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똑같은 처리 성능과 기능을 갖고 있는 다기능 폰이 있어도 스마트폰이 더 즐겁다고 말하는 이들의 공통점은 단순히 기본 기능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좀더 다양하게 활용하는 법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 하나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자기가 만든 데이터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해 다른 이들과 공유하고 함께 즐기는 것이지요. 아무리 뛰어난 스마트폰도 공유를 통한 즐거움을 느끼지 모르면 일반 터치폰과 별단 다를 게 없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도대체 무엇을 공유할 수 있길래 스마트폰이 다른 재미를 준다는 것일까요?
사진을 공유하자
휴대폰 카메라가 좋아지면서 정말 많은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길을 걷다가 예쁜 건물이나 장식, 독특한 패션, 특별한 곳의 점심이나 저녁 메뉴, 각종 사건 사고에 이르기까지 휴대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습니다. 그런데 일반 휴대폰은 이 사진을 고스란히 휴대폰에 저장해 두거나 나중에 PC로 옮겨 보는 게 대부분일텐데, 스마트폰은 이를 찍어 곧바로 다른 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찍은 사진을 공유하는 게 참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SNS 세상에서는 눈살을 지푸리게 하는 사진만 아니면 함께 이를 공유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한 하나의 소재로 쓰입니다. SNS의 지인들끼리 사진을 보면서 웃고 즐기거나 의견을 주고 받거나 심각하게 분석을 하기도 합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SNS에 접속해 보면 이 같은 사진 링크가 자주 나타나는 것도 이러한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있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사진 공유가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트위터 애플리케이션과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을 쓰면 손쉽게 사진을 올릴 수 있습니다. 일단 트위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사진을 공유하는 방법을 따라해 보죠. 아마 금세 익숙해질 것입니다.
2. 모트윗을 M8400으로 복사한 뒤 설치합니다. 설치를 마치면 로그인을 해야 하는 데 만약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만들지 않았다면 먼저 트위터(http://twitter.com)에 접속해 오른쪽의 Sign Up Now를 눌러 자기 계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계정을 만든 M8400의 모트윗을 실행해 방금 만든 아이디와 비밀 번호를 입력합니다.
아이콘을 눌러 모트윗 실행 | 트위터에 올릴 이미지 선택 | 이미지에 맞는 설명을 쓰고 보내기 |
페이스북도 사진을 올리는 방법은 비슷합니다.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올릴 사진을 선택하면 됩니다. 하지만 트위터나 페이스북 모두 지인이 없으면 함께 공유하고 즐기기 어렵겠죠.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에 처음 발을 디딘 이들은 되도록 많은 이들을 팔로잉하시고, 친구 신청을 하시기 바랍니다. 이들 서비스들이 인터넷에서 출발했지만, 스마트폰을 쓴다면 더더욱 즐겁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내 위치를 공유하자
이용자가 있는 위치를 공유하는 게 의미가 있나 싶지만, 이제는 이것도 스마트폰에서 즐기는 놀이가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이러한 정보를 노출하는 것이 개인 정보를 노출하는 것이라 여겨 꺼려했던 게 사실이지만, 이제는 하나의 놀이로서 인식되고 있는 것이지요.
이런 위치 정보를 놀이로 바꾼 대표적인 서비스가 ‘포스퀘어’ (http://www.foursquare.com)입니다. 포스퀘어는 이용자가 찾아간 곳의 위치 정보를 모아 다른 이들과 공유하는 서비스로 모바일과 결합해 인기를 얻기 시작한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의 재미는 단순히 위치 정보의 공유많이 아니라 많은 뱃지를 모으는 것이기도 한데, 처음 발견한 곳일 수록 점수를 많이 얻게끔 되어 있어 자주 돌아다니는 이들일수록 유리합니다. 최근 M8400 같은 윈도 모바일용 스마트폰에서도 즐길 수 있는 포스퀘어 베타버전이 공개된 터여서 이를 즐겨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자신의 위치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는데, 아래 방법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2. 설치한 포스퀘어를 실행한 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넣고 로그인합니다. 로그인을 한 뒤 메인 메뉴가 뜨면 좀 뜬금 없지만 카메라 기능을 실행하세요. 포스퀘어는 GPS 기능을 활용해야 하는 애플리케이션인데, 윈모스퀘어는 GPS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GPS 정보를 다른 애플리케이션에서 가져와야 하는데, 카메라의 설정에 들어가 GPS 옵션을 켠 뒤 이 정보를 얻어야 합니다.
윈모 스퀘어를 실행한 뒤 카메라를 실행한다 | 카메라의 설정을 눌러 GPS 옵션을 켠다 |
위치 정보가 잡히면 체크인을 하고 체크인 정보가 없으면 새로운 Venue를 정해줘야 한다.
약속을 공유하자
지금까지는 그냥 놀이 정도의 기능을 알아봤는데, 이번에는 업무적인 공유 기능을 한 가지 설명하겠습니다. 아마 업무적으로 스마트폰을 쓰는 이들에게 약속을 공유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고 특별한 기능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업무용으로 스마트폰을 쓰면서 이 기능을 잘 모르는 이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윈도 모바일 스마트폰은 아웃룩에서 만든 일정을 다른 사람에게 메일로 보내면 M8400 같은 윈도 모바일 스마트폰의 아웃룩 모바일로 해당 메일을 받았을 때 일정에 자동으로 정리되기 때문에 따로 일정 관리하지 않아도 됩니다. 간단하게 이 방법을 소개하고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1. 아웃룩을 엽니다. 왼쪽 아래 일정을 고른 뒤 약속을 잡을 날짜를 선택하고 새로 만들기를 눌러 약속 시각과 장소, 그 밖의 간단한 메모를 입력합니다. 만약 특정 장소를 지정해야 한다면 아래쪽 큰 공란에 약속 장소를 알 수 있는 약도의 링크 주소를 입력해 놓는 것도 방법입니다.
일정이 담긴 메일은 왼쪽의 아이콘에 달력이 표시된다 | 수락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일정이 공유된다. |
M8400은 기본적으로 멀티미디어 관련 재주가 많아 그냥 갖고 놀아도 될만한 스마트폰이긴 하지만, 공유를 한다면 더 큰 재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직 공유의 재미를 못 느끼졌다면 지금부터라도 조금만 노력해보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
그런기능이 있었다니,…
생각보다 기능은 많은 데 활용을 쉽게 할 수 없는 어려움이.. ^^
모르면 영영 모를뻔한 정보였어요~
역시 대세는 스마트폰~!
사실 스마트폰으로 영화나 음악만 듣는 것은 너무 아깝죠. 함께 즐겨야 더 즐겁습니다. ^^
포스퀘어 윈모 버전은 GPS를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는군요 -.-;
일단 다시 설치해보고 실행해봐야겠습니다..
아마도 아직 윈도 모바일의 GPS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것 같네요. 일단 위와 같은 방법을 이용하면 임시로 위치 정보를 잡을 수 있어요. ^^
T옴니아에서는 foursquare 에러가 나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에러가 나다 안나다 하는데, 최근 들어 다시 에러가 나네요. 곧 새 버전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
글이 사라져 있네요 ;;
수정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