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이어진 침묵을 깨고 한층 더 진보한 HP 태블릿 PC가 세상에 공개된 것은 지난 5월 상하이에서였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모인 300여 명의 기자들 앞에 나타난 컴팩 2710p는 TC4400의 전통을 이어받은 계승자가 아니라 그 틀을 무너뜨린 새로운 창조자의 이미지로 다가왔다.
작아도 꿀릴 것 없는 제원과 성능
컴팩 2710p는 웬만한 서류 가방에도 쏙 들어가는 크기(28.2×290×212mm)와 28.2mm의 두께, 그리고 1.69kg을 가진 태블릿 PC다. 화면을 접어 들기에는 적당한 크기에 가슴팍에 살짝 걸쳐 쓴다면 큰 무리를 주지는 않는 무게다. 다만 팔에만 걸쳐 쓰면 오래 들기에는 버겁다..
속을 들여다보기 전에 화면부터 보자. 대각 길이 30.7cm(12.1인치) 와이드 화면은 1,280×800개의 점을 표시해 인터넷이나 문서를 작업할 때 불편함을 최대한 줄였다. 여러 각도에서 잘보이는 패널을 써 어느 한쪽이 안 보이는 시야각 문제도 없다. 화면은 360도 돌려서 노트처럼 접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목을 완전히 뒤로(180도) 젖힐 수 있다.
테스트한 HP 컴팩 2710p은 인텔 코어 2 듀오 U7600(1.20GHz)을 쓰고 있었다. 두 개의 머리를 가진 듀얼 코어지만, 클럭이 낮아 다른 코어 2 듀오보다 좀 떨어진다. PC마크 05의 시스템 점수는 2052, 두뇌(CPU) 능력은 2716. 시스템이나 CPU 점수는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니다. 하지만 전력대비 성능을 따지면 그리 실망할 것도 없고, 비스타의 애플리케이션 수행 속도에서도 만족스럽다. 또한 적은 램에서는 움직임이 껄끄러운 비스타지만, 2GB의 램을 넣은 2710P에서는 움직임이 매끄럽다.
하드디스크는 4,200rpm 100GB(저가 모델은 60GB)가 들어있어 성능이 아쉽다할 지 모르지만, 충격이나 큰 움직임이 생겼을 때 하드디스크에 담긴 데이터를 보호하는 ‘3D 프로텍트 가드’가 적용된 것이라 차원이 다른 하드디스크라고 보면 된다. 그래픽은 인텔 내장 칩셋인 X3100이라 화려한 3D게임은 어렵다. 일반적인 캐주얼 게임이나 이보다 약간 복잡한 3D 게임 정도까지 돌아간다.
단자는 부족함 없이 채워 놓았다. 본체에 USB 2개, I.Link 1개, 오디오 입출력, 기가비트 랜, 모뎀, 모니터, PCI 익스프레스/54 슬롯과 SD 카드 리더까지 넣었다. 하지만 광학 드라이브는 없다. 무선 랜은 연결 속도 300Mbps의 802.11n을 넣었고, 실제 전송 속도 60~70Mbps 정도를 보였다.
무시 못할 거치대의 힘
컴팩 2710p는 본체보다 거치대가 더 예술적이다. 정말 빈말이 아니다. 본체에는 광학 드라이브가 없는 딱 하나 치명적인 약점을 안고 있는데 거치대에 이를 얇게 다듬어 넣었다. 2710p 전용 거치대는 매우 얇다. 광학 드라이브를 포함했는데도 1cm도 안되는 7mm다. 그래도 초슬림 거치대를 붙이면 일반 노트북의 두께와 무게쯤 된다. 거치대 뒤쪽에 4개의 USB 단자와 D-Sub, 랜, 오디오 입출력 단자가 다 있으므로 거치대에 주변 장치를 연결한 뒤 2710p만 올리면 거의 데스크탑 수준의 작업을 할 수 있다.
두께가 겨우 7mm 밖에 안되는는 광학 드라이브가 있는 거치대(왼쪽) 위에 컴팩 2710p를 올려둔 사진(오른쪽)을 보면 일반 노트북 수준의 크기 밖에 안 된다.
상식을 뛰어 넘은 배터리 모양
배터리도 상상을 초월한다. 2710p는 일반적인 추가 배터리의 개념을 완전히 깨고 판 형태로 만들었다. 판 위에 노트북을 꽂아서 연결하기만 해도 생명 연장의 꿈을 이룰 수 있는데, 무려 11시간 동안 작동해 반나절 동안 배터리 충전 없이 슬 수 있다. 노트북에 꽂고 다녀도 노트북의 틀이나 크기에서는 큰 차이를 느끼긴 어렵다. 배터리를 끼웠을 때 2kg이 조금 넘는다. 단, 이 배터리를 붙이면 바닥쪽 방열구를 막게 되어 열을 빼내려고 팬이 좀더 빨리 돌아 약간 큰 소음이 들린다.
참고로 2710p는 기본으로 들어 있는 6셀 배터리를 45분 만에 90% 이상 충전한다. 그야말로 초고속이다. 배터리 시간은 절전 옵션을 켰을 때와 껐을 때가 차이가 좀 있다. 절전 옵션을 켜면 5%가 5시간 정도, 모든 옵션을 끄고 최대 성능을 내는 상태에서 스트레스테스트 프로그램인 번인테스트로 재면 1시간 35분 정도 버틴다. 추가 배터리를 붙이면 딱 2배씩 작동 시간이 늘어난다.
기본 배터리 뒤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지금 남은 충전량을 확인할 수 있다. 추가로 붙일 수 있는 보조 배터리는 얇은 판처럼 생겼다.
비즈니스맨의 편의를 위한 돋보이는 옵션들
컴팩 HP 2710p는 흥미로는 세 가지 재주를 가지고 있다. 야간 조명과 일루미라이트 디스플레이, 명함 스캔이다.
컴팩 2710p의 LCD 위에 달린 야간 조명(night light)을 켜면 불을 다 끈 상태에서 자판을 모두 볼 수 있다. 평소에는 안쪽에 들어가 있지만, 스위치를 누르면 밖으로 튀어나온다. 전원을 켠 상태에서 조명을 꺼내면 아래쪽으로만 빛을 뿜어내 자판을 밝게 비춘다. 불을 끄고 문서를 작성하거나 프레젠테이션을 하거나 웹서핑을 할 때 세련된 자세로 키보드를 다룰 수가 있다.
일루미라이트 디스플레이(illuminate display)는 외부 밝기에 따라 LCD의 밝기를 조절하는 재주다. 빛을 감지하는 센서가 붙어 있어서 이 센서에 통과된 빛의 양에 따라 LCD의 광원을 더 밝게 하거나 어둡게 만든다. 이용자가 다루는 상황에 따라서 화면의 밝기가 달라지므로 언제나 눈이 아프지 않는 부드러운 화면을 볼 수 있다. 노트북에서 전기를 많이 먹는 LCD 광원의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으므로 배터리를 좀더 오래 쓰는 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일루미라이트 디스플레이는 밝은 곳에 가면 더 밝게, 어두운 곳에서는 더 어둡게 센서가 조절되는 문제가 있어 어두운 곳에서는 화면 밝기를 강제로 올려야 하고 광량 일정하지 않은 곳에서는 화면 떨림이 생길 수 있다.
명함 스캔은 화면 위에 달린 내장 카메라를 이용해 명함의 정보를 입력하는 재주다. 앞쪽의 가느다란 홈에 명함을 끼운 뒤 명함 인식 소프트웨어인 비즈카드를 실행하고 사진 촬영 모드로 바꾼 다음 덮개를 45도쯤 내리면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서 정보를 분석해 이를 텍스트로 변환한다. 이름, 전화번호, e-메일, 팩스, 홈페이지 같은 여러 정보가 체계적으로 들어가고 이를 아웃룩이나 아웃룩 익스프레스 같은 메일 프로그램에서 바로 쓸 수 있다. 또박또박 써진 명함은 80% 정도의 인식률을 갖는다. 결정적인 단점은 아직 한글을 알아채지 못해 한글 이름과 주소를 수작업으로 입력해야 한다는 점이다. ㅜ.ㅜ;
보안을 위한 철저한 안전장치
비즈니스 노트북은 ‘보안이 생명’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컴팩 2710p도 비록 태블릿 PC지만 보안을 빼놓고 말할 수 없는 비즈니스 노트북이다. 때문에 컴팩 2710p를 켜면 ‘HP 프로텍트 툴 시큐리티 매니저’(이하 PTSM)라는 보안 관리용 툴이 늘 뜬다. PTSM은 컴팩 2710p 안에서 수행할 수 있는 모든 보안 기능을 한 자리에서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단순히 시스템 또는 하드디스크에 암호를 거는 수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외부 장치를 통해 데이터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하드디스크 안에 있는 데이터를 완전히 파기시키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PTSM 안에서 선택할 수 있는 보안 관련 항목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암호 관리는 크리덴셜 매니저(credential manager), 장치 관리는 디바이스 매니저(device manager), 하드디스크의 데이터 파기는 디스크 새니타이저(disk sanitizer)가 맡고 있다.
가장 강력한 것은 디스크 새니타이저다. 이는 2710p의 바이오스나 여러 암호화 칩을 건드려 다른 이가 노트북에 접근할 뿐만 아니라 훔쳐간 노트북의 데이터를 빼내지 못하도록 만들고 필요하면 아예 이 데이터를 읽어내지 못하도록 만든다. 하지만 컴팩 2710p의 암호화 작업은 대부분 바이오스에서 암호화를 해야 하는데 일반인들이 바이오스를 만지기가 쉽지 않아 이 같은 관리 프로그램을 둔 것이다. PTSM은 바이오스에 들어갈 때의 암호와 전원을 켰을 때의 암호 등을 미리 지정할 수 있다. 또한 같은 TPM 칩이 아니면 이 하드디스크 안에 담긴 데이터를 열어볼 수 없게 만드는 것이다. 또한 이용자가 컴팩 2710p에 스마트카드를 추가로 달면 카드 없이는 노트북에 접근하지 못한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것은 크리덴셜 매니저다. 자주 접속하는 웹사이트의 비밀번호를 암호화해 담아 두고 이 노트북에서 다시 접속할 때는 암호를 묻지 않고 지문만으로 바로 접속한다. 문제는 이렇게 암호화를 한 뒤에 혹시 노트북에 문제가 생길 때인데, 이에 대비해 각 웹사이트 접속에 필요한 보안 인증서를 백업할 수 있는 옵션을 미리 넣어 두었다. 더불어 분실이나 도난을 당했을 때 부여된 시스템 ID로 이 노트북의 위치를 찾아낼 수도 있어 보안만큼은 꽤 많이 신경쓴 듯 하다.
데이터의 안전에도 철두철미한 HP 컴팩 2710p
HP 컴팩 2710p는 데이터를 보호하는 데에도 세밀하게 신경 썼다. 데이터가 망가지지 않도록 하드웨어의 기술을 보강하고, 쉽게 데이터를 백업하고 복원하도록 만들었다. 컴팩 2710p는 충격을 받았을 때나 노트북이 큰 낙차로 떨어질 때 하드디스크의 헤드가 멈추면서 데이터 손상을 막는 ‘3D 드라이브 가드’ 기술이 쓰였다. 또한 HP 토털 케어의 한 종류인 HP 백업 복구 관리자를 통해 하드디스크의 전체 내용을 한 번에 백업해두었다가 문제가 생겼을 때 이를 바로 복원하는 재주도 남다르다.
윈도 비스타와 궁합 좋은 태블릿 PC
컴팩 2710p는 단순한 노트북이 아니다. 접어서 들고 펜으로 글을 쓰면서 다루는 태블릿 PC다. 많은 이들이 윈도 비스타를 불편하다고 말하지만, 그래도 2710p와 같은 태블릿 PC는 기본적으로 태블릿 기능이 들어 있는 비스타와 궁합이 잘 맞는다. 컴팩 2710p의 태블릿은 펜의 위상을 추적하는 전자식이라 이용자가 움직이는 펜에 따라 커서가 정확하게 그 위치를 찾아간다. 태블릿 모드에서 펜을 화면에 대면 커서가 저절로 작은 점 형태의 포인터로 바뀌는 데 메뉴를 다루거나 글자를 더 정확하게 넣는 데 도움이 된다. 정확한 위치를 찾아주는 전자식 태블릿과 포인터 덕분에 태블릿 PC 입력판에 쓴 필기체가 올바른 글자로 변환되는 확률이 더 높아진 듯 보인다. 이런 정확도 덕분에 펜의 움직임에 따라 검색 페이지의 앞과 뒤, 확대와 축소 같은 명령을 수행하는 제스처가 잘 작동한다. 비스타의 필기장에 글을 그리거나 캡처를 한 이미지를 그림판으로 불러와 표시를 하는 작업도 수월하다. 이 태블릿은 압력에 따라 펜의 두께까지 조절되지만, 비스타 안에 들어 있는 기본 프로그램들은 두께 조절 기능까지는 갖고 있지 않아 이 재주를 살리지 못했다.
바닥 재질이 땀을 잘 흡수하고 미끌미끌하지 않아서 들고 있다가 손에서 놓치는 일을 줄였다. 또한 2710p에 맞춰 놓은 전력 모드를 쓰면 CPU 같은 내부 부품이 내는 열도 거의 느껴지지 않아 들고 쓸 때 불편함도 덜하다. 최적 옵션이 아닌 고성능 옵션에서는 팬 소음이 제법 크게 들린다. 보조 배터리를 달았을 때 열을 빼내는 데 방해를 받아 본체가 좀 뜨거워진다.
덮개 부분을 펴면 그냥 노트북으로, 덮개 부분을 돌려 접으면 태블릿으로 쓸 수 있다. 실제 태블릿을 들었을 때 쥐는 느낌이 나쁘진 않다.
키보드 치는 촉감 좋고 포인트 스틱 움직임 빨라
화면을 접으면 태블릿이지만, 정상적으로 화면을 올리면 노트북이 된다. 보통 문서를 작성할 때나 인터넷 검색을 할 때는 이 상태에서 키보드를 다루기 마련이다. 키보드 배열은 제법 알차다. 일반 키보드보다는 약간 작은 편이지만, 그 차이를 거의 느끼기 어렵고 키가 입력될 때의 압력과 되돌아 나오는 느낌이 좋다. 기능키는 작은 편이긴 해도 자주 쓰는 것은 아니어서 큰 불편은 없다. 무엇보다 이 키보드는 마모가 전혀 없는 HP 듀라 피니시(DuraFinish) 기술이 쓰였다. 수천번을 두드려도 자판이 변형되지 않고 글자도 지워지지 않는다.
컴팩 2710p는 마우스 대용으로 쓰는 터치패드가 없다. 대신 포인트 스틱을 넣었는데, 검지로 부드럽게 살짝 밀기만 해도 빠르고 정확하게 움직인다. 포인트 스틱과 좌우버튼까지 거리가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아 한 손으로 다루는 데 불편이 없다.
키보드는 마모가 되지 않도록 처리했고 터치패드 대신 포인트 스틱을 넣어 더 빠르게 프로그램이나 메뉴를 고를 수 있다.
가치를 인정한 이에게만 허락된 비즈니스 태블릿
컴팩 2710p는 심심하게 느껴질 정도로 단조롭고 평범하다. 고광택 재질도 아니고, 예쁘게 모양을 내지도 않았다. 하지만 이 작은 틀에도 숨겨진 게 또 있다. 안쪽 부품이 충격을 받아도 흔들리지 않도록 마그네슘 알로이 다이캐스팅으로 지지대를 만들어 튼튼하다.
제아무리 튼튼하고 모양이 좋아도 그 목적에 어울리지 않으면 쓸모 없는 법이다. 그런 점에서 컴팩 2710p를 비즈니스 용도로 쓰지 못한다는 말을 함부로 내뱉기는 어렵다. 비즈니스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성능과 휴대성, 보안 능력을 다 가지고 있는 태블릿 PC니까.
문제는 컴팩 2710p를 아무나 살 수 없다는 것이다. 도킹이 없고 보증기간이 1년짜리가 부가세 포함 200만 원이다. 3년 보증에 도킹을 더하면 최고 259만 원이다. 고급 노트북이라도 150만 원을 넘기기 힘든 요즘 너무 비싸다. 그래서 컴팩 2710P는 가치를 인정하는 이에게만 허락된 물건이다.
덧붙임 #
솔직히 말해 100만 번 그 가치를 인정하고 욕심을 부리고 싶어도, 나의 현실에서는 너무 비싼 노트북이다.
제원
모델 HP 컴팩 2710p HP 컴팩 2710p HP 컴팩 2710p
GX529PA GX546PA GY408EP
CPU 인텔 코어 2 듀오 인텔 코어 2 듀오
U7500 (1.06GHz) U7600 (1.20GHz)
램 667MHz DDR2 2GB(공통)
하드디스크 100GB 4200rpm PATA 60GB 4200rpm PATA
광학 드라이브 9.5mm 외장형 멀티베이(공통)
화면 12.1 WXGA(1280×800) 일루미라이트(공통)
그래픽 칩셋 인텔 GMA X3100(공통)
보증기간 3년 1년
기타 도킹 포함 도킹 없음
값 249만 원 259만 원 200만 원
(부가세포함)평가 ★★★★
HP 는 원래 그 도킹 옵션이 대단하죠.
비지니스 랩탑 라인을 제가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1.8 인치 하드라는게 조금 아쉽더라고요.
TC1100 만한 랩탑을 본적이 없는데, 직접적인 후계기는 안나온다는게 아쉽습니다.
2710p의 최고 단점은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TC1100을 쓰고 있어서 그 후속기종을 바라고 있는 한사람입니다만..
본사 HP 노트북 디자인 이사나 얼마전에 만난 AP 마케팅 부사장에게 그 후속기종 안만드냐고 물었더니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더군요. 2710p는 앞으로 일하는 데 필요한 물건이지만, 현실이 앞을 가로막네요. ^^
읽어보니 완전히 노트북의 명품이군요…..
문제는 가격도 명품…..OTL 요즘 노트북 50만원에도 산다고 난린데…시대를 역행하는 가격…하지만 가격만큼 성능도 멋지군요…
네, 아마 비즈니스 노트북에서는 가장 하이엔드에 가까운 모델이 아닐까 합니다. 이 노트북의 가치에 투자를 할 사람만 쓸 수 있다고 봐야겠죠. ^^;
비싸다.. 저것에 비해서 고진사꺼는 개껌인건가;;
고진샤는.. 비즈니스용으로 쓰기는 어렵다는.. -.ㅡㅋ
읽어 내려가면서 오우 정말 스펙 좋은데라는 생각이 커져가고,
가격에 대한 압박도 커져갔는데…
역시 유일한 단점은 가격이네요;
보고 와~ 하는 걸로 끝내야 하겠습니다. -ㅅ-;
저도 이 제품을 빌려서 테스트 할 때마다 침만 꼴깍꼴깍 삼킵니다. 너무 마음에 드는 데 값이 부담이네요. 그래도 그 가치를 인정하고 쓰는 이들은 분명히 있겠지요~ ^^
비즈니스용이라 역시 비싼건가요..
예전에 그 뭐였더라,, 터치패드가 오톨도톨했던 그 태블릿 참 (가격이) 마음에 들었는데^^
비즈니스용으로 쓰기 위해 안전 장치와 부가 기능이 많은 제품을 찾는다면 아주 비싼 것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터치패드가 오톨도톨한 것이라면.. 저도 기억이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