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Z8m을 던지고 난 이후의 단상

사용자 삽입 이미지농담이 아니고 며칠 전 모토로라 Z8m을 던졌습니다. 이제까지 휴대폰을 만지다가 일부러 던지는 일은 거의 없는데 출시 직전의 신형 휴대폰 Z8m을 던지게 된 일이 있었습니다.


지난 4월22일 오전에 열린 모토로라가 ‘킥 슬라이더’ Z8m 발표회와 별도로 저녁에 작은 블로거 모임이 있었습니다. Z8m 출시를 위해 수많은 밤을 지새웠을 모토로라 관계자들과 휴대폰/디지털 장치를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들이 모여 이날 발표한 Z8m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Z8m. 모토로라가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3G 폰이죠. 그 하나 만으로도 Z8m은 모토로라에게는 상징성 있는 제품입니다. 그동안 매진해오던 2G에서 3G로 이동하는 전략의 시발점이기 때문이니까요. 무엇보다 모토로라의 분리와 매각 같은 외국발 뉴스 때문에 어수선해진 국내의 분위기를 Z8m 출시를 통해 봉합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점에서 Z8m이 짊어져야 할 무게는 일반적인 슬라이딩 휴대폰과는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모토로라 입장에서 본 Z8m의 위치와 중요성이고, 3G 시장에서 Z8m의 위치는 새로운 3G 휴대폰으로 이미 나왔거나 앞으로 나올 휴대폰과 경쟁해야 할 제품 중 하나의 위치에서 냉정하게 봐야 할 것입니다.


이제 제품 이야기를 해보지요. Z8m은 참 신기하고 재밌습니다. 이전에 나왔던 LG 바나나나 스카이 돌핀처럼 곡선화된 형태다 아니라, 슬라이드를 접었을 때는 그냥 막대 형태였다가 슬라이드를 위로 밀면 아래쪽 본체가 10도 정도 꺾이면서 휘어지는 점이 신기하고 재밌습니다. 덕분에 얼굴에 좀더 밀착하게 됩니다. 본체가 기계적으로 꺾이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재미있는 휴대폰인 건 분명 합니다.


그런데 기계적인 재미가 너무 강조된 모습이었습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휴대폰의 겉모양이나 인터페이스가 주는 감성적인 부분에서 감동이 덜했습니다. 원래 모토로라에 대한 오래된 고정 관념은 ‘투박하지만 튼튼하다’라는 것인데, 그것이 Z8m까지 그대로 계승된 듯 보였습니다. 따지고 보면 스타택이 처음 나왔을 때 쉽게 박살나지도 않고 고장도 잘 안나는 게 모토로라 휴대폰의 장점으로 부각되었지만, 그걸 너무 오랫동안 끌고 온 바람에 각인된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이자리에서 제가 모토로라측 참석자들의 양해를 구해 두어번 Z8m을 던진 뒤 정상적인 작동 여부를 확인했을 때 오래 전 스타택을 통해 얻은 튼튼하다는 그 느낌이 다시 살아나더군요. 하지만 요즘 휴대폰이 가져야 할 부드러운 감성을 끌어내는 힘은 없었습니다.



딱딱한 생김새나 메탈릭 컬러 등 겉모양에서 기계답게 느껴지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기계적 색채를 누그러뜨리면서 좀더 산뜻하게 꾸몄다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레이저 모델 가운데 ‘라임’이 주는 느낌처럼 말입니다. UI도 종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이에 대한 고민과 연구가 좀더 필요해 보입니다. 기계적인 재미에 어울리는 독창적 UI 없이 모토로라 휴대폰만이 갖는 획일화된 고유성을 강조한 점은 Z8m의 독특한 개성을 살리지 못했습니다. Z8m에 맞는 새로운 UI가 있었다면 LCD 아래의 7개 선택 버튼과 4개의 방향 버튼 때문에 갈팡질팡 할 일도 없었겠지요. 음성 통화와 화상 통화용 마이크를 따로 두는 기계적인 세심함을 발휘한 것처럼, Z8m의 수많은 버튼을 쓰지 않고 좀더 재미있게 다룰 수 있도록 구성했다면 이야기할 것들이 더 많았으리라 봅니다.

휴대폰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통신 장치에 불과하지만, 교감을 이루게 하는 장치인 만큼 그 장치를 쓰는 사람의 감성을 반영하는 도구라는 점을 고려해주기를 바랍니다. 더딘 스크롤의 인터넷 뷰어 같은 기능이나 200만 화소 카메라를 넣었다는 제원의 문제는 둘째치고, Z8m에서 인간적 감성을 많이 느끼지 못했다는 점이 그 자리에서 말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글을 통해서 전하는 점 양해 바랍니다.


덧붙임 #


1. 참석 블로거
제닉스님(http://xenix.egloos.com), 늑돌이님(http://lazion.com), 외로운까마귀님(http://alonecrow.com), 달룡이님(http://dalyong.com), 제나두님(http://blog.naver.com/gizmoblog), 그리고 칫솔(https://www.chitsol.com) ^^;

2. 모토로라 Z8m 상세 제원


[#M_제원|닫기|1. 킥 슬라이더 (Kick-slider) 디자인
슬라이드를 열면 몸체가 자동으로 꺾이는 킥 슬라이더 (Kick-slider) 작동 방식에 이음새 없는 매끈한 바디라인, 진공증착 처리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미래지향적 디자인 구현

2. 3G 폰
HSDPA 7.2Mbps, T-live (화상통화) 바로가기 버튼, 화상통화용 VGA 카메라 장착 등 WCDMA 최신 사양을 갖춤

3. 멀티 미티어 기능 지원
VOD, MOD, MP3를 지원하여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영상과 음악을 보고 들을 수 있음

4. Bluetooth 기능
최첨단 블루투스 기능을 적용하여 무선으로 MP3, VOD, MOD를 감상할 수 있는 보다 업그레이드된 무선환경 제공

5. 외장 메모리 4GB 지원 (Micro SD)
최대 4GB까지 확장이 가능한 Micro SD 외장 메모리 Slot이 지원되어 자유로운 데이터 저장, 관리가 가능

6. USB 2.0 High Speed 지원
USB 2.0 High Speed 지원을 통해 보다 신속한 데이터 전송 가능.

7. 2.2인치 240 x 320K QVGA LCD
2.2인치 대화면에 가장 선명한 QVGA LCD를 적용하여 더욱더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로 즐길 수 있음

8. 폰 내비게이션 (고정밀 전국지도 내장)
GPS와 고정밀 전국지도가 내장되어 있어 휴대폰 하나만으로 길 안내 및 안전 운전서비스가 가능

9. 200만 화소 카메라
5배 디지털 줌 (digital zoom) 이 가능한 고감도 200만 화소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장면을 보다 선명하게 휴대폰에 담을 수 있음. 3초, 5초, 10초 간격의 셀프타이머 기능 및 연속 촬영 기능 탑재
 
10. 전자사전 기능
사용자의 영어학습을 돕기 위해 33만단어의 시사영어사 사전을 탑재. 모토로라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 단축키로 전자사전 메뉴로 바로 들어갈 수 있음

11. E-book 기능
PC Link로 책 한 권 분량의 Text파일을 저장하여, 저장된 책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읽을 수 있음

12. 다이나믹한 플래쉬 UI
메뉴를 구성하는 아이콘을 모바일에 최적화된 플래쉬 그래픽으로 제작하여 보다 재미있고 감각적인 화면 구성

13. 파일뷰어/ 전국 지하철 노선도 검색 지원
MS Office 파일/ PDF/ JPG/ Text파일 확대 축소 보기 지원
지하철 노선도 검색과 지하철 역 정보 제공

14. 이동식 디스크 기능
PC로 간편하고 쉽게 파일을 저장, 이동 가능한 편리한 이동식 디스크 기능 지원

15. Specification
크기 109.7 x 50.7 x 15.3 mm
무게 115g
LCD 262K TFT QVGA, 2.2”
사운드 72화음 멜로디
안테나 Intenna
배터리 표준형 (1170mAh)
음성통화 : 약 200분
영상통화 : 약 130분
연속대기 : 약 220시간
주요 기능
> ‘T’ 단말
> 한글/ 영문메뉴 지원
> T-live (화상통화) hot key
> 화상통화용 VGA 카메라 내장
> 폰 네비게이션 (고정밀 전국지도 내장)
> 200만 화소 카메라 내장 (5배 디지털 줌), 3,5,10초 셀프 타이머 내장
> Bluetooth 1.2 Class 2 지원
> VOD/ MOD / MP3/ 라이브벨/ 라이브스크린지원
> 외장 메모리 Slot 지원 (Micro SD)
> 3가지 메뉴 타입 (그리드, 리스트, 멀티레벨 메뉴)
> 모토다이얼 (기본, 유리창, 도트, 숫자보드, 레이저)
> 화면디자인 사용자 설정
> 한영/ 영한사전 지원
> 파일뷰어/ 전국지하철노선도 검색
> E-book 기능
> 플래쉬 UI
> 이동식 디스크 기능
> 대용량 전화번호부 (2000개)
> 단축번호 지정 (200개)
> 모토로라 서비스센터 안내 기능
> 스피커 폰 기능
> 다양한 진동모드
> 플래쉬 테마 다운로드
> 전자수첩 기능 (알람/모닝콜/스케줄관리/일정/할일/기념일/메모/D-Day/계산기/미팅플래너/세계시간)
> 사생활 잠금기능 (전화번호부/통화기록/발신자숨기기/이지콜링/무선인터넷버튼잠금/폰네비게이션/메시지/카메라/스케줄/메모/자동응답/음성메모/다이어트 & 그림일기 잠금)
> 운세 보기(나의운세/타로카드/화투점/별자리운세/혈액형풀이/바이오리듬/행운의숫자)
> 마이메뉴 설정
> 요가/지압
> 스탑와치
> 불법스팸신고 기능
> PC Sync
> 손전등
> 에어플레인모드
> 최근통화목록(300개)
> 나만의 에티켓모드

부가서비스
> June/ Melon
> 주소록자동저장/워드다이얼 16. Z8m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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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 CHiTSOL CHOI Written by:

26 Comments

  1. 2008년 4월 27일
    Reply

    겉보기에도 너무 딱딱한 장난감으로만 보이네요…orz
    휴대폰 사업도 분리하고, 모토로라가 계속 불황인데 좀 더 힘내서 선전해줫으면 좋겠습니다.

    • 2008년 4월 27일
      Reply

      저도 모토로라의 선전을 바란답니다. 휴대폰 업체의 전략은 그 휴대폰에 반영되는 것이기에 이번 첫 3G 폰에 대한 기대도 높았던 덕에 비하면 기계적인 면에 너무 초점이 맞춰진 듯 보여서요. ^^

  2. 2008년 4월 27일
    Reply

    음…좀 감성적인 부분에 더 신경을 썼으면 하군요..

  3. heroin69
    2008년 4월 27일
    Reply

    던졌다길래 너무 후져서 화나서 던졌다는 건 줄…;;

    • 2008년 4월 27일
      Reply

      제 성격상 ‘후졌다’면서 던지는 일은 거의 없어서요. ^^;

    • 2008년 4월 27일
      Reply

      저는 제목보고 마음에 안드는 점이 너무너무 많아서 던지신 줄..-_-;

  4. 흠..... 일단 제목에 낚이긴 했습니다.
    2008년 4월 27일
    Reply

    내용을 쭉 읽다보니, 이런 생각도 드는군요.
    튼튼하다는 이미지를 살리다보니 디자인에서 약하다는 내용이 주류인데….
    여전히 모토로라는 튼튼하다.-라는 광고성 내용으로도 오해 받을 수 있겠습니다.
    물론 의도와 무관하게 말 그대로 리뷰일 수도 있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휴대폰이나 멀티미디어 장비의 충격 테스트는 위 영상처럼 하지 않습니다.
    부서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던지고 확인하는 것이 무난한 테스트죠.

    보통은 쭉 읽고 스쳐가는데, 묘하게 댓글을 적게 되네요.
    읽는 사람에 따라, 약간(?)의 오해가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참고하시라고 적어 봅니다.

    • 2008년 4월 27일
      Reply

      좋은 지적이십니다. 사실 리뷰도 아니고 말그대로 단상, 그러니까 짧은 생각을 정리했던 것이라 내용상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고 봅니다. 리뷰를 하게 된다면 좀더 구체적으로 좋고 나쁨을 말할텐데, 그냥 Z8m을 보면서 들었던 생각을 정리하다보니 오해를 사는 부분이 있었나 보네요.
      그나저나 저 정도로 던져서 고장이 나는 휴대폰이 의외로 많습니다. 살짝 떨어뜨려서 통화가 안되는 휴대폰도 의외로 많기에 해본 테스트입니다. 일반적인 소비자가 할 수 있는 테스트는 이 방법 밖에 없는 듯 싶네요. ^^

  5. 지난 4월 22일 청담동에서 열린 모토로라의 신제품 Z8m에 대한 블로거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저도 그 일원으로 참석했습니다. Z8m을 직접 만져보며 모토로라 관계자와 함께 여러가지 이야기를 ..

  6. 대략..
    2008년 4월 28일
    Reply

    거침없이 던지시네요. ㅎㅎ 잘봤습니다.

    • 2008년 4월 29일
      Reply

      그분들이 던져도 좋다 하시니 테스트 해봤을 뿐입니다. 그래도 내팽개치지는 않았답니다. ^^;

  7. 2008년 4월 29일
    Reply

    모토로라코리아에서 킥 슬라이드로 된 Z8M을 선보였다. 물론 해외에는 작년 모델이지만 국내 3G 시장에 출시하지 않는 이유는 작년에 3G 시장이 뛰어 들기보다는 2G에 주력하고자 했던 것 같다. ..

  8. 2008년 4월 30일
    Reply

    에버폰은 몇번 던지면 흠집이 나는군요.. 최대 한계점에서는 액정과 본체 사이의 케이블이 나가기도 합니다

    • 2008년 4월 30일
      Reply

      Z8m은 그런 걱정은 없답니다. 휴대폰을 자주 떨어뜨리는 분들께 쓸모 있을 듯… ^^

  9. 2008년 4월 30일
    Reply

    재미있는 리뷰 잘 보았습니다..^^ 그날 만나뵙게 되어서 너무 좋았구요..트랙백 감사합니다.

    • 2008년 4월 30일
      Reply

      저도 반가웠습니다. 종종 뵙도록 하죠. ^^

  10. 2008년 4월 30일
    Reply

    오늘 모토로라의 첫 3G 휴대전화인 Z8M이 출시 되었습니다. 모토로라에서 처음 선보이는 3G 폰인만큼 많은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오늘 출시된 이 Z8M을 저는 어제 이 휴대 전화를 하루 먼저 볼수..

  11. 마녀_키
    2008년 5월 1일
    Reply

    삼일전에 글을 읽고 또 읽으러왔습니다.
    정말 사용자가 떨궈지는것보다 좀더 + 하게 던시진듯~[대단~~~하다는 생각밖에는 ~]
    디자인과 여러 지식을 얻었습니다 ^^ 감사해요~

    꼭 모토 유저는 아니지만 [애니콜 폰 2개 스카이3개 모토 2개 ]써본 저로써 모토가 타의 기종보다는
    저에게 맞더라구요. 다만 레이져에 약간 실망한점이있기도하지만~[대부분 폰들이 사용자의 100%만족할순없자나여 ㅋ] 아 . 애기가 다른곳을 새어버렸지만 ,
    제일 궁금한것은 화면의 선명도입니다. 어떤폰들은 노트북같이 선명하고 깨끗하지만,
    제가 느낀 모토의 화면은 채도를 뺀듯한 희멀건 선명도가 안타깝더라구요~
    이번 Z8m 의 화면은 어떤지 그것만 충족해준다면 머 바랄게없다는~~

    • 2008년 5월 1일
      Reply

      던지게끔 놔둔 관계자 분들께 고맙다고 전해야겠네요. ^^ 덕분에 재미있는 경험을 했던 것 같습니다.
      모토 Z8m LCD는 아주 깨끗한 느낌이 없다기보다는 작아서 좀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 요즘 큼지막한 LCD의 휴대폰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개인적으로 휴대폰 전체 크기에 비해 2.2인치 LCD가 작게 느껴지더군요. 아마 보시는 분들마다 느낌이 다를 듯 싶어요. LCD는 그렇게 탁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

  12. 2008년 5월 1일
    Reply

    역시 장사라는 건 어려운 것 같습니다. ㅋ’
    특히 최근 디지털 기기들은 이제 스펙 상에서 경쟁의 한계에 도달하면서 감성을 이끌어내지 못하면 그냥 흔하디 흔한 제품으로 묻히는 것 같네요.
    모토로라는 얘기만 들었지 자세한 건 알지 못하는데, 과거 최고의 명성이었던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와 휴대폰 제조사가 점점 추락하는 듯한 느낌이네요. @@;;

    • 2008년 5월 1일
      Reply

      오랫만이네요 까만 거북이님. ^^
      아무래도 모토로라가 요즘 분위기가 어수선했는데, 이제 그 분위기를 추스리고 도약하겠지요. 물론 까만거북이님이 지적하신 감성적인 부분을 얼마나 잘 요리하느냐에 달린 문제지만요. 스펙은 같아도 디자인, 사용할 때 느끼는 감성, 장치를 다룰 때의 환경 등 세부적인 요소에서 그 특색을 얼마든지 차별화 할 수 있답니다.

  13. 몽상가
    2008년 8월 25일
    Reply

    슬라이드를 위로 올린 다음 던졌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 지나가는 과객 올림

    • 칫솔
      2008년 8월 25일
      Reply

      오~ 왜 그 생각을 못했죠? Z8m 후속 나오면 한 번 해보지요. ^^

  14. 3년전 여름. 3G 폰이 나온 꽤 초반에, 3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음에도 거의 50만원 가까이 주고 샀던 휴대폰. SCH-W200 지금껏 꽤 오래 썼다. 말썽도 많아서 A/S도 10번 가까이 다녀왔지만, 그래도 꽤 튼튼한 녀석이었는데.. 이번에 1000원에 폰을 바꿀수 있어서 충동적으로 바꿔버렸다. 모토로라 Z8M 가볍고, 기능도 별로 없다. 그래도 전화 되고, 문자 되니까 약정기간 2년동안, 혹은 그 이상 잘 쓰고, 그때쯤 제대로된 안드로이드 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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