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건너왔으나 어딘가 모자란 넷북, 레노버 S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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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IDF에 참관하고 돌아오자마자 밀린 일을 처리하느라 정신없이 뛰어다니다가 오늘에서야 겨우 레노버 S10의 포장을 풀었습니다.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S10을 주문한 것은 지난 8월 말이었을텐데, 제품 출고가 늦어 이제야 받게 되었습니다.

레노버 S10을 살까 말까 망설였지만, 레노버가 얼마나 괜찮은 넷북을 내놓을지 꽤 궁금한 게 사실이었습니다. 사진만 봤을 때는 제법 깔끔하고 형태도 안정적인데다 색깔도 다양해 욕심이 좀 났거든요. 더구나 가격도 (원화가 오르기 전) 399달러로 상당히 착했습니다.

포장을 풀고 아이디어패드 S10을 꺼내 이리저리 꺼내보면서 좀 성급한 결론을 한 가지 얻었습니다. 역시 싼 제품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 말입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모든 것을 일일히 거론하는 것은 무리겠지만, 확실하게 지적할 수 있는 문제는 덮개를 열었을 때 재질이 값싸 보이고 상판을 뺀 나머지 부분의 도장이나 느낌이 싸구려처럼 보인다는 점입니다. 고급과 저급을 넘나드는 느낌을 아이디어패드 S10 안에 담았다고 할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그래도 장점이 없냐면 그것도 아니랍니다. 아이디어패드 S10의 크기는 센스 NC10이나 엑스노트 미니보다 가로 폭이 조금 좁습니다. 무게는 다른 넷북과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한손으로 드는 데 큰 어려움은 없고요. 25.4cm(10인치) LCD를 쓰지만 화면부 테두리가 좁아 꽉찬 느낌을 줍니다. 또한 다른 넷북이나 미니 노트북에는 없는 익스프레스카드 34 슬롯도 있답니다. 이를 이용하면 더 많은 기능을 확장할 수도 있을 테지요.

키보드는 조금 애매합니다. 넓지도 좁지도 않은게 불편한 듯 안불편한 듯 그렇습니다. 묘한 느낌이네요. 키보드는 좀 더 써봐야만 확실하게 그 장단점을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바다 건너 온 물건이다보니 영문 윈도 XP가 깔려 있는데, 한글 언어팩을 아예 빼버렸습니다. 때문에 다음이나 네이버, 우리나라 블로그에 들어가면 영문을 뺀 나머지 글자가 보이지 않습니다. 언어팩 깔고 여러 설정을 끝낸 뒤 테스트를 해야 하므로 아이디어패드 S10의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겠네요.

아.. 이 아이디어패드 S10은 아톰 N270(1.6GHz)에 램 512MB, 80GB 하드디스크 등이 들어 있습니다. 무선 랜은 있고 블루투스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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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임 #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S10의 주문과 배송은 미국으로 돌아간 얼리어답터님을 통해서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인사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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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tsol Written by:

15 Comments

  1. 남형석
    2008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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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 괜챦네요. 레드 상판과 화이트 키보드가 잘 어울립니다. 환율 오르기 전에 미리 잘 구매하신 것 같습니다. 넷북이 액정 품질이 제조사마다 제각각이라 이 제품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익스프레스 슬롯 장착은 타 넷북과 확실한 차별화가 되겠네요.

    • 칫솔
      2008년 10월 26일
      Reply

      액정은 그럭저럭이고요. 익스프레스카드 슬롯이 얼마나 의미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몇몇 익스프레스카드 SSD를 꽂아봤는데, 호환성은 그다지… -.ㅡㅋ

  2. 2008년 10월 25일
    Reply

    별로 최고로 나쁘진 않는데요..다만 다른 넷북과 비슷한 삘이 나서..

    • 칫솔
      2008년 10월 26일
      Reply

      문장을 이해하는 데 상당히 어려웠다는… 썩 나쁘지 않는 말이죠? ^^

  3. 엘크
    2008년 10월 25일
    Reply

    역시 사진만으로는 마감이라던지 그런게 느껴지질 않아서 뭐라 판단하긴 어렵네요;

    • 칫솔
      2008년 10월 26일
      Reply

      네.. 판단이 좀 애매하지만, 우리나라에 들여오려면 값을 좀 낮춰야 할만큼 재질이라 봅니다~ ^^

  4. 2008년 10월 25일
    Reply

    음…재질이 그렇게 허접한지는 사진상으로는 별로 느껴지지는 않네요. 그런데 블루투스가 없다는건 좀…ㅡ_-;;;;;

    • 칫솔
      2008년 10월 26일
      Reply

      한번 열어라도 보시지… ㅋㅋ

    • 2008년 10월 26일
      Reply

      에이..칫솔님건데 어찌 제가 함부로 열어보겠어요…=ㅅ=..

      열어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어요..ㅎㅎㅎㅎ

    • 칫솔
      2008년 10월 26일
      Reply

      토마토요? -.ㅡㅋ

  5. 2008년 10월 27일
    Reply

    저한테 부탁하셔도 되는데 ㅎㅎ
    다만 뉴욕주는 세금이 비싸서 ㅠ.ㅠ

    • 칫솔
      2008년 10월 28일
      Reply

      흐흐 그놈의 세금 때문에 연락 안드렸어요. ^^

  6. 체나
    2008년 11월 14일
    Reply

    오른쪽 키보드위치하고 크기가 asus 계열과 같네요… 안습 ㅠㅠ

    • 칫솔
      2008년 11월 14일
      Reply

      맞아요. 안습이죠. 더구나 오른쪽 중간이 들뜬 상태인 것 같더라고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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