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한국 HP가 청담동의 한 클럽에서 제품 발표회를 열었습니다. HP 엔비 14 비츠 에디션(envy 14 beats edition). 자그만치 249만 원이나 하는 14.5형 화면의 노트북이지요. 탐나는 노트북이지만 가격을 알고 나면 금이라도 발랐는지 궁금하게 만듭니다.
사실 엔비 시리즈는 HP 노트북 중에서도 프리미엄 모델입니다. 디자인이나 제원이 다른 모델보다 한층 더 격을 높인 제품이기 때문에 그 자체만으로도 값이 비싸죠. 알루미늄 재질의 산뜻한 외관에다 전 제품에 코어 i7 쿼드 코어를 심었고 기본 4GB의 램과 500GB 이상의 하드디스크로 구성해 성능에 모자람이 없도록 했고, 여기에 비츠 오디오 기술까지 접목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가장 제원이 낮은 제품의 가격 마저 200만 원이 넘습니다.
엔비 14 비츠 오디오 에디션은 엔비 시리즈 가운데 14.5형 모델인 엔비 14를 비츠 오디오 브랜드와 함께 내놓은 제품입니다. 비츠 오디오는 오디오 기기 전문 회사인 몬스터의 오디오/비디오 액세서리 브랜드로 에미넴을 프로듀싱한 닥터 드레와 함께 내놓은 브랜드라고 합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PD가 닥터 드레에 대해 짧고 굵게 소개했는데, 사실 이 분야의 지식이 짦은 관계로 긴 설명은 패스.
엔비 14 비츠 오디오 에디션이 엔비 14와 다른 점은 비츠 오디오를 전면에 내세운 것과 사운드 관련 프로그램으로 기능을 강화했다는 점입니다. 다른 엔비 시리즈에도 비츠 오디오 기술은 들어 있지만, 세세한 구성은 다르지요. 엔비가 알루미늄의 색상을 살린 샴페인 골드 색상을 입힌데 반해 이 제품은 알루미늄 재질 위에 검은 색 코팅을 입혀 종전 엔비 14의 이미지가 드러나지 않습니다. 키보드 부분도 모두 검은 색으로 통일했고, 어두운 곳에서도 글을 입력할 수 있도록 키보드 아래쪽에 붉은 색의 LED를 넣었습니다. 또한 상판에 HP 로고대신 붉은색의 비츠 오디오 로고를 붙였는데, 노트북 브랜드 대신 다른 상표를 상판에 새기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지요. 더불어 비츠 오디오 소프트웨어와 DJ를 위한 트랙터 LE 등 사운드 프로그램도 포함했고요.
이것저것 다른 것도 많지만, 아마도 이게 가장 큰 관심을 끌 것 같습니다. beats by dr. dre 헤드폰. 정가가 35만 원, 열린 시장에서 32만 원이 넘는 값에 거래되는 헤드폰이지요. 닥터 그레가 음악을 온전히 듣기 어렵다며 몬스터와 비츠 브랜드를 만들며 내놓은 제품 중 하나죠. 엔비 14 비츠 에디션은 이 헤드폰이 기본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츠 오디오라는 좋은 기술이 있어도 결과적으로 이 헤드폰이 없으면 있으나 마나. 결국 이 헤드폰을 위한 번들 노트북이 엔비 14 비츠 에디션이 아닐까요? ^^
그나저나 어제 발표장소가 클럽인 만큼 멋진 공연이 있었는데, 워낙 과묵한 IT 분야 기자들과 블로거들이라 제대로 호응을 못해줘 왠지 미안하네요. ^^
스피커, 소프트웨어가 좋아도 사운드카드가 꾸리면 꽝
그걸 좋게 만들었다는군요.
미쿡에선 엔비 시리즈 X값이던데…’ㅅ’…
여기는 너무 비싸… ㅜ.ㅜ
그냥 저 헤드폰 제외하고 좀 싸게 팔아주지 말이에요 ㅋ
헤드폰 빼도 거기서 거기라는… ㅜ.ㅜ
그 때 클럽에 참가했던 HP 활동 대학생입니다^^ 밤 10시부터 진행됐던 파티가 정말 최고였어요ㅎ
오~ 그랬군요. 재미있게 즐기셨다니 HP 관계자들도 많이 좋아했을 것 같네요. ^^
10월 16일 7 PM 청담동 클럽 “Answer” 에서 HP Envy14 Beats Edition 런칭 파티가 있었다. 이날 우리 W.E. 2기 활동자들 역시 초대를 받아 참석했는데 생각보다 상당히 조용한(?) 분위기에 한번 놀라고 실제로 만져본 Envy 14 Beats Editin의 성능에 다시 한번 놀랬다. 물론 그 유명한 클럽 “Answer”의 파티가 조용한 분위기에 끝났을리는 없다. 10PM 부터 시작된 광란의 현장을 생생한 동영상과 함께..
우와 좋은데요
어느 쪽이 좋은가요? 헤드폰? 노트북? ^^
아~칫솔님말씀대로라면 헤드폰값이 240만원대이고, ENVY14가 번들로 제공된다는 이론인가요?^ㅡ^
ㅋㅋㅋ 둘중 어느게 번들이든 보면볼수록 욕심이 나는 구성입니다. 사실…제 저렴한귀가..음악감상용품들의 힘을 빌린다고 달라진 소리를 알아 첼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겟지만요 욕심이나느건 어절수가 없네요^^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ㅎㅎ 그보다는 저 헤드폰을 위해서는 제대로 된 240만 원짜리 노트북이 필요할 수 있다는 이야기였죠. ^^ 헤드폰마다 소리는 조금씩 다르니까 되도록 여러 가지를 번갈아 들어보시면서 원하는 소리가 나는 걸로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저거 좋아용 헤드폰 짱 좋음 ^^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하다가 보니 오타 발견
“닥터 그레”(x) -> “닥터 드레”(o)
^^
즐건 주말 보내세욤~
허걱.. 얼른 고쳐야겠네요. ^^;
엔비 15 시리즈가 쿨링때문에 욕먹더니 14 버젼은 그래픽 코어속도 때문에 욕먹고 있던데요..
왠만큼 막귀 아닌이상 저렴한 헤드셋 쓰다가 중고가 헤드셋 쓰면 안들리던 소리가 들리죠.. 하이엔드가 괜히 하이엔드겟어요?ㅎㅎ 써본사람은 못버리죠… 이래서 맛들리면 안되는 4가지.. 음향기기, 자동차, 도박, 문명..ㅠㅠ
엔비 14에는 또 엉뚱한 곳에서 말썽이군요. 그래도 소리 하나만큼은 좋다고 하니 참아줄만하지 않을까요? ^^
그나저나 문명은 아직 안해봤고.. 나머지 세 가지는 동의합니다. ^^
스마트하게 오감을 자극하는 IT 기기 모아보니3D로 기록하는 카메라, 소리로 승부하는 노트북, 감미로운 터치, 말만 하면 알아듣는 똑똑한 음성인식 최근 우리는 IT 기기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수가 거의 500만에 육박하고 내년말이면 2,000만도 돌파할 수 있다고 하죠. TV도 아날로그 방송에서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됨은 물론 기존 2D에서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3D TV까지.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기능을 갖춘 기기…
안녕하십니까 그냥 오디오에 대해서 좀 한마디를 할려고합니다 솔직히 저컴퓨터를 오디오를 듣기위헤서 산다하면 간단하게 돈낭비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성능적으로봐도 한 130만원이면 가능한 컴퓨터입니다, 그럼 남은 돈으로 적어도 50 만원이나 되는 거금입니다, 이돈으로 dac 와 헤드폰 용 엠프 아니면 겸용을 사면 엔비 14 컴퓨터에 내장되어있는 사운드카드의 사운드보다 훨신 월등한 사운드를 내줄것을 장담합니다. 우선 닥터드레 헤드폰도 별로 각광받는 헤드폰은 아닙니다, 디자인적으로는 많은 10대 나 20 대 사람들을 현횩 하기에 충분하지만, 30 만원이나 주고 살정도의 음질적인 갑어치는 없는 해드폰입니다, 힙합들을떄는 어느정도의 표현을 헤주지만, 별로 그렇게 추천은 들이고 십지 않습니다. 저도 닥터드레 헤드폰을 구매하고 피좀 봤습니다^^ 아무튼 그냥 심심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참고로 보통 컴퓨터에도 50만원도 아니라 10만원정도만 투자헤도 좋은 소리를 들을수있습니다., (솔직히는 10만원짤로는 캘릭스 콩 뿐이지만 참 좋은소릴 들려줍니다.) 그럼 pc-fi 를 위하여 건배!!
저도 5만 원짜리 인이어폰에 만족하고 있답니다. 그래도 탐은 나는 헤드폰인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