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한달을 기다려 받은 HP 미니 전용 파우치‘란 글을 띄운 적이 있습니다. 일찌감치 주문했던 HP 미니(HP 2133)의 늦은 배송 때문에 보내 준 사은품이 마음에 들지 않아 불만을 제기했던 글이었지요. 공짜인데 그게 어디냐고 하는 이들도 있지만, HP 미니를 며칠 정도 써본 이라면 그런 파우치를 왜 줬을까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미니를 더 크게, 더 무겁게 만드니까요.
파우치를 쓰려는 이유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알 겁니다. 본체가 상하는 것을 막는 게 가장 중요한 이유겠지요. 충격 보호는 못하더라도 긁히거나 이 물질이 묻어 더러워지지 않도록 해주는 역할을 파우치가 합니다. 하지만 사은품 파우치는 본체를 보호하는 목적만 있을 뿐, 작고 가볍게 만든 노트북의 특징을 살리지 못했는데, 그게 불만이었던 것이죠.
그래도 운이 좋다고 해야 할까요? 저 글을 쓰고 난 뒤 새 파우치를 하나 얻었습니다. 전혀 성격이 다른 놈으로요. 아마도 HP 미니를 쓰는 분들에게는 처음 공개하는 파우치가 아닐까 하는데요. 이 파우치는 HP에서 직접 준비한 것이라 HP 미니의 작은 크기와 가벼운 특징을 살리면서 보기에도 좋게 만들었더군요.
이런 표현이 맞을 지 모르겠습니다만, 앞서 만났던 사은품 파우치가 아주 오래 전에 만든 무거운 무스탕이라면 이 파우치는 몸에 착 달라붙는 타이즈의 느낌입니다. 이 파우치를 실제로 미니에 씌우려고 보니 좀 작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재질이 늘었다 줄었다 하는 신축성 재질의 천이 아니었다면 불량품이라 했을지도 모릅니다. 미니보다 치수가 약간 작지만 늘어나는 천의 특성 때문에 안쪽에 잡아 두는 느낌을 강한데, 음… 이를 바꿔서 표현하면 마치 꼭 조이는 팬티를 입은 느낌이랄까요? ^^
처음 이 파우치를 받았을 때 바깥 색깔은 빛을 받으면 반짝거리는 느낌의 짙은 청색이고, 안쪽은 분홍색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여기에 비밀이 하나 있는데요. 그건 잠시 뒤에 알려드리고요. 야구공처럼 바깥에 그대로 드러낸 실밥도 분홍색이네요. 그러고보니 앞쪽 HP 미니 로고도 분홍색이구요. 청색과 분홍색의 조화를 별로 생각해본 적 없는 데, 나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미니를 넣는 입구 부분은 자주 넣고 꺼내더라도 찢어지지 않도록 마감 처리를 했습니다. 딱 하나 불안한 게 있다면 파우치의 실밥이 끊어지거나 풀어지는 것인데, 그 실이 얼마나 오랫동안 견디는지는 써보면서 확인해야 할 듯…
아, 바깥 쪽의 청색과 안쪽의 분홍색의 비밀 말인데요. 청색 파우치의 안을 꺼내 뒤집으면 바로 분홍색 파우치로 바꿀 수 있습니다. 안쪽에도 HP 미니 로고가 있어 두 가지 색깔의 파우치로 쓸 수 있도록 한 것이지요. 아마도 분홍색이나 핑크 계열을 좋아하는 분들께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색깔 외에 청색 모드로 쓸 때와 차이점이 하나 있다면 HP 로고가 달린 상표 딱지가 바깥으로 나온다는… ^^
아, 이 파우치는 아직 파는 것은 아니고 곧 팔 예정이라더군요. 조만간 HP 온라인 스토어에서 팔 예정이고, 값만 1만8천900원으로 정했답니다. HP 미니를 쓰는 분들에게 희소식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우와..정말 이쁘네요..@.@
가까이서 보면 더 예쁘다는…
이러시다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거 아니에요? ㅋ
더 커질 배꼽도 이젠 없는 걸요. ^^
난 또 옷이라길래.. 핸드폰 프라스틱 케이스 같은걸 생각했음(ㄱ-)
어쨌든 보호하는 것이니 비슷하게 봐도 될 듯… ^^
안녕하세요 HP 악세서리 담당자 입니다.
위의 제품은 현재 시판 중입니다.
HP 의 공식 온라인 몰 http://www.hp.co.kr/store 또는 콜센터 080-703-0700 으로 연락 주시면 구매 가능 하십니다.
이외에도 노트북과 잘 어울리는 노트북 스킨과 장기간 휴대하면서 사용 가능한 추가 백터리 도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아.. 저도 판다는 이야기를 듣고 http://www.hp.co.kr/store 방문해 봤는데, 여긴 없더군요. 제가 못찾은 건지… 정확한 링크를 알려주세요.
HP담당자 짱 이뻐요~^^
‘훈남’님은 누구시죠? 으흠. 정체를 밝히고 싶군효!
핑크색 원츄~~~
ㅋㅋㅋ
(전 남자지만) 그래도 핑크 원츄~! ㅋㅋ
시원한 밝은 하늘색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ㅎ
아니 그럼 때가 많이 탈려나요 -ㅁ-
요즘 핑크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진 듯 싶어요. ㅋㅋㅋ 너무 밝은 하늘색은 때가 좀 탈 듯 한다는 의견에 저도 한 표. ^^
우와..이쁘네요..밸킨류의 그것과 비슷하네요..그리고 칫솔님 사진상 보니 스킨가드 구하셨네요?? 우와..어디서 구하셨는지요..전 제품 발표 당시 정품구입자에 한해 스킨 1매를 제공해 준다는 말만 믿고 기다리고 있는데..스토어상 스킨 판매가 시작됬는데..아무런 통보가 없네요..온라인상 DB작업떄문에 정품등록이 아직 불가능 하기 때문일까요??? 음….설마 HP가 공수표 날린건 아니겠지요..
스킨은 이미 팔고 있습니다. 2133 구매자에게 스킨을 주는 이벤트도 하고 있고요… 다만 저 스킨은.. 음.. 그 비밀은 다음 글에서 밝혀드릴께요. ^^
글쓰고나서 발견했네요.. 여태 몰랐다니…ㅜㅡ..
http://h50025.www5.hp.com/ENP5/Public/Content.aspx?contentID=24439&portalID=371&pageID=1
혹시 모르시는 다른분들 참고하세요..
찾으셨군요. 내일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 스킨에 대해서는 내일쯤 소개할께요.
http://h50054.www5.hp.com/store/promotionOffers.asp?offerid=472
제가 제품 정보를 찾으러 hp 사이트들어갔는데 hp 사이트에서 스킨판매를 하네요. 스킨원하시는 분들 참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