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MAXX 블로거 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MAXX의 개발자와 함께 하는 자리에서 실제 제품을 공개한다기에 참석했습니다. LG 맥스는 1GHz 스냅드래곤을 쓴 풀 터치 휴대폰이라는 점 때문에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기대를 갖고 지켜봤을 텐데요. 행사가 진행된 2시간 정도 만져본 느낌을 정리합니다. 단상 정도이니 자세한 제품 리뷰는 앞으로 다른 블로거나 매체 리뷰를 참고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1GHz, 위력 실감나네?
움직임이 대체로 잽쌉니다.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속도나 애플리케이션의 조작성이 매우 좋아졌습니다. 인터넷의 뜨는 속도나 멀티 터치의 반응 속도도 제법 좋아졌습니다. 과거 사진이나 동영상의 3D 스크롤이 매우 느리고 답답한 것과 비교하면 이 부분도 상당부분 개선되었더군요. 답답함이 많이 해소됐습니다.
스마트폰 뺨 칠만한 애플리케이션들
애플리케이션은 너무 다양하더군요. 포털이 스마트폰으로 내놓은 거의 대부분의 앱을 MAXX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다음 TV팟과 티스토리, 네이버 검색과 웹툰, 오픈캐스트, 미투데이, 윙버스, 구글 지도 등 다채로운 앱이 들어가 있더군요. 또한 최근 스마트폰에서도 많이 이슈가 되었던 서울 버스, 경기 버스도 포함되었습니다. 아마 포털 관련 애플리케이션만 다루면 필요한 정보를 얻는데 부족함을 느끼진 않을 것 같습니다.
멀티 터치로 다루기 편해
웹서핑과 사진 보기에서 멀티 터치를 활용해 글자나 이미지의 확대와 축소를 자유롭게 할 수 있더군요. 물론 확대 축소가 느리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근데 3D 게임은 없네?
고성능 프로세서를 쓰는 데 기본 포함된 3D 게임은 없더군요. MAXX에서 구경할만한 3D 그래픽 애플리케이션이 마땅치 않았습니다.
핑거 마우스 많이 쓸까?
이 기능은 광학식 센서 마우스를 이용해 커서를 다루는 기능입니다. 아마 이용 습관에 따라서 핑거 마우스를 편하게 쓰는 쪽과 아닌 쪽으로 나뉠 것 같군요.
무선 랜, 없는 게 낫지 않을까?
휴대폰에 무선 랜이 들어갔다는 사실은 정말 긍정적으로 여길만한 일입니다. 하지만 무선 랜으로 할 수 있는 게 고작 인터넷 탐색 밖에 없다면 어떨까요? 다음이나 네이버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모두 3G로만 접속하라고 합니다.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위해서 무선 랜을 넣은 게 아니었던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3G로 접속해도 오즈의 1GB 용량이면 문제가 없다는 답변하시던데, 이럴 거면 뭐하러 무선 랜을 넣었는지요?
평범한 생김새
첫 인상에 호감이 가지는 않더군요. 그냥 평범해 보입니다. 스냅드래곤을 모르는 이들은 일단 생김새를 먼저 볼 수밖에 없는데, 인상 깊게 느껴지는 부분은 없더군요. 특히 뒤쪽 배터리 커버는 위 아래 테두리와 다른 재질과 질감 처리를 한 것도 거부감이 들더군요. 항상 디자인을 지적하면 풀터치폰이 언뜻 비슷한 모양새를 띌 수밖에 없다고 말하는데, 언제나 그렇지만 개발사측 의견에는 동의를 하지 못하겠습니다.
몇몇 불편했던 점
다만 메인 UI의 상하 스크롤이 물 흐르듯이 움직이지 못하고, 사진이나 동영상을 3D 형태로 볼 때 손가락과 함께 따라 움직이는 게 아닌 손가락 제스처 이후에 반응하는 점, 키보드를 띄운 상태에서 가로 세로 전환이 안되는 점, 트위터 앱이 아직 준비되지 않은 점 등.
오즈 2.0과 시너지를 기대
LG MAXX의 하드웨어 제원을 두고 스마트폰으로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한 지적도 많았지만, 확장성을 가진 휴대폰으로서 능력은 앞으로 LGT의 서비스와 연계해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대세처럼 흘러가는 스마트폰의 흐름에서 인터넷에 강한 확장 가능한 휴대폰의 컨셉이 그 틈새를 뚫을 수 있을지 더 궁금합니다. 언젠가는 스마트폰을 내놓을지도 모르지만, 여전히 OZ를 밀 수밖에 없는 LGT의 입장에서는 MAXX가 중요한 전환점이 아닌가 싶네요. MAXX는 휴대폰으로서는 최고 제원이나 최고의 능력을 끌어내는 몇몇 앱의 미흡하더라도, LGT 역시 오즈를 개선한 OZ 2.0을 위해서 준비한 휴대폰인 만큼 이번에는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됩니다.
만져 보고 싶네요. 스냅드래곤이라..
이미 출시됐을 거에요. LGT 매장에 한번 가보심이.. ^^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LG의 선택이 과연 ..?
결과는 좀 더 지켜봐야겠죠^^?..
기다려봐야겠죠. 그동안 LGT도 고성능 단말이 없어서 고민이 많았을 텐데 이번 일로 해갈했을지는… ^^
(근데 killerich님 블로그에 저 차단돼 있던데요. ㅜ.ㅜ)
스마트폰은 전부 갖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요 ㅎ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되세요^^
바람나그네님처럼 활동성 많은 분이 스마트폰이 없으시다뇨~ 얼른 장만하셔야죠. ^^
LGT의 전략 단말기군요..맛있는 맥주 맥스와 Collaboration은 어떨까..생각중입니다..
오.. ‘맥스 많이 마시기 대회 1등을 하면 맥스를 드립니다’라고 한다면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
다음이나 네이버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모두 3G로만 접속하라고 합니다.
충격이네요-_-…………………
그 부분은 저도 뒤통수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아직 제가 본적은 없지만 시연 동영상을 보니까 어플 움직이는데 약간 딱딱 끊기는 느낌이네요
사실 아이폰처럼 부드러운건 아니더라도, 스냅드래곤을 장착한다해서 좀더 기대했는데…
하드웨어 고스펙과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기대했는데 어찌보면 뛰어난 하드웨어 스펙으로만
강제로 돌리려는듯한 느낌이네요. 엘지핸드폰 무지 좋아하는데.. 생각보다는 쪼끔…
사실 스크롤 속도는 조금 조절할 필요는 있을 것 같더군요.
가격은 어느정도나 될까요? 스마트폰에 버금가는 성능을 탑재했기 때문에 스마트폰급의 가격을 받겠다..라고 하면 글쎄요;;
가격은 80만원정도로 알고 있습니다만…
보조금이 어느정도가 될지 모르겠네요. ^^
무난한 디자인에 빠른 속도까지…꽤 기대되는군요. 스마트폰보다 더끌리기도하구요
하지만 핑거마우스…는??;;사실 그닥 많이 쓰지 않을 것 같은 기능이네요 ㅎ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ㅎ
스마트폰보다 확장성은 떨어져도 쓸만한 기능은 충분히 담은 것 같습니다. ^^
스마트폰보다 아직 어플리케이션이 많이 부족하지만 LG에서 사람들이 많이 쓰는 것을 조사해서 탑재 했다고 하더라구요. 스마트 폰보다는 조금 더 가벼운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핑거마우스는.. 님이 인터넷을 많이 하신다면 유용할 듯해요. 아무래도 정전식 폰은 작은 부분을 누르기 어려우니까요. 원하는 작은 부분을 마우스로 콕~누르면 되니까요.
정말 심플해 보이네요~
그런가요? ^^
그나저나 LG는 앞으로 스마트폰이 문제겠어요.
LG텔레콤이 더 문제지만요
아마도 올해 몇 개는 더 출시될 모양이니 좀더 지켜보는 게 좋을 듯 합니다. ^^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네요.
첫 페이지의 UI 시 반응속도는 정말 안습이네요. 스냅드래곤 1GHz 라면서.. 어떻게 저런 반응속도밖에 구현 못하는지… 휴…
더블 터치도.. 지적해주셨듯이. 깔끔하게 못따라오고.. ㅠㅠㅠㅠㅠ
졸속작품인듯..
이런 졸속작품들을 볼때마다 드는 생각은.
만드는 동안에 어떤생각을 했을까.. 인데 정말 만들면서 무슨생각을 했을까요?
이정도면 충분히 됐지!! 일까요. 아니면 아.. 이건 아닌데..정말 아닌데.. 하면서 또다른 외부적요인에 한계를 경험 하면서 어쩔수 없이 출시했을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혹시 먹힐지도 몰라 일까요.
답답한 마음에 그냥 주절주절..
실제로 쓰는 분들의 피드백을 받아서 좀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을 거라 믿습니다. ^^
지금 구입해서 사용중인데요
저같은 경우는 첫페이지 UI반응속도가 정말 괜찮았습니다.
뽑기인건지 다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이폰과 상당히 유사했습니다. 저는 아이팟 터치 2세대 유저입니다.
뭔가…대단해보입니다만…역시나 스마트폰이 아니라면..그만큼의 자유도가 떨어지고..제조사나 통신사에 묶이는 꼴이 될듯;;;그러기에는 좀; 비싸죠..비싸게 주고 선택권을 놓치고 싶지는 않은데;;;
그래도 무선 인터넷 요금만 놓고부면 무적, 정의의 LGT 아니겠습니까~ ^^
속도로 밀어붙여도 결국 앱이 우승합니다..
네, 근데 OZ 2.0이 다양한 앱을 확보할 수도 있으니 기다려봐야죠. ^^
스마트 폰에 대한 환상은 그리 없지만 음..
그래도 굳이 트위터 앱에 대한 언급을 하셨어야 할까 의문을 제기해봅니다.
문득, 핸드폰에 빨콩을 달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ㅎ
핑거 마우스가 어짜피 빨콩일려나요? ^^;
되도록 많은 SNS를 다룰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요. ^^
핑거마우스가 빨콩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저도 맥스를 사고 싶어서 대리점을 방문 했었는데요, 핑거마우스가 눈에 바로 들어오더라고요.
마우스 커서의 움직임이 우선 상당히 부드럽다는 부분에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핸드폰에서 웹상의 터치로 아이콘을 클릭시 상당히 불편하다 생각했었는데 핑거마우스가
이부분을 해결해 주더군요. 터치의 보완을 해주는 핑거마우스의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으면
사용자의 만족도를 더욱 충족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네요 ^^ㅋ
빨콩의 확장?
빨콩은 이동만 되지만 핑거 마우스는 선택까지 되니 빨콩과 마우스의 중간쯤~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어떤 시너지를 노린다기 보다
읜모폰7을 양산하기 전까지 버텨줄 징금다리 모델로 보여집니다만…..
윈도폰 7 시리즈는 LGT로 나올 가능성이 높지 않아서 그쪽에 대입시키기는 무리인 듯 싶네요.
핑거마우스가 첨애 신기해보이고 사용하기 어색하긴 해도
적응만 된다면 꽤 편리하다고 생각해요.
전 맥스폰 유저는 아니지만 친구꺼 써보니까 핑거마우스 신기하고 좋더라구요.
섬세한 선택이 가능하니까요.
전 손가락이 크기도 하고 수전증도 좀 있어서 터치 누를 때 더 불편하거덩요 ㅠㅠ
노예계약땜에 지금 당장 맥스폰을 지르진 못하지만
앞으로 나올 폰에도 핑거마우스 좀 채택했음 좋겠어요.
저같은 사람은 완전 풀터치가 편하지만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