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수다가 오갈지 궁금한 ‘S블로거’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어떤 기회를 잡을 때 처음이 아니라 두 번째를 잡는 것 같습니다. 지난 해에 참여한 모 기업 블로그 활동도 2기로 시작해 1년을 활동했는데, 올해는 S블로거 2기로서 활동하게 됐으니까요.


S블로거는 이미 지난 해에 가전과 IT 분야에서 각각 10명씩 20명의 블로거가 1기로 활동했고, 그 성과에 힘입어 얼마 전 2기를 모집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 발대식을 통해 2기로 활동할 모든 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시간을 가졌지요. 이 중에는 지난 해부터 연임을 했던 블로거도 있고, 저처럼 올해부터 시작하는 블로거도 있었습니다. IT 12명과 가전 10명 등 모두 22명의 블로거가 2기로 활동하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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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 아직 S블로거에 대해선 아는 게 적습니다. 이제 갓 시작한 활동인데다 궁예처럼 관심법을 터득한 것도 아닌 데 첫 모임에서 모든 것을 간파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니까요. 단지 첫 모임 전까지 작년 S블로거들이 제품 체험 위주의 활동을 했다는 사실 외에 알고 있는 것이 없었을 뿐입니다. 어쩌면 S블로거의 활동이 밖으로 많이 드러나지 않았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세미나를 통한 재능 기부나 연말 기부 행사 등 지난 해의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첫 모임에서 듣지 못했다면 지금도 그렇게 알고 있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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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유인지는 몰라도 올해 S블로거의 주요 활동 사항 중에 제품 체험보다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회를 열겠다는 취지에 대해선 공감합니다. 지난 1년 동안 S블로거를 운영한 담당자들도 적지 않은 경험을 했을 터이고, 그렇게 다진 내공을 통해 올해 더 좋은 블로그 모임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다채롭고 재미있는 활동이 필요함을 느끼지 않았을까 싶더군요. 때문에 올해 활동은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솔직히 기대는 큽니다. 물론 그 기대를 채울지는 앞으로 함께 얼마나 즐거운 활동을 하느냐에 달렸겠지요.


사실 S블로거에 응모하면서 기대했던 건 그 모집 문구였습니다.


“블로거들의 즐거운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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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대화가 필요한 남자라, 여럿이 모여 수다 떠는 모임이 좋습니다.
무슨 수다가 오갈지는 모르지만, 연말까지 즐거운 수다 모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뿐이네요. ^^

PHIL CHiTSOL CHOI Written by:

3 Comments

  1. DENON
    2011년 3월 26일
    Reply

    와 저도 이런거 하고싶어요!

    • 칫솔
      2011년 3월 26일
      Reply

      이런 거 한다고 공격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

  2. open
    2011년 3월 28일
    Reply

    S 블로거. 블로거 자체의 의미를 다르게 만들고 있는것 같습니다.

    시간 나실때…
    http://cooco.tistory.com/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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