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MP3 플레이어로만 쓰고 있던 2G 아이폰에 아이폰 버전 스카이프를 설치했다. 2G 아이폰을 사온 것이 벌써 1년 반이나 지났지만, 잘 알다시피 이통망을 접속할 수 없기에 국내에서 통신 기능은 무용지물이다 보니 전화 기능을 살려주는 애플리케이션만 보면 좋아라 했다. 프링도 그 중에 하나였다. 하지만 이번 아이폰 버전 스카이프에 비하면 프링은 그야말로 애들 장난에 불과할 뿐이다.
스마트폰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따지고 보면 아이폰 버전 스카이프라고 해서 새삼스러운 것은 없다. 이미 윈도 모바일 스마트폰에 최신 스카이프 베타를 깔아 그 매력은 느꼈던 터다. 다만 아이폰 버전이라는 것이 주는 기대는 다르다. 무엇보다 윈도 모바일 스마트폰과 기능적으로 같을지는 몰라도 아이폰이 갖는 이용자 경험을 어떻게 살렸느냐가 더 중요한 포인트다. 윈도 모바일 버전은 전화 기능도, 채팅 기능도 전혀 스마트폰에 친화적이지 않았기에 아이폰에 더 큰 기대를 가졌는지도 모른다.
전화 기능만 놓고 보면 아주 특별한 것은 없다. 아이폰 버전 스카이프가 나오기를 바랐고 그 바람대로 나왔음에도 윈도모바일을 통해 감동이 면역된 탓인지, 통화 기능에 대한 아주 색다른 감정이나 매력은 크게 다가오지 않았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쓰기 힘든 아이폰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하면 설명하기 힘든 조금 미묘한 감정이 느껴지기는 했다.
출시일 저녁이 되어서야 아이폰에 스카이프를 설치를 하고 이튿날 버섯돌이님, 미국에 있는 얼리어답터군과 통화 테스트를 했을 때, 아이폰을 통해 꽤 괜찮은 통화 음질과 바로 옆에서 이야기를 나누 듯 통화 지연이 없었다는 게 반가웠다. 허나 이는 윈도 모바일도 마찬가지다. 아이폰만의 장기라 하기에는 설득력이 약하다.
통화 품질이 주는 감흥보다 윈도 모바일에 비해 아이폰 버전을 다르게 바라볼 점은 인터페이스다. 일반적인 아이폰의 전화 기능에 스카이프 고유의 기능을 덧붙인 듯 자연스럽다. 물론 다이얼 이미지나 각 탭의 역할은 다르지만, 다섯개의 탭 구조와 다이얼의 형태가 아이폰의 전화 걸기 환경과 크게 다르지 않다. 덕분에 스카이프가 별도의 프로그램이라는 의식 없이 자연스럽게 쓸 수 있는지도 모른다. 전화라는 항목 대신 스카이프 아이콘을 퀵 메뉴에 넣는다고 해도 이상할 게 전혀 없다.
아이폰 버전의 스카이프가 수많은 이용자들로부터 각광받고 있지만, 문제는 있다. 이통망을 쓸 수 없으니 상시 연결성이 떨어지는 문제는 어느 나라에서나 어쩔 수 없는 문제일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가장 큰 걸림돌은 백그라운드로 작동하지 않는 점이다. 아이폰 버전 스카이프 만큼은 백그라운딩 이내블러가 작동하지 않는다. 스카이프에 로그인을 유지하려면 스카이프를 띄운 상태에서 홈 버튼을 누르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백그라운드로 실행하며 로그인을 유지하는 윈도 모바일 버전과 비교할 때 약점이 될 수 있다.
계속 되는 이통사들의 견제와 저항
아이폰용 스카이프가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실제 인기를 끌고 있지만-되자 이를 유통하는 이통사들도 적극적인 대응책을 내놓기 시작했다. 당장 T-모바일이 아이폰용 스카이프의 사용을 불허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스카이프가 모바일 네트워크의 속도를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다는 게 불허의 이유다.
AT&T는 애플의 앱스토어에 자사 이통망을 통해 VoIP를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등록을 제한하는 계약을 맺고 사업을 진행했다. 이에 애플 앱스토어에는 AT&T 망을 쓰는 VoIP 애플리케이션 등록이 제한되었고, 이번 스카이프 아이폰 버전 역시 무선 랜 접속만을 허용함으로써 이통망을 통해 스카이프 로그인을 유지하기 어렵게 했다. 물론 이에 대한 저항도 만만치 않다. 최근 아이폰을 통한 스카이프 접속 제한을 소비자들이 권리를 제한하는 것이 연방법 위반으로 보고 미연방통신위원회(FCC)에 이를 조사해줄 것을 요청하는 일도 있었다. 모두 스카이프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국내 이통사도 결코 스카이프에 호의적일리 없다. 엑스페리아 X1은 스카이프 패널을 제거한 상태로 출시됐다. 이통사의 입김이 어느 정도 작용한 조치다. 이 패널을 추가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기본 프로그램에서 제거해 놓음으로써 스카이프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예방적 조치를 한 것이다. 모 이통사가 스마트폰 정액제에 대한 인가를 요청하면서 AT&T처럼 국내 이통망을 통한 상시 접속을 제한할 거라는 소문도 돌았으나, 확인해 보니 아직 스마트폰 정액제의 인가 요청을 한 적이 없고 이에 관한 입장도 명확하게 정리된 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나라도 스카이프를 둘러싼 소문은 끝없이 나도는 형국이다.
나라 안팎으로 스카이프에 대한 이통사들의 견제는 끝이 없다. 스카이프는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에 불과하지만, 아이폰 뿐만 아니라 윈도 모바일 스마트폰을 유통하는 이통사들마다 스카이프에 대한 반응은 예상보다 더 민감하게 다가온다. 음성 중심으로 사업을 벌여 온 이통사의 수익 기반을 흔들 잠재된 힘이 있기 때문다.
(나는 이미 바꿔 놓았지만) 아이폰처럼 전화를 대신할 정도의 인터페이스라면 스카이프를 전화 대신 쓰려는 이들은 더 많이 늘어날 것이다. 특히 무선 랜 환경, 스카이프를 쓰는 지인이 많은 이이라면 통화 아이콘을 스카이프 아이콘으로 바꿔 놓을 이유는 충분하다. 지나치게 많은 통신비에 허덕이는 요즘 현대인들에게 스카이프는 분명 절약의 도구로서 매력을 갖춘 데다 (아이폰의 경우) 아이폰 전화걸기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따라했기에 다루는 데 큰 불편도 없기 때문이다. 특히 가입자간 통화뿐 아니라 스카이프 아웃 캐시만 충전하면 일반 전화를 거는 데 문제도 없고, 아이폰이든 윈도 모바일이든 스마트폰으로서 고유 전화번호를 갖고 있으니 착신 전화도 문제 없이 받을 수 있다.
전화 소비를 늘려야 하는 이통사 입장에서 보면 통화를 줄이고 그 이익을 챙겨가는 스카이프는 그야말로 얌체로 보일 수밖에 없다. 그 어느 이통사보다 많은 가입자를 보유하고 수익을 늘려가고 있으니 말이다. (실제 이용 인구는 3천500만 명 수준이지만)스카이프 가입 인구는 2008년 4분기 기준으로 4억 명이 넘었고, 분기별 매출도 1억4천만 달러를 넘겼다. 중요한 사실은 대부분 PC 중심으로 쓰던 스카이프 이용자들이었던 것을 감안해야 한다는 점이다. 앞으로 스마트폰을 통한 접속이 더 많아질 것을 예상해보면 가입자나 수익은 더 늘어날 근거가 충분하다는 이야기다.
스카이프가 확장될 수록 이통사들은 괴로울 것이다. 막아야 할까, 말아야 할까, 손을 잡아야 할까, 쳐내야 할까. 가뜩이나 시끄러운 사업에 복잡한 계산을 하나 더 하게 생겼다.
좋은 현상이지요~ 통신 개방을 하든지 해서 경쟁 시켜야 합니다 –;;
우리나라 기업이 만든 제품도 우리나라만 들어오면 기능 제한이 생겨 버리는데.. 이통사의 돈벌이를 위해서 소비자가 피해를 봐야한다는 것은 상도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요즘 자체도 상당히 비싼 편이지요.. 제가 중국에 살 때 쓰던 요금제는 11시간 무료 통화에.. 기본 요금이 당시 환율로, 약 6천원이었습니다.. –;;
SKT 언제까지 고객이 돈을 갖다바치는 주문을 외울지 두고 봐야겠네요 –;;
011이 KT에서 SK로 넘어간 것을 보면.. 확실히 공기업을 민영화 하거나.. 그 분야를 사기업에 넘기는 것은 정말 불행한 결과를 낳는 것이라는 느낌이오네요..
암튼.. Skype는 정말 대박입니다 ㅋ
정액 요금제도 맘에 들더라고요.. 한국 휴대폰은 거기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ㅠ.ㅜ 그래도 우리 이쁜 동생들이 사는 중국은 유무선 다 되니까 ㅋ
소비자가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가치를 주려는 경쟁은 언제나 환영해야지요. 사실 SKT와 KTF가 제대로 된 경쟁만 했어도 이 정도는 아닐텐데 말입니다~
혹시라도 스카이프를 아예 금지하게 되는 날이 올까봐 두렵네용. @.@
지구가 멈추는 날보다 끔찍하죠~ ^^
생각데로우~ 비비디 바비디부~~~ ( SK직원들 배만지며 흥얼거리는 모습이 떠오르네..)
난 이광고만 보면 좀 역겹다는 생각이…
역겨울 것까지야.. 좀 자주 나와서 지겹기는 합니다만~ ^^
막을수 없는 흐름이면 차라리 발빠르게 나서는게 낫지않을런지..
일단 규제를 만들고보는 모습은 꼴사나워보입니다.
사실 망의 소비를 늘림으로써 그 이득을 이통망쪽에서 흡수할 수 있는 장치가 있어야 하는데 이것이 마땅히 보이지 않는 게 문제 아닐까 싶어요. 언젠가는 결론이 나겠죠 머.
크크 skt랑 ktf 등등 정신좀 차리고 요금제를 제데로 만들어 내놨으면 ㅋㅋ
요금 문제 만큼은 말을 안해도 두 회사의 마음이 통하는 듯 싶더군요. ^^
스카이프 사용자입니다.
여친이 뉴질랜드에 있는데 하루 1시간 정도
통화합니다. 물론 무료로..
급할 땐 집으로 전화합니다.
전화비와 관련해서는 행복 그 자체지염. ^^
…
멀리 떨어져 있을수록 스카이프의 매력은 더 커지지요.
뉴질랜드 여친… 부럽습니다. ^^
역시 국내에서도 스카이프에 대한 이통사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군요. 전 미국만 그런줄 알았습니다…-_-;;;
어쨌든 통화 즐거우웠어용 >./
아이폰을 들여오지 못하는 환경만 만들어지는 게 아닐까 싶어서 불안하다는.. ^^
정말 대단한 어플이 나왔습니다. 이 어플의 출현으로 다른 VoIP 어플들은 쓰일 일이 없게 되겠네요. 바로 이번주 화요일에 공개된 스카이프입니다. 스카이프에 대해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스카이프는 국제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VoIP 서비스입니다. 인터넷으로 유선이나 무선 전화로 전화를 걸 수 있거나 같은 스카이프 유저끼리도 통화가 가능하죠. 물론 유선이나 무선으로 전화를 걸 때는 유료입니다. 하지만 VoIP의 장점은…
이통사의 견제야 솔직히 스카이프 뿐만 아니라 다른 VoIP도 다 마찬가지겠지요.. -.-;
그래도 인터넷 전화 보급은 늘고 있잖아요. ^^
근데, 궁금한 것이.
음성통화료 와 스카이프(데이터통화료?) 의 요금을 비교해도 스카이프가 우위에 있나요?
스카이프 끼리 무료니 데이터통화료만 내면 된다지만, 스카이프아웃 을 써야 할때도 비용우위에 있는지 궁금하네요.
제가 M4655 를 쓰는데, 이거 데이터요금때문에 쓰기가 곤란하더군요.
아이폰(터치)은 WiFi 를 쓸 수 있으니 별 생각없이 씁니다만.
국내 이통사들이 WiFi 를 풀어주는데 소극적이라.
그러고보니, 요금 비교한 데이터가 있으면 좋겠군요.
무선 랜으로 가입자간 통화를 할 경우는 요금이 안듭니다. 스카이프 아웃은 접속료가 포함돼 짧은 통화를 하면 오히려 더 비쌀 수도 있고요. 요금은 이글을 확인해 주세요. https://www.chitsol.com/entry/스카이프-무엇을-알아야-하는가
아이팟 터치로도 스카이프 류의 인터넷 전화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더군요.
저도 머지 않아 한번 아이팟 터치로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네. 아이팟 터치용 이어폰 세트만 있으면 됩니다. 잘 되실 거에요. ^^
우리나라에서는 번호상으로 오해가 있는 경우도 있기에.. 국제전화용으로 많이 쓴다져?
근데 스카이프아웃 문자는 한국보다 좀 비싼 감이 있네요
스카이프 아웃에 문자가 있던… 가? -.ㅡㅋ 여튼 국제 전화용으로는 손색이 없는 건 분명해요.
스카이프 메신져도 좀 활성화 되어야 할텐데 말이죠. 요즘은 스카이프 영상통화에 맛들려서…=)
PC용 화상 통화에 이어 모바일용까지 내놓으면 거의 죽음일걸요~ ^^
독일에서 아이폰 3G를 쓰고 있습니다. ^^; 프링, IM + Skype도 써봤지만, 이번에 나온 Skype 어플을 따라갈 수가 없네요. 초고속 접속도 그렇고…
저는 전화요금으로 매달 15유로, 휴대전화 인터넷 (200MB 제한)으로 10유로인 계약을 하고 있는데, 역시 스카이프는 Wi-Fi에서만 될 뿐, 3G환경에서는 전화는 걸 수 없다는 메시지가 나오고 있네요. 뭐 나름 버스나 지하철 타고 다니면서 채팅하는 재미는 있습니다만.. ^^;
제한이 풀린다면 15유로 계약은 해지해버려도 괜찮을텐데… 흘흘~
p.s. 포스팅 잘 보고 있습니다.
스카이프가 이번에 제대로 내놓은 듯 싶어요. 전에 프링을 쓸 때에 비하면 이번에는 정말… 그나저나 독일에서 스카이프 금지 시켜버리면 어쩌나요. ㅜ.ㅜ
이익만 추구 하는 이동통신사들 반성좀 해야 합니다.
자기들 밥그릇 챙기기 급급 하고. 소비자를 소비자로 보지않고 돈으로 보는
한국 악덕 이동통신사들….진짜 반성좀 해야 합니다.
뭔가 내놓으려 하는 것 같은데, 좀더 기다려보죠. ^^
지난 주에 출시된 아이폰용 스카이프(Skype for iPhone)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동통신사가 스카이프 사용을 금지해서 이용자로부터 분노를 사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아이폰용 스카이프는 애플과 AT&T의 초기 협약에 따라 이동통신의 3G망에서는 사용할 수가 없고.. 오로지 와이파이(WiFi) 망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3G망에서 스카이프를 비롯한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를 사용할 수가 있게 되면.. 이동통신..
정말 깔끔하네요…
무선 통신망을 민간에 맡기는게 아니라 아예 정부가 다시 인수해서 공공재로 만들어 버리면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쩝쩝..
사실 공공재만큼은 정부가 관리했으면 하는데, 그걸 관리하려니 세금이 문제죠. 하긴 민감기업에 들어가는 돈보다는 적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
전능하신 SKT께서 꿈이 이루어지는 주문을 주셨으니 스카이프가 스카이넷처럼 세계를 지배할 수 있을 겁니다. 비비디바비디부~~
스카이넷은 오히려 악몽이 아닐까요? ^^;
주간 블로고스피어 IT 리포트 110호 – 2009년 4월 2주뉴스 링크까지 포함하다 보니 리포트가 너무 긴 감이 있네요. 항목별로 분리하는 것도 고려중입니다. 형식을 바꿀 때가 된 것 같은데 … 귀차니즘 때문에 아직 이러고 있습니다. -_-IT 관련 블로그 동향을 정리하는 주간 블로고스피어 IT 리포트는 매주 금요일 오후 http://goodgle.kr 에서 발행됩니다. RSS 피드 http://goodgle.kr/rss 를 통해 매주 발행되…
결론 : 대박이네. 뉴욕에 있는 저는 한국에 국제전화를 할 때 대부분 국제전화용 폰카드를 이용하는데요. 방금전에 아이폰용 ‘스카이프’를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10불 크레딧을 페이팔로 바로 구매해서 사용해보니 지극히 만족스럽네요. 사용요금은 폰카드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한국에 있는 지인이 예전보다 음질이 훨씬 좋다고 하네요. 옆에서 통화하는거 같다고 하네요. 자세한 가입절차, 리뷰는 ‘바쁘니즘’때문에 생략합니다. 저도 기록차 추후에 블로그 포스팅..
여러분은 스카이프를 이용하고 계신가요? 스카이프는 전세계적으로 4억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인터넷전화 서비스입니다. 아직 국내의 경우 다른 국가에 비해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있지 않지만.. 스카이프가 제공하는 기능을 이용해 보신다면 스카이프의 매력(?)에 푹빠지시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주위 분들에게 스카이프를 소개하면서 느끼는 점인데.. 아직도 많은 분들이 PC를 통해서만 스카이프를 이용할 수 있는 걸로 알고 계신 분들이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