일어나 일반인을 상대로 인사할 줄을 누가 알았을까? 정관재계 인사들이 소프트웨어 업체의 희한한 테이프 커팅식-실제 테이프 커팅이 아닌 버튼을 눌러 전원 표시등을 켜는 퍼포먼스-에 참여했다는 것은 분명 놀라운 사실이다.
그런데 이들의 등장을 객석에서 보는 것은 정말 불쾌하고 언짢더라. 마치 제품이 갖춰야 할 능력보다 정관재계에 대한 영향력을 과시하려는 한편의 정치쇼와 다름 없었기에 말이다. 350명의 개발자가 땀흘려 만든 축복받아야 할 발표회의 의미를 단번에 날려버린 정치쇼. 그것이 알맹이 없는 이번 발표회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 아니던가.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이들의 출현으로 이날 행사는 확실한 저평가의 이유 한가지를 더했다는 점이다.
많이 부족했던 발표회 였나보군요..
많이 발전하길 바랄 뿐입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뭐랄까요? 준비되지 않은 시나리오와 연기력 부족한 배우 데리고 블록버스터 영화 찍는다는 발표회를 한 것이랄까요? ^^
강만수라는 이름이 나왔다는 자체가 그 운영체제는 글러먹었다는 증거다..
뒷북에, 남의 다리 긁고, 엉뚱한 짓거리만 일삼다 쫒겨난 놈이 추천하고, 후원한 소프트웨어라면
안봐도 뻔한게다..
그렇잖아도 그분이 단상에서 연설할 때 경쟁력 강화 차원의 운영체제로 지정을 발표할까봐 두려웠답니다~
작년에 티맥스 윈도우를 개발하겠다는 기사를 접하고, 기대반 우려반에 대한 글을 적은 적이 있습니다. 관련 글 : http://www.heybears.com/2511793 그리고 오늘 티맥스 윈도우가 시연되었습니다.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시연이 아니라 발표입니다. ‘실체가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발표치고는 거창한 행사였던 것 같습니다. 행사장에 갈 수 있는 물리적인 시간이 없어, 실시간으로 방송되는 영상으로 행사를 봤습니다. 실시간 중계를 할 수..
뭐 발표회가 어떻게 되었든 만족할 수 있는, 납득할 수 있는 결과물을 보여줬음 좋겠네요.
잘 보고 갑니다.
결과도 중요한 데 이번 경우는 과정도 중요한 듯 합니다. 개발 과정에서 생기는 웃지 못할 일화는 앞으로 떠벌려지는 일이 없기를 바란답니다.
정관계 고위 인사의 커팅이라니…
대놓고 선전을…에휴..
칫솔님 글 읽어보니 부족함도 있지만 무엇인가 핀트를 잘못 맞춘 느낌이네요.
칫솔님 발품만 팔고…
이런 우라질~~~
그 테이프 커팅식이란 거 개발자들이 했다면 그래도 이해는 했을 겁니다. 정치력을 과시하는 전시 행사, 이제는 사라져 줄때도 된 것 같은데 말이죠. ^^
티맥스소프트란 이름은 조금 홍보하는 계기가 되었을듯…
시작부터가 완전 에러였죠(강만수가 뭐냐 강만수가)
생중계보면서 짜증밖에 안나더군요-_-;;;
그래도 제품발표날까지 기다려보고 깔려면 까자고 했는데, 제대로 까고 싶게 만들어준 시연회, 아니 강연회였죠;;;
저는 거의 맨 앞줄에 안장 그분 입장부터 지켜봤습니다. 점심 햄버거가 올라오는 기분, 아시죠? ^^
만수횽님도 티맥스에 많이 투자하신듯 ㅠ
국가 갱쟁랙 강화를 위해 조달청 흔들어서 관공서부터 티맥스윈도구로 쫙 까시겠지요…
(추측입니다. 허위사실 유포같은게 절대 아님)
저도 그런 상상 많이 했어요. 당장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이죠.
어제 발표를 보지 못해 뭐라 말할 입장은 아니지만 블로그나 트위터에 올라온 글들을 보니 대충 감은 잡히더군요. 국산 OS를 개발한다는 자체는 고무적이고 환영할 일이지만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 그리 서두르는지..시간은 조금 더 걸릴지라도 조금 더 참았다가 어느 정도 완성도를 갖추고 발표를 했더라면 좀더 좋은 호응을 얻지 않았을가 합니다. 비록 MS의 그것에 미치지 못할 지라도…
글 잘 읽었습니다. 10월에는 또 어떤 얘기들이 나올지 기대되는 것이 아니라 걱정이 되네요..=ㅅ=
그러게요. 왜 서둘렀을까요? 오히려 미디어들이 그 이유를 파헤쳐 줬으면 좋겠습니다만… ^^
이름이 티맥스….
하는 행동도 티(흠집)MAX군요!!
딱합니다. 딱해요.
칫솔님 고생하셨습니다.
고생이랄 것은 없던 것 같습니다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 못내 가슴 아프답니다. ^^
bluenlive 님께서 가셔서 문자로 한통 보내주셨어요
“축사가 만수에요”
이런 미네랄 ㄱ-
제 옆에 앉았던 후배는 그분 향해 휴대폰 던질 뻔했답니다. ^^
님아 이런글쓰려면 gdp는 뭔지 알고쓰쇼 제발
심한말일수도있지만 한국은 네티즌들이 모두전문가인척 글쓰면서 아주사소한 상식도 없는듯한 맥락이있음
gdp가 뭔지는 아시죠? gdp 4만5천불시대라니?
웃음만 나오네…
한 줄만 해야지.
1) 님아(x) 이건 손아프니까 그냥 넘어갈께요
2) 이런글쓰려면 -> 이런 글(을) 쓰려면 : 동사 앞의 명사가 조사가 생략된 채로 쓰이면 띄어쓰기를 해야 의미가 명확해 집니다.
3) gdp (x) -> GDP (o) : GDP는 대문자로 쓰셔야죠
4) 알고쓰쇼 -> 알고 쓰쇼 : 조사나 어미 다음에 오는 말은 띄어 써야 합니다.
GDP가 뭔지 소개는 해주셔야죠. 그냥 웃고 가시면 어떻게 해요. 1인당 GDP라고 쓰면 안 되는 건가요?
척박한 환경에서 국산 OS 와 오피스 개발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815콜라 드세요. 딴지걸지말고 요점을 봅시다.
아~ 칫솔님도 다녀오셨군요. 여길 가볼까말까 고민 많이 했었는데, 안 다녀온게 오히려 다행입니다. 국산 OS를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고 해서 정말 기대 많이 했었는데… 왠지 배신감과 실망감이 드네요.
과연 11월에 완성품을 내놓을 수 있을지 걱정이 먼저 앞섭니다. 과거 윈도98 시절 블루 스크린의 공포를 또 마주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 나중을 위해 지금 가장 큰 배신감을 맛보게 했는지도 모르지요. 아무튼 현장에 안가셨다니 축하드립니다. 정말 축하드려요~ ^^
개인적인 의견 : 황우석 교수가 생각나네요.
그렇죠. 그 때와 닮은 점이 많이 보입니다. ^^
어제.. 트윗에 나왔던 말이 있었습니다..
블로그 : 사기다.!
언론 : (뭐 찬양하는글들.ㅡ.ㅡ.;; 기억이잘..;)
딱~!! 맞췄네요..ㅋㅋㅋ
너무 했습니다. 소프트웨어 시현장이 아닌 정권에 얼혀서 그냥 국민들 현혹하기 위한 것들 밖에 안됬던것같습니다..
그리고 너무 크게 뒤통수를 받앗네요..
뒤통수만 맞은 게 아니라 그냥 머리가 뽑혀버린 듯 했습니다. 이런 행사 다른 업체만은 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지요..
쩝. 과연 어떨지… 실제 제품으로 모든 걸 말해줬음 좋겠지만 칫솔님의 이야기를 읽고보니…
역시나 초대형 마케팅 행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쇼였다는 느낌이 먼저 드네요.
그냥 쇼였던 거죠. 그들은 발표회였을지 몰라도. ^^
저도 어제 그 현장에 있었는데… 솔직히 VIP라면서 정재계 인사들 일어나서 일일이 인사하고 강만수氏 나와서 축사하는데 정말 울컥했었죠. 내가 회사 일까지 미루고 여기와서 이놈들 정치쇼에 들러리하고 있구나… 뭐 그런 생각이 들었죠.
그 표현이 딱이네요. 들러리가 된 관객.
말로만 들었는데, 칫솔님 포스트를 보니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모자라는 발표였던 것 같네요. 그래도 티맥스면 우리나라에서 프로그램으로 먹고 사는 곳 중에서는 최고급인데… 안타깝습니다.
참관객의 기대치에 너무 미치지 못했다는 게 문제겠지요. 프로그램으로 먹고 사는 걸 해결했으면 이제 일반인의 시선이 어디에 있는지 눈높이부터 맞추는 노력이 필요할 듯 싶어요.
저는 운영체제의 기술적인 분야에는 문외한이나 다름 없지만 국산 윈도우가 개발되었다는 소식에 이리자리 뉴스를 뒤적거리게 되네요.
그런데 티맥스 윈도우는 웬지 짝퉁같은 느낌이 뇌리에 가득합니다. 이를 보고 있노라니 중국이 생각나는건 저 뿐일까요??
이번 발표회로 연상되는 키워드가 중국과 황우석입니다. ^^
국산 운영체제라.. 많이 기대하고 있는데..
뚜껑을 열때 많은 실수를 하고 말았군요..ㅋㅋ
뚜껑은 열렸으니 이제 좀 들여다보고 싶네요.
밥솥에 쌀 씻어 넣은 다음 불을 때기 시작한 1분 뒤에 밥다됐다고 보여주는 꼴이었지요. 너무 성급했다는..
오늘 트위터를 뜨겁게 달군 사건이 두 가지 있었습니다. 하나는 IT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었던 Tmax OS 발표회이고 다른 하나는 방통위에서 트위터에 본인확인제를 검토하겠다는 소식입니다. 1. Tmax OS 발표회 “사기다”, “제 2의 황우석 사건이다” 등등의 우려를 낳던 Tmax OS 와 오피스 발표회가 동영상 생중계까지 하며 성대하게(?) 개최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전혀 균형이 잡히지 않은 행사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세탁소 아드님 (우리 만~..
운영체제 만드는 일이 잘 되면 당연히 선택의 다양성 면에서도 좋고, 그게 우리나라 기업이라면 훨씬 좋은건 사실이지만, 거기에 이미 기업 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업체로써 힘든 길을 가려는 것에 격려를 해야하겠지만…
대부분의 의혹을 제기한 분들 역시 마찬가지로 SW를 비롯한 IT업계에 있는 분들임을 감안할 때, 어제 발표는 도대체 왜 한걸까…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돈을 저렇게 많이 쓰고… 발표 시나리오는 짜고(순서가 아니라), 연습을 하긴 했을까도 의문스럽고 말이죠.
더 안쓰러운건 소위 ‘찬양 분위기’의 언론 기사인데, 음… 같은 발표회를 봤다는게 의심스럽기까지 합니다.
기자들이 과연 같은 발표회를 봤을까요? 아닐거에요.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를 그날 오전에 따로 했답니다. 대부분은 간담회 끝나고 돌아갔고 일부만 참관한 것으로 압니다. 사진은 사진 기자들이 따로 찍거나 업체에서 동원한 촬영자가 있으니 취재 기자가 없어도 나오는 것이고요. ^^
티맥스 윈도 발표행사 홈페이지
“여러분! 이 소식을 어떻게 전해 드려야 할까요?”
2005년 12월15일… 황우석 사태가 우리사회를 한차례 소용돌이로 몰아가고 있을 때 그날의 MBC 뉴스데스크의 첫 맨트 기억 하시나요?
“여러분! 이 소식을 어떻게 전해 드려야 할까요?”
2009년 7월 8일 저는 오늘 여러분께 이 소식을 어떻게 전해드려야 할지 솔직히 말해 망설이고 있습니다. 국내 OS독립이라는 ‘위대한 도전’을 사명감으로…
티맥스 윈도의 상태나 발표회 모두 욕을 먹는 상황이군요..
얼마나 황당했으면.. -.-;
황당한 수준을 넘어셨으니 더한 말도 나오는 게 아닐까 싶네요. ^^
정말 심각했군요. 안 가기를 잘 했다는 …
그렇다면 더 놀라운 것들이 언론의 기사들이네요. 저 사람들은 그냥 보도자료 뿌리는 것만 하는 것일까?
직접 보셨으면 저보다 더한 소리 하셨을 듯.. 오전 기자 간담회에서 직접 봤을 텐데고 저렇게 기사가 나오는 거 보면 수준을 알만하죠. 그런 그들은 MS 윈도를 욕하고 있으니 참 아이러니하다는… ^^
미래를 바꿀 티맥스 윈도라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티맥스 윈도 공식 홈페이지> 오늘은 티맥스소프트의 대규모 프로그램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7월 7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운영체제의 발표회를 한다고 몇 주 전부터 광고를 하고 언론을 통해 기사화하여 IT업계에 종사하는 분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은 바 있지요. 게다가 며칠 전에는 티맥스 윈도의 스크린 샷이라고 공개한 화면이 합성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었습니다. 티맥스 윈도 블로그~! :: 티맥..
2009년 7월 7일, 낮 12시 30부터 티맥스는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티맥스 데이 2009를 열었습니다. 이 행사는 참으로 신기한 행사였습니다. 그 동안 OS를 직접 만들겠다고 자처하고 제대로 된 정보조차 공개하지 않았고 며칠전 합성한 스크린샷을 발표한 티맥스가 직접 제품을 발표하겠다고 하였으니까요. 티맥스데이 2009, 티맥스 윈도는 실재하는가? 저는 솔직히 IT에 대해 잘 모릅니다. 그저 어찌어찌해서 MacOS부터..
윈도우 XP와 동일한 GUI는 윗선에서 결정된 사항으로, 티맥스 윈도 담당자들도 안타까워 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최초에는 독창적인 윈도우 GUI를 고안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Mac OSX의 훌륭한 인터페이스도 국내 일반적인 사용자에게는 와닿지 않을 것입니다. 저도 컴퓨터를 좋아하는 SW 엔지니어 입장에서 보면 윈도우 XP와 거의 동일한 UI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비지니스적인 측면에서 보면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봅니다.
비지니스적 측면에서 합리적이라는 의미는 위험을 피해가자는 것인지요?
그렇다고 한다면 티맥스라는 운영체제 자체를 안만드는게 맞겠지요.
새로운 운영체제를 만들면서 XP와 유사하게 한다는 것 자체가 우스운일 아닐까요?
티맥스 윈도 9 시연 회장 모습어제(7월 7일) 열린 티맥스 윈도9의 발표는 한국 IT 산업의 현실을 쓰라리게 느낀 안타까운 날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우리만의 운영체제를 가질 수 있는 그동안의 희망들이 한 기업에 의해 무자비하게 짓밟혀진 느낌인데요. 또 국내에서 오픈소스를 바라보는 시각이 얼마나 왜곡되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기조 연설 중 ‘개발때문에 이혼했다. 맹장염에 걸려도 병원에도 가지 않았다’ 등을 자랑스럽게 말하는…
정관계 인사들이라니… 저러다가 티맥스 윈도우를 관공서에 뿌려버리는거 아닌가요? 그러면 거기서 돌아가는 어플리케이션들 정부에 납품하는 업체들 모조리 자기네 소프트웨어를 티맥스 윈도우에서 정상 동작하도록 수정해야할텐데요… 100% API 레벨 호환이라지만, 그런걸 믿을 개발자는 없죠. -_- 결국 WIPI 처럼 우리나라 S/W 산업의 국제적 고립화를 심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오지나 말았으면 좋겠네요.
헛… 대단한 시나리오군요. 티맥스에서 채택할만한.. 어쩌면 벌써 써진 시나리오일지도 모르지만요. ^^
티맥스는 리눅스 기반이니까 리눅스환경으로 개발하면 되겠네요
원래 게시물 보고 글 안쓰는 성격인데, 귀찮아도, 한마디 쓰고 가려 합니다. 어제 저도 가보진 못했지만, 생중계로 티맥스윈도 발표회를 함께 했습니다. 투자 한푼 안된, 게다가 소프트웨어의 불모지에서 이런 첫 발을 내딛었다는 자체가 전 참 대단하다란 생각을 했거든요, 헌데, 이 글을 쓰신 분이나, 댓글들도 모두 부정적이네요. 이 따위로 만들려면, 하지 말아라라는 식이니, 어떻게 우리가 발전이 되겠습니까? 애국심에 호소하는 이유도, 이런 소프트웨어 불모지에서 첫 삽을 떳다는 것, 그게 중요한게 아닐까요? 건전한 비판도 좋지만, 힘을 내라는 격려한마디 해주지 못한 부분은 이 글에서 너무 아쉽습니요.
투자없이 여기까지 왔다는 것은 충분히 칭찬받을만한 일입니다. 하지만 발표회를 열기엔 너무나도 부족했다는 것이죠. 발표회를 연다는 것은 그만큼 완성도 높은 개발이 완료되었으니 사람들에게 발걸음을 부탁한다는 것인데 정작 가보니 그게 아니었거든요.
제대로 작동조차 되지 않고 자사 제품에 맞게 개발한 어플은 Windows에서나 돌아가고, 거기다가 정치인들이 나와서 인사를하는 상황이라니.
그런 곳에서 3개월안에 베타테스팅을 1개월만 진행하겠다라는 호언장담까지. 걱정이 되는겁니다.
아마도, 티맥스쪽에서도 인터넷에서 떠도는 사기극을 의식해서 좀 무리를 해서라도 발표회를 강행한 것이 아닐까요? 뭐, 일개 사이트 리뉴얼도 막상 오픈하고 나면 버그투성이가 대부분인데, 하물며 MS에 대항하기에는 아직 갈길이 멀죠, 분명히, 아직 완성하기까진 더 많은 테스트와 시간이 걸릴것이고, 오류도 존재할 겁니다. 정치인들이 인사하는 상황은 저도 뭐 좋아보이진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국내의 열악한 현실에서 이정도의 성과는 대단하다란 생각이 드는데…..
투자없이 불모지 첫발 디딘것은 대견한일 맞습니다.
하지만 그것과 결과물이 예상이하인 것은 별개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전 블로거도 아니고 단순 구독자이지만 티맥스 시연회에 대한 문제점들을 보면 버그문제를 크게 지적하시는 분들은 별로 없습니다. 말 그데로 첫발이니 버그야 애교로 봐주신다는 분들이 대부분이죠.
대부분의 블로거들이 지적하는 것은 실제 OS라는 것을 입증해줄만한 부팅 등을 전혀 시연하지 않았다는것 아닌가요?
정말 오래 전부터 기대했었는데 실망이 반입니다.
특히나 첫인상이라고 할 수 있는 GUI가 XP를 완전 복사한 모양새라는 점이 더더욱.
하지만 국내 상황을 보면… … 내심 이해가 가기도 하네요.
오픈오피스 코드 인용도 그렇고… 출시 연기가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
그러게요. 차라리 “솔까말 2년 후인 2011년에 완전히 다른 윈도를 내놓겠다”라고 하면 차라리 그 말을 믿고 속아주겠습니다만.. ^^
다른 것 다 필요없고 강만수……………..
ㅡㅡ;;
모든 것을 대변하는 그분이지요. ^^
오늘 하루 두건의 큰 행사가 있었다. 하나는 티맥스 데이, 하나는 네이트 오픈정책 발표회다. 며칠 전까지 떡밥이 대단했던 티맥스데이에 갈지, 뭔가 있어보이는 네이트쪽 갈지 고민했다. 나는 티맥스보다는 네…
7월 7일,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티맥스소프트는 이날을 ‘티맥스데이’로 명명하고 자기들이 개발했다는 PC용 OS ‘티맥스 윈도9’와 오피스 프로그램인 ‘티맥스 오피스’, 웹 브라우저인 ‘티맥스 스카우터’를 선보였다. 오전에는 기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시연회를 가지고 오후에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역시 설명회와 시연회를 열었다. 그리고 이른바 ‘티맥스데이’ 직후 인터넷에는 이날 발표회의 핵심이었던 ‘티맥스 윈도9’에 비관적인 블로거들의 글이 봇물..
3개월동안 한 3명 정도 더 이혼하면 괜찮은 OS로 거듭나려나요 ㅠㅠ
글쎄요. 아무튼 저는 그런 아픔이 없는 OS를 원합니다. ^^
의욕이 넘친 과욕? 정도면 봐주겠는데, 돌아가는 판이 파이만 키우는 듯….그냥 미들웨어와 DB정도 담을 그릇인 회사였을까? 못봐줄…보기싫은 노욕정도로 보이는군요.
그냥…세계인을 대상으로 좋은 제품 만들면 되는것을, 초심이 아쉽군요.
OS 제작에 욕심을 내는 건 잘못은 아닙니다만, 누군가를 상대로 이야기하는 자세와 방법이 잘못된 것이겠지요. 문제는 그 실수를 깨닫고 있을 것이냐의 문제겠지만요.
티맥스 윈도 실체가 있냐 없나에 이슈의 초점이 맞추어지는 분위기인데, 미흡하지만 제품이 존재한다면 지금의 상황은 마케팅은 대박이 난 것 같다. 오늘 발표된 티맥스 윈도우에 대해 듣고… 병♡같지만 멋있어 티맥스윈도 티맥스 윈도우 공개발표 대략 망신살 티맥스 윈도우, 의혹과 유해성 티맥스 윈도는 짜깁기? 티맥스 윈도 발표회, 하지 말았어야 했다 “기대에서 기만으로” 변한 티맥스 윈도 발표회 티맥스 IT쪽 사람들만 아는 이야기일 수 있지만. 티맥스는 WA..
티맥스 발표에 대한 모순적인 부분과 액티브X를 유지하는데 대한 유해성을 지적하시는 블로거 분들도 계시던데..
가셧던 대부분의 블로거분들이 불만인듯 하군요..
오늘도 잘읽고 갑니다.^^
뭐, 불만이 그것 뿐이겠습니까? 아마 많은 블로거들이 배가 고팠을 거에요. ^^
칫솔님 말씀데로 정말 분노를 유발시키는 현장이었군요. ㅎ
무엇때문에 급히 발표를 한것인가요?
주식을 뻥튀기 시켜서 회사를 급처분해야 했을까요? ;;
아니면 정치적인 목적으로 그렇게 한것일까요?
개발자들은 급하게 발표를 할 이유가 없었을텐데 말이죠
우리 나라 OS 의 초석이 될지도 모르는데 어설픈건 싫었을 겁니다.
왠지 무슨 정치인들이 공장에서 찍어낸 듯한…
사실 발표는 상관 없는데, 이런 발표회를 해야 했는지가 여전히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기자들은 이런 거나 좀 취재하지, 왜 안하나 모르겠어요~ ^^
소프트웨어 발표회 때문에 손발이 오그라들어 보긴 난생 처음.
헛.. 얼른 치료하셔야 할텐데요~ ^^
우선 두가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우선 저에게 Operating System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준 것에 대해서 마음 깊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과거 10년 전에 아무 것도 모르는 꼬맹이 시절에 Wine으로 스타크래프트를 돌리던 기억을 떠올리게 해준 것에 대해서 마음 깊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티맥스윈도 시연회(라고 읽고 컴퓨터 공학 개론 수업 청강(?))에 갔다 왔습니다.
현장에서 일어난 자세한 내용는 다른 블로그에서…
칫솔님의 포스팅에서 분노가 느껴지는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군요.
티맥스 관계자들도 만나보면 다 좋은 사람이던데
회장님 한 분이 여러사람 고생시키는군요.
사람이 무슨 죄겠습니까. 문제 투성이 발표회라는 게 관건이었을 뿐이었지요. ^^
그렇게 대놓고 씹고 싶으셨어요? 기조 연설의 MS 독점문제는 비단 우리나라만 아니라 전세계가 풀어야 할 숙제이거늘 그게 그렇게 꼬우셨나… 그리고 아직 베타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시연한게 처음이란걸 감안하면 당연히 많은 버그가 존재했겠지요. 윈도우 7 출시 이전에 한번 보여주고 싶은건 당연한거 아닌가..
대체 이런 포스트를 쓰는 이유는 뭔지? 정보전달을 위해서 쓴건지. 회사깎아내려고 쓴건지… 데이터베이스 만들 정도 되면 OS만들 수준도 충분히 됩니다. 그리고당연히 현재의 윈도우 만큼의 퀄리티를 보여주는건 무리겠지요. 윈도우 95시절의 윈도우를 생각해보면 티맥스 윈도의 시작은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
무엇보다 라이센스 업체에 3분의1가격으로 제공된다면, 인터넷과 사무만 보는 각종 기관에서 발주가 쇄도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물론 외국에서도 싼가격에 공급받으려고 할거고요. 윈도만 아는 사람이 다른 OS의 존재조차도 모르지만 나름데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듯, 티맥스도 큰 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겁니다. 발전도상국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방법도 있고
그리고 정부 인사들이 온것에 대해서 아주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데요. 뭐든지 정부가 관심을 표명해주고 영향력을 미쳐야 발전하는겁니다.
이나라의 소위 IT업계에 종사한다는 사람들도 거의다정부의육성정책에 따라 국민세금으로 공부한사람들입니다. 기업들 역시도 정부돈 받아먹고 컸고요.
정부가 안나서주면 아무것도 안됩니다. 그게 산업육성정책이라는 겁니다.
티맥스 회장이라는분 소프트웨어 박사학위에 과학기술원 교수까지 지냈더만, 저런분인 소프트웨어 산업으로 우리나라 GDP 예측을 했으면 그런갑다 하면되지. 그분 1천분의1 이라도 지식을 가지고 있으신가요?
뭘 그리 인격적으로 사람을 까내릴거까지 있으신가…
인터넷과 블로그란게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공간이라곤 하지만 할말 안할말 가려서 잘합시다. 남을 비방하거나, 아직 상용화되지도않은 제품을 가지고 거품물고 까내리지 말고 말입니다. 입있다고 아무말이나 막해도 되는거 절대 아닙니다.
포스팅 내용을 읽어보건데… 님의 의견대로 티맥스가 시연했다면 이렇게 까지 실망할 일은 없었을것 같습니다.
베타발표준비를 3달앞두고 시연회에서 저정도의 완성도밖에 보여주지못했다는 것은 큰문제라고 생각되는데요..
그리고 한달만에 바로발매라니 걱정되는게 당연한겁니다…
기자시연한다고 개인이 이것저것만지는 동영상도 봤는데요 ‘아무것도 안되네요?’,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되요?’, ‘도대체 뭐가되는거죠?’, ‘아, 아직은 이건안됩니다’라는 대화가 대부분이었답니다..
무조건 까려는게 아니라 국산오에스의 발매를 누구나 다 축하하고 고대하던일이기는 합니다만 국민의한사람으로써 걱정되는 마음을 이렇게라도 표현하시는것같습니다..
마치 당신의 글은 황우석 사태때와 디워사태때를 보는거 같아 참 안타깝습니다.
국수주의가 돈 벌어주지 않습니다.
부끄러운 줄 아세요.
평소에 이분이 써오신 글들을 보셨다면 이런 말씀은 못하실 겁니다. 국내외 어떤 업체의 어떤 행사를 참관하고 오셨어도 이런 글은 본 적이 없었거든요. 얼마나 기대를 했으며, 얼마나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어조의 글을 쓰셨는지는 안 보고도 알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생각은 IT관련 직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라면(소프트웨어 개발자라면 더욱) 거의 공통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2009년입니다. 윈도 95정도의 퀄리티와 안정성을 보여줘서는 아무것도 되지 않을테지요… 또한 그런 불안정하고 자칫 국내 IT산업을 옭아맬 수 있는 OS를 국가기간에서 광범위하게 사용한다면, 그것만큼 국가경쟁력을 저해하는 것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카이스트 교수까지 하셨다면 충분히 정치가적 자질이 다분하신 거라고 봐도 되겠죠? 적어도 국내 상황에선 전국 최고수준의 국립대학 교수라는 것은 완전히 순수하게만 바라볼 수는 없는 것이니까 말이죠…)
“저런분인 소프트웨어 산업으로 우리나라 GDP 예측을 했으면 그런갑다 하면되지.”
>> 1. GDP는 컴퓨터공학에서 논할 주제가 아니라 경제학에서 논할 주제입니다. 그런가보다 할 수 있는 게 아니죠.
2. 설령 전문가가 얘기했더라고 해도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지나가다 한말적고 가게되는군요
소프트웨어 공학에 대해 배우신분이라면
그런 이야기 못합니다.
여기 글쓰신분들은 다들 전공자라 이해해서 다들 문제가 있다고 보는 관점인데..
과거 주름잡던 로터스도 그랬고 미국의 굴지의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버그문제로 차일피일 미루고 퀄리티가 떨어져.. 점점 사용자에게 버림받고 파산한 경우가 무지 많답니다.
원도우 95를 예를 들었는데 95 개발기간은 아십니까? 테스트 안한줄 아세요? 궁금합니다.
가격이 1/3이라고 과연 불안정하고 호환성떨어지는 운영체제를 이용할까요. 특히 공적 사무를 보는데라면 더욱 그렇죠, 괜히 에러나서 할일 몇배로 늘고 문제일어나면 골치아픈데 그동안 잘쓰던 운영체제 쓰겠죠
그래서 윈도가 없어질수 없는 이유중 하나이죠.
현재에 만족하고 있는데 확실하지도 않은 믿음 안가는 새로운 제품이 가격싸게 나온다고 발주가 쇄도하고 외국에서 사려고 한다.. 이건 앞뒤가 안맞습니다.
정부에서 한때 리눅스로 바꿀 계획도 세웠고 한컴과 손잡고 일선에 시험적으로 운영도 했지요
이때 문제가 뭐였냐면 돈도 아닙니다. 엑티브x와 오피스 문제도 있었지만
젤큰문제는 공무원들이 리눅스를 쓸줄 모른다는거에 거부감을 보였다는겁니다. 이런 선행 과정도 있었는데 과연 또 정부에서 일선에 보급한다해서 일선 공무원이 사용할까요. gui같고 아무리 윈도스럽게 한다지만 윈도프로그램이 얼마나 잘돌아갈까 문제입니다.
일선에서 쓰는 정부 프로그램은 윈도98당시 만든 프로그램으로 비스타에서도 문제가 일어나는 프로그램들입니다.; 그런데 얼마나 호환되고 잘될지..
카이스트 교수지냈던 학자인데 못믿으면 어떻하냐 그러는데 황우석 박사님은 서울대 박사였습니다. 뭐가 다른지요?
최근에는 소프트웨어 개발시간에 최소 3배기간동안 테스트를 해야한다는 공식도 있을정도로 테스트 문제는 소프트웨어 제작에 정말 필요한 과정이고 과거와 다르게 점점 중요시되는 문제입니다.
소프트웨어 관리론이라는 관점에서 구상 > 코딩 > 테스트 > (수정 > 테스트)x무한반복입니다.
그런데 일반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도 1개월로 안되는데 더 복잡하고 여기저기 꼬이고꼬인 운영체제를 1개월로 잡겠다라… 윈도같은 경우는 1년 테스트해도 버그 못잡고 안정버전나오면 rtm버전으로 인정하고 출시합니다. 그후 사용자들이 찾아내는 문제나 새로 발생하는 버그를 윈도 업데이트라는 걸로 수정해나가고 있는겁니다. 윈도 xp가 출시된지 한참 지났지만 아직도 버그가 나오고 있다는 건 아시고 하신 말인지; 의문이군요
비평에 대해 비난으로 이해 하시는군요…
이 글이나 댓글들에서 우려하는 부분은 중요한 지적입니다.
설익은 제품으로 승부할 이유가 없습니다. 구글이 왜 특정 어플리케이션을 3년 이상 베타버전으로 둘까요? 공개된 테스트 환경을 만들고 시장의 반응을 끊임 없이 체크하고 반영하여도 될 것인데, 어느 순간 뚝딱하고 만들어 내려는 개발독재시대의 마인드가 소프트웨어 개발에선 정말 위험하고 무섭습니다.
저도 그런 실패의 경험이 있고, 좌절의 경험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개발자들이 쓰러졌느니 헤어졌느니 이런 말들을 무슨 자랑스런 무용담처럼 하는 개발 리더들, 그리고 사장님.. 기존에도 티맥스가 개발자의 무덤이란 말은 들었지만 그런 무용담 듣고 나선 까무러쳤습니다. 티맥스란 회사가 존재해야 하고 성공해야 하는가 고민되더군요. 소프트웨어공학에서 금기 시 하는 짓은 다 하시네요. 놀랍습니다. 진짜 놀랐습니다. 공공장소에서 그런 말을 하니 저는 그 개발자들 생각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님, 모르는 일이면 말하지 맙시다
저는 저 교수님의 천분의 일은 넘는 지식을 가지고 있으니 한 마디 하고 갑니다.
–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로 일하는 1인 –
권위주의 쩌네요
님 말을 요약하면 아무리 현대 기준에서 개판으로 나와도
애국심으로 참고 넘겨라 이거군요?
궁금했던바를 잘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급 실망이군요… 한국 소프트웨어업계에 배드케이스 한줄 추가인건가요. 한국 최고의 기술력을 동원하고 큰 도전을했다는 업체가 한 짓거리가 애국심 호소와 정관계 동원이었다니…
저도 관련해서 포스팅을 차후에 한번 써보겠습니다. MS의 독주. 나쁘죠. 하지만 티맥스가 호소할때는 애국심이 아니라 기술력과 틈새 시장에 대한 비젼이었습니다. 소프트웨어 업계의 1인으로 우울하군요.
네. 진정 세계에 도전할 제품을 내놓겠다고 공언했으면 이날 그 능력을 보여주고 인정받는 게 중요했는데, 이 발표회에서는 그런 모습이 조금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일반인들이 잘 몰랐던 티맥스에 대한 나쁜 선례만 남기게 된 게 안타깝더라고요. ^^
그리고 마지막 문장들을 보면 참 억지부리시는게 많은데요
일단 테이프 커팅식처럼 보이는 전원등켜는 퍼포먼스라고에 그들이 참가한게 저평가 요인이라고했는데.
도대체 근거가 뭡니까? 솔직히 까놓고 말하시죠?
보기 싫은 정치인들 나와서 싫었다. 이렇게말입니다.
대체 저분들이 님에게 무슨 죄를 어떻게 지었길래, 기업 행사에 모습한번 보인거 가지고
등장한거 자체만으로도 역겨우며, 제품의 성능이 별거 아님을 유추할 수 있었다
라고 말할 근거가 되나요?
글쓴이의 마지막 문장을 축약하면
수없이 많은 전시회를 다녀봤지만 이런적이 없었기 때문에 기분나쁘다라고 했는데
(아니라고 주장하실거면 글 다시 쓰세요…) 그게 대체 제품의 성능과 기능을 보여주는것에
무슨 마이너스 요인이 되나요 ?
오히려, 정부관계자들이 이만큼이나 관심을 가지고 있으니 티맥스 윈도가
대단하지 않아도, 큰 혁신을 보여줄정도는 되나보다 라고 유추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저런 거물들이 아무장소에나 나타나겠습니까 ?
사실 비중을 두고보더라도 대규모 전시회따위나 게임대회따위랑
OS 발표회가 비교가 되기나 하나요?
뭐가 어찌됐건 전세계 OS 시장의 85퍼센트 이상을 장악한 회사에게
도전한다는데 말입니다.
비견할만 합니다. 한국 게임 회사 얕보시나요? 티맥스보다 실적면이나 기술력에서 넥슨과 NC가 떨어질까요? MS에 도전하는 회사는 사실 많습니다.
1. 시연회 내용은 별 것 없는데 정치인들이 우르르 나온다면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죠.
2. “정부관계자들이 이만큼이나 관심을 가지고 있으니 티맥스 윈도가 대단하지 않아도, 큰 혁신을 보여줄정도는 되나보다 라고 유추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저런 거물들이 아무장소에나 나타나겠습니까 ?”
>> 이런 걸 전문 용어로 권위에의 호소라고 합니다.
3. 윗 분 말씀대로, “비교할 만 한데요”.
무비판적 수용 또한 쩌네요
PS. 니가 뭔데 글을 다시쓰라마라야
님들이 오히려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산업의 주적인것 같습니다.
아직 상용화도 안됐고 발표정도 된 운영체재에 왜 이렇게 들 관심이 많아서
덮어놓고 욕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나오면 한번 써보고서 욕하는것은 어떨까요?
제 생각에는 크게 히트칠것 같습니다만?
윈도우 비스타조차도 처음발매되었을때, 한국에서 할수있는거의 없다시피 했습니다.
액티브 엑스를 먹지를 않았으니…
발매된지 3년이 다되가는 이시점에야 안정화되었죠.
티맥스도 계속해서 패치해나가서 쓸만한 소프트웨어가 될수 있을겁니다.
한 회사의 350명직원들이 목숨걸고 만든걸, 키보드질한번으로 바보 만드는 우를 범하진 마시기 바랍니다.
프로그램을 못만들어서 욕먹는 것이 아닙니다
왜 거짓말을 합니까
발표전에는 마치 순수 자체 기술로만 만든 프로그램인것처럼 광고했고 어떤 운영체제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램도 100%호환된다고 발표당일까지 떠들어댔습니다
하지만 결국 티맥스오피스는 오픈오피스 베낀것이 들통났고 스카우터는 웹킷기반 브라우저인게 확인되었구요
가장 중요한 티맥스윈도우는 부팅모습조차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여기 까는 분들이 글쓰신분이 하시는 생각정도 못해서 까는것 아닙니다
오히려 누구보다 이번 발표회에 기대반의심반으로 기다려왔던 분들일 껍니다
윗 분 말씀대로 티맥스 윈도우에 대해서 욕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용해 보지도 않은 OS에 대해서 말입니다.
근데, 티맥스 언제 사용해 보고 욕할 수 있게 해주실 건지요? ^^; 정말 궁금해서요.
그럴리가요. 소프트웨어 산업은 정치와 영업으로 이룩하는 것이 바로 주적이죠. 발주따낼때 갑과 룸싸롱 몇번갔느냐로 기술력이 평가받는다면 어떻겠습니까? 저 조차도 보고 평가하자고 며칠전까지만해도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보여줬지 않습니까? 그럼 이제 뭐로 평가할까요? 애국심?? 포지셔닝도 못한 소프트웨어를 애국심으로 살려줄만큼 한국 IT가 널럴하던가요.
할려면 제대로 보여줘야 한다는 말이죠.. !!
투자를 받으려면 제대로 해야한다는 말이죠 !!
시연하려고 가지고 나온것 자체도
퀄리티 테스트가 부족했는지 이런저런 사고가
많았던거 같은데 그게 뭡니까?
자존심도 없는건지.. 차라리 일정을 연기하던가…
아니면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것을 만들었다던가 ?
할정도였다면 그래도 인정할만 하겠지요..
이건 자존심은 버리고 애들 장난 치듯 어설픈
쇼맨쉽과 언론플레이로 투자받으려하는 것이
눈에 보이는 그자체가그게 짜증난다는 거고
그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산업의 주적입니다.
그리고 저따구로 투자되면 개발자들이 개고생합니다.
3개월 있다가 상용화 한다지 않습니까?
1년도 아니고… -_- 왜케 성격들이 급한건지..
안봐도 비디오 !!
개인적으로 이번에 발표한 자료가 중간과정이었다면
박수칠만 합니다..
그러나…
1. 여러분은 지금 황구라 사태 재방송을 보고 계십니다.
2. 티맥스 언제 사용해 보고 욕할 수 있게 해주실 건지요?
먼저 십오만원에 사서 쓰세요
참… 저도 어제 생중계를 봤지만;
말도 안나오더군요; 진짜 장소만 좋은데 빌려놓고;
박대연 교수를 비롯해서 발표자로 나온사람들은 왜그리 말도 못하는지;
티맥스윈도우는 되는게 없고;
이런건 절대 ‘도전’같은 단어로 포장해줄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제의 발표는 한편의 사기쑈에 가까웠다고 봅니다..
네, 그냥 ‘쇼였다’라는 간단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 같네요. 정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손병두씨는 전 서강대 총장이죠. 지금은 대교협 회장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저도 어제 생중계를 봣는데.. 그래도 국산 OS라고 응원하는 마음이 조금이나마 있었는데,
저걸 개발하느라 이혼당한 개발자도 있고, 개발하다 쓰러지고 입원해서 다음날 바로 퇴원해서 또 개발했다는 이런 이야기를 접했을 땐 응원하는 마음이나마 싹 사라지더라구요ㅡㅡ;
개발자는 뒈질때까지 개발만 해야한답니까~~ 개발자를 사람취급안하는걸까요 하…………………….
나 지금 몹시 화가 나 있어………..
그것을 ‘개발자들의 열정’으로 포장하는 한 그런 풍토는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절대로.
티맥스 윈도우의 공개가 오늘 있었습니다. 3연속 대형 떡밥만 물고 늘어지는 것 같아서 좀 저어하긴 했습니다만, 기왕 물기 시작한 떡밥 끝은 봐야겠다는 생각에 키보드를 두드려봅니다. 물론 오늘 공개 행사에는 저도 공사도 다망하고 건강은 완전 망한지라 참석은 못했습니다. 다만 여러 블로그 및 트위터를 통해서 엿본 공개 행사 및 시연과 새어 나오는 말들로 그 현장 체험을 대신하고, 이전 글들에서는 다 풀어내지 못한 생각들을 조금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
흐으음..
감기에 걸려 발표회에 가지 못 했는데.. 감기님에게 감사를 해야겠군요.
요즘 여름 감기 무척 심하던데, 현장에 오셨으면 감기가 더 심해지셨을 거에요. ^^
높은 분들 초대한 것은,
우리 이런 대단한 것 만들었소.
돈 좀 대 주세요.
이런 뜻이 숨어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예전 개그맨 서경석이 이런 말을 했죠. “그렇게 깊은 뜻이?~~” ^^
품질이 좋아야 쓰지, 소프트웨어 회사라는 것이 오히려 시대착오적 발상을 갖고서 애국심에 기댄 보호주의 무역을 제창하고 있으니, 어느 나라 사람이 우리나라 것 쓰기 좋아하겠나. 경험해 보지도 않고 속단하는 것 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겠으나 이런 건 저품질에 대한 합리화인 것 같다.
상품을 만드는 회사들은 어디까지나 상품으로 승부를 걸었으면 싶네요.
관공서에서 돌아가기만 하면 될것 같네여…그리고 어차피 관공서도 인트라넷으로 돌아기니 액티브만 돌아가게 해주면 될테고…잘만하면 돈을 벌것 같네여..일반인은 전혀 안쒀주는 정권이 바뀌면 폐기될 물건…
세금을 써야 하는 문제이니 결국 우리 돈으로 먹여 살리는 꼴인데요? ^^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왜 거짓말을 하는가?
황우석도 실력이 부족하지는 않았다.
단지 거짓말장이 였을 뿐.
하긴 그때도 줄기세포는 있긴 했다죠? ^^
비스타가 구렸니 어쩌니 하는 분들이 있네요. 그래도 비스타는 나오기 전에도 야겜 하나는 기똥차게 잘 돌렸습니다. 액티브엑스? MS가 만들어놓고도 병신같다는걸 자인한 그거 말인가요?
비스타도 윈7도, 정식 출시 전에 베타기간을 얼마나 가졌는지 생각해 보시죠. 거진 1년 가까이 합니다. 그래도 정식 출시일 발표되면 사람들이 “이거가지고 되겠어?” 하고 고민하죠. 첫 베타 나올때도 일단 부팅되고 설치되고 프로그램 돌아가는데 왜 그랬을까요?
중소기업에서 개발하는데 4개월뒤 정식 출시, 3개월뒤 베타 시작인 물건이 부팅도 안되는 상황인데도 옹호하는 분들은, 기술력과 자금력에서 우월한 MS가 1년 가까이 OS의 베타테스트를 한다는 사실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을 안하시네요.
까놓고 말해서 앞으로 4개월 뒤 정식 출시면, 지금 일단 “될 거 다 되는” 수준이어야 합니다. 웹사이트 만드는것도 아닌데 4개월 누구 코에 붙여요. 그거 그냥 약간의 디자인 수정이나 하고 패키지 디자인하고 물건 찍어내서 각 지역 총판에 배포해서 출시일 대기하는 시간밖에 안됩니다. 4개월간 “만들겠다”고 말하는 시점에서 이미 아웃. 기본도 안된거니, 옹호할 필요가 없죠.
티맥스는 매우 유감입니다. 350명이나 되시는 목숨과 가정을 걸어가며 개발에 몰두하신 분들도 매우 유감입니다. 그러나 제일 유감인 것은, 350명의 개발자의 노력과 수십만 네티즌의 기대가 몰려있는 물건의 완성을 위해 “연기한다”는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세미나 아닌 쇼를 치룬 티맥스의 사장입니다. 제가 비슷한 분과 업적을 하나 알죠. 이명박 전 서울시장 님의 청계천 이라고요.
지금 당장이라도, 발매일을 못해도 1년은 연기한다고 발표해야 옳습니다. 진짜 티맥스 윈도에 가치를 두고있고, 350명 개발자들의 노력을 아까워 한다면 말이죠.
티맥스 CEO에게 보내고 싶은 좋을 댓글이네요. 고맙습니다. ^^
일단 제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다 윈도우 짝퉁이나 별 볼일없다는 듯이 말을 하더군요.
호환성 때문에 게임은 잘 안 돌아갈 것이 뻔하기 때문이죠;
그것도 한소프트(는 이미 아시아눅스를 만들었는데다 아래아한글은 유일하게도 MS의 오피스 워드를 이겨낸 사례로 보지만 예를 들어서) 같은 데서 만들면 뭐 “아, 그 아래아한글이라는 워드프로세서 만든 곳?” 이라는 말이라도 튀어나오는데
일반인은 잘 모르는 ‘데이타베이스,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리호스팅 솔루션’ 등 전산실장이나 공돌이분들이 알 듯법한 것들을 만드는 회사에서 나올 것도 이상하다고 봅니다
큰 착각하고 계십니다..
티맥스의 그런 개발방향이 OS와 더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냥 주워 들으시니 한컴이 더 대단한걸로 아시지만 티맥스가 한컴에 밀릴회사는 아니지요…
(극악한 작업환경으로도 유명합니다ㅡ.ㅡ;)
이문준//그렇게 보자면 사람이 많이 다니는 큰 길가에 가서 평범하게 생긴 사람에게 가봐서 물어보세요
“데이타베이스,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리호스팅 솔루션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윈도우즈와 맞먹는 운영체제를 벌써 발표했다고 합니다. 기대되나요?”
어차피 OS든 뭐든, 고객들이 다가가기 쉬운 모습으로 만나봐야 합니다.
가령 티맥스가 티맥스윈도우를 만든다고 하기 전에 누가 티맥스에 관심을 가졌었습니까? 뭐 데이타베이스,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리호스팅 솔루션을 받는 회사요? 일반인으로 가정한다면.
그것은 단지 밖으로 나가지 않고 연구실 속에 숨어서 사람들이 입기 편한 신소재를 만든다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컴이 극악한 작업환경이라는데. 그런식으로 보자면 티맥스는 얼마나 편압합디까? 참 기대가 되는군요. 저도 커서 프로그래밍 전공한 다음에 티맥스소프트 같은 곳에 들어가서 “참 편안한” 프로그래머의 삶을 누려보고 싶네요. 네, 그냥 아웃사이더처럼요.
http://soulfly.tistory.com/entry/%EB%82%98%EC%9D%98-%EB%82%A8%ED%8E%B8%EC%9D%80-%EA%B0%9C%EB%B0%9C%EC%9E%90
공상플러스//그럼 삼성,현대같은 회사가 제일 유명하니까 OS 만들면 되겠네요. 노인들은 한컴은 몰라도 삼성,현대는 알테니까.
그리고 이문준님이 극악한 작업환경으로 유명하다는건 한컴에 대한게 아니라 티맥스에 대한 겁니다.
티맥스 데이 2009에 다녀왔습니다. 티맥스 윈도를 처음 공개한다고 해서 많은 사람이 왔습니다. 회장 안은 물론이고, 바깥에 설치된 스크린에까지 사람들이 앉거나 서서 보았습니다. 제가 일찍 도착한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미 사람이 상당히 와 있어서 하마터면 의자에 못 앉을 뻔했습니다. 오랜 설명이 끝나고 티맥스 윈도를 시연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티맥스 오피스와 티맥스 스카우터를 보여주었지요. 여기에 대한 저의 감상은 한 마디로 ‘기대 이상’이라는…
여태 봤던 티맥스 윈도우 관련 포스트들 중에서 가장 독한.. 그리고 읽고나니 왠지 서글퍼지는 포스트. 아아 젠장, 오늘따라 대한민국에 대한 희망이 팍팍 깎이는구나.
요약정리졸라졸라 길고긴 2시간동안, 자기네 제품 소개와 컨셉, 그리고 OS구조에 대한 강의 -_- (그리고 몇분 시연)윈도뿐 아니라 리눅스와 맥까지 레이어 수준의 호환성 구성이라고 함티맥스 윈도9의 ‘9’는 2009를 의미. 내년에 티맥스 윈도11 발표예정.정식 출시는 회장은 10월이라고 하고 수석이라는 사람은 12월이라고 엇갈린 발언개인이용자는 무료 다운로드 제공예정티맥스 윈도자체 커널과 호환성을 위한 레이어를 사용한 순수 자체 기술의 OS라고…
역시 기대했는데 기대에 부응해주시는군요 *-_-* 저기 갔으면 정말 시간낭비했을듯
나는 그나마 자리에 앉아서라도 봤지, 뒤에서 서서 본 분들은 많이 피곤했을거야. ^^
운영체제 개발은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이다.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것은 어떤 기능들을 조합하여 사용자에게 유용한 도구를 만드는 것이며, 방금 말한 그 어떤 기능들은 바로 운영체제로부터 제공된다. 따라서 운영체제는 응용 프로그램이 시스템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전반에 걸친 기반 인터페이스를 제공해야 하며, 이 인터페이스를 실질적으로 구현해야 한다. 이러한 인터페이스는 운영체제마다 독자적으로 설계된다…
만수형 나왔을때 제 주변에 앉아계시던분들은 웃기만 하더군요 ㅋㅋ
오~ 시작부터 기쁨을 드린건가요? ㅋㅋ
역시 티맥스 윈도우… core가 없어보이는 듯.. 잘 읽었습니다. 칫솔님.^^
엔진룸은 빼고, 문짝이랑 핸들 정도만 보여준 꼴이랄까요? ^^
알파테스트 할 건덕지도 안되는 프로그램을 3개월만에 완성작으로 내놓겠다는게 참….
그것도 베타테스트는 단 1개월…
M$사가 윈도7 RC테스트를 몇개월에 걸쳐 하는거 생각하면 ㅋㅋㅋ
거기다 가격까지 보면 정말 할말없게 만들더군요…
윈도7의 2/3에서 반값 수준???
저역시 1인당 $45000 GDP만드는데 도움 못줄거 같네요…
제 컴퓨터도 윈도7 정품이 깔려 돌아가고 있을터이니…
그러게요. 덕분에 윈도7 판매량은 좀 오를 듯..
티맥스 윈도 정말 너무 하네요..
정말 그 비싼 윈도우 7 정품을 사게하는 욕구가 불끈 솟게 하는
티맥스 윈도…
이제 국내산이라고 봐주는 시대는 지났죠.
이제 경쟁력 없으면 도태되는 시대인데..
왠지 윈도 7 판매량을 늘 것 같은 분위기인데요?
개발자로서 개발할때 티맥스 윈도우 쓰라고 할까봐 걱정이네요. DB 언어도 오라클 같이 빠른걸 제껴두고 듣도 보도 못한 것들도 써봤는데… 국산 제품이니까 써야 하는게 아니라 이스트 소프트 알툴즈 처럼 쓰기 쉽고 빠른 제품은 이용자들이 알아서 찾아 씁니다. 제발 개똥으로 만들어 놓고 우리한테 강요하지 마세요. 개발자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존재하는 거지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 존재하는건 아닙니다.
네, 이런 저런 일로 개발자분들이 고생이 많네요. 소비자들이 쓰기 좋은 제품 많이 만들어주세요. ^^
이번에 Tmax란 회사에서 Tmax windows를 발표하였습니다. Tmax에선 Tmax Window가 국내 토종 OS라는 이름으로 인터넷과 언론에 떠들듯 발표를 하였습니다. 관련기사 토종 ‘티맥스 윈도’, MS 윈도에 도전장 저번 ZDnet기사 티맥스 윈도 스크린샷…’조작’ or ‘실수’? 때문에 실체가 과연 존재할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있었습니다만 한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도록 하였습니다. 저는 사정상 학교에 가야했기 때문에 Tmax Window홈..
티맥스 사태 말인데.. 사실은 티맥스가 이정도 한 것만으로 칭찬해줘야 하는데 말이지. 발표장에서 웃자고 한 이야기인 것 같은데 너무 커진거 같기는한데. 그게 현실이라는 점에서 너무 가슴아픈건 나뿐인걸까? 그나마 티맥스는 연봉이라도 높이 주지 SI에서 미친듯이 고생하고 아무것도 못받아가는 사람들의 심정은 어떨까 싶음. 결과물이 엉망진창이라는 평들이 많은데 엉망진창이건 뭐건 간에 다 좋으니까 이런 시도를 했다는것만으로도 나는 티맥스에 박수를 쳐주고 싶음..
1.내가 직장생활을 처음 시작한 회사에서 목격한 일이다. 당시 그 회사는 -그 때 한참 붐이 일었던-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를 추구하는 회사였고,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ERP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었다. 그러나 제품 개발은 쉽게 되지 않았고, 언제쯤 완료된다는 소식도 접할 수 없었다. 아무튼 돈은 벌어야겠기에 내가 속한 팀에서는 웹에이전시 업무(뭐 간단히 말해서 웹사이트 제작 대행)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었다…
어제 티맥스의 OS,브라우져,오피스의 발표시연 행사가 있었습니다.이런적이 있었나 싶을만큼 언론, IT관련 포털, 블로그 등 엄청난 반응과 관심이 집중되는 느낌입니다.연차내고 가려고 하다가 동영상 중계가 한다길래 일하면서 틈틈히 보고 남겨봅니다.1. 네이밍보이고 들리는 네이밍에서 굳이 윈도우라는 이름을 써야 했을까라는 생각부터 듭니다.거기에 윈도우 7 을 의식한 듯한 윈도우 9 라는 이름은 ms 보다 낫다는 걸 이름으로 보여주려고 했던건 아닐까 라는…
전 티맥스 윈도를 보면 영화 ‘작전’이 생각나요;;
아… 그래도 실체가 없다고 말하기는 애매해서 작전과 비교는.. ^^
MS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것 같습니다.
윈도우 7 RTM 출시를 코앞에 두고 이런 빅 쇼라니…
사람들이 윈도우 7 에 급 관심을 더 갖는것…
이거 MS 와 짜고치는 마케팅에 한표 던집니다!
아 씨, 납득하고 말았습니다.
아.. 이런.. 저도 납득되는 걸요? ^^
최소한의 일반인들이 납득할만한 시연을 보여주지 못한 티맥스 윈도우는 욕을 먹어야 하지만 그뒤에서 묵묵히 개발에 임한 개발자의 마음은 헤아려져요~
맞습니다. 개발자들에게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청춘과 열정을 바치며 묵묵히 일했을 뿐인 그들인걸요.
며칠사이에 IT분야에는 일도 참 많이 터진다. MS 윈도우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먼저 내민것은 국산 미들웨어의 강자로 불리는 바로 T-max 소프트웨어다. 한데.. 참 시끄럽다. 이 두 OS는 모두 MS Windows를 타겟으로 했으나, 완벽히 방향이 다르다.
참고 : 기대에서 기만으로” 변한 티맥스 윈도 발표회 / 티맥스 윈도 발표회, 하지 말았어
마치 지금을 일제시대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때야 왜놈들에게 혼을 파느니 품질은 좀 떨어지더라도 국산을 애용하겠다고 생각할 만 하지만, 지금이야 품질과 가격이 합리적이라면 왜놈이든 양놈이든 떼놈이든 가릴 이유가 없는 것 아닌가요?
그건 그렇고 이런 종류의 발표회는 자사 제품의 뛰어난 점을 보여주고 앞으로 나올 상용제품에 대한 구매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목적일텐데, 겨우 몇십 분 시연에 그마저도 불안정하기 짝이 없었으니(떠도는 영상을 보니 인터넷도 제대로 접속되지 않는 경우가 있더군요… 그땐 아직 DDOS공격으로 뒤집히기 전이었는데 말이죠…) 이건 뭐하러 발표회를 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니라면 정관계 실세들을 전면에 내세워서 조달청을 압박하려는 목적으로 쇼를 한 걸까요?
이런 발표회를 강행한 배경을 두고 여러 설들이 오가고 있습니다만, 앞으로 파국으로 치닫는 모습을 보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조달청 압박 + 묻지마 투자자 모집
개발하다가 이혼했다느니,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느니, 쓰러졌다느니 하는 말을 자랑스럽게 한 것부터 욕먹을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게요. 앞으로는 발표회를 할 때 그런 말을 주의해서 꺼냈으면 좋겠습니다.
기업체라는 것을 근래에 들어 밀접히 볼 기회가 있었는데
알고보니 기술력 보다는 정치력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특히나 여기서는 내세우는 대외의존성을 낮춘다는 대단한 대의명분이
있기때문에 직접적으로 정부지원을 받고 간접적으로 정부쪽에 인지도를
높여서 납품실적을 올리는데 유리하게 되었을 겁니다. 그래서 아마
이 행사에 유력인사 초청하는 것에 엄청난 노력을 들였을 겁니다.
결국 이윤이라는 것을 개발제품에서 뽑는 것이 아니고 여기 참가한
유력인사를 통하여 얻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죠.
우리나라의 경쟁력이 약해지는 이유겠지요.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른 제품으로 승부를 할 수 있는 풍토가 중요할 듯 싶습니다.
왠지 영화 해운대랑 비슷해 보이는 마케팅입니다-_-;;
좀 다른 관점으로의 이야기로는…
아무리 싸도 안 팔립니다
os 비용이야 기업 전체 비용에서 볼 때 말 그대로 껌값이죠
그 정도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액티브 엑스로 떡칠이 되어 있을)
관련 시스템 전체의 테스트와 재개발이 필요할지도 모르고…
사용자의 불편과 엄청난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는데
그걸 승인했다가는 it구매 담당자 잘리기 딱 좋을듯 하네요-_-;
가격만으로 해결되었으면 이미 리눅스로 다 돌아갔게요..ㅡ.ㅡ;;
os비용을 껌값이라 한 이유는…
제가 쓰는 프로그램과 데이터 연 라이센스 비용만 2억 가까이 되서-_-;
연 라이센스 비용만 2억 원이시면… 티맥스 윈도의 타겟이 되시겠네요. ^^;
돈 자랑과 정치적으로 힘있다고 말하는거일뿐 정말의미 없어보이네요. 웃기네 딱 이한마디
웃고 넘어가기에는 너무 황당한 시추에이션이랄까요~ ^^
ㅋㅋ 욕밖에 없네요. 난 그냥 MS가 싫어서 국산에서 좋은 OS가 완성되면 좋겠는데. 마케팅이나 발표 및 과정은 그닥 맘에 들지 않은게 사실이지만. 첫술에 배부르랴. 결국 잘만 나온다면. 난 쓸겁니다. 뭐 벌써부터 무조건 안쓴다 안쓴다 그럴이유가 있나욤? 댓글 단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좀 깔만한 신나는 소재 하나 잡은 느낌이네요. 난 MS의 윈도우와 쓰레기 ie에서 벗어나기 위해 응원할랍니다. 제발 시간이 걸리더라도 좋은 제품 만들어주셈요. 부정은 실패의 긍정은 성공의 큰 요인이 된다.
욕할만하니까 욕한거지
저도 국산os의 개발소식을 듣고 좋아했는데 막상 시연회를 보자니 할말이 없네요.
os의 개발은 쉬운게 아닌건 알고있습니다. ms의 위용도 상당하죠 우리나라 8~90%가 윈도우를 쓰니…
거기에 대응하는 os를 개발한다고 해서 나오면 사서 해야지라는 생각이 싹 사라진…… 머 아직은 개발단계라 출시될시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흠 제생각이지만 os를 만드는거면 os에 집중했으면 좋겠는데 미디어플레이어 웹브라우져(이건필요할지도),티멕오피스의 개발은 따로 했으면 하는데……… 이미 미디어 플레이어라든가 티멕오피스는 os의 안정화 및 활발성 (ms처럼)을 띄우고 개발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제글의 요지는 뛰어난 os의 개발을 했으면 하는 바램임…..
어느 동네 사람들이야?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지. 정말 할 일 없는 인간들이군. 티맥스가 애쓴 것은 사실이니 박수나 쳐주거라. 티맥스 화이팅!
개발자들이 애쓴건 사실
회장이 애쓴건 구라
거긴…. 뭐가 문제 인지 모르겠지만… 분명 어떤 부분이, 어떤 회사 분위기나 회사의 정신이… 어딘가에 핵심적인 것에 문제가 있는 게 분명해요.
예전에 티맥스 취업 설명회 갔을 때도 지금 이 때랑 비슷했어요… 회사 홈피에 공지 뜬 모집 분야와 업무가 아니라 전혀 딴거였다는…. (많이 실망스러운 다른 것….)
그런데도 배째라는 식으로 나왔던 회사임….. 자기네는 아쉬울 거 없다는 듯…
다른 동종 업계와 너무 태도가 비교 되서…
취업 카페에서도 욕을 많이 먹던데…
여튼 뒤에서 참 고생 했을 개발자들 생각하면 좀 그렇네요….
정말 개고생 했을텐데… 말 한마디나 기업을 나타내는 태도가 저러니 빛도 못 보고,
여튼 거기 회사…. 무언가 혁신을 하던가 해야지…
몰아 붙여서 개발자들 혹사 한다고 뭔가 되는 건 아닌거 같음…
그나마 이스트 소프트 같은 곳이 차라리 조용하지만 내실 있는 것 같더군요….
사람들 평가도 대체로 좋은 편이고…
우리나라에서 만든. 국산기술로 만들었다는 티맥스OS!!
누구보다 더 기대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인터넷으로 실시간을 봤습니다.
실망감을 넘어 사기당한 기분마저 당해 정말 찜찜합니다.
제가 누구보다도 국산OS를 위해 정부가 나서서 도와줘야 한다고 한 제자신이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티맥스OS절대 관공서에 깔리면 안됩니다. 아까운 세금 헛되이 써지지 않길 바랄뿐입니다.
일단 다행이네요..개발자 착취하고 가정과 인생을 파괴한게 자랑인 회사가 정치세력과 유착해서 삽질이면 운영체제도 만들 수 있다는 신념에 별로 밝은 비전이 보이질 않아서요. 고 노무현 대통령때 발표가 안된게 다행입니다. 만수는 역시 손만 대면 똥으로 변하는 타고난 재능..
정치적인 움직임만 따라다니다 보니 그 어느쪽에서도 전문가 취급을 못받는 분이 아닐까 싶네요.
개발하다가 이혼했다느니,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느니, 쓰러졌다느니 하는 말을 자랑스럽게 한 것과 월화수목금금금이라는 말도안되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CEO이자 최종관리자의 마인드가 잘못된 겁니다.
실리콘벨리같은 외국에서 저런다면 말도 안되겠죠. 그러나 국내에선 당연시하는 회사도 꽤됩니다만.. 그러니 마인드는 그렇다 칩시다. 그러나 요즘 그런 마인드로 부하직원에게 믿음과 신뢰를 바라며, 어떻게 사람들을 끌고 개발할까 싶습니다.
그런데 세계최고급의 프로그래머 350명이 밤세워 만든다 칩시다. 그래서 몇달 남은기간동안 완성하고 1개월 테스트를 한다? 이건 참 할말 없습니다. 최근의 소프트웨어 관리론에서 팀프로젝트 중요성과 관리의 중요성을 중요시하며 개발보다 테스트의 중점을 두고 개발기간의 몇배 시간을 공들이는데 반해 1개월에 가능하다고 생각하다니요. 그리고 지금 보여준 퍼포먼스는 너무 현실감이 없습니다. 사용자에게 보여주는것도 매우 적고 실제 테스트도 제한적이었죠 의심가게 하는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최소 실제 공개테스트였다면 소스 출처 공개는 아니라도 위분들 말같이 부팅 > 실질적 프로그램 작동모습을 시연 > 컴퓨터 종료까지 모든걸 보여주면서 믿음을 줘야했을 겁니다.
그런데 이번 발표를 쭉보면 왠지 정치적 이용과 주가 올리기용 퍼포먼스정도로밖에 안보입니다.
실제 프로그램이 주인공으로 프로그램에 대해 발표회가 이루어져야하는데 비해 윈도 설명만 주구장창하고 실제 운영체제는 신비주의식으로 살짝보여주고 문제가 일어날까봐 금방금방 덮어버렸죠.
의심나는점을 자신들도 인정해놓고 대충 덮고 해명도 안했죠…. ;;
완성까지 3개월 장담한 말만 안하고 이제 시작입니다. 최대한 가까운 시일내 좋은 프로그램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랬다면 이정도까지 믿음 안가고 그렇진 않았겠습니다.
내년초에는 만난다던가 하면 어느정도 믿어주겠습니다.
지금 보여준 완성도는 3개월내 끝날 수준이 아닌데.. 국산이니 찬양해야지 만들어낼거야 그러니 뭐라하지 마세요 그리고 기자들은 OS경력만 반올림 30년되가는 MS와 비교하려하고 있죠.. 할말없죠
국내에서 OS 국산화를 하기위해서 대기업 중소기업등.. 100퍼 순수기술로 시도 한경우도 몇회있었으며 CPU도 현대, LG등 과거 586수준까지 제작하였으나 1년반이상 차이나는 기술력등을 극복하지못하고 사업 철수하였습니다
윈도 호환 OS를 시도한 사례가 처음도 아니며 그동안 실패사례를 수없이 봐왔고 호환성은 미비했는데 호환성 100퍼 장담하고 있습니다.
윈도와 별개의 새로운 운영체제라면 어느정도 믿어주겠습니다. 과연 100퍼 호환 OS가 나올수 있는가 문제와 100퍼 호환된다면 일부호환되던 OS에게도 법적문제로 가겠다던 MS가 가만히 있을지..
세계최고급 350명이라 1개월이면 된다? 이런분에게 한가지 질문하면서 이만 글 줄입니다.
” 그렇다면 노하우, 개발경험등 모든게 풍부한 MS가 1년넘게 테스트만하는 데.. 몇명이 있다고 생각합니까; 350명보다 적을거라 생각하십니까? ”
ps/ 95~98~2000~xp~비스타 사이에도 수많은 비공개 프로젝트가 있으며 개발도중 코드명만 남긴체 사라진 것도 있으며 일부는 이름도 없이 사려졌습니다. 리눅스도 몇십년간 전세계인이 꾸준히 노력한 결과입니다… 쉽게 되는건 없습니다.
맞습니다. 쉽게 되는 건 없지요. 저들도 쉽게 만들지는 않았겠지만, 그들과의 비교 상대에 대해서 너무 경망스럽게 대했던 게 화근이 아닐까 싶어요~
이 글 역시 읽구… 뭐라고 막 쓰고싶은데… 귀찮네요 이젠… 덧글도 이상한사람도 많구 ㅋㅋ
뭐라고 하실 것까지는 없고요. 그냥 즐기시면 됩니다. ^^
뒤늦은 댓글이 되겠지만…
저건 정말 영화 제작 발표회 정도인 행사가 맞는것 같습니다.
뭔가 이건 다른의미로 역사적인 순간인데
참석 했어야 했어요 (녹화도 했어야 했구요)
감독이나 배우가 말을 잘하는 영화 제작 발표회일 수록 관객들이 기대감을 더 갖고 흥행도 성공하지 않나 싶어요. ^^
현장을 잘 설명해 주셨네요. 이런 발표는 사용자와 개발자의 축제가 되어야 하는데, 마지막 부분 설명을 보니 어리둥절하네요. IT는 전문가들에게 힘이 실려야 하는데, 우리 나라는 그 반대인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가뜩이나 소프트웨어가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도 쉽지 않은 상황인데.. 잘 읽었습니다.
언제나 우리나라 행사를 보면 주객이 전도되는 것 같아 정말 안타깝습니다. 이런 아마추어 행사가 언제쯤 사라질런지… 고맙습니다.
차라리 윈도와 호환 절대 안되는 채로 관공서같은 곳에 깔리면 액티브X라도 사라질 성 싶은데…
차라리 새로운 개념의 운영체제라면 오히려 더 나았을지도 몰랐겠지요. ^^
결국.. 어제부로 work out신청내고 끝나는건가.. 그래도 기대를 심어준 기업인데.. 이렇게끝나니 씁쓸하네요. 한글과컴퓨터가 망한이유가 국산소프트웨워였기때문일지도 모르죠,, 기업이란 이윤을 창출해야하고 그럴려면 더 넓은 소비시장을 찾아서 발빠르게 움직여야하는데, 애국심만 호소해서 국내소비만이끌어낸다면 더이상의 기업발전을 이룰수없다고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TMAX SOFT도 전처를 밟았네요..
결국 MS WINDOWS를 뺏긴거밖에되질않으니
SOFT시장에서 살아남을려면 다른 회사의 복사본이아니라, 역발상, 새로운것, 창조적인것, 특이한것
이런것이야말로 장사가되죠, 그래서 스티븐잡스가 성공했을지도 모르구요
타겟이 국내시장이라고해도 디자인형태가 사람들이 새롭게 접해본 우분투리눅스와 같은형태였다라면 또 몰랐을지도.. 스타크래프트가 되는 우분투리눅스라..
저도 사업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좋은글 많이보고 갑니다. 참고하겠습니다.
그곳에서 열심히 일했던 이들이 이번 일로 다치지 않기를 바랄 뿐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