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야후 뉴스를 보던 중 C일보가 와이어드에서 인용했다는 글 제목이 하나 눈에 들어왔다. 제목은 “휴대폰이 미운 5가지 IT 기기“다.
사실 와이어드에 이 기사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구글링으로 확인해보니 와이어드의 기사라기보다는 와이어드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Five Gadgets That Were Killed by the Cell phone‘ 이라는 글을 기사화 한 것으로 보인다. 순화된 제목을 직역하면 ‘휴대폰에 킬 당한 다섯 가지 가젯’이 맞을 듯 싶은데, 11월 17일자 글이었으니 아직 와이어드라는 매체에 기사화된 글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블로그의 글을 기사라고 말하면서 인용했다는 점. 와이어드라는 매체가 운영하는 블로그라도 블로그일뿐인데, 이를 인용한 것은 외국 블로그의 글은 기사로 인정한다는 것인지 묻고 싶더라. 더불어 미디어가 운영하는 블로그의 글만 기사로 인정하겠다는 자세를 취한다면 C일보, J일보가 운영하는 블로그의 글은 모두 기사일까? 아니면 자신들이 인용한 글이 블로그의 글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것일까?
아무튼 이날 올라온 다섯 가지에 이어 다음날 일곱 가지 가젯을 더 선정해 소개했다. 기자가 좀더 신경썼더라면 ‘휴대폰이 미운 12가지 IT 기기’라는 제목의 글이 되지 않았을까 싶지만, 이 글에서 선택한 12가지 기기에 대한 생각을 덧붙여본다. 기꺼이 받아들이는 부분도 있고 반론도 많다.
1. PDA
연락처, 일정, 가벼운 오피스 작업을 할 수 있던 PDA의 쇠퇴를 꼭 휴대폰 탓으로만 돌리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진화가 되었다면 모를까. PDA에서 할 수 있던 몇몇 기능들이 휴대폰으로 넘어갔지만, PDA도 이동 통신과 결합해 PDA폰, 스마트폰으로 진화했다. 또한 기존의 PDA 역시 공공부분의 데이터 수집용-personal digital assistant에서 public data assistant라고 해야겠군-으로 활발하게 쓰이고 있다. 고전적인 PDA는 사라지겠지만 휴대폰을 미워할 문제는 아니다.
2. 디지털 카메라
확실히 스냅샷(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바로 사진)을 찍는 값싼 디지털 카메라는 휴대폰을 싫어할 것이라는 데 동의. 휴대폰 카메라의 성능이 점점 더 향상됨에 따라 스냅샷 디카들은 디지털 카메라를 미워할 것이다. DSLR은 잘 먹고 잘 살거야. 별다른 영향 없이.
3. UMPC
글쎄. 왜 휴대폰을 미워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UMPC의 실패를 휴대폰과 연결 짓는 것은 무리지 않나? 말그대로 PC라 할 수 있는 UMPC만큼 성능과 기능, 애플리케이션, 확장성을 갖추려면 휴대폰이 가야할 길은 아직 멀다.
4. MP3 플레이어
지금은 아니지만, 앞으로는. 하지만 휴대폰 안으로만 사라지는 게 아니라 여기저기 분산될 것으로 본다. 심지어 이어폰 안으로도 사라질 수도 있겠지.
5. 유선 전화
반반이다. 휴대폰 때문에 유선 전화를 안쓰는 이들도 늘었지만, 인터넷 전화 같은 신규 통신 수단에 대한 욕구도 없지 않다. 오히려 무선 인터넷 시장을 생각하면 휴대 전화와 경쟁할 날이 올 수도.
6. 삐삐(pager)
휴대폰에 맨 먼저 킬 당했을 가젯. 반대할 여지가 없다. 그래도 아직 쓰는 사람 여럿 있다.
7. 손목시계
손목 시계의 가치에 따라서 달라질 것.
8. 휴대 계산기
확실히 요즘 계산기 따로 갖고 다니는 사람은 없는 듯. 휴대폰이나 스마트폰의 공학용 계산기 프로그램이 좋아지면 확실히 없어질 수도 있다.
9. 알람 시계
글쎄. 아날로그적 향수를 완전히 뿌리 뽑을 수 없을 걸. 차라리 아이팟 알람이 사라진다고 하시지.
10. 위성 내비게이션
의미있는 지적. 휴대폰과 GPS 결합은 내비게이션 업체들을 곤혹스럽게 할 것이다. 그렇다고 멸망의 길을 걷지는 않겠지만.
11. 책
e-북이면 모를까, 그냥 책은 아니지. 책은 입체 디스플레이를 미워할거야.
12. 휴대 게임기
지금도 수많은 휴대폰에서 게임을 즐기는 중. 분명 플랫폼 통일은 이뤄지지 않겠지만, 그럼에도 가장 많은 이들이 즐기게 될텐데, 위협이 될지는 미지수. ‘아싸리’ NDS나 PSP가 휴대폰 안으로 들어가는 게 답일까? ^^
여기에 추가!
13. 전자사전
전자 사전도 좀더 전문성을 갖추는 게 좋을 듯. 그렇지 않고서는 확실히 휴대폰에 먹힐 거야. 이것저것 가져다 붙이는 컨버전스도 소용없는 날이 올지도…
14. PMP
PMP가 확실한 우위를 지킬 수 있는 날은 얼마나 남았을까? 꼭 휴대폰 때문은 아니지만, MP3 플레이어처럼 다른 장치들 속으로 분산 흡수되지 않을까?
15. 캠코더
스냅샷 디카처럼 유투브용 저용량 스냅 영상을 찍는 캠코더라면 휴대폰을 이기기는 어려울 듯.
16. 명함 스캐너
이미 스캐너 산업도 특정 시장을 빼고 사라지고 있지만, 몇몇 기능은 휴대폰이 먹어버릴 것이다. 특히 명함 스캐너… 지금 얼마나 팔리고 있을까? 그 기능만 휴대폰에서 살아 남으리.
17. 음성 녹음기
사실 일반인들이 음성 녹음기를 잘 쓰지는 않지만, 그래도 필요할 때가 있다는 이들이 많다. 그러면 미리 당신의 휴대폰을 잘 살펴보라. 이미 음성 녹음 기능은 갖고 있으니… ^^
그런데 이 많은 게 다 없어지면 무슨 재미로 살지? 흠.
재미있는 글이네요. 휴대폰 시장의 눈부신 발전은 곧 다른 휴대용 기기들의 쇠퇴(?)를 의미하기도 하는군요.
아무래도 손에 자주 닿는 만큼 쓰임새도 점점 늘지 않을까요?
제가 은근히 구시대적인 걸까요^^;;
전 여전히 휴대폰으로 통합되는 것 보다는 각각의 전문적인 기기들로 따로 들고 다니는게 더 좋더군요 ㅎ;
구시대적이긴요~ 아직은 따로 갖고 다니는 사람들 많아요. 각 장치의 디버전스가 확실하게 이뤄진다면야 휴대폰으로의 통합을 막을 수도 있겠구요~ ^^
몇가진 정말 아니다..라고 생각이 드네요…흐음…ㅎ
나중에 아닌 것도 말해 주길~~ ^^
12. 휴대 게임기
NDS나 PSP를 이길순 없죠.. 양과 질로 몸빵하는 회사가 얼마나 많은데..
모바일 게임도 그렇게 괜찮은 건 아니네요
휴대폰에 게임이 내장되지 않았다면 더 많은 휴대 게임기를 즐기고 있지 않을까요? ^^
공감하는것들
1. PDA
4. MP3 플레이어
7. 손목시계
8. 휴대 계산기
9. 알람 시계
11. 책
13. 전자사전
17. 음성 녹음기
하지만 이런저런 기능들이 ALL IN ONE 이라는 점에대해서는
가방, 주머니를 가볍게 만들기는 하지만 기계하나에서 나오는 부가기능들은
항상 배고픔이 있기 마련이죠.. 계산기는 뚜들겨야 제맛이고
알람시계는 집어던져(?) 야 알람시계이고… 저도 손목시계는 안찬지 굉장히 오래됐습니다…….
MP3 플레이어는 뭐 말할것두없구요 (64MB 삼성 YEPP 이 기억나네요..^^)
앞으로 터치폰을 쓰게 되면 앞으로 두들기는 맛을 느끼실 수도 있을 듯.. ^^
추가- PDA는 스마트 폰덕분에 아주 허허허… 저두 HP꺼 있는데 아이폰, 블랙잭2 사고나선
안켜봐서 생각나서 킬때마다 완전 리셋돼서 켜지더군요 ㅡ_ㅡ;;;;;
왠만하면 충전기에 좀 꽂아두세요. ㅋㅋ ^^
글쎄요. 전 별로 공감이 가질 않네요.
물론 몇몇은 진짜로 밀려서 숫자가 크게 줄어들었지만 확실하게 죽지는 않았고,
나머지는 아직도 제 시장을 갖고있고 앞으로도 급격히 사라지지 않을 것 같은데…
1.PDA
이건 PMP및 UMPC내지 넷북으로 분산되어간다고 보구요, 그건 핸드폰영향이 아니죠.
PDA를 대치하려면 일반핸드폰이 아닌 스마트폰이어야하는데 급격히 늘고있다고는 하나
제 주변사람들을 봐도 스마트폰을 제대로 활용할만한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한 곳에 너무 많은
기능이 집중되면 그 만큼 구조도 복잡해지고(고장,에러증가) 인터페이스도 복잡해지죠(사용불편및
초기적응기간증가). 이미 핸드폰에 실려있는 기능도 안 쓰는 사람이 대다수인데… 물론 PDA를
사서 가지고 다닐만한 사람이면 그런걸 극복하고 사용하겠지만 그런 분들도 좀 쓰다가 집에 두고
다니시는 경우가 많던데요…
(PDA자체가 쓰임새가 크지않다는 얘기, 많이 쓰이지않을 기능가지고 죽였다고하기는…)
2.디지털카메라
이건 초소형 스냅전용 정도가 영향을 받을 것 같습니다. 일반 컴팩트디카도 일반 핸드폰카메라보다
훨 나은 사진을 보여줍니다. 가격도 싸구요. 하이엔드나 DSLR은 말할 필요도 없겠죠. 핸드폰이
대치하는 것은 100g 내외에 기능도 적고 화질은 그럭저럭인 디카뿐일겁니다. 그리고 그런 것은
그렇게 많은 시장점유율을 갖고있진 않죠. 렌즈 크기라는 물리적인 차이는 극복하기 어렵죠.
카메라는 사진을 찍으려고 사는 것이고 좋은 사진은 좋은 렌즈에서 나오고, CCD조차도 작을수록
사진의 질이 떨어집니다. 항상 휴대하는 초소형 사진기라는 새 시장을 열었다고 보심이…
3.UMPC
아이폰 같은 스마트폰이 일부 초소형노트북의 시장을 가져올 수는 있지만 대체는 불가능하죠.
키보드라는 입력수단이 부재한데… 아마 공존하리라 봅니다. 들고다니는 PC가 필요한 곳에
핸드폰을 쓸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이라고 봐야할 듯. 단지 어디든 휴대가 가능하므로
UMPC조차 못가져가는 곳에서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는 식의 사용은 가능할 듯.
4.MP3
일부 흡수가 될 것 같습니다만, 이미 MP3는 PMP와의 융합을 시작한 시점인데, 정확히 말하면
MP3플레이어가 휴대폰내장MP3와 PMP로 두갈래길로 진화했다고 보는 게 정확할 듯.
전통적인 음악전용 소형 플레이어가 사라져간다는 점은 인정.
5.유선전화
이것도 좀 잘못 짚은 듯. 확실히 초기에 그런 경향이 있었고, 특히 저개발국에서 돈많이 드는
유선망을 설치하지 않고 바로 휴대폰으로 직행을 한 상황이 있기는 하지만 전화없는 집은
가능할지 몰라도 전화없는 사무실이 가능할지? 물론 유선전화시장의 일부가 VOIP붐에 따라
인터넷전화로 진화하지만 오히려 이게 핸드폰을 잠식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이는데요?
이미 인터넷전화 단말기는 문자메시지기능을 흡수하고 wifi로 유선의 거추장거림도 일부극복한
상황에 만약 와이브로 같은 무선인터넷에 연결된다면 싸구려 단순핸드폰이 오히려 죽지 않을지요?
6.삐삐
이건 뭐 확실히 거의 사라진 상태지만, 의사, 군인장교 및 기타특수직군에서 아직 사용되고
있는 걸로 알고있고, 이걸 완전히 사라지게 만들 수는 없을 것 같군요.
7.손목시계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시계를 안 차고 다니고 핸드폰으로 시간을 확인하던데, 이것도 약간은
반론의 여지가 있죠. 새 프라다폰에서 음성입출력을 위한 단말기로 손목시계형태를 내놓은 건
그들이 바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냥 생각해도 시간보려고 손목쳐드는 것과 주머니속의
핸드폰을 꺼내는 건 다르죠. 노키아에서 제안한 콘셉트폰도 손목에 감는 형태던데, 휴대폰이
직접 손목시계형태가 되거나, 손목시계형 무선 스피커마이크를 채용할 가능성은 큽니다.
그런 면에서는 손목시계의 형태만은 계승하는 식이 되겠죠. 물론 사치품으로서의 시계는
따로 남겠지만…(그런 면에서 프라다의 선택은 현명한 듯)
8.휴대 계산기
이건 대체 안 됩니다. 계산기의 주 사용층은 상인들인데 상인들이 손님과 가격흥정하면서
보여주는데 자기 핸드폰을 가지고계산할까요? 심지어 가장 발달한 계산기인 PC앞에서도
계산기를 따로 쓰는게 더 편리합니다. 잠깐은 화면보고 키보드 눌러도 오래 할짓이 못됩니다.
게다가 핸드폰은 제대로된 키보드도 없잖습니까?
9.알람시계
이것도 완전히는 대체 안 되죠. 문자판의 크기라는 물리적인 차이는 극복할 수 없는 겁니다.
자다가 깼는데 어디있는지 보이지도 않는 핸드폰과, 탁자 위에서 정확한 시간을 보여주는
알람시계가 같을 수는 없죠. 여행시에 알람시계를 들고다닐 수 없는 상황에 해당하는 얘기죠.
10.위성내비게이션
손에 들고다니는 뚜벅이 내비게이션으로, 큰 정확도가 필요없다면 대치가 가능하지만 이것도
평소GPS들고다니는 사람의 수를 생각한다면 대치보다는 새 시장의 창출이 맞을 듯. 그리고
정확한 좌표가 필요하면 반드시 따로 들고다녀야합니다. 전문가용 GPS들도 안테나에 따라
수신율이 천차만별인데 휴대폰GPS는 말할 것도 없죠. 즉, 지금 GPS들고다니는 사람은
앞으로도 따로 들고다닐거란 것.
그리고 내비게이션도 휴대용이면 몰라도 차량용이면 역시 대화면 거치식을 찾는 사람이 반드시
존재하므로 완전대체는 어렵죠. 그리고 지도데이터를 내비전문업체수준으로 업데이트해줄지?
11.책
이건 말도 안 되므로 패스.
12.휴대게임기
이것도… 오히려 반대로 전문게임기에서 무선인터넷을 지원하는 추세인데 여기도 VOIP를
인스톨하면 휴대폰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는게 좋지 않을지?
13.전자사전
전자사전은 학습시장이라는 특수한 환경에 맞춰나온 것으로 외국어교육에 목숨 건 나라에서
특히 다른 것(게임,인터넷,문자,전화)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 부모가 물주인 한은 반드시
살아남을 것임.(아시아지역에 한 해서)
강의시간에 수업들으면서 전자사전 두들겨본적 있나요? 안해봤으면 말을 마세요.^^;
14.PMP
화면 좀 키우고 와서 다시 얘기해주세요.(풀화면터치폰은 예외인정) 코덱은 어떻게 추가해요? 배터리는?
15.캠코더
디카로 캠코더 대신하려다가 결국 안 된다는 것을 깨달은 분은 이게 왜 안 되는지 아실 듯.
5분-10분 길어야 30분 이내로 찍을 분들만 쓸 수 있는데 이건 이미 디카가 하고있는 기능.
물론 디카가 없는 상황에서 대체가능. 다만 역시 렌즈와 CCD문제는 벗어날 수 없음.
단시간,저화질도 괜찮다는 전제하에서만 사실.
16.명함스캐너
외국은 어떤지 모르나 이거 쓰는 사람 별로 없음. 죽이고(kill)싶어도 살아있어야 죽이지요.
그리고 저런거 사다가 비서에게 스캔시키는 사람이면 휴대폰으로 찍고앉아있을 것 같지
않네요.
17.음성녹음기
비상시 사용. 그리고 통화녹음시 사용. 평소에 녹음용 보이스펜따위 안 들고다니던 분은
쓰게될 수도 있죠. 다만 녹음의 질이 관건이죠. 싸구려 보이스펜은 녹음된 목소리가 제대로
안 들린다는 것 아시죠? 휴대폰의 마이크가 녹음용 전문마이크수준으로 올라서지 않으면
완전대체는 불가능. 역시 새로운 사용자층을 만드는데 의의가 있음.
이상으로 보건데 확실히 사라져가는 시장도 있으나(삐삐,손목시계,MP3등) 오히려 안 써봤던 기능을
사람들이 들고다니게 되면 오히려 그 해당기기를 사게만들 가능성도 없지않다고 생각됩니다.
(사용자들이 핸드폰의 모든 기능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다는 가정하에…)
시장을 빼앗는 것은 부분적인 것으로 그칠듯. 특히 그 많은 기능을 쉽게 선택해 쓰기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개선이 없으면 그나마도 어렵지 않을까요? 당장 부모님께 가지고계신
핸드폰에 담긴 MP3나 디카기능 쓰도록 가르쳐드려보시길.
간만에 긴 의견을 받아보네요. 좋은 의견 고맙습니다. ^^
(다만 뒷부분에 누구누구에게 가르쳐 보라는 식으로 말씀하지 말았으면 합니다만.. 제가 님께 그렇게 말했을 때를 생각해보시면 어떤 뜻인지 아실 것입니다)
갠적으로 멜을 보내지 뭐한다고 저렇게 -_-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그저 사용하기 어렵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쓴 표현입니다.
제가 직접 어머니께 문자 사용법 가르쳐드리려다 포기했거든요.
기분이 나쁜 것은 아니었고요. 다만 좋은 의견 주셨는데, 의견으로 그친 것 같지 않아서 말씀 드린 것뿐입니다. ^^
사실 저 녁시 어머니께 문자 쓰는 법을 알려드렸는데, 두달 정도 고생하시더니 어찌 익히셔서 문자를 보내시더라고요. 느즈막한 나이에도 남들처럼 자연스럽게 문자를 보내고 받는 욕구가 더 강하셨던 모양입니다. 지금은 포기했을지라도 어미니의 욕구가 강하시다면 스스로 익히려 계속 노력하실 수도 있으니 도와주시면 좋을 거에요~ ^^
아예 그랬군요. 어머니께서 정정하신듯…
우리집에선 알려드려도 하루뿐이고 이튿날이면 잊으시더라구요.
훌륭하십니다.(그거 가르쳐드리는 게 더 어렵죠. 존경~)
디카 완전 공감이요.. 엘지폰을 쓰는데 오토포커스도 지원되고 화질이 제가 가지고 있는 500만화소디카랑 별반 차이도 안나더라구요. 게다가 바로 블루투스트 문자로 전송까지 친구에게 전송도 할 수 있으니…. 디카 안쓴지 벌써 반년이 넘네요;
다른 것은 몰라도 PDA와 디카는 이해가 가네요.
그리고 UMPC는 휴대폰 때문이 아닌 다른 이유로 망해가고 있는건데.. -.-;
그렇죠. 저쪽 블로거도 좀 무리하게 대입한 듯 해요~ ^^
pda와 umpc는 넷북이나 서브급 노트북의 활약이라서 핸드폰으로 인해서 라고 하기에는 조금 거리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알람시계는 때르릉 거리는 자명종이 최고입니다. ㅋㅋ
자다가 경기일으키며 일어 나게 하는 엄청난 위력을 자랑하죠 ㅎ
맞아요. 알람 시계는 때르릉 거리는 싸구려 자명종이 최고죠. 던져도 안아까운.. ^^
휴대폰이 미운 5가지 IT 기기에 대한 글을 읽게 되었다. Five Gadgets That Were Killed by the Cellphone라는 Wired의 글인데 여기서 언급한 5가의 기기는 PDA, 카메라, UMPC, 유선전화, MP3P다. 그리고 다음으로 노트북도 같은 운명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PDA PDA의 기능을 어디까지 한정해야 할 것인가에 따라서 틀리겠지만 대부분의 휴대폰에는 PDA 기능이 들어가있다. 여기서 말하는 PDA..
다른거는 모르겠지만 목록에 “책” 이 올라와 있다는 사실이 참 …
그렇게 생각하는 글 쓴이의 생각도 씁쓸하구요 ..
거기에 동감하는 사람들도 참 안타깝네요.
아무리 이 북이 대중해 된다고 해도
책냄세와, 하나하나 넘겨가는 페이지까지 대체 될 수는 없는 거지요.
책이 이북 으로 대체 될 수 있다니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하는데,,
몇 백년의 역사를 가진 책을 .. 무시하는 겁니까..
책은 앞으로 100년은 더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
인터넷의 발달로 이메일이 처음 나왔을떄 그렇게 생각한 사람은 없었을까 한번 생각해보심이 어떠신가요
손으로 직접 쓰는사람의 정성과 받는사람의 설레임등이 담긴 손으로 쓴 편지와 키보드로 몇번 두드리면 몇초내에 배달되는 이메일 절대 비교할수없는 인간의 감성적인 부분에서 차이가있는데도 요새는 군인혹은 군인에게 편지를 보내는 사람이 아닌이상 손으로 쓰는분은 잘 없지요
단지 ‘미운’ 이지 휴대폰으로인해 ‘몰살’된 기기들이 아닌듯해요 PDA같은경우는 요새 스마트폰 때문에 거의 몰살에 가깝게 되었죠 예전에 쓰던 PDA를 계속 쓰는분은 있어도 새로 사는분은 아마도 없겠지요
MP3 라던가 디카 같은경우는 아마도 휴대폰으로 인해서 피해를 받는단 느낌은 덜 할듯합니다. MP3는 음악을듣는데 디카는 사진을찍는데 특화가된 기기인데 자동차가 ‘굴러는간다’ 와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6초밖에 안 걸려’ 와는 차이가있으니깐요..아무리 핸드폰 카메라가 좋아졌다해도 똑딱이라 불리는 디카와 음악을듣기위해 Mp3를 구입하는사람들은 아직도 많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