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부분의 25.4cm(10인치 급) 넷북은 1.6GHz로 작동하는 인텔 아톰 N270 CPU와 GMA 950 그래픽 코어를 싣고 있습니다. 이와 다른 제원을 가진 것도 있지만, 위와 같은 제원을 가진 것이 보편적인데요. 이와 같은 제원을 가진 넷북은 인터넷이나 문서 작업을 하는 데 지장 없지만, HD 동영상을 제대로 재생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답답해 했던 분들이 좀더 나은 성능의 넷북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이는 넷북에 들어간 인텔 그래픽 칩셋(GMA950)이 H.264나 AVC1 로 인코딩 된 720P 동영상 재생에 필요한 하드웨어 가속을 하지 않은 탓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재생해보면 아래 동영상처럼 소리가 먼저, 장면이 늦게 재생되는 게 다반사지요.
하지만 N270+GMA950 넷북에서도 720P 동영상을 볼 수 있답니다. 물론 몇 가지 프로그램 설치와 설정을 해줘야 합니다. 위와 같은 조합의 넷북을 갖고 있다면, 아래 방법을 한 번 따라해 보시죠.
1. 팟플레이어(http://tvpot.daum.net/video/live/PotplayerSpec.do)를 다운로드해 설치합니다. 설치가 끝나면 설정은 건드리지 마시고 그대로 두시고요.
2. 파워 DVD 8 트라이얼 버전을 다운로드(http://www.sharewarecatalog.net/src/dn/ ··· Bvc%3D29) 하세요. 최신 버전이 좋다고 생각해 파워 DVD 9 이상을 다운로드 하는 이도 있는데, 절대로 버전 9는 안됩니다. 설치된 코덱을 선택해야 하는데, 파워 DVD 9은 시스템 코덱을 숨겨 놓은 터라 깔아봤자 헛수고입니다. 반드시 버전 8을 설치하셔야 합니다.
3. 파워 DVD 8 설치가 끝나고 팟플레이어를 실행한 뒤 F5키를 눌러 설정을 들어갑니다. 먼저 재생 탭을 누릅니다. 왼쪽 아래의 코덱 필터 관리를 누르세요.
4. 설정 창이 뜨면 오른쪽 아래의 필터/코덱 관리를 누릅니다. 오른쪽 아래 메뉴 중 시스템 코덱 추가 버튼을 누릅니다. 코덱이 보이는 창이 뜨면 Cyberlink H.264/AVC Decoder를 찾아 누른 뒤 확인을 누릅니다.
이제 H.264 또는 AVC1으로 인코딩 된 720P 동영상을 재생해보세요. 대부분의 MKV 파일은 문제 없이 재생될 것입니다. 위에서 밀리던 영상이 아래처럼 재생 된답니다.
하지만 1080P는 고해상도 동영상은 거의 재생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같은 720P 영상이라도 너무 높은 가변 비트레이트로 인코딩된 건 여지 없이 재생이 끊어집니다. 그래픽 가속 없이 CPU의 능력으로만 재생하는 것이라 720P가 한계이고, 다른 작업은 거의 하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넷북에서 HD 드라마를 보고 싶은 데 성능이 모자라 불만이 많았던 이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점점… 넷북을 지르게끔 하시는군요 어흑흑흐…
엇.. 그래서 오늘은… LED TV 얘기를 썼습니다. ^^
흔히 쓰이는 CoreAVC 코덱으로는 재생이 힘든가요?
거기에 관해서는 제가 대신 답변하겠습니다.제가 경험자 이니까요. DELL Mini 9 와 미니 10으로 말씀하신 Core AVC 코덱으로 해봤는데 여전히 끊어지더군요.
재생이 힘들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좋은 답변 되었는지요?
저도 CoreAVC 코덱은 안써봤는데, sisters님이 답변을 해주셨네요. 고맙습니다. ^^
엔비디아 아이온 플랫폼으로 만든 넷북은 HD 급 동영상을 쉽게 재생할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 다만 이 설명은 지금 넷북을 쓰고 있는 이들을 위한 팁이랍니다.
아.. 넷북에서 음성이 밀리는 이유가 성능때문이었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실제로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글 잘 읽었습니다. 델 미니 9 쓰고 있는데 우연히 링크 타고 왔다가 글을 보았습니다.
720p 동영상을 더 잘돌리는 코덱이 있습니다. 최근에 발표된 DivX7 코덱입니다.
H264코덱이 포함되었고 더욱 좋은 점은 Free입니다. 코덱설정에서 화질향상을 위해 디폴트로 켜놓은 옵션들을 꺼놓게 되면 넷북에서도 충분히 720p mkv 동영상을 돌릴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넷북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램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면 2G로 업그레이드를 하고 윈도우의 가상메모리 기능을 꺼버리는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www.qaos.com 페이지파일 중지….를 참고하세요) 램이 충분하면 거의 모든 컴퓨터에서 성능향상을 가져오는 팁입니다.
지인의 노트북에서는 듀얼코어 E7200 을 쓰고 있는데 가상메모리를 꺼놓자 인코딩 속도가 2배이상 향상되었습니다. 눈을 의심할 지경이었죠. (다음 팟 인코더를 이용했습니다)
델 미니9은 무소음을 지향하느라 쿨러가 없어 넷북중에서도 성능이 다소 떨어지는데, 말씀드린 두개의 팁을 이용해서 mkv 동영상 CPU점유율 평균 60% 대에서 돌리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좋은 정보 공유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램을 늘리지 않고 쓸 때는 위의 방식이나 DivX7 디코더를 이용하면 될 것이고, 램이 넉넉하면 페이징 파일을 끄는 방법을 선택하면 될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