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쯤 ‘삼성 스완&로건, HP 긴장좀 해야겠는걸?’ 이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삼성이 스완&로건이라 칭한 새로운 모노 레이저 프린터와 복합기를 출시한다는 자료를 보내자마자 올린 글이었지요.
그 글을 올린 이유는 삼성 레이저 프린터 스완&로건이 종전과 확실히 다른 감각을 지녔다고 판단한 때문입니다. 어지간해서는 프린터에 관심이 덜 가는데, 이번만큼은 저절로 눈길이 가더군요. 때문에 출장을 떠나기 전 제품 샘플을 요청했는데, 돌아와보니 다행히 레이저 복합기 모델인 SCX-4501K가 와 있었습니다.
아직 시간이 없어서 이 복합기를 100% 작동시켜보지는 못했습니다. 오늘 사진 촬영을 위해 물건을 꺼내서 잠시 전원을 넣고 작동시켜 보았을 뿐입니다. 그런데 첫 인상이 좋습니다. LCD나 버튼 같은 게 보이지도 않지만, 전원을 넣으니 숨겨져 있던 LED에 예쁘게 불이 들어오고 전자감응식 터치 버튼의 감도도 괜찮더군요.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건 스캔과 인쇄를 할 때 소음이 거의 없고, 스캐너 덮개를 닫은 채 광원의 움직임을 알 수 있다는 겁니다. 얼마 전까지 사무실에 굴러다니던 전 모델인 SCX-4100의 밋밋한 디자인과 시끄러웠던 소음에 진저리를 떨었는데 이제 그럴 필요가 없어졌네요. 한 가지 단점이라면, 표면이 반들거리는 탓에 먼지 많은 환경에서는 쉽게 더러워진다는 것과 지문이 남으면 보기가 싫다는 것 정도일까요?
아직 테스트를 하지 못했으므로 성능 평가는 나중에 하겠습니다. 대신 스튜디오 촬영 중에 찍은 간단한 작동 동영상을 감상하시길~
고성능 디카를 질렀더니, 고성능 프린터가 땡기고… 지름의 끝은 보이지가 않습니다 ㅎㅎ;;
오.. 슬슬 입질이 오시나요? ^^
아.. 수재님을 위해서 제가 멋지게 A3+ 크기 사진 한장 뽑아드릴까요? ^^
역시 광원의 움직임을 볼 수 있는 것이 눈에 띄네요 ^^
네. 덕분에 보는 재미도 많아졌습니다. ^^
ㅠㅠ 헉 ..저 SCX-4100 지금까지도 쓰고 있어요.. 대략 2년전쯤에 사서 계속 과제용으로 쓰는데 제가 출력을 좀 많이 하는 편이라…그 당시 살때는 4100이 젤 싸서 샀는데 요즘 너무 프린터들 잘나와서 우울해요.그래도 졸업할때는 꼭 중고로 팔려구요..ㅠ
4100은 가격대비 성능으로는 쓸만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2년이나 쓰셨다면 이제 슬슬 소음이 지겨워지실 때가 되셨을 듯 한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