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달걀이다. 열흘 정도 겪어본 에그는 정말 무서운 물건이다. 그 쓰임새가 무섭고, 에그가 가져올 변화도 무섭다. 노트북, 스마트폰, PDA, 아이폰(아이팟 터치), 심지어 070 인터넷 전화까지 모두 길을 걷고, 지하철과 버스를 타면서 쓸 수 있는 유용한 장치로 탈바꿈 시켜버리는 것 자체가 무섭다. 섣부른 판단이려니 해도, 에그는 상상 이상의 파괴력을 지닌 장치라는 결론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무선 장치의 숨통 튼 에그
에그 이전, 와이브로는 특별했다. 노트북이나 MID 또는 일부 PMP에 모뎀을 꽂아서 쓰는 무선 인터넷 서비스였으니까. 모뎀, USB 단자, 드라이버, 관리 프로그램 등 조건을 만족시킨 장치에게만 허락된 서비스였으니까. 또한 이 모든 조건을 가진 사람만 쓸 수 있는 서비스였으니까. 무선 인터넷 와이브로를 쓰자고 모뎀을 꽂고 드라이버를 깔 수 있는 장치의 조건을 만족시킬 바에는 포기가 더 빠르고 편했을 터다.
에그는 다르다. 그런 조건을 만족시키지 않고 와이브로를 쓴다. USB 단자에 모뎀을 붙이고, 드라이버를 깔고, 관리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조건 따위는 (맛있게 먹을 진 모르지만) 개에게 줘도 된다. 아, 하나는 있다. 무선 랜이 있는 장치여야 한다. 무선 랜이 있는 장치면 어디에서나 와이브로 무선 인터넷을 한다.
에그는 와이브로 무선 공유기다. 용어는 낯설지만, 원리는 가정용 무선 공유기와 같다. 집에 깔린 광랜에 여러 무선 장치를 접속하는 무선 공유기처럼, 무선 인터넷인 와이브로에 여러 장치를 동시에 접속하는 장치다. (서비스 지역의 제한은 있지만) 와이브로가 되는 곳에 켜 놓기만 하면 운영체제나 장치에 상관없이 여러 무선 랜 장치에서 인터넷에 접속한다. 심지어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움직이면서도 쓸 수 있다.
그 덕에 여러 무선 랜 장치들이 숨통을 텄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무선 랜 신호가 도달할 수 있는 거리 안에서만 작동하는 무선 랜 장치들의 공간적 제약을 풀었기 때문이다. 아니, 따지고 보면 무선 랜 장치의 공간적 제약은 하나도 변한 게 없다. 에그로부터 나오는 무선 랜 신호가 도달하는 범위 안에서만 쓸 수 있으니까. 하지만 무선 랜 신호를 보내는 에그라는 공간 자체가 통째로 이동함으로써 그 범위 안의 무선 랜 장치도 공간과 함께 움직여야 하므로 무선 랜 장치들이 무선 장치로 바뀐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에그와 함께 늘 3~4가지의 무선 랜 장치를 갖고 다닌다. 노트북은 필수고, 3G 망 가입을 하지 않은 스마트폰과 아이폰, 070 인터넷 전화, MID는 상황에 따라 갖고 다닌다. 집 안에서 쓰던 그대로 집 밖에서도 쓸 수 있으니 그저 편하고 즐겁다.
가장 만족한 것은 전파 수신 성능
모든 설정-와이브로 가입, 보안 등-을 끝낸 뒤 에그를 쓰는 일은 쉽다. 전원을 켠 뒤 30초쯤 뒤에 무선 랜 장치에서 에그를 찾아 연결 버튼만 누르면 그만이다. ‘차암~ 쉽죠 잉~’이라고 농담이라도 던지고 싶은데, ‘설정’과 ‘연결’이라는 두 단계가 누군가에게는 어려운 일일 수 있다. 여러 무선 랜 장치를 쓰는 이들에게는 껌 씹는 일만큼 쉬울 수도 있지만.
에그로 즐기는 무선 인터넷 속도는 그렇게 처지진 않는다. 아이폰에서 다음이나 네이버를 띄우는 속도가 고작 몇 초에 불과하다.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다음 TV팟으로 동영상도 실시간 재생해도 지장 없다. 대용량 파일을 다운로드하지 않는 인터넷 서비스라면 지하철이든 길 위든 집에서 즐기는 것과 별반 다르게 여겨지진 않는다. 신호 강한 와이브로 웨이브 2 지역에서 다운로드 3Mbps 이상, 업로드 1.5Mbps 이상이다.
속도는 와이브로 모뎀을 쓸 때와 다르진 않지만, 이동 중 끊어짐은 줄었다. 노트북에 모뎀을 꽂아 와이브로를 할 때 출퇴근 길에 이용하는 지하철 7호선 구간 중 면목역과 청담대교 구간을 지날 즈음 늘 접속 버튼을 다시 누르곤 했다. 접속이 끊기는 구간이라는 이야기다. 에그도 접속이 끊기면 인터넷이 되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 허나 그 구간에서 신호가 끊어지는 일을 아직 경험하지 못했다. 어쩌면 끊어진 뒤 빠르게 재접속해 끊어짐을 눈치채지 못했는지도 모른다. 더불어 모뎀으로는 신호를 잡지 못하는 회의실 안쪽에서도 에그가 신호를 잡는 것을 보고도 놀랐다. 눈으로 보였던 단절이 사라지니 마음은 편하다. (그러나 음영 지역에서 더 잘될 거라 장담은 못한다).
에그 하나에 동시에 붙일 수 있는 무선 랜 장치를 3대. 개인에게 3대면 충분하다. 함께 들고다닐 수 있는 무선 랜 장치의 수에 한계가 있고, 3개의 장치를 동시에 물릴 일이 거의 없으니까. 가끔 에그를 다른 이와 공유한다면 3대가 모자랄 수 있지만, 그건 그들끼리 풀어야 문제다.
무조건 보안! 또 보안!
에그를 받으면 해야 할 것은 첫 째도 보안, 둘 째도 보안, 셋 째도 보안이다. 드넓은 아량을 지닌 이들은 보안, 그 까이꺼는 대충 넘어가도 되련만 문제의 핵심은 그게 아니다. 엄한 놈에게 걸리면 공유기 자체를 쓰지 못할 수 있다.
이유는 이렇다. 에그 설정은 공유기 설정법과 다를 게 없다. 어떤 장치든 브라우저를 띄운 뒤 192로 시작하는 주소를 웹페이지에서 치고 들어가면 설정 화면을 볼 수 있다. 물론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데, 에그의 기본 계정은 모두 똑같다. 공유기 설정법과 에그 계정을 알고 있는 이가 에그에 들어가 비밀 번호만 바꿔버리면 주인이 에그를 쓰지 못하는 일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 에그 이용자는 에그 접속 비밀 번호부터 바꾸는 게 보안의 시작이다.
무선 랜 보안까지 설정해야 보안은 완성된다. 무선 랜 보안으로 아무나 에그에 접속해 인터넷을 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와이브로가 종량제 서비스라는 점을 감안하면 필수 설정이다. 에그의 보안 설정에 맞춰 무선 랜 장치도 설정을 바꿔야 한다. 네트워크에 대한 기초 상식이 있는 이들에게는 쉬운 이야기지만, 아무래도 단순 구매자에게는 어렵다. 마법사(설정 애플리케이션)가 필요한 순간이지만, 그런 마법사는 나타나지 않았다.
에그의 두 가지 약점
에그의 약점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충전 문제다. 에그의 충전 단자는 휴대폰을 충전할 때 쓰는 24핀 표준 단자다. 그 단자를 본 대부분은 “휴대폰 어댑터로 충전할 수 있겠군”이라는 말이 쉽게 던지고 또한 그럴 거라고 단정해 버린다. 애석하지만 그 추측은 현실로 나타나지 않는다. 에그는 종전 휴대폰 어댑터로 퍼주는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한다. 에그에겐 좀더 큰 밥 숟갈이 필요하기 때문. 표준 휴대폰 어댑터의 출력량은 4.2V, 700mA. 에그가 필요로 하는 출력량은 5V, 2000mA)다. 전압과 전류량 모두 차이가 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휴대폰 어댑터를 꽂아도 충전 신호등은 깜빡이지 않는다. 장시간 외근 중이면 에그 전용 어댑터는 꼭 챙겨야 한다. kiyong2님의 댓글에 따르면 휴대폰 충전기로도 충전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위 내용을 정정하며 kyong2님의 댓글을 본문으로 옮겨 본다.
에그는 말씀을 하신 것 처럼 전용 충전기로만 충전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존의 휴대폰 충전기로만도 시간이 좀 더 걸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충전이 가능합니다. 저같은 경우 지금까지 약 20일 가까이 사용을 하면서 쭉 휴대폰 충전기로만 충전을 하고 있습니다.
단, 충전 중에 에그를 켜면 충전을 멈추고 배터리로만 작동하는 것처럼 보인다. 결과적으로 충전과 동시에 작동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로 보이는데, 이에 대해서는 확인이 필요하다.
둘 째, 다운로드 정보가 없다. 이는 에그를 통해 전송받은 패킷이 얼마이고, 앞으로 얼마를 더 쓸 수 있는 지 그 양을 가늠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무제한 정액제가 사라진, 30GB나 50GB 종량제라는 틀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이용자는 그 이용량을 따져볼 이유는 차고 넘치지만, 에그는 그 작은 바람을 채우지 못했다. 에그 펌웨어 개선 계획에 이 기능도 꼭 포함해 주길.
진짜 숨통 튼 건 인터넷 포털들
노트북은 당연하다 치고, 에그와 함께 들고다니면서 가장 재미를 붙인 장치는 2G 아이폰과 엑스페리아 X1이다. 아이폰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엑스페리아 X1은 3G 가입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와이브로 스마트폰의 가능성을 시험해 봤다. 후자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올리기로 하고, 먼저 오늘은 전자와 관련된 이야기로만 갈무리한다.
에그 덕에 숨통을 튼 것이 무선 장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혜택을 본 것은 역시나 아이팟 터치와 인터넷 서비스들일게다. 다음이나 네이버 같은 포털이 (우리나라에서는) 아이팟 터치에 맞춘 웹 서비스나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아이팟 터치가 50만 대 가량 뿌려진 터라, 이에 맞는 웹 서비스를 하는 데 필요한 잠재적 시장층이 있다고 보고 있다. 물론 이들은 한결 같이 아이폰을 목표로 개발했으나 출시가 미궁 속에 빠져 버린 터라 조금은 난감한 상황이었다.
그 난감함을 에그가 풀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이폰의 몇몇 기능은 쓸 수 없으나 아이팟 터치의 이동성을 와이브로 서비스 지역으로 확대됨으로써 이러한 서비스들도 서비스 한계를 벗을 수 있데 된 것이다. 아래 동영상을 잠깐 보자. 지하철에서 다음이 내놓은 아이팟 터치용 애플리케이션을 시연하면서 찍은 영상이다.
예전 같으면 지하철처럼 무선 랜이 차단된 장소에서 하기 힘든 아이팟 터치용 다음 인터넷 서비스와 TV팟, 지도까지도 모두 즐길 수 있다. 블로거들이 관심을 갖는 뉴스나 다음 뷰, 티스토리 등도 편안하게 열어볼 수 있고, 인터넷 동영상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위치 추적이 어려운 지도만은 여전히 반쪽이지만, 지도 탐색과 대중 교통 확인, 로드 뷰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한 것만도 매우 큰 소득이다.
다만 와이브로가 전국 서비스가 아니라는 점에서는 인터넷 업체나 개인 이용자나 불편한 점이 없잖아 있다. 에그가 무선 랜 장치와 서비스 업체의 숨통을 텄다고 해고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라는 눈에 보이는 한계는 있으니까. 다만 KT가 와이브로 망 구축에 480억 원의 예산을 조기 집행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이는 전국 망으로 확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서비스 지역의 제한을 받는 에그에 대한 평가가 이렇다면, 그 제한마저 풀어놓았을 때 에그에 대한 평가는 어떨까? 정말 무섭지 않나?
덧붙임 #
1. 에그 2에 덧붙이거나 개선되길 바라는 기능 네 가지 : 블루투스 GPS, USB 충전, 보안 설정을 위한 마법사 애플리케이션, 배터리 교체 가능.
2. 전원을 꽂은 상태에서 에그의 전원을 켜면 얼마 못가 접속이 끊기더군요. 이게 버그인지 정상인지 불분명하네요.
3. 에그의 속도나 크기에 관한 이야기는 ‘드디어 손 안에 잡힌 인터넷, 와이브로 ‘에그’ 둘러보기‘를 참조하세요.
진짜 조금(많이) 큰 계란 같은 느낌이네요.
음.. 그래도 돌아다닐때 만큼은 오프라인을 유지하고 싶은건 구세대이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기계파괴운동의 피가 흐르기 때문일까요 ㅋ
사실 계란보다는 조약돌의 느낌이 더 강하지 않나요? ^^
그나저나 오프라인 삶을 유지하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죠. 구 세대라서는 아닐거에요. 그 삶은 또 다르기 때문일겁니다. ^^
30기가 50기가 같은 정량정액제가 아니라면 집의 모뎀을 해지해도 될것 같기도 하네요.
무제한 정액제라면 정말 끝내줄텐데요…까비 까비….
요즘 세상에 혼자 사는 사람이 많아 무제한 정액제만 된다면 에그의 세상이 될것 같긴 합니다.
무선이 유선을 잡아 먹는 일이 생기지 못하도록 막는 장치일 수도 있고, 종량제 홍역을 치렀던 과거 초고속 인터넷 사업과 비교해 처음부터 종량제라는 인식을 확실히 해두는 게 수익에도 도움되는 일이 아닐까 싶군요.
큼.. 이거 질러야 하나. -.-;
이번달에 휴대폰 요금 나오는거 확인한 후 넷1000 지우고 에그로 가던지 해야겠구먼.. -.-;;;
그것도 좋은 방법이겠군요.
후아…정말 이건 혁명이죠….아무리 종량제라고 하더라도 50GB는 절대로 적은 용량이 아니고 요금제도 (적어도) 제가 보는 눈으로는 저렴하니까요. 미국은 정말 어찌나 비싼지…엄두가 안납니다.
정말 다음 세대 에그는 배터리가 꼭 수정되어야 할 것 같네요….그리고 말씀대로 블루투스 GPS가 들어가면 확실히 좋을듯^^
사실 50GB 종량제면 여러 사람이 움직이면서 나눠써도 결코 모자란 양은 아니지.. 평상시는 고정된 장소에서 인터넷을 할테니까.. 에그에 적응하면 스마트폰 요금제를 해지해야겠어~ ^^
저도 심각히 구매를 고민중입니다만..이 통신요금이란게..참.ㅠㅠ 마눌님과의 담판이 남았군요..ㅎㅇ.. ^^
저도 이런저런 데이터 요금제들을 정리하긴 해야겠어요. ^^ 마눌님과의 담판. 화이팅입니다!!
트위터에서 #egguser로 활발히 이뤄졌던 많은 쓰레드가 이 포스팅에 집중 요약된 느낌이네요.
많은 부분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특별히 Egg의 전용 충전기의 변태스러운 전압은 추후 개선된 디바이스에서
일반 TTA용으로도 해결될 수 있도록 설계가 바뀌었으면 하네요.
그래도 #egguser로 더 많은 정보가 공유되지 않을까 싶어요. ^^ 그나저나 충전하면서 작동했으면 좋겠어요. 배터리 충전 속도도 좀더 빨라졌으면 하구요~
배터리 사용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알수 있을까요?
3시간 안팎입니다. 대략적으로 체크한거나 이용자마다 사용시간이 다를 수 있습니다.
에그는 말씀을 하신 것 처럼 전용 충전기로만 충전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존의 휴대폰 충전기로만도 시간이 좀 더 걸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충전이 가능합니다.
저같은 경우 지금까지 약 20일 가까이 사용을 하면서 쭉 휴대폰 충전기로만 충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운로드 정보는 좀 불편 하더라도 KT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확인을 할 수 있는데, 깜박하신것 같습니다.
휴대폰 충전기를 꽂았더나 아예 점등이 안되더군요. 전혀 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다운로드 정보는 KT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은 알고 있지만, 말씀하신대로 편하진 않은 듯 해요. 빨리 개선했으면 좋겠어요…
휴대폰 충전기는 전용충전기와는 다르게 에그에는 불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암만해도 전압이 약해서 그런것은 아닌가 판단이 되는데요.
대신 휴대폰 짹에 있는 램프를 보면 충전이 되었는지 안 되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도 단점이 하나 있는데, 트위터에서 어떤 분은 특정 휴대폰 모델의 충전기를 꼽았던이 에그가 자동으로 전원이 켜졌다는 보고가 있었기 때문에 처음쓰는 충전기의 경우 충전짹을 꼽은 후 반듯이 한번정도는 확인을 해줘야 합니다.
PS:개인적인 바램이지만, 사용 데이터량 체크를 할 수 있는 터치의 어플을 누가 하나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
충전 확인 문제는 이용자 경험의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본체 충전등에 들어오면 충전이 되는 것은 알고 있는데 반해, 휴대폰 충전기를 꽂았을 때 반응을 하지 않으니 충전이 안되는 것으로 이해할 수밖에요. 아무튼 kiyong2님 말씀은 본문에 첨부하겠습니다. ^^
지방에 사는 저로써는 그저 그림의 떡입니다 ㅡㅡ;;;
KT가 480억 쏜답니다. 조금만 참으세요~ ^^
영화나 드라마를 자주 보지 않는다면 집에 있는 인터넷을 끊어도 되겠네요. ㅎㄷㄷㄷ;
아직은 안됩니다. 3시간마다 충전을 걸어줘야 하는 문제가.. ㅠ.ㅠ
보안. 신경 안 쓰면 휴대폰요금이 펑펑~
그냥 통신 요금이랍니다. ^^
오호 에그 땡기네요 ++
네.. 많이 땡기실 겁니다. ^^;
에그 참 좋은 장난감 이죠!!
UMPCP/MID/아이팟터치/스마트폰 WIPI 탑재 된제품들에게는 정말 좋은
아이템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다만, 비싼 요금제 50G 기준으로 월27000 부과세별도 이기 때문에 거의 3만원이상 나옵니다. 1년 약정이 맘에 걸립니다. 공기기로 구매도 가능하나, 25마넌이라는 큰 금액을
주고 구입할 유저도 별로 없을듯 하구요!!
동영상 재생해서 본다면 그만큼 패킷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요금제도 그닥 메리트 없어 저도 구입할지
약간 고민 중에 있습니다.
3만 원이 적은 돈은 아니지요. 1년 약정도 적지 않고요. 아마도 선택을 하실 수밖에 없을 듯 싶어요. 자신의 이용 환경, 장치 들을 고려한 결정을 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
에그(egg)이런 거 하나 있으면 좋을 텐데 하던 기기 중 하나로 최근에 등장한 에그(egg)라는 것이 있다. 와이브로 네트워크에 연결하여 자신은 무선 LAN(Wi-Fi) 공유기 역할을 하는 장비이다. 동시에 3대의 무선 LAN 장비를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와이브로가 접속되는 곳이라면 어디서든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KT WiBro 에그 소개 페이지로 가기 다른 많은 기기처럼 장점과 단점이 모두 존재하지만, 꾸준히 개선되고 잘만 활용된다면 좋…
거참 신기한 물건이네요…. 미국은 usb있는 노트북에만 그것도 엄청 느리게 된다능
미국에도 5월 중 유사품이 나온다고 하는데요? 와이맥스 공유기. 한 번 알아보심이.. ^^
항상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배리본즈님. 좋은 한 주 보내세요. ^^
어얼리 어답터는 아닙니다. 어얼리는 비싸고 버그 많고 골치 아프다는 생각이라 항상 한 템포 늦게 구입하곤 합니다.
근데 이제품은 끌리네요. 정말 대단하네요. 070폰을 2개 쓰고 있는데 이 정도면 같은 LG070폰을 쓰는 사람끼리는 경기 일원에만 있으면 무료통화가 가능하니 정말 좋은 제품입니다.
배터리 성능 제고로 12시간 정도 쓸 수 있다면 핸드폰 대신 들고 다닐만 하네요.
핸드폰 요금 많이 나오는 분들의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도 있겠고 네비에도 이것 붙이면 혁명인데요. 기대됩니다. 에그로 인해 파생될 서비스와 어플리케이션 들이 무궁무진할 것 같습니다. 이 제품 정말 별로 소문 안났지만 킬러앱이 될만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배터리 교체형이었다면 그나마 좋았을 텐데, 그게 좀 아쉽네요. 다만 와이브로 품질(특히 음영지역 문제)이 지금보다는 조금 더 좋아져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지금 egg를 구입할지 말지 아주아주 고민중입니다.
그전에 조사를 몇가지 하고 있는데요
궁금한점이 있어서 몇가지 질문드려요
1. egg 에 보안을 걸어도 lg070 전화기 사용할수 있나요?
2. 전화할때 패킷 사용량은 어느정도 인가요?
답변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립니다.
1. 070 전화기에서 선택할 수 있는 보안 옵션으로 암호화하시면 됩니다.
2. 전화할 때의 패킷 용량은 제가 중계기가 아닌 관계로 알 수 없답니다. ^^
2번은 농담을 섞어 답변 드렸지만, 크게 신경쓸 정도는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답변드리겠습니다.
일단, 지나친 음영지역이 아니고 유난히 통신상태 안좋은 날이 아니면 통화에 지장이 없습니다.
또한 통화중 네트워크 이용률을 보면 극히 낮은 수치를 보입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인터넷전화간에는 신호가는 동안엔 데이터 발생도 없는걸로 기억합니다.
단, 유선전화나 이동전화로 걸땐 데이터가 발생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이 두가지를 고려해보면 극히 적은 데이터를 소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참고로 와이브로는 비대칭이라 업로드는 더 느리죠. ^^
지방인들을 위해서.. 얼른 확장이 되길.. 빌뿐입니다 ㅠㅠ.
저도 그렇답니다. 수도권 한정이다보니 여러모로 아쉽더라고요~ ㅜ.ㅜ
저는 와이브로가 오히려 무섭습니다. 예를 들어 갤럭시 플레이어나 아이팟에 와이브로 수신 모듈이 장착된다면 skype 같은 mVoIP 앱을 사용하여 휴대폰 대용으로 충분히 쓸 수 있습니다. Skype를 써서 다른 일반전화나 휴대전화로 매우 싼 값에 전화할 수 있죠. 소비자 입장에서는 통화 비용을 엄청나게 절약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됩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되면 통신사가 큰 손해를 보게되기 때문에 아마도 와이브로 모듈이 장착된 스마트 기기의 생산은 절대 환영하지 않을 것입니다. 4세대 통신에 근접한 와이브로 기술로 충분히 음성통신을 할 수 있음에도 굳이 데이터 통신만 가능하게 만들어 놓은 이유도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