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전에 살펴봤던 올레 내비가 추석을 앞두고 2.4.1로 업데이트되었더군요. 요즘 2, 3개월마다 업데이트 버전을 내는 것을 보면 KT도 올레 내비에 상당히 투자를 한다는 느낌이 드는데, 비록 경쟁사보다 늦게 시작했어도 기능을 보강하고 성능을 안정시켜 나가는 모습을 보니 어느 덧 경쟁 서비스의 면모를 서서히 갖춰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냥 업데이트 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들어 있느냐는 점이겠지요. 그냥 기능만 넣는 것보다는 운전할 때 도움이 되는 기능을 잘 넣었냐는 것입니다. 지난 번에는 ‘나 여기!’ 같은 비교적 큰 기능은 들어 갔지만, 이번 버전에는 그런 기능은 더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버전에서 추가된 기능을 요약해 보면,
– ‘회사로’라는 메뉴가 추가됐습니다. ‘집으로’와 마찬가지로 출근이나 외근 업무 후 회사로 돌아가는 길을 찾기 쉽도록 미리 회사의 위치를 등록해 놓을 수 있습니다.
– 지도 설정에서 종료전 지도 보기 상태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진행 방향에 따라 지도의 방향이 바뀌는 회전뷰나 북쪽을 기준으로 지도가 고정된 고정뷰 등 이용자가 올레 내비를 종료하기 직전에 쓰고 있던 지도 보기를 그대로 저장해 놓습니다.
– 지도 위를 손가락을 ‘탁탁’ 두번 연속 터치하면 팝업 메뉴가 뜨는 데 여기서 즐겨찾기를 선택하면 그 지점을 자주 찾는 곳으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 그리고 FAQ 항목을 따로 만들어 이용자가 조작할 때 어려운 점을 바로 찾아보도록 했더군요.
이처럼 올레 내비 2.4.1은 조작할 때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내비게이션은 역시나 길 안내에 대한 정확도와 편의성이 더 좋아야 하는 데, 아직 올레 내비는 정확도가 부족합니다. 이번 업데이트도 조작할 때 기능의 편의성은 많이 좋아진 것은 인정하지만, 실제 길 안내에 들어가보면 아직 빠른 길 찾기는 좀 부족하고 엉뚱하더군요. 별로 막히지 않는데도 더 빠른 길을 찾지 못하는 부분은 아직도 더 개선의 길을 가야한다는 뜻합니다.
또한 지역 정보(POI)의 데이터도 예전보다는 많이 추가되었더군요. 아직 정보량이 적지만, 그래도 어지간히 알려진 건물이나 아파트는 비슷한 이름만 넣어도 대략적인 위치를 찾을 수 있더군요. 또한 UI도 좀더 개선했는데, 추천 경로의 전체 경로 요약에서 속도 정보를 보여주는 점과 지난 경로는 회색으로 처리하고 가야할 경로에 화살표를 넣어 가야할 방향을 좀더 정확하게 지시해 줍니다.
덧붙임 #
1. 무선랜을 켜놓고 내비를 실행하면 “운전 중에는 3G로 설정해 주세요”라고 합니다. 하지만 3G는 이미 설정이 되어 있으므로 “운전 중에는 무선 랜을 꺼주세요”가 맞겠죠. 문구를 수정했으면 좋겠습니다.
2. 지금 올레 내비 업데이트 기념 이벤트가 진행중이더군요. 한가위 선물 이벤트지만 오늘까지 진행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http://promotion.olleh.com/event/20110906/navipoll.asp
3. 도심으로 들어갔을 때 건물 근처 싼 주차장 정보를 넣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공영 주차장 정보라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데이터가 들어있거나 불러 올 수 있다면 더 편하게 주차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레네비 처음에는 T맵 따라하기 인줄 알았는데…
계속 발전의 발전을 하는 모습이 멋있는거 같아요^^
심지어 저는 추석때 T맵 안쓰고 올레네비(아이패드용)만으로 막힘없이 잘 다녀왔다는거~
KT에서 유일하게 강력추천하는 것 중 하나!
멋있기는 한데, 여전히 성능은 부족한 것 같아서 많이 아쉽다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