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도 채 안되는, 그야말로 초초저가 PC가 나타났습니다. 주인공은 노텍(norhtec)의 마이크로클라이언트 주니어(MicroClient Jr.)입니다.
마이크로클라이언트 주니어는 사실 모듈 형태의 네트워크 컴퓨터로 나온 것입니다. 하지만 임베디드 윈도 XP도 돌아가고 리눅스, BSD, 윈도 CE 등 x86용 OS가 모두 돌아갑니다.
값이 싼만큼 비싼 부품과 운영체제는 넣지 않았습니다. CPU는 SiS550 200MHz SOC 입니다. x86 호환 프로세서이고 에너지 절약형에 팬 없이 작동합니다. 128MB 램에 8MB 메모리를 그래픽카드가 공유합니다. D-Sub 출력되고요. 10/100Mbps 유선랜과 IDE 인터페이스, CF 카드 슬롯, USB 단자 3개, PS2 키보드와 마우스 단자 등을 갖췄습니다. 사운드는 AC97 2.1을 준수하는 AC97 코덱을 넣었고, LCD 패널과 무선 랜, TV카드 다른 네트워크 장비, 키보드와 마우스, 보안 카메라, 화상 통화 장치는 모두 옵션입니다. 크기는 115 x 115 x 35 mm로 크지 않고 무게는 505g입니다.
크기는 작아도 있을 건 다 있지만, 하드디스크가 없습니다. .5인치 하드디스크를 넣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려면 무선 랜 옵션과 시리얼 단자 같은 몇몇 기능을 제거해야 합니다. 대신 CF 카드에 윈도 같은 운영체제를 깔아서 써야 합니다. CF 카드에서 바로 부팅하도록 이미 손을 봐 놨습니다. CF 카드 값은 별도. 윈도는 따로 팔지만 소비자가 원하는 미리 설치는 해준답니다. VESA 표준 마운트를 지원하므로 모니터 뒤에 바로 붙일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클라이언트 주니어는 1000개 단위로 구매할 때 90달러입니다. 낱개로 사면 120달러랍니다.
성능이 좋은 부품은 아니어서 어느 정도의 성능을 보일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일반 PC용으로 쓰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XP를 돌리는 건 벅차보이니까요. 차라리 윈98을 까는 게 현실적이지 않을까요? ^^
꼭 미니맥 같기도 하군요..
미니맥보다 좀더 작습니다. 같은 도시락형이지만요.. ^^
차에 달아서 네비로 쓸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CPU가…흠… 요즘 나오는 네비들 보다 낮군요..ㅎㅎ…
( 그럼.. 역으로… 요즘 나오는 네비를 개조해서 PC로 쓸 수 있지 않을까요..?? 쿨럭.. )
ㅎㅎ 순간 요즘 나오는 내비게이션이 x86 호환 cpu를 쓴다면 가능한 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
칫솔님의 해당 포스트가 5/21일 버즈블로그 메인 탑 헤드라인으로 링크되었습니다.
^^;
머에 쓰는 물건일까요? ;;
아마도 단순 단말기가 필요한 네트워크 클라이언트 시장을 노린 듯 싶습니다.
ebox랑 외관이 완전히 똑같네요.
아마도 OEM으로 제조해서 판매하는거 같군요.
나온지는 좀 됐습니다.
ebox는 제가 본적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_._)
마지막에 VESA 규격이라고 하셔서 왠 모니터인가 했다가,,
사진 보고 피식~ ㅋㅋㅋ”
사양 그다지 나빠보이진 않네요,,@@;;
PS. 알고보면 CPU 만들줄 아는 회사도 많나봐요,,@@;;
ㅎㅎ 모니터 뒤에 마운트된 것 보셨군요. 저렇게 만들면 모니터 일체형을 쉽게 꿈꿀 수 있을 듯… ^^
SoC 분야에서는 이런 칩들이 종종 보입니다. 삼성도 만든다니까요~
맥미니처럼 생겼군요.
미국 제학교에선 accer에서 만든 본체하고 LCD일체형컴퓨터가 있는데…
거기에서는 리눅스를 돌리고있다죠..
아무래도 그런부류의 컴퓨터같군요….
아항… 학생들 딴짓 못하게 하는 데 그만이군요. ^^
재미 있네요.^^;;
그런데.. 성능에 비해 너무 비싼것 같네요..^^;;
윗분 말씀대로.. 요즘 나오는 PMP보다도 컴터 성능이 떨어지는..
설마… 10만원에 많은 걸 바라시는 건..-.ㅡ;
기계들은 대부분 돈에 정직한 성능을 보여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