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가 어제(1월 8일) 저녁 7시, 청담동 트라이베카 4층 더 갤러리에서 ‘소니 시크릿 파티’를 통해 바이오 P를 60여 블로거들에게 공개했습니다. 정말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바이오 P를 가리고 있던 장막을 걷자마자 요리조리 만져보고 사진도 찍으면서 작은 크기와 그 가벼움, 스타일리시한 스타일에 넋을 빼앗긴 이가 한 둘이 아니었으니까요. 사진으로 보던 것 이상의 충격을 받았을 것은 분명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바이오 P의 탄생을 주도했던 개발자가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이제 막 발표한 바이오 P를 소개하고 블로거들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 뒤 돌아간 그 개발자는 카즈야 스즈키 씨입니다. 그는 바이오 GR, S시리즈, AR, 타입 U에 이어 바이오 P를 만드는 데 관여했고, 수석 제품 매니저(senior product manager)의 공식 직책과 함께 이번 바이오 P의 개발 진행을 조율하는 프로그램 리더도 겸하고 있었습니다.
준비된 행사가 거의 끝나갈 무렵, 행사장을 떠나려는 카즈야 스즈키 씨를 붙잡았습니다. 인터뷰가 가능한 지 물었는데, 다른 일정이 있음에도 흔쾌히 OK 사인을 내더군요. 다만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다고 하기에 소니코리아 측의 도움을 받아 되도록 짧게 그와 몇 마디 나눌 수 있었습니다. 카즈야 스즈시 씨와 나눈 이야기를 공개합니다.
칫솔> 먼저 바이오 P의 출시를 축하합니다. 바이오 P는 언제부터 개발을 시작했습니까?
카즈야 스즈키> 오늘 발표 전까지 따져보면 1년 6개월 정도 걸린 것 같네요. 개발 초기에는 두 사람이 기획을 했던 단계였으니까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 것은 1년 정도인 듯 합니다.
칫솔> 바이오 P의 개발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카즈야 스즈키> 저는 가장 작은 사이즈의 바이오를 담당해 왔어요. 작은 크기의 PC를 담당했기에 이전에도 바이오 타입 U(바이오 UX)를 맡기도 했었죠. 바이오 P는 타입 U처럼 항상 새로운 것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의 연장선에 놓인 컨셉이에요. 모바일에 시대에 맞는 새로운 CPU가 나온다고 했을 때 또 새로운 것을 만들기 위해 기획을 하게 된 것이죠.
칫솔> 앞서 프레젠테이션에서 수십 개의 목업을 만들고 없앴다고 했는데 그 개수는 얼마나 되나요?
카즈야 스즈키> 사실 모든 목업을 새로 만드는 것은 아니네요. 한 개의 목업을 만들면 그것을 개조해서 계속 진화를 시키죠. 물론 새로 만드는 것도 여럿 있고요. 새로운 것과 개조한 것을 모두 포함하면 발표 직전까지 50개 정도의 목업을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칫솔> 바이오 P는 놀라울 정도로 작은데요. 이처럼 소형화를 위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카즈야 스즈키> 보통 일반 노트북이나 넷북들은 손받침 부분(팜레스트)에 부품을 배치합니다. 하지만 바이오 P는 손받침 부분을 없애야 하기 때문에 부품을 키보드 밑단에 배치해야 하는 수밖에 없었어요. 키보드를 유지하면서 부품까지 넣어 얇게 만들어야 하는 게 가장 어려웠던 점이었죠.
칫솔> 바이오 P을 만들기 위해 가장 필요했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카즈야 스즈키> 음.. 먼저 배터리를 매우 얇게 만들어야 했어요. 문제는 그뿐만이 아니었죠. 키보드 밑단에 배터리와 더불어 메인보드를 배치시키는 것도 문제였고요. 한마디로 부족한 공간을 어떻게 만들어내느냐의 싸움이었던 것 같아요.
칫솔> 개발하는 동안 CPU 같은 핵심 부품의 변화가 영향을 미쳤나요?
카즈야 스즈키> 그럼요. 덕분에 메인 보드 크기를 확실히 줄일 수 있었거든요. (추가 질문 : 그렇다면 부품의 변화가 없었으면 지금보다 큰 바이오 P가 나왔을까요?) 네, 그랬을 거에요. 문제는 부품이 커지고 본체도 덩달아 커지면 발열도가 높아져요. 이 이야기는 결국 그 발열도를 낮추기 위해 팬을 넣어야 한다는 이야기지요. 냉각 팬이 들어가고, 용적이 더 커지면 결과적으로 지금처럼 좋은 모양새는 아니었을 듯해요.
칫솔> 그나저나 바이오 P가 1년 넘게 개발되면서 보안이 꽤 철저했던 것 같은데요. 혹시 철저한 보안의 비결이 있었나요?
카즈야 스즈키> 특별한 것은 없었어요. 언제나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실제로 만들고 있는 모든 제품에 대한 보안을 지킬 뿐이에요. 아, 하나 있기는 해요. 일을 하는 모든 팀원들에게 e-메일을 보낼 때마다 “이 일은 극비 사항이니 주의하시오”라고 당부한 것 정도일까요? ^^
칫솔> 마지막 질문을 드릴께요. 오래 전부터 소니는 포켓 PC에 많은 역량을 쏟아왔는데요.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카즈야 스즈키> 소니는 언제나 소형 PC라는 게 집안에서만 쓰는 건 의미가 없고 밖에서 써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기업이에요. 그래서 1990년대부터 좀더 작게, 작게라고 말하면서 초소형 PC를 만들었죠. 다른 말로 하면 밖에서도 쉽게 쓰도록 신경 써 온 것이었죠.
더불어 초소형 PC를 만드는 것은 소니의 기업 문화와 직결 되는데요. 소니는 정말 작은 것을 만들기를 좋아하는 조직이에요. 초소형 바이오는 이러한 조직 문화를 대변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조직 문화를 이해하는 사람의 작품이기도 하죠. 보통 작은 제품을 만들 개발자를 모을 때 기업 문화를 이해하는 개발자들로 구성한답니다. 바이오 P의 프로젝트 멤버들도 이러한 기준에 맞춰 구성했어요.
칫솔> 바쁜 일정에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카즈야 스즈키> 감사합니다.
퀴즈쇼를 진행하는 동안 공개적인 장소에서 인터뷰를 하다보니 집중하는 데 약간 어려움을 겪었고 시간의 제약이 있어 짧게 인터뷰를 끝냈습니다. 하지만 바이오 P의 개발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들었다는 점에서 나름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사실 이보다 앞서 카즈야 스즈키 씨의 발표를 먼저 읽고 인터뷰를 읽어야 내용이 좀더 이해가 쉬울 것 같아 그 발표를 짧게 요약해 봅니다.
“바이오 P는 한손에 딱 들어오는 크기의 완전히 새로운 폼팩터(제품 형태)를 통해 이전과 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내는 게 목적이다. 한손으로 잡을 수 있는 컴팩트한 크기가 특징으로 8인치 디스플레이에 열 손가락으로 자연스럽게 타이핑하는 길고 넓은 키보드를 넣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품 크기는 사무용 봉투 정도인데, 그 봉투 길이에 같은 120mm 키보드를 위해 매우 많은 목업을 만들었다. 제품 무게는 0,5리터 생수병보다 조금 무겁다.
바이오 P는 마니아의 전유물이 아닌 개성과 프리미엄을 중시한 제품이다. 세밀한 부분의 배려를 아끼지 않았는데, 평평한 면과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은 덕분에 주머니에 편하게 넣을 수 있다. 상판은 마그네슘 재질을 썼고, 여러 층의 표면 처리를 한 터라 반들반들 광택의 수준이 다르다. 바닥면은 나사를 쓰지 않아 완전 평면하고 에너지 스타 마크 외에 다른 마크가 없어 깔끔하다. 바이오 P의 색상 컨셉은 천연 광석으로부터 영감을 얻었고, 바이오 P를 보는 각도에 따라 색의 느낌은 달라진다.
바이오 P는 몽블랑과 같은 유럽제 고급 문구류처럼 쓰기를 바라고 있다. 바이오 P는 정말로 유니크한, 진정한 바이오다.“
수많은 문구류 중에서도 유럽의 고급 문구류를 지칭한 것이 흥미롭네요. 아무나 쓸 수 없기에 그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면서도 한편으로 그 문구류만이 가진 뛰어난 기능성까지 빗대어 바이오 P의 가치를 강조한 것이니까요. 값싼 넷북이 줄 수 없는 가치를 가진 그것이 바이오 P이고, 바이오 P는 넷북이 아니라 바이오의 하나일 뿐이라는 것을 애둘러 표현한 것입니다.
솔직히 그말, 어제 바이오 P를 보지 않았으면 인정 안했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인정할 수밖에 없네요. 바이오 P는 바이오의 새로운 계보, 맞습니다. 부품 구성이나 그 형태를 따져 억지로 넷북 범주에 넣을 수 없는 제품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 생각과 다른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만, 그 다름을 말하기 전에 기회가 된다면 꼭 바이오 P를 먼저 보시길 권하고 싶네요. 그 가격을 떠나 어제 소니 시크릿 파티에서 만났던 블로거들의 바이오 P에 대한 극찬이 괜히 이어지는 게 아님을 알게 될 것입니다.
덧붙임 #
1. 바이오 VGN-P15L/Q,W,R,G 제원 : 인텔 아톰 Z530(1.6GHz), 윈도 비스타 홈 프리미엄 K, 램 2GB, 인텔 GMA 500, 64GB SSD, 20.3cm(8인치) 1,600×768, 802.11n 초안, 블루투스 2.1+EDR, 31만 화소 모션 아이 카메라, AVCHD 재생용 하드웨어 디코더 포함, 무게 594g, 디스플레이/랜 어댑터 기본 포함, 4가지 색상. 값 159만9천 원
2. 바이오 VGN-P13LH/Q, W 제원 : 인텔 아톰 Z520(1.33GHz), 윈도 비스타 홈 베이직 K, 램 2GB, 인텔 GMA 500, 60GB 하드디스크, 20.3cm(8인치) 1,600×768, 802.11n 초안, 블루투스 2.1+EDR, 31만 화소 모션 아이 카메라, AVCHD 재생용 하드웨어 디코더 포함, 무게 620g, 2가지 색상. 값 119만9천 원
3. VGN-P15L의 으로 표현한 부분은 VGN-P13LH와 다른 제원을 표시한 것입니다.
정말 멋지네요. 오랜만에 칫솔님 모습도 뵙고….’ㅅ’//(근데 메인 블로그에 칫솔님 사진 나온건 처음인듯)
정말 사고싶어지는 바이오 P입니다…ㅠㅠ
처음이었나요? 흠.. 글고보니 내 얼굴 내보인 적이 없던 것 같기는 하네.. ^^
단독 인터뷰…ㄷㄷㄷㄷㅈ
뒤에 ‘ㅈ’은 모르겠음.. ^^
아 오셨었군요 !! 당연히 계실것 같긴 했는데 얼굴을 몰라서 … 또 인사를 못 드렸네요 ^^
저 위에 인터뷰 하신 분이신가요? 잠시 옆에 서있었는데 … ^^
저 위에 인터뷰한 분이 그 개발자입니다. ^^
다음에는 꼭 뵙기를…
ㄷㄷㄷ 단독 인터뷰..,,
그나저나 넷북을 이리저리 기웃거리는 저로서는 이 물건 정말 탐나더군요
페니웨이님~ 기웃거리기만 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지르는 거에욧!
(아참 제 NC10 관심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
제가 칫솔님처럼 월 500만 벌어도 시원하게 지르겠습니다만.. (ㅋㅋㅋ)
NC10이 그 배터리 오래간다는 그거죠? 관심있습니다~ 일반 시세보다 저렴하게 주신다면야 당장 현찰로…^^;;
^^;
우와^^. 저도 호기심에 맨해튼 소니플라자에서 직접 체감을 하고 왔거든요^^ 간지는 정말 작살이더라구요^^. 근데 ‘저’한테는 왠지 안 맞더라구요^^. 여자들은 정말 좋아할거 같아요.
정말 간지 작살이요. ^^ 그나저나 요즘 소니 제품들을 좋아하는 남자들도 많아지는 것 같아요.
이거 살 수도 없고 안살 수도 없고.. 아놔~ ㅜ.ㅜ
역시 U시리즈를 개발하시던 분이 포켓을 담당하셨군요.
바이오에 빠졌던 것이 T시리즈 때부터이고, 그 때도 너무 작아서 부숴지겠다고 생각했더랬는데, 어느새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여담이지만, 칫솔님이 두드리고 계신 랩탑은 뭔가요? 🙂 ㅋ’
모든 것은 이전의 경험을 기반으로 발전하게 되어 있잖아요.
(음.. 저건 미니 1000이에요. HP)
귀국하실 데빌 카즈야 님에게는 치약을 선물 해드리셨나요? ㅋㅋ
단독이라니 우와 이제 매스컴 타시는건가요 +_+
덧 : 잘생긴 사람들은 죽어주셔야겠습니다 ㅋㅋㅋ
글쎄요. 한국 치약을 쓰실까요? ㅋㅋㅋ
(그나저나 잘생긴 사람들 죽어야 한다는 말은… 두 번째 듣습니다. ㅋㄷㅋㄷ)
어제 저녁에 소니에서 준비한 바이오P 제품 발표회에 다녀왔다. 원래 소니 시크릿 파티로 불렸는데.. 이번 CES에서 발표할 소니의 포켓 스타일 PC인 ‘바이오 P 시리즈’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어제 몇몇 블로거 분들이 소니 바이오P에 대한 간략한 소개 포스팅을 해줘서 어떤 제품인지 대충 알고는 있었는데.. 실제 가서 보니까 정말 대단하다. 요즘 들어 회사 노트북이 아닌 나만의 노트북(넷북)에 대한 소유욕이 점점 커지고 있던 터라.. 정말 지름신이 강..
우왓 역시 칫솔님~~~~!!! 이런 인터뷰까지 하시고… 멋져요 >.< 어제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다음에도 또 만나뵐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ㅎㅎ
아.. 너무 짧게 이야기는 나눠서 어찌나 미안하던지.. 다음에 길게 이야기 나눠요. ^^
8일 저녁 7시, 청담동에서 소니코리아 주최로 Secret Party(?)가 열렸습니다. 그것은 바로 어제부터 정보가 공개되어 단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소니의 VAIO P 런칭 행사였죠. 시크릿 파티라는 이름답게 아무나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따로 초대된 블로거들만이 참석하는 행사였습니다. 그런데, 유명 블로거분들과 함께 제가 초대되어서 다녀왔습니다. 변방블로거(?)인 저를 초대해 주신 소니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행사장은 대략 이렇게 생겼습니..
예전에 늑돌이님이 테스트중이셨던 에버런노트가 바지 앞주머니에 들어가는걸 테스트해보고 놀랐었는데요 ^^ 이번에 발표된 소니 바이오 P 시리즈도 바지주머니에 들어가는군요 허허.. 뭐 각설하고 직접 보시죠 ^^ 아이팟 나노 패러디인가요? ^^ 발표회장에서 시연 워킹을 하던 모델들도 아예 컨셉을 바지 주머니에 들어가는 컨셉으로 연출하더군요 울트라 포터블이란 이런것이라는 걸 보여주는 이 바이오 P 의 공식 크기 사양은, 24.5 * 12 * 1.98 cm 입..
전 사람들 몰려있길래 연예인이 또 왔나 했습니다ㅋㅋ ‘칫솔님 일본어까지 잘 하시는구나!’했는데 통역이 있더군요!ㅋ
그날 제가 했던 유일한 일본어는 ‘아리가또 고자이마스’였습니다. ^^
(올해는 언어능력갱신의 해로 해볼까 생각 중이라는…)
어제 청담동에서 열렸던 소니 시크릿 파티에 초대받아 다녀왔습니다. 이 글에서는 정말 궁금 해 하시는 Sony VAIO P를 집중적으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Design 이것이 바로 바이오 P !! 겉면은 유광으로 코팅 처리 되어 있어서 일단 지문 인식 기능이 뛰어나지만 펄 느낌으로 반짝반짝 하는것이 상당히 고급스러워 보이기는 합니다.
크기비교를 위해 잡고 찍어봤는데. 반짝이는 펄 느낌이 보이시나 모르겠네요.
색상은 Obsidia…
계속 이러다가 넷북은 아무것도 못 사겠구나…ㅠ
그냥 지르는 거죠 머. ^^
아.. 저도 이거 보고 뽐뿌받았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ㅎㅎ
현실은… 역시나 급여 통장의 숫자지요. 아니면 와이프? ^^
ㅎㅎ 둘다에요~^^
흐흐… 막막한 현실이네요. ^^
바이오 P의 주요 스펙 외에도 주목해야 할 부분들을 발표회장에서 발표된 내용으로 간단히 정리해보려 합니다. 일반 넷북들과 왜 다르게 봐야하고 왜 그렇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는지 다시한번 짚어볼 계기도 되겠네요 ^^ 1. 공식 발표된 사이즈입니다 120mm * 245mm * 19.8 mm 지금 실제로 재보니 제가 들고다니는 프랭클린 CEO 사이즈 수첩과 길쭉한 차이만 있지 폭은 별 차이 안나는군요. 수첩 들고다닐정도의 공간만 있다면 이녀석을 넣을수 있다는..
어제 저녁 IT관련 블로거들을 초청해 이루어진 소니 시크릿 파티가 있었습니다. 저도 지난해 말에 연락을 받아 참석하겠다고 약속을 하고 시간에 맞추어 행사 장소인 강남구 청담동 트라이베카에 도착했습니다. 가기전에 구글맵을 검색해 보니 “유명브랜드 론칭 파티나 가수의 쇼케이스무대등 청담동에서 가장 빈번하게 파티가 열리는 곳 가운데 하나이다”라는 구글맵 검색결과로 미루어 보아 소니의 신제품 발표회일것으로 예상했고 이틀전부터 소문이 나돌던 소니의 포켓형 노..
이야 멋지신데요…^^
아크몬드님이 발머 옹 인터뷰하는 날을 기다리고 있어요~ ^^
덧붙여서 ‘칫솔’님도 간지네요^^
저를 간지라 하신 분은 처음이라는.. ^^
같은 테이블에 앉아 계셨는데 인사도 못했네요. 저만 빼고 다 유명하신 분들이어서 완전 얼었다는..ㅎㅎ 소니코리아에서 별 볼일 없는 저를 메인 테이블까지 데려와서 앉으라고 그랬는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앉아보니 IT의 유명블로거만 앉아 계시더군요. 저는 좀 뒤쪽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야 했는데..^^
그 혼잡스러운 상황에서 인터뷰 하시느라 힘드셨을것 같습니다. 역시 멋지세요. 정말 인터뷰 보면서 궁금했던 부분도 많이 이해가 되었답니다.^^ 다음에 만나면 인사 드리겠습니다. 🙂
아고. 죄송해요. 카이님과 인사 나누려고 계속 기회를 엿보고 있었는데, 저도 왔다갔다 하고 중간에 리더유님과 계속 이야기를 나누시느라 방해할 수가 없어 인사를 못드렸어요. 다음에는 꼭 인사나누도록 해요. ^^
1줄 정리 : 기술의 집약체라기 보다, (비싼) 패션 아이템.어쩌다보니 작년부터 3 곳의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 간담회를 다녀왔습니다. 그 경험을 되새겨보니, 소니에서 이번에 소개한 바이오 P(Vaio P)의 차이점을 확실히 알게 되었는데요. 이건 기술적으로 훌륭한 물건을 내놓았다기 보다, 멋진 패션 아이템을 발매한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작고 / 얇으며 / 가벼운 물건을 만들었다는 것 자체로, 이미 기술적인 발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
전 이거 보고 모디아 생각나더라구요.
모디아 들고 코엑스에서 ap찾던 기억이 새록새록..
아.. NEC의 모디아인가요? 그걸 써보셨다니 부럽부럽.. ^^
개발자들이 너무 미워요……ㅠ.ㅠ
갖고 싶어서 뼈마디가 다 아프게 만들다니…..^^;;;;;
헛.. 올해는 건강 잘 지키신다 하셨잖아요. 벌써 뼈마디가.. ㅋㅋ
잘 읽어봤습니다.
허허허 항상 뭐사면 진짜 요즘은 눈만 깜빡하면 뭐가 튀어나오니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ㅡㅡ?
칫솔님 와웅 완전 퍼펙트 하시군여 -(리뷰, 비쥬얼 까지 ㅋㅋ)
그나저나 삼성 NC-10 을 잘쓰고 있는데
이런 HP 넘 ㅡㅡ;; 제가 딱 원하는 사양으로 나온데다가
소니 바이오 P 까지 간지나게 나오니
누가 저좀 살려주세요…
저… NC-10도 처분했습니다.
역시 마음에 드는 것부터 일단 손에 넣고… 쿨럭~
p1510도 나름대로 잘쓰고 있었는데…ㅋ
아직 넷북이라는 것이 p1510보다 못한것 같아서요…
그런데,,, 소니 p는 충분히 제가 기대한것 이상으로 나와주었군요.
곧 p1510은 팔아야겠어요~^^
psp 에다가 ndsl 을 붙인것 같은 기분은 제 생각인가요???
앞으로 psp 가 이렇게 나올려나….ㅋㅋㅋ
말이야 바른 말이지 넷북이 P1510보다 낫다고 보기는 어렵지요. ^^;
다만 바이오 P처럼 간지의 측면을 강화한 녀석은 승부가 어렵지 않나 싶어요.
PSP에 NDSL이라… 터치만 됐더라면 딱 그 표현이 맞을 것 같은데요? ^^
아..이거였군요? 칫솔님이 인터뷰하실때
저는 강자인님 등등과 지켜보면서
우와~우와~ 하고 있었는데..
덕분에 좀 더 이해가 가네요..
P 시리즈 정말 너무 이쁩니다.
(LG 엑스노트 미니를 우수리뷰어로 받았지만)
그래도 정말 탐이 나네요..ㅎㅎㅎ
인터뷰 장소가 없어서 그 자리에 앉은 것인데, 지나가면서 지켜보신 분들이 많았나 봐요. ^^;
자, 이제 선택하셔야죠. 실속이냐, 간지냐! 흐흐~
IT의 마당발 Scoble이 NetbookNews를 운영하는 독일의 ‘넷북킹’ Sascha Pallenberg를 인터뷰한 영상입니다. 소니의 최신 넷북 바이오 P도 CES 공개 2주전에 미리 스펙을 입수해서 보도했다고 하는군요. 영상 초반에 최고의 넷북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데, 여기서 단연 삼성 NC10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7시간 배터리, 비교적 괜찮은 키보드, 번쩍거리지 않는 디스플레이, 전반적으로 훌륭한 디자인, $500대의 가격이 선정 이유…
우왕 부럽습니다 ^^
직접 인터뷰까지 카페에 퍼가도 될까요?
정말 궁금한게 있는데, 무게를 줄이기 위해 배터리용량을 줄였다는 정식 발표는 없는 듯 하네요.
600g 바이오 P에 장착된 배터리가 고작 16W에 불과 합니다.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중시를 한다면 사용시간은 조루가 되어도 된다는 뜻인지. 매우 궁금합니다.
(그런 것 좀 물어 보아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ㅡ.ㅡ)
31W 대배를 장착을 하면, 스타일 완전히 구겨집니다. CES에서 소니직원들 몰래 보고 배터리 용량 보고 정말 경악했습니다. 쩝~~
조루와 스타일의 싸움에서 어떤 것이 고객들의 선택을 받을 지는 매우 궁금합니다.
나중에 그 개발자 만나면 다시 물어봅지요. ^^
IT업계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몇개나 될까요? 혁신적이라는 것은 너무 거창한 말이니, 왠지 보고나면 지름신을 부르게 하는 제품을 내놓는 회사… 그렇게 많진 않은거 같아요. 소니는 개인이 휴대하고 가지고 다니기 좋은 퍼스널 전자 제품을 참 잘만드는 회사인것 같아요. 제가 학교 다닐때만해도 소니 워크맨은 최고의 아이템이었어요. 아이와나 마이마이같이 성능 좋고 가격 괜찮은 제품이 있어도 갖고 싶은건 늘 소니였지요. 마케팅을 공부할땐 소니관..
소니에서 1월 8일 Sony’s Secret Party를 통해 베일에 쌓여있던 Sony VAIO P를 선보였다. 파워블로거 50여명을 초대한 자리에서 Pocket Style PC인 바이오 P를 최초 공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인텔의 아톰 포로세서 Z530 (1.6 GHz)와 아톰 프로세서 Z520 (1.33 GHz)를 탑재한 바이오 P는 ‘넷북’이 아닌 ‘포켓 스타일 PC’로 소개되었다. 바이오 P는 일반적인 넷북과 달리 윈도우 운영체제를 Windo..
소니가 만든 넷북 VAIO P, CES2009를 통해 공식적인 모습을 들어내었고 국내에선 VIB(Very Important Blogger)들을 초청한 Secret Party를 통해 선보였다. 소니는 확실히 재주가 있다. 제품 하나로 사람을 매료시켜 버리는 재주가 있다. 핸드백인지 노트북인지 분간이 안될 정도로 작은 사이즈와 매력적인 컬러. 그리고 매력적인 모델들. 사진으로 VAIO P의 느낌을 접해보자. VAIO P의 디자인, 가벼움, 스타일, 컬러..
여성들의 관심을 사로잡는 소니!! 성능으로 남성들의 감성을 일깨운 삼성.. 시장에서의 승자는? 최근 몇몇 블로거들의 글을 통해 삼성 넷북 (NC10)과 소니 넷북 (VGN-P15L)에 대한 리뷰 글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격때문인지 대부분의 전문 유저들이 삼성의 손을 들어주고 있었는데요. 어설프군도 삼성의 손을 들어주는 입장이지만 좀더 객관적 상황을 위해 마케팅적으로 접근해 보려고 합니다. 제품 장단점 비교 삼성 NC10 소니 VGN-P..
안녕하세요! ‘소니, 스타일을 말하다’ 의 스타일지기 입니다.♬ 지난 1월 8일 소니 바이오의 새로운 시리즈, 포켓스타일 PC P시리즈 발표회 시크릿 파티의 두 번째 이야기를 계속하겠습니다. >>소니 바이오 포켓스타일 PC P시리즈 발표회, 시크릿 파티 현장을 가다. – 1부 지난 포스트에서 시크릿파티의 시작부분으로 P시리즈의 첫 소개 부분을 이야기드렸는데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좀 더 살펴 보기로 하겠습니다. P시리즈의 개발자 카즈야 스즈키님의 소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