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디지털이 에버런 영문 페이지를 공식 런칭 했습니다. 직접 들어가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모델은 에버런 스탠다드 2가지와 에버런 라이트 2가지 등 모두 4가지입니다. 이번에는 모두 지오드 LX만 썼군요. 에버런 스탠다드에는 종전 LX800보다 100MHz 클럭이 높아진 업그레이드된 LX900(600MHz)을 썼고 램은 512MB, 하드디스크는 모델(SSD 6GB~60GB HDD)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군요. 무선랜과 블루투스 통합, 배터리는 표준 6시간,최고 11시간입니다. 무게는 여전히 가볍네요. 에버런 스탠다드 SH6만 500g이고 나머지는 490과 460g입니다. 모두 윈도 XP가 돌아갑니다.
4.8인치에 800X480 화면을 표시합니다. 가로로 넓게 볼 수도 있지만, 피봇을 시켜 세로(480X800)로 길게 볼 수도 있습니다. QWERTY 키보드는… 이건 제품이 나오면 좀 봐야겠군요. 오른쪽으로 몰려 있어서 다소 난감하게 느껴지기는 합니다만, 키보드의 배열로 보아 세로 해상도가 긴 피봇 상태에서 맞춰 작동하도록 만든 것으로 보이는군요. 키보드 부분만을 붙잡고 버튼을 누르기에는 왠지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종전 베가보다는 간결해진 단자 마무리에 눈길이 가는군요. 이미지 상으로도 꽤 고급스러워 보이고요. AVING에 따르면 시작 가격이 65만원, 최고 가격이 90만원이라고 하더군요. 아마 라이트 S6와 스탠다드 HS6가 그 가격이 아닐까 합니다. 가격에 대해서는 조금 판단을 유보해야겠네요. 성능에 대해서 어느 정도인지 아직 알 수가 없으니 괜찮은 가격이다거나 비싸다고 쉽게 말하기는 어려울 듯 싶습니다. 싸다는 생각은 일단 들지 않습니다만 -.ㅡㅋ, 그 성능에 모자람이 없다면 그리 나쁜 가격은 아닐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건 보너스, 라온디지털이 유튜브에 띄운 홍보용 동영상입니다.
이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상당한 물건입니다. 우리나라의 일개 중소기업에서 이 정도로 완성도 있는 제품을 만들어 냈다는 솔직히 믿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최소한 해외에서는 어느 정도 인정받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베가 때에는 작게 만든다는 것에만 초점을 맞춰 왠지 끼워맞췄다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여러모로 신경쓴 흔적이 느껴지더군요. 외국 뿐만 아니라 국내 이용자들도 관심을 가질만한 제품입니다만 보이는 것과 실전의 차이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
2007년 5월 31일, 라온디지털에서 자랑스러운 국산 2세대 UMPC인 에버런을 출시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중소기업 라온디지털이 만든 에버런(Everun)은 매니아들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UMP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