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비교하기'(VS Shot)라는 분류를 만들면서 맨 처음 후지쯔 U1010과 EeePC 701의 비교 글을 올렸습니다. 아마도 그 글을 읽었던 분들은 EeePC와 비교해야 할 상대로 고진샤의 미니 노트북을 점찍었을 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전체적인 크기나 무게를 봐도 외견상 EeePC와 비교할만한 요소를 갖춘 것은 분명합니다. 때문에 이번에는 그 둘을 한 자리에 모아 놓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성능 비교가 아니라는 점을 참고하시길~
크기나 무게는 엇비슷해 보여도 세부 제원에서는 차이가 많습니다. EeePC 701은 하드디스크도 없는 17.8cm(7인치)화면과 키보드가 전부라고 말할 수 있는 노트북의 기본만 갖춘 반면, K801W는 화면을 돌려 접어서 터치스크린에 글이나 그림을 그릴 수 있고 하드디스크도 갖춘 고급형 노트북입니다. 같은 크기의 화면을 쓰지만 표시량은 1,024×600의 K801W가 800×480의 EeePC를 압도합니다. 최신 CPU와 칩셋 등을 가진 K801W가 성능이나 전원 관리에서도 한 수 위인 것을 잊어서는 안되겠지요. K801W는 윈도 비스타를, EeePC는 윈도 XP(또는 리눅스)를 쓰는 것도 다르고 지상파 DMB 수신 같은 부가 기능의 차이도 있습니다.
무엇을 골라도 가볍게 들고 다니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이에게 둘 다 높은 만족도를 줄 것 같습니다. 값 대비 만족도는 알아서 판단하시길. 값은 정확하게 50만 원 차이납니다(정가 기준).^^
고진샤 K801W | 제품명 | 아수스 EeePC 701 |
윈도 비스타 홈 프리미엄 | 운영체제 | |
인텔 A110 800MHz | CPU | 인텔 셀러론 M 900MHz (630MHz로 낮춰 작동) |
17.8cm(7인치) 1,024×600으로 표시 | 화면 | 17.8cm(7인치) 800×480으로 표시 |
1GB | 램 | 512MB |
인텔 GMA 950 | 그래픽 | 인텔 GMA 900 |
120GB 하드디스크 | 저장장치 | 4GB SSD |
없음 | 광학 | 없음 |
802.11b/g, 10/100Mbps 랜 블루투스 2.0+EDR | 네트워크 | 802.11b/g, 100Mbps 랜 |
130만 화소 | 카메라 | 30만 화소 |
USB 2개, SD카드, CF 카드, 모니터 출력, | 단자 | USB 3개, SD 카드 리더, 오디오 입출력, 모니터 출력 |
218x163x25.4 | 크기 | 225x165x35 |
993g(고진샤 공식 자료) | 무게 | 920g(아수스 공식 자료) |
2600mAh | 배터리 | 최대 3시간) |
고진샤 코리아 | 문의 | 아수스 코리아 |
99만9천 원 | 값 | 49만9천 원 |
역시 고진샤가 쓰기 좋네요.
우리나라 회사들은 저런거 왜 안만들까 하는 생각도 들고..
좋은 비교글이네요. 고진샤랑 직접 비교한건 많이 못봐서;
저는 eee가 휴대성 아무리좋아도 가격이 너무 그래서
지르는거 거의 포기하기 직전이에요..
그냥 중고로 U50 싼거 알아보고 있슴;
고진샤는 비싼만큼 값어치가 나가게 만든 듯 싶습니다. EeePC는 제풀에 나자빠질때를 기다리시는 게 좋을 듯..
중고 U50보다는 고진샤 E8을 노리는 것도 나쁠 것 같지는 않던데요~ ^^
고진샤 K801W는 해상도,블루투스,램,저장용량 등이 장점이고, 아수스 EEE는 SSD를 사용하여 빠른 부팅이 가능하다는게 장점인데… 서브노트북으로는 고진샤가 너무 비싼것 같아요.
아수스 2대 가격 = 고진샤 1대 가격
메인노트북이 있고, 휴대용으로 한대 더 서브노트북을 산다고 했을때
저라면 아수스에 손을 들어주고 싶어요.
비교기 잘 보았습니다. ^^
고진샤가 서브로는 비싼 게 사실이지요. 라이언님 말씀대로 메인을 두고 서브로 쓸 때는 EeePC가 낫다는 데 저도 동의합니다. 다만 애초부터 노트북 없고 서브로만 가는 이에게는 더 맞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
(아.. 고진샤가 EeePC보다 조금 비싼 E8을 출시한다면 어떨까요?)
고진샤쪽은 성능에 비해 너무 비싼감이..EEE도 한술더 뜨긴 하지만-_-;
결국 EeePC가 배부른 소리 한다는 말씀이시죠? ^^;
단순히 커피샵에서 인터넷 서핑과 영화 감상을 하기엔 가격대비 뭐가 좋을까요? 점점 길에서 인터넷 하고 싶은 욕망이+_+
인터넷 서핑과 영화 감상이라… 맥북에어요~ ^^;
정답..-0-//
고진샤에서 E8 모델이 이제 곧 나오죠…
3E는 그 녀석과 비교해야 할 듯 하네요… 가격도 거의 비슷하고 말이죠 ^^;
CPU: AMD Geode LX800, 배터리: 약 3.5시간, 내장 스테레오 스피커. 터치스크린, LCD피벗기능
HDD: 40GB, 메모리: 512MB, 해상도: 1024*600 (외부모니터 해상도 최대 1600×1200까지 지원), 터치스크린이 탑재
네.. E8이 꽤 매력적인 값에 나온다더군요. EeePC 덕분에 싼 제품이 나오는 걸까요? 아니면 E8 때문에 EeePC 값을 내릴까요? 어느쪽이 되든 소비자는 이익이 아닐까요? ^^
그나저나 E8의 키보드와 터치패드만 개선이 됐다면 더 없이 좋았을텐데 그 점이 아쉽습니다.
다른나라하고 비교하면 비싼건 타 노트북들도 매한가지 입니다. 아니 전자기기 죄다 비싸요 한국은. 그런렇게 생각하고 국내시장만에서 보면 가격대 성능/용도[가끔가다가 15인치짜리 저가 노트북하고 비교하시는 개념없는 분들도 많음]비 그런대로 적절한 것 같습니다만.
공감합니다. 대체로 우리나라 시장이 많이 비싼 편이지요. 비싸도 많이 사기 때문 아닐까요? ^^
EEEPC 701 –> 업무수첩 대신에 들고 다니고 싶습니다. 가격만 착해지면…^L^ (25만원 정도..)
저도 값이 착해지기를 바라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꿈에 불과하다지요? -.ㅡㅋ
요즘은 아날로그가 좋아요…ㅎㅎ;;
뉴욕 곳곳을 누비면서 사진만 찍고 싶은데… 맘대로 안되네요.
만약 휴대용PC(UMPC)가 필요하다면 만약 그렇게 된다면 짬짬이 데이터 백업 용도로만 쓸 그런 PC면 될듯합니다.
데이터 백업은 하드디스크에 하심이… ㅎㅎ
근데 뉴욕 곳곳을 누비면서 사진만 찍을 수 없는 문제가 뭐가 있을까요? 혹시 SuJae님이 너무 멋져서 뉴욕 여성들이 가만두질 않아서라는… 혹시 그런걸까요? ^^
먹고 사는 문제가 가장 크죠 -0-
뉴욕 물가 너무 비싸서 하루라도 놀면 그 데미지가 ㄷㄷㄷ;;;
흘, 제가 가서 놀아드리려고 했는데 안되겠네요. ^^
어느 님이 EeePC를 “E크! E런 E기적인 PC가…”라고 한 말이 생각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낚시로그에서요.. 푸후훕
옐님이 그러셨군요. 명언인데요? 기록에 남겨놓지요~ ^^
단지 우리나라의 가격이 비싼이유는, 시장규모가 작기 때문이죠.
우리나라도 한 인구 1억정도만 되면 지금보다 한 5~10% 정도 줄어들지 않을까요?
미국하고, 일본이 싼 이유는 단지 시장이 크고 소비자 권리가 살아 있다고 하지만…
쓰는 만큼 버는게 포인트…
그러니까 얼른 통일이 되야지. ^^
다만 시장이 작아서만의 문제는 아닌 듯 싶다. 비싸도 사는 게 더 큰 문제 아니겠냐~
성능은 역시 고진샤인데 디자인은 역시 아수스가 더 좋네요.
아..고집샤의 더 정신사나운 스티커들…=_=…..
소비자를 현혹하는 스티커들이죠. ‘이만큼이나 들어 있는데 안살래?’라고 하는 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