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이 쏟아지는 소니 바이오 노트북

소니가 바이오 노트북 라인업을 대폭 늘렸더군요. 좀 지난 이야기지만 지난 6월12일, 소니가 4개 라인 21개 모델의 새로운 바이오를 오는 23일부터 순차대로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4개 모델 라인이 다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하드웨어 플랫폼의 교체에 따른 성능의 업그레이드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라인업에서 어떤 성격의 제품이 나오는지 함께 살펴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바이오 타입 A(VAIO TYPE A)

타입 A시리즈는 HD 편집과 재생을 위한 고성능 시스템으로 이미 리뷰로 다뤄본 적이 있는 AR73과 하위 버전인 AR53 두 가지 모델로 나옵니다. 버전에 따라서 코어 2 듀오 T7300(2GHz)과 T7100(1.8GHz)이 들어가고 블루레이 드라이브는 AR73에만 포함됩니다. AR73은 클릭 투 BD라는 BD 제작 소프트웨어가 처음으로 포함됩니다. 디지털 TV 기능은 둘다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 기능이 빠진 것 같네요. 지난 번 리뷰에서는 보지 못했습니다. 램은 1GB 공통, HDD는 AR73이 240GB인데 AR53이 40GB 적습니다. 운영체제는 비스타 프리미엄이고 오피스 2007을 기본 포함합니다. 기본 모델 이외에 커스터마이즈 모델 4개가 더 있습니다.


예상가
VGN-AR73DB 40만엔 안팎
VGN-AR53DB 28만엔 안팎


출시일 7월14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바이오 타입 BX(VAIO TYPE BX)


새로운 라인으로 보입니다. 소니가 비즈니스 영역에 특화된 모델을 내놓은 것은 바이오 타입 G 뿐이었는데, 여기에 라인 하나를 추가한 듯 합니다. 하지만 타입 G와는 좀 차별화가 되어 있네요. 일단 비즈니스 용도에 맞춰 TPM 보안과 더불어 낙하나 충격에 하드디스크를 보호하는 프로텍션을 포함했습니다. 타입 BX는 모두 9개 제품이 쏟아집니다. 일반적인 소매 판매용으로는 하나만 출시되고 기업의 대량 구매에 맞춘 선택 모델을 따로 준비합니다. 소매 판매용 모델은 코어 2 듀오 T7100에 2GB 램, 120GB 하드디스크와 DVD DL 드라이브, 14.1인치 SXGA LCD를 썼습니다.


예상가
VGN-BX4KANB 19만엔 안팎


출시일 6월23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바이오 타입 F(VAIO TYPE F/FZ series)


종전에 FE 시리즈가 있었으므로 타입 F 자체는 새롭지 않지만 이번에는 FZ이라는 새로운 시리즈를 내놓습니다. 지금 소니 코리아의 온라인 쇼핑몰인 소니 스타일에 이 노트북의 카테고리를 새롭게 만들고 있는 모양이더군요. VGN-FZ17L와 VGN-FZ15L로 나오는 모양입니다. 일본 모델은 VGN-FZ70B와 FZ50B입니다. 타입 F는 FZ 시리즈로 브라비아 LCD TV에서 쓰고 있는 백라이트 기술을 적용해 색순도를 90%까지 올린 클리어 블랙 액정(퓨어 컬러 90)을 씁니다. 노트북에서 최고급 LCD TV에 버금가는 화질의 영상을 볼 수 있는 것이죠. 또한 FZ70B는 블루레이 드라이브(읽기 전용)와 HDMI 단자를 넣어 풀 HD의 고화질 영화도 볼 수 있습니다. LCD가 15.4인치 와이드라 17인치 형의 타입 A보다 한단계 낮지만, 오히려 재생 전용 장치로서는 가격만 내려준다면 오히려 더 인기를 끌지 않을까 하네요. 두 모델 모두 코어 2 듀오 T7100에 1GB 램, 지포스 8400M GT를 썼고 비스타 홈 프리미엄과 오피스 2007이 기본으로 깔려 있습니다. 위 기본 모델이외에 법인용 커스터마이즈 모델 3개가 더 있습니다.


예상가
VGN-FZ70B 25만엔 안팎
VGN-FZ50B 20만엔 안팎


출시일 6월23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이오 타입 G(VAIO TYPE G)


바이오 타입 G는 이미 나온 모델이지만 특별히 업그레이드 된 것은 없고 파워포인트가 포함된 오피스 2007을 포함한 모델이 출시됩니다. 이 노트북은 이동성이 많은 비즈니스맨을 겨냥해 출시한 노트북이라 배터리를 제외한 무게가 1kg도 안되는 890g입니다.


예상가
VGN-G1KBNA 26만엔 안팎


출시일 6월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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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tsol Written by:

11 Comments

  1. 2007년 6월 20일
    Reply

    2000년에만해도 Vaio하나 있으면 얼리아답터 소리 듣었는데요^^;; 그래도 디자인은 여전히 바이오가 예쁜 것 같아요.

    그당시 일본 출장 자주 다니면서 노트북,디카,PDA 몇대 사와서는 월급보다 더 많이 벌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요즘은 택도 없다죠^^;)

    • 2007년 6월 20일
      Reply

      확실히 바이오 Z505 하나만으로 뽀대나던 시절이 있었죠. ^^

      아마 노트북의 색깔을 유일하게 내는 곳은 소니가 아닐까 합니다. 엔지니어 철학이 워낙 강한 이유는 엔지니어 스스로가 시장 조사부터 제품 개발까지 다 하기 때문에 대충 만드는 법이 없기 때문이라더군요. 언젠가는 그쪽 엔지니어를 한번 만나보고 싶습니다. 아.. SuJae님도 만나보고 싶고요. ㅋㅋㅋ

  2. 2007년 6월 20일
    Reply

    아아 노트북 하나 사고싶네요..

  3. 2007년 6월 21일
    Reply

    결국 달라진건 별로 없는거 같은데요??
    라인업만 늘어난 것 같고..

    바이오 라인업은 꿰뚫고 있었는데, 다시 눈여겨 봐야겠네요;;
    (왠지 의무인거 같아요;;ㅋ)

    PS. 알고는 있었지만, AR시리즈 가격을 보면 입이 안다물어져요..;;;;

    • 2007년 6월 21일
      Reply

      BX는 소니 답지 않고 FZ은 관심 있는 물건입니다. BX처럼 투박한 녀석도 드물걸요 ㅎㅎ
      FZ은 AR보다는 접근이 좀더 쉬울 듯 합니다. AR은 정말 너무 비싸요. 정말 로또용이죠~

  4. 2007년 6월 21일
    Reply

    칫솔님께서 딱 정리해주시니 이해가 되네요~ ^-^;;

    감사합니다~ 🙂

    • 2007년 6월 21일
      Reply

      ㅎㅎ 그런가요. 고맙습니다. 😉

  5. 한동안 소란스러웠던 델 노트북 사건. 밧데리가 폭발하여 여러번 뉴스에도 실렸는데 오늘 뉴스를 보다보니 이번엔 소니 노트북이 그 도마위에 올랐다. 물론 델 노트북의 밧데리 폭발사고처럼..

  6. 앙이
    2007년 7월 9일
    Reply

    오늘 fz15l 샀는데요..잘산건가요???
    …보자마자…질러버려서..ㅠ.ㅠ

    • 2007년 7월 9일
      Reply

      아직 FZ15L은 보지 못했고 대신 오늘 FZ17L을 봤는데, 종전과는 스타일이 좀 달라진 것 같습니다. 부드러운 스타일이 아니라 좀 모난 성격이랄까요? 똑부러지게 생긴 듯 보였습니다. CPU나 램, 그래픽 칩셋 등 성능 면에서는 별 문제가 없을 겁니다. 특히 8400M GT가 눈길을 끄는 데 3D 성능도 어느 정도 받쳐줄 거라 보고 있습니다. LCD의 화질에서는 아마 다른 노트북보다 더 큰 만족감을 느끼지 않을까 합니다. 발열이나 소음은 손수 체험해보시고 어느 정도인지 평가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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