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저녁 트위터에서 안드로이드용 공식 트위터 앱(Twitter For Android)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관심의 대상이 된 이유를 생각해보니 트위터 공식 앱이 안드로이드용으로 먼저 등장했기 때문이더군요. 트위티를 인수해 아이폰용으로 먼저 공식 앱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오히려 안드로이드용 트위터가 먼저 등장한 것은 조금 이례적인 일인듯 싶습니다. 안드로이드용 공식 트위터 앱은 트위티를 기본으로 한 아이폰 버전과 다를 것으로 보이는데 어쨌든 먼저 등장한 공식 앱이라는 의미는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간략하게 살펴보죠.
위 이미지가 메인 입니다. 재미있게도 모두 한글화가 되어 있더군요. 일반적인 트윗은 이야기로, 나를 포함한 모든 글을 내가 언급된 글로, RT는 입소문으로, 내가 속해 있는 트위터 리스트는 목록으로, 개인끼리 주고받은 비밀글은 쪽지로 표시되어 있고, 자기가 트윗한 이야기는 내 프로필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지금 이슈 태그를 보여주는 데 새가 움직입니다.
이야기 항목을 열면 일반적인 시간 순서대로 글을 표시합니다. 링크는 바로 표시되고 해당 링크를 누르면 브라우저나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열 수 있습니다.
글 오른쪽 아래 방향 화살표를 누르면 해당 글과 관련된 메뉴들이 뜹니다. 답글은 이글을 쓴 사람에게 보내는 글이고, 입소문 내기는 RT 또는 리트윗을 의미합니다. 관심글로 지정하면 나중에 다시 볼 수 있고, 공유를 누르면 트위터나 페이스북, 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용자가 어떤 앱을 깔았느냐에 따라 공유할 수 있는 응용 프로그램이나 서비스는 더 늘어납니다.
입소문내기에서는 개인 의견을 덧붙일 수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은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공유 기능은 개인 의견을 덧붙일 수 있지만, 글쓴이의 아이디 앞에 @과 RT가 붙지 않아 이를 수동으로 편집해줘야 합니다. 단순 RT는 편한데 의견을 붙일 때는 좀 귀찮네요.
글쓰기 화면에서는 위치 알림도 적용할 수 있고 사진을 첨부하는 데도 어려움이 없습니다. 더불어 이야기와 더불어 개인 주소록의 이용자를 모두 검색할 수 있는데, 이것이 이용자의 주소록이 아니라 전체 트위터에서 아이디나 글을 찾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입소문 내기는 자기가 RT한 글이나 자기의 글 중 RT가 많이 된 글, 또는 트윗 친구의 글 가운데 RT가 붙은 글만 모아서 보여줍니다.
설정에 들어가면 트위터를 자동 갱신하는 시간이나 트위터가 도착했을 때 알림 설정, URL 단축과 사진 업로드 사이트 등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아직 트위터가 운영하는 URL 단축 서비스는 포함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트위터 공식 앱은 전체적인 구성이 깔끔하고 조작도 어렵진 않았습니다. 다른 이들의 글을 특별한 효과없이 보여주는 탓에 조금 밋밋하긴 해도 안드로이드의 응용 프로그램과 연계도 잘되어 있고, 각종 링크를 타고 넘어가는 과정도 복잡하진 않더군요. RT에서 의견을 덧붙일 수 없는 문제가 아쉽지만, 공유를 통해 트위터를 하지 않는 이들에게 트위터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점은 매력적이었습니다. 안드로이드에서는 다른 앱과 동시에 트위터 앱을 돌릴 수 있는 터라 정해진 시간마다 몇 개의 글이 도착했는지 표시해줍니다. 무엇보다 광고가 없고 한글화가 되어 있는 점이 마음에 드네요. ^^ 안드로이드를 쓰고 있다면 한번 깔아볼 것을 권합니다~
어뭐! 저 나왔다! > <
ㅋㅋ 어쩌다보니~ ^^
사용하기에 더 편리해 보이는데요~ +_+
기본 기능은 편한데, 늘 쓰던 기능을 강력하게 만들어놓지 않아서 좀 답답한 면도 있어요~ ^^
앗 내 사진이다~!
이 기회에 사진 좀 바꾸세욤~ ㅋ
음 내가 출연 안했으니 이건 상당히 안좋은 어플이군요…
네가 캡처하는 순간에 트위터에 없었으니 러브드웹님은 트위터 사용자가 아니군요~ ㅋㅋ
아무래도 좀 불편한 부분이 많군요. 서드파티 어플이 이래저래 기능들은 더 좋은 듯 싶어요.
설치해서 써보는데.. -.-;;;;
기능적으로는 써드파티가 강력하긴 한데, 느린 게 없는 것과 다른 응용 프로그램과 연동되는 부분은 공식 앱이 낫더군요.
깔끔해 보이네요. 스마트폰으로 트윗하면 참 좋을거 같네요.
HTC 출시일을 기다리며… ㅋ
이번 주에 발표를 한다고 하니 다음 주에는 실물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
헤에 저렇게 생겼군요.ㅇㅂㅇ
^^;
3d 세상의 통합을 꿈꾸는 소니
관련글 클릭해서 들어왔는데, 삭제된 걸로 나와요~~
아~~ 궁금해요~~~
에잉~ URL이 꼬였나 보네요. 글은 지워지지 않았는뎅.. ^^
깔끔해 보이는군요 ㅎ
음.. 그나저나 안드로이드 캡쳐 하는거 복잡해 보이던데 상당히 수고스러운 글이네요 ^^
한 번 세팅한 뒤에는 바로 PC에 저장해 주는 덕분에 오히려 편하더라구요. ^^
저도 한번 써봤는데 깔끔한 것 같더라고
밑에 새가 움직이는게 인상적이었다는 ㅋㅋㅋㅋ
아이폰 버전은 어떻게 나올까요? +_+
글쎄요. 어떻게 나올지는 저도 궁금해요~ ^^
블랙베리 공식앱에 이어 안드로이드군요.. 아이폰용은 언제나올지 궁금해지네요
옷 이것이 공식앱이군요.!
써봐야겠습니다. ㅎ
기능이 평범해서 실망하실 수도~ ^^
트위티를 사다가 안드로이드용 트위터를 만들었군요… 어쩐지 아이폰용이 안나오더라니… -_-;
홈페이지에도 한글 지원을 안하는데 앱은 한글을 지원하다니 의외네요…ㅋ
그러게요. 조금 의외더라구요. 저는 깔끔해서 좋은 데 사람들마다 평가가 다르네요~ ^^
안드로이드는 안써봐서 ㅋ 궁금했는데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아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쓰는 분들이라야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사용중인데 점점 용량이 불어납니다… 캐쉬가 내장에 저장되는데다가 캐쉬 삭제도 안됩니다. 지금 15메가 돌파했네요
아.. 그렇군요. 어쩐지 파일이 너무 크다 싶더니만… 조만간 개선된 버전 나오면 그 때 다시 깔아야겠네요.
저 스샷에 나오는 키보드 이름이 뭔가요? 접촉식 한글 키보드 처럼 보이진 않는데…
아.. 접촉식 키보드 아니고요. 갤럭시 A 키보드입니다. ^^;
칫솔 // 역시 삼성폰에 달린 키보드 답게 한글 입력기 하나 만큼은 군더더기 없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혹시나 마켓에 있는 키보드 인가 하고 이리저리 찾아 헤맸네요.
확실히 넥서스원의 접촉식 키보드보다 감도는 좋더라구요 ^^
잘봤습니다~ 갤럭시S 사고 어플 배우고 트위터 배우고 정신이 읍네요 ㅎㅎ;
전 키보드 모드 하면 옆으로 돌려서 씁니다 세우면 너무 촘촘해서 오타가.. 제가 문제인가요?;;
오~ 갤S로 가셨군요. 세로로 두면 키보드가 좁아서 오타나기 십상이니 문제는 아니랍니다~ ^^
(참고로 저도 갤S로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