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인터넷(ESTinternet)의 개방형 포털인 줌(Zum)의 그 궁금증을 풀어주는 미디어 데이가 어제 저녁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이스트소프트가 네이트/싸이월드의 개인 계정 유출에 관여된 알툴스로 인해 압수 수색을 당한 터라 좀 어수선한 상황이었지만, 침착하게 그 상황을 설명하고 줌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발표를 한 이스트인터넷의 정상원 부사장이 정리한 줌의 의미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줌은 포털이 맞지만, 네이버와 다음과 다르다. 이들은 컨텐츠, 종합, 검색 포털이고, 줌은 본질적 의미의 포털이다. 가고자 하는 곳, 찾고자 하는 것을 빠르게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며, 관문을 만들자는 게 목표다. 포털을 대신할 게 아니라 더 잘 쓰게 하고 그 편리함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개방이라는 가치를 접목한 것이다” 입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줌의 시작페이지는 지금 이런 모습이더군요.
줌 시작페이지는 기본적으로 검색과 뉴스, 웹 앱 세 가지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용자 설정에 따라 뉴스의 위치와 웹 앱의 위치를 바꾸거나 뉴스를 없앨 수 있고, 배경화면도 바꿀 수 있지요. 무엇보다 어디에도 광고가 없으니 깔끔합니다. 심지어 뉴스에도 광고가 없더군요. 광고가 없으니 일단 보기는 편하네요. 하지만 기능적으로는 이용자들의 생각이 다른 부분도 있을 듯 합니다. 일단 제 생각을 좀 정리해보죠.
검색 줌
줌 검색창에 키워드를 넣으면 연관 키워드보다는 그 키워드와 매칭되는 관련 정보를 먼저 보여줍니다. 바로 검색이지요. 예를 들어 ‘칫솔’이라고 입력하면 제 블로그로 바로 가는 링크가 먼저 뜨고 날씨라고 입력하면 기상청으로 바로 가기나 현재 날씨를 바로 보여주도록 되어 있죠. 기업 이름을 넣으면 주식 정보를 보여주고요. 이 기능은 무척 편해 보입니다만, 아직 관련 정보를 다 보여주는 것은 아니어서 좀더 보강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인물 DB가 없으니 줌 모델로 활동 중인 ‘박보영’도 뜨질 않더군요.
문제는 검색입니다. 줌은 아직 자체 검색 엔진이 없습니다. 지금 개발 중이라고 하더군요. 때문에 지금 줌은 외부 포털과 검색 엔진을 통해 검색을 하는데, 포털은 네이버, 다음, 네이트, 야후, 검색 엔진은 구글입니다. 이스트인터넷이 포털 검색의 폐쇄성과 원본을 찾아주지 못하는 문제, 외국 서비스의 결과는 좋지만 한국 상황에 맞지 않는 불친절 등의 문제점을 들어 줌의 다른 장점을 내세웠지만, 애석하게도 그 장점을 어제는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10월 검색 줌이 나와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시작된 줌 베타는 시작 페이지에서만 검색할 수 있고, 멀티 검색 옵션을 켜면 이용자가 선택한 모든 검색 엔진에서 한꺼번에 검색할 수 있더군. 그런데 줌 검색창에 키워드를 넣고 검색 버튼을 눌러보니 모두 해당 포털이나 검색 창을 열어서 결과를 보여줍니다. 그러니까 지금의 줌 검색은 포털 검색창에 키워드를 대신 넣어주는 셈이죠. 더구나 IE에서 입력하면 새로운 창을 열어서 결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결과를 보러 각 창마다 돌아다녀야 합니다. 여러 검색 서비스에서 한꺼번에 찾는 편의성을 강조했으나, 실제로는 좀 번거로운 점도 있습니다. 각 포털, 검색 엔진의 결과를 줌 검색 안에서 보여주는 것은 정상원 부사장의 말처럼 해당 포털이 막지 않는 한 기술상의 문제가 아니겠지요. 가능한 최대한 외부 컨텐츠 받아서 서비스하는 그 방향도 옳지만, 지금은 포털의 결과를 좀더 손쉽게 보는 해법을 고민할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뉴스 줌
포털이 너무 선정적이고, 수익을 위해 중간 경유 페이지를 거치는 문제점이 있어 줌 뉴스는 간소하게 꾸몄습니다. 또한 페이지 이동 없이 시작 페이지에서 바로 기사를 볼 수 있도록 했고, 심지어 뉴스 화면에서도 광고가 뜨질 않도록 했더군요. 이렇게 만든 이유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가장 빠르게 소비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일단 뉴스에 대해선 좀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 같은데요. 줌 뉴스는 아마 지금보다 변화가 많은 부분이 있을 듯 합니다. 뉴스의 다양성도 그렇고 트래픽 거래를 원하는 언론사에 대한 대응 방법이나 뉴스 선택을 선택하고 배치하는 운영의 묘를 발휘할지 아직 몰라서 말이죠. 그나마 CP 가운데 트래픽 거래가 아니더라도 줌의 개방성에 관심을 갖는 곳이 있어 협의 중이라고 하니 좀더 지켜본 뒤 이야기를 해도 될 듯 합니다. 뉴스 줌은 9월에 열립니다.
줌 앱
줌 앱은 줌 안에서 쓸 수 있는 웹 앱니다. 특정 사이트를 바로 가기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콘텐츠를 보여주거나, 계산기나 단위 변환기 같은 기능형 앱으로 되어 있습니다. 앱을 설치하면 정해진 크기의 앱이 생성되고 그 안에서 여러 정보를 보여주도록 되어 있더군요. 이용자는 필요한 앱을 설치하거나 지울 수 있고 자유롭게 위치를 바꿀 수 있습니다.
사실 이스트인터넷이 다른 무엇보다 줌 앱에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는 줌이 광고가 없는 개방형 포털로서 존재하기 위해 웹앱을 통한 생태계 구축이 필수기 때문입니다. 줌앱 스토어라는 공간에서 개발자들이 만든 다양한 웹 앱을 이용자들이 쓰고 더 많은 이용자들이 찾아와 앱을 설치하는 선순환 구조를 먼서 구축해 놓고 그 다음을 생각하겠다는 것이 이스트인터넷이 지향점입니다. 일단 줌앱스토어는 유료 모델은 아직 없고, 트래픽 발생시 어떤 제재는 없다고 하더군요. 질적으로 담보된 앱이 나오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앱스토어에 올리는 앱을 검수하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줌 앱은 이용자 입장에서 여러 모로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일단 크기가 너무 작고 그 느낌이 앱이라기 보다 위젯에 가깝습니다. 또한 줌 앱을 누르면 브라우저 상에서 실행되는 앱이 뜨는 게 아니라 해당 사이트로 이동하더군요. 앱이라 부르기는 어딘가 어색한 부분이 있는 것이지요. 앱으로서 인지할 수 있는 기능성을 담으려면 그 형태를 좀더 다변화해야 할 것 같습니다만, 이에 대한 부분도 역시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아하 줌
자체적인 지식 서비스, 아하 줌도 준비합니다. 현재 포털의 지식 서비스의 아쉬운 점은 오염되고 부족한 부분이 점점 눈에 띄고 있는 것이고, 누가 썼는지 모르는 글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을 문제점으로 지적하더군요. 오히려 이 때문에 검색을 하기 위해 더 돌아다녀야 하는 불편이 커서 지식 서비스를 내놓는다는 군요. 하지만 이 지식 서비스는 종전 서비스의 품질을 보완하는 형태라고 합니다. 어제 설명한 것은 컨셉 뿐이라 어떻게 품질을 보완해 차별화된 지식 서비스를 선보일지 모르겠네요. 어제 발표를 보면 아하 줌이 줌 내의 유일한 자체 컨텐츠일 것입니다. 아하 줌은 10월에 베타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모바일, 소셜 검색
어제 설명을 들었던 줌이 개방형 포털을 지향하지만 가장 중요한 전략이 빠진 게 아닌가 싶더군요. 모바일과 소셜 검색입니다. 무엇보다 개인화된 서비스를 강조하기 위해서는 모바일을 배제할 수는 없을 텐데요. 행사를 모두 마치고 나오는 길에 줌 검색을 준비 중인 박수정 이스트앰앤에스(ESTmns) 대표에게 물어보니 ‘물론 준비하고 있다’라는 답을 들었습니다. 줌이 모바일을 도전의 출발점으로 삼았다면 좀더 흥미로웠을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아직 밝히지도 않은 모바일 쪽이 어떤 모습일지 더 궁금해지는군요. 소셜 검색도 준비는 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 부분에서 왠지 답변이 좀 모호하게 들렸던 이유는 뭔지 모르겠군요.
어떻게 쓰게 할까?
어제 설명을 들었던 줌은 군더더기는 없지만, 역시 복잡한 종전 포털에 비하면 많이 심심하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더군요. 컨텐츠를 가둬두고 서비스를 하지 않으며 잘 하는 부분에 집중하겠다는 자세는 정말 좋은데, 무엇보다 짠맛에 길들어 있는 사용자에게 소금과 인공 조미료 빼고 싱거운 건강식을 어떻게 먹일 수 있을지 좀더 고민하는 게 어떨가 싶더군요. 포털과 다른 검색 기능과 뉴스, 웹 앱 환경을 갖췄다고 하나 베타에서는 정말 잘 하는 하나가 안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용자가 빠르고 편하게 찾는 관문 역할도 좋지만, 이제는 다양한 재미가 있는 외부 세계로 연결하는 접점의 역할을 해볼 것은 어떤지 권하고 싶네요.
어쨌든 이제 막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니 좀더 기다려 보겠습니다. 편하게 원본을 찾아 주는 검색, 광고 없이 깨끗한 뉴스, 이용자에게 유익한 앱, 올바른 지식 서비스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모르는 기대감을 안고서. 그렇게 되면 그 가치를 돌아보는 이용자도 늘어날테고 생태계 구성원으로써 역할을 하겠다는 줌의 목표도 이뤄질 테니까요.
덧붙임 #
행사를 모두 끝내고 줌 모델인 영화배우 박보영 씨가 왔더군요. 박보영씨는 지금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를 쓰고 있는 상황인데, 흥미롭게도 자기가 쓰고 있는 화면을 직접 띄워서 소개했습니다. 그냥 포즈만 취하고 가는 모델과 달리 좀 ‘덕후’스러운데가 있어서 좋더군요. ^^
그리고 재미있는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이날 참석한 블로거의 이름으로 박보영씨의 블로거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했습니다. 결과는…
이렇게 됐습니다.
이상형 월드컵의 우승자가 되어 박보영의 블로거로 간택되었네요~ 헐~
역시 이름은 잘 짓고 봐야해요… ^^;
이번 포스팅의 핵심은 간택이군요. 축하드립니다. ^^; 역시 저도 웹앱이라기보다는 위젯이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동일하군요. 이스트소프트는 나름 열심히 한것 같은데 금일 이스트소프트 해킹문제로 17%가까이 주가가 빠졌더군요.. 과연 zum은 계속 진행할 수 있을른지. 나중에 이야기한번 하려고 하지만, zum을 시작한 이유가 pc 어플리케이션 업체의 강자인 이스트소프트가 점차 클라우드OS 시대를 대비하려는것이 아닌가 싶네요.
언제나 가장 중요한 것은 맨 마지막이죠. ^^
줌은 계속 진행이 되겠죠. 이번 사태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또한 멈출 수는 없을 겁니다. 클라우드 OS 시대의 대비라.. 오래 지켜봐야겠네요. ^^
물론 그때까지 살아남는다면 말이죠. ^^; 현재는 구글이 강자지만, 페이스북 처럼 갑자기 또 어떤 회사가 뿅하고 나타날지도..
네. 강자들에게 도전하기 위한 틈은 발견했는데, 그 틈을 잘 파고들 연장이 얼마나 잘 만들어졌느냐가 관건일 듯 싶어요. 아무튼 좋은 서비스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잘 살아남아서 말이죠.. ^^
어제 네이트 해킹에 이스트소프트의 서버가 이용당했을지도 모른다는 뉴스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선전한 이스트소프트. 해킹 사건만 없었으면 더 많은 수혜를 봤을 텐데, 어찌됬던 최근 IT업계에 핫한 이슈를 몰고다미는 이스트군 같습니다. 아무튼 저도 클로즈베타테스터로 신청해 놓고 사용해본 소감
마지막 사진이 훈훈하네요 ㅋㅋ
그렇죠? 후후~
저거 도대체 아이구글하고 차이점이 뭔가요?
Q&A를 옮겨보면 이렇습니다.
개인화 서비스는 아이구글과 뭐가 다른가??
아이구글과 개인화 서비스가 맞다. 단지 그것만 지향한 것이 아니라 줌에서 구현하는 것을 좀더 편하게 쓰도록 해보자는 차원에서 해보다가 개인화가 들어간 것이다.
결과적으로는 컨셉은 같다는 이야기지요. 단지 서비스의 질이나 형태 등이 다를 뿐…
지난 8월 4일 양재 엘타워에서는 이스트소프트의 야심찬 도전인 새로운 포털사이트 줌닷텀(ZUM.com)에 대한 미디어데이가 있었습니다. 이날 미디어 데이에는 50여명의 블로거가 초청되어서 줌닷컴이 가지고 있는 특징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소개하였는데, 줌닷컴의 모델인 영화배우 박보영이 등장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은 어느새 줌닷컴에서 박보영을 향하고 있는듯 했습니다. 사실 참석자 대부분이 남성이다보니 어쩌면 박보영이 등장한 순간부터 줌닷컴은 기억속..
줌에 대한 내용은 앞으로 하나둘 오픈하면서
뭔가 좀 더 트리밍이 되어야할 듯 합니다.
말씀처럼 뭔가 쎈 놈이 하나 안 보이네요.
그나저나 박보영이 선택한..블로거 너무 축하드립니다.
잘 어울리시는데요.^^
잘 어울린다고 하신 미스터브랜드님은 복받으실 운명이십니다. ^^
저는 검색 줌을 기다립니다. 블로그 검색 나루가 전신이겠지만 얼마나 더 발전했을 지 궁금하네요.
zum보다는 박보영 얘기에 더 관심을 가지시는듯… 박보영이랑 사진 찍으니 좋아요? ^^
어디까지나 줌 이야기가 90% 였는데.. ㅜ.ㅜ
사진만 찍었던가요? ㅎㅎ
기사 잘 보고 갑니다. 박보영이 선택한 블로거라… 부럽네요~
보영느님만 잘 보고 가는 거 아냐? ^^
블로거 로거와 사진 따…딱히 부럽지 않아!!!
부러우면 지는건데 으헝헝 ㅠ.ㅠ 좋지 않아요 ㅠ.ㅠ
그런데 zum은 로그인을 해야해서 아직 써보지 않았는데
이번 SK해킹건과 관련해서 어떻게 될지 참 궁금해지네요
알툴즈의 보안 구멍 문제는 이스트소프트의 고의성을 입증하지 못하면 해프닝으로 끝나겠지만, 기업 내에서 쓰지 말도록 정해진 이용 약관을 어긴 컴즈 직원은 무사하기 힘들 것 같은데요.
그나저나 많이 부러워해주세요. 프프프프~
라라윈 줌닷컴 후기 : 줌닷컴 zum.com도 이스트소프트 알집 알툴즈처럼 인기 있을까? 줌닷컴 모델 박보영 직찍 사진은 우선 인기였어요. ^^ 줌닷컴 zum.com 미디어 데이에 다녀왔습니다. +_+ 이스트소프트 (<- 이 이름보다는 알집 알툴즈 알툴바 하면 아하! 하는 그 회사) 에서 새로운 개방형 포털서비스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포털서비스라는 말보다는 네이버 다음, 네이트라고 하면 더 와 닿는 것이 포털인데, 줌닷컴은 우리가 많이 쓰는 포털들에..
칫솔님~ 정말 부러웠어요…. +_+
헉.. 라라윈님까지 부러워하시는 건… 어쨌거나 고맙슴돠~ ^^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정말 이 zum 을 기점으로 대한민국의 포털사이트가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하네요 ^^
+ 저도 블로그 하나 열심히 운영해서 박보영씨를….으컄컄컄
ZUM이 얼마나 그 가치를 보여줄 것인가가 관건이죠.
블로그 하실 거면 좋은 이름 지으시길 권할게요. ^^
으흐흐흑…. 그저 눈물만…. ㅠㅠ
토닥토닥~ ^^;
언제부터인가 포털은 덩치가 커지기 시작했다. 검색, 이메일, 카페, 음악, 뉴스, 쇼핑, 블로그, 지식서비스 등 유저를 끌어모을 수 있는 일이라면 닥치는데로 영역을 확장시켜나갔다. 인터넷 서비스의 성패는 얼마나 많은 유저를 확보하고 있냐에도 달려있기도 하고, 그래야 광고 등으로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분명 포털에서 많은 서비스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 되었으나 사실은 사용자를 배려하지 않기 시작했다는 것은 문제이다. 다양한 서비스를 하..
지난주에 이스트소프트에서 새롭게 런칭한 서비스 현재는 베타서비스로 진행중인 ZUM이라는 개방형 포털을 지향한 서비스에 대한 소개가 있어 초청을 받아 다녀왔습니다. 개방형 포털 ZUM의 특징. ZUM앱 – 오픈플랫폼을 지향해 웹어플리케이션으로 누구나 개발하여 등록해 앱의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줌앱 스토어가 있어 웹어플리케이션을 등록하고 검수하며 사용자에게 제공되며 이것은 페이스북의 어플리케이션 기능과 비슷한 형태가 아닌가..
아 보영님 영어를 어려워 하실줄은…ㅜ.ㅜ
그러니까 이 참에 레이캣 말로 레이고양이로.. ^^; 아무튼 고맙습니다~ ^^
지난 8월 4일 새로운 인터넷 포털이 그 시작을 알렸습니다. 알집, 알툴즈 시리즈로 잘 알려진 이스트소프트 (ESTSoft)의 자회사, 이스트 인터넷 (ESTinternet)에서 오픈한 Zum.com이란 사이트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Zum.com은 얼마전부터 영화배우 박보영을 홍보 모델로 내세워 티저 광고를 시작했습니다. 베타 테스터도 1만명을 모집했는데 단 하루만에 마감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저도 어떤 사이트인지 궁금해서 베타 테스터 신청을 했..
여하튼 열나 부럽다니까요. -.-;
ㅎㅎ 학주니님께도 이런 날 올거에요. 꼭 박보영이어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
어제(8월 4일) 재미난 서비스 하나를 오픈한다고 해서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바로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인 이스트인터넷에서 줌(ZUM)이라는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미디어데이를 개최한 것이다. 이스트소프트의 마케팅 담당이 후배였던지라 거의 반 강제성으로 끌려갔다(고 나는 생각한다 ^^)가 줌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가볍게 줌 미디어데이 스케치를 해볼까 한다.줌은 ‘더 편리한 인터넷’이라는 모토로 이스트인터넷이 만든 포탈서비스다. 기…
개방형 포털을 내세운 이스트소프트는 사실 웹 회사가 아닙니다. 거기다가 포털은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 이 3강 구도가 쉽게 깨어질것 같지 않은 상황에서 이스트소프트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zum(줌) 서비스의 품질이나 개방형이라는 목표를 떠나 어째서 그들이 왜 이런 방식으로 포털에 도전장을 내밀게 되었는가에 대한 제 추측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적지 않은 비난을 받으면서도 굳건히 1위를 지키는 포털 네이버. 혹자는 우리나라의 포털을 이용자를 끌어모아 가두고 있는 가두리 양식장이라고 표현할 정도지만 이미 많은 이들이 그런 환경에 익숙해진 탓에 특정 포털의 쏠림 현상은 여전한 상황이죠. 새로운 포털의 등장이 이런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을까요? 알툴즈와 알약 등을 선보이고 있는 이스트소프트와 이스트인터넷은 개방형 포털 줌(ZUM)으로 이런 포털 시장에 변화를 주겠다며 야심찬 프로젝트를 블로거들에..
브라우저의 시작페이지 싸움, 참 오래된 싸움이고 힘든 싸움이다. 그 자리를 차지하기란 참 어렵기도 하면서 동시에 너무나 쉽게 경쟁자들에게 뺏겨버리기도 하는, 어찌 보면 아주 낮은 고지를 향해 싸우는 고지전 같기도 하다. 물론 그 고지에 올라 높이를 공고히 하는 순간 얻는 열매는 너무나 달콤할 것이 보이기에 수많은 선수들이 그 고지를 위해 혈투를 벌이고 있고 그런 열매를 맺은 지금의 포털들은 다소 느긋한 자세로 형세를 관망해오고 있었다. 아주 평범한..
이스트소프트에서 ZUM 서비스 베터테스트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8월 4일에 ZUM검색엔진 미디어 데이가 있었습니다. 줌 베타테스터에 참여한 사람경우에는 미리 서비스를 사용해 볼 수 있었을테지만 제 경우에는 베타테스터는 해보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미디어데이에 참여해서 zum.com에 접속해서 사용해 보았습니다. 물론 이 날 강조해서 말했던 줌 서비스의 자체 검색은 아직은 되지 않습니다. 9월 중순쯤에 된다고 하더군요. 아직까지는 진행되고 있는 부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