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직전부터 이번 주까지 옴니아2의 윈도 6.5 업그레이드를 위한 이용자 최종 점검 작업(Power User Monitoring)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이제 옴니아2의 업그레이드 준비 작업은 거의 완료가 된 셈인데요. 이제 진짜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날만 기다리면 될 듯 합니다.
윈도 모바일 6.5로 업그레이드되는 옴니아2는 몇 가지 변화가 있습니다. UI나 자주 쓰지 않는 기능 삭제, 그리고 부분적으로 몇몇 불편한 부분을 손을 봤는데, 옴니아2를 쓰면서 업그레이드를 고려하는 이들을 위해 그 변화들을 공개합니다.
달라진 햅틱 UI와 반응 속도
윈도 모바일 6.5로 업그레이드하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햅틱 UI 부분입니다. 위젯 부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원하는 아이콘만 모아서 페이지별로 편집하는 햅틱 UI는 이전 버전과 비교해 UI나 속도 모두 달라졌습니다. 이는 동영상을 먼저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기본 UI는 삼성 위젯 대신 윈도 모바일 기본 UI를 선택했을 때 동영상의 맨 처음에 나온 텍스트 기반 UI로 대체됩니다. 물론 스크롤이 되고 전화나 문자/메일 수신 여부, 미디어 플레이어 등 여러가지 정보와 기능을 다룰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메뉴로 들어가면 햅틱 UI을 켰을 때와 켜지 않았을 때가 다른데, 햅틱 UI을 켜면 동영상처럼 이용자가 필요한 애플리케이션만 모아서 페이지를 구성할 수 있고, 햅틱 UI를 끄면 윈도 모바일 6.5의 기본 벌집 UI로 바뀝니다. 이는 아래 사진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햅틱 UI가 이전과 달라진 것은 동영상에서 보는 속도가 가장 큰 차이지만, UI 자체도 달라진 상태입니다. 종전에는 메뉴마다 설명을 붙일 수 있도록 한데 비해 이번에는 그냥 숫자로만 페이지 번호를 붙였습니다. 메뉴마다 설명을 붙여서 쓰는 이들이 없기 때문에 숫자로 페이지를 표시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해 보입니다. 햅틱 UI는 최대 10개 페이지를 만들 수 있고 이 페이지는 이용자가 편집화면을 이용해 언제든지 바꿀 수 잇습니다.
참고로 윈도 모바일 6.5 기본 오늘의 화면과 햅틱 UI를 조합했을 때 가장 다루기 편했습니다.
3D 큐브를 제거하다
이용자 최종 점검 작업은 첫번째 시료를 받은 뒤 한 번의 업그레이드가 더 진행되었는데, 최종 업그레이드에서 3D 큐브가 제거되었습니다. 이 기능을 제거한 것은 솔직히 반기고 싶습니다. 옴니아의 중앙 버튼을 누르면 뜨도록 되어 있는 3D 큐브는 특별히 많이 쓰는 기능도 아닌 데다 반응도 더디다보니 오히려 가운데 버튼의 쓰임새를 제약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는데요. 이번부터는 버튼을 누르면 바로 햅틱 UI가 뜨도록 만들어 조작이 좀더 편해질 듯 합니다.
스크롤 속도 향상과 볼륨 증가
브라우저를 비롯한 몇몇 스크롤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스크롤 속도가 나아졌고 볼륨 레벨도 세분화했습니다. 인터넷 브라우저를 쓸 때나 미디어 플레이어, 설정처럼 위 또는 아래로 스크롤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전에는 왠지 모르게 끊기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이번 이번에는 자연스럽게 스크롤이 됩니다. 또한 음악을 들을 때 시스템 볼륨의 특성을 변경, 모두 15단계로 음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부와 터치 키보드 디자인 변경
전화번호부와 키보드의 디자인이 일부 바뀌었습니다. 전화번호부는 종전과 비교해 많은 부분이 바뀐 듯 보이고, 키보드는 크게 바뀐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전보다는 좀더 밝아지고 깔끔하게 다듬었습니다. 전화번호부는 즐겨 찾기가 추가되었고, 문자 보내기에는 첨부 기능이 강화되었습니다.
안연구소 모바일 시큐리티 기본 포함 외
안연구소의 모바일 시큐리티가 기본 포함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최근 트위터 피싱와 같은 일련의 일을을 보건데 모바일에서도 이러한 보안 솔류션을 통해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지금 옴니아2를 쓰는 이들은 윈도 모바일 6.1에서 6.5의 업그레이드와 부분적인 기능 개선을 통해서 좀더 색다른 즐거움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이러한 업그레이드만으로 갑자기 성능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답답했던 몇 가지 문제들이 해결되었다는 점에서는 환영할만한 일일 겁니다. 옴니아2 업그레이드를 기다렸던 분들께 좋은 소식이 되었기를.
덧붙임 #
1. 쇼옴니아(M8400)은 정말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을지 여부는 이같은 이용자 최종 점검을 진행하는 순간에야 알 수 있습니다.
2. 현재 센터 키의 키 할당이 제대로 되지 않는 문제가 있을 겁니다. 이에 대해서는 키 세팅을 바꿀 수 있도록 건의해둔 상태입니다.
드뎌 6.5로 가는군요^^
좋은소식입니다.ㅎㅎ
어제 글을 올리고 난 뒤 업그레이드가 실시됐습니다. 티런님께 좋은 소식이 되었기를.. ^^
오..딴나라이야기같아요ㅠㅠ..
머지 않아 딴나라에서 killerich님을 뵐 것 같은 느낌이.. ^^
대단해요.
좋은 소식 잘 봤습니다.
ㅎㅎ 넵. 고맙습니다~
옴니아팝은 해당 사항 없는거죠? 서랍안에서 고히 잠자고 있는디 누굴 주던가 처분해야 것네요~
아래 칠칠님이 격하게 원하시는데요? ^^
RT chitsol님: BLOG_ 윈도 모바일 6.5로 업그레이드되는 옴니아2 미리보기: 설 연휴 직전부터 이번 주까지 옴니아2의 윈도 6.5 업그레이드를 위한 이용자 최종 점검 작업… http://bit.ly/cCMnKL
러브드웹 // 저라도 주심이…
ㅎㅎ 두분이서 합의 잘 보시길~ ^^
이야.. 진짜 많이 빨라졌군요 ^^
ㅎㅎ 처음 내놓을 때 이정도 만이라도 내놨다면 평가는 많이 달라졌을지도 모르죠. ^^
메뉴마다 이름 붙여 쓰는 사람 여기 있는데 말입니다. -_-;;
쇼옴니아 사용중입니다.
허걱… 그러셨군요. 배려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ㅜ.ㅜ
쇼옴니아도 3월말에 업글 예정입니다. 기대되네요.
그게 아직은 확실치가 않습니다.
드디어 진화군요..
네. 조금 늦었지만, 그래도 바람직한 결론인 듯 싶습니다. ^^
삼성전자가 만든 T옴니아2의 윈도 모바일 6.1에서 6.5로의 OS 업그레이드가 지난 2월 27일 제공되기 시작했다. 꽤 오랜 기다림이었지만 이제 T옴니아2 사용자들은 자신이 직접, 또는 AS 센터를 통해 아무런 추가 비용없이 새로운 윈도 모바일 6.5를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러한 스마트폰의 OS 업그레이드는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찾을 수 없었던 일이다. 지금까지는 새로운 OS가 나와도 우리나라 사용자에게는 그림의 떡이었던 셈이다. 해외에는….
이제 아이폰이랑 약간 비교가 가능할 듯…
그래도 애플리케이션의 다양성과 속도는 아이폰이 좀더… -.ㅡㅋ
지난 2월 27일에 오래동안 기다려왔던 T옴니아2의 윈도우 모바일 6.5로의 업그레이드가 단행되었습니다.처음 T옴니아2를 접했을때에는 기존의 아몰레드폰을 써왔던터라 햅틱 UI가 정말 친숙하고 좋았습니다.하지만 그 친숙함도 잠깐… 어플리케이션을 하나 둘씩 설치하다보니~점점 느려지더니 결국 인내심을 요구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그러던 전 햅틱 UI를 버리고 다른 쉘 프로그램을 선택하게 되었고~예전 PDA 시절부터 써오던 SPB Mobile…
작년말까지 무상업데이트 될 것이라는 소문만 무성했고, 다시 2월말까지 업데이트될 것이라고 했던 삼성전자의 T옴니아2의 Windows Mobile 6.5로의 버전업그레이드가 드디어 시작되었다. 2월 27일 토요일 오후부터 Samsung New PC Studio(NPS)를 통해 개인이 직접 T옴니아2의 롬을 업데이트 할 수 있게 되었다. 몇 번의 업데이트 계획이 미뤄진 터라, 예상치 못했던 갑작스런 업그레이드 소식은 T옴니아를 가진 소비자들에겐 다소 어..
쇼 옴니아는 현재 업그레이드 후 t 옴니아2의 메뉴 상단바만 똑같이 해놓고, 다른것은 다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