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저팬 매각?


레인콤이 전성기 시절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는 것일까요?
일본 현지 법인이었던 아이리버 저팬이 지난 10월30일,
일본 브랜드 PC 메이커 MCJ 자회사로 편입된 사실이 있었습니다.
(그 이전 아이리바 재팬의 시부야 직영점은 10월20일에
문을 닫았습니다.)


글쎄요. 매각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은 것은 아무래도 레인콤이
발표한 게 아니라 MCJ에서 발표한 탓이겠지만, 아무튼 편입을
하더라도 그 지분을 사들였을테니 매각일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레인콤은 해외 지사 운영에 대한 부담을 덜고 MCJ는 가능성 있는
사업 확장이라는 것에서 합의에 이르렀다는군요.


레인콤이 세운 현지법인은 아이리바 재팬(アイリバー・ジャパン),
MCJ 자회사는 iriver japan입니다. 이름만 보면 그게 그 회사네요.
iriver japan의 자본금은 1천만엔입니다.(MCJ 100% 출자)


iriver japan에서 아이리버 브랜드는 그대로 유지 되고,
아이리바 재팬의 모든 업무도 MCJ 자회사로 옮겨집니다.
다만 iriver japan은 아직 일본 안에서 아이리버에 대한 브랜드
독점 사용권은 얻지 못한 듯 지금 독점권을 따내기 위해
협의중이라는군요. 그 협의가 끝나지 않아 자체적은 유통망 확보를
못하고 있다더군요.(때문에 온라인 판매만 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이 레인콤에는 해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바다 건너서 일어난 게 레인콤에게 얼마나 득이 될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브랜드 독점권을 인정해줘도
얼마나 수입이 될지 확실하게 알 수 없으므로 지금은 분석이
어렵네요. 다만 개발과 일본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 대한
영업에서는 좀 더 집중력을 보일 수 있는 정도 아닐까 합니다만.

PHIL CHiTSOL CHOI Written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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