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DOAX 비키니 모델 촬영 있다는 연락이 와 사진 기자에게 몇 컷 찍어달라 부탁해서 받았는데 안받을 걸 그랬습니다. ㅠ.ㅠ (사실 마감이라 못갔는데, 안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건 이번이 처음이군요.)
DOAX2 수준의 수영복과 요염한 포즈라면 잡지는 19금, 사이트는 폐쇄일까요? 하긴 DOAX2도 우리나라에서 18세 이용가 판정을 받았으니 그럴 수도 있겠군요. DOAX 같은 게임을 말초적이라 할 수 있는지는 개개인의 판단에 맡겨야겠습니다만. (보기에 따라서는 1g 정도는 말초 쪽으로 추가 기울긴 합니다 ^^;;)
뭐 말초 논쟁을 하자는 건 아니고…
사실 이런 행사를 할 때 대부분은 ‘과연 카스미와 닮은 모델이 나왔을까?’와 같은 기대를 하기 마련입니다. 그런 캐릭터를 실제 모델 중에서 쉽게 찾을 수 없을 거라는 건 다들 알지만서도 말이죠. 영화 DOA에 관심을 가졌던 이들도 게임 캐릭터를 현실-사실 영화도 가상이지만- 캐릭터로 끌어낸다는 점을 눈여겨 본 것인데, 사실 이런 관심을 만족시켜준 캐릭터는 없어서 실망이 많았을 겁니다. 게임 관련 행사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캐릭터나 게임 자체의 이미지를 빌리는 데 주의를 해야 합니다. 이번 같은 경우도 의도는 좋았지만, DOAX2의 프로모션이다보니 게임의 이미지로부터 오는 기대치가 더 높았고, 모델들이 이를 소화시키지 못한 것은 사실입니다. 수영복이 메인이라고 한다면 할 수 없지만, 저야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고요. (너무 속보인다 -.ㅡ;;)
그나저나 스파라지만 추운 날씨에 모델들이 고생이었겠네요. 돈은 둘 째치고 30분 동안 웃어가면서 사진을 찍어야 하는 것도 고역이 아닐지… 암튼 시간들여 찍어온 사진을 다음 달 기사 자료로만 담아두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몇 장 올려봅니다. 아… 그나저나 사진기자가 넘겨준 수영복 사진만 150장에 1GB가 넘는군요. 이걸 지워야 하나 말아야 하나…-.ㅡ;;;
사진 찍으려고 준비 중인가 보네요.
모델들 등장하시고…
갑자기 뜨거운 관심을 보이는 기자들 ^^;;
어느 카메라에 눈을 맞춰야 할지 난감한…
Be First to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