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모터쇼의 의외의 발견, HP 미니 210 비비안탐2

지난 주에 부산 모터쇼에 다녀왔습니다. 개성을 마음껏 뽐내고 있는 다채로운 국내외 자동차들을 보기 위해서 이틀 동안 머물렀습니다. 물론 자동차만 보고 왔다고 속이기 어려운게 메모리 카드에 담다 뒀던 사진들을 보니 자동차보다 아름다운 사진들이 더 많더군요. 혼자보기에 하나도 아깝지 않은 사진들인 듯 싶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수많은 사진을 다시 보던 중 현대 자동차 부스에서 찍은 사진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사실 이 사진을 찍기 전에 전시된 차의 데칼을 보자마자 ‘어?’하고 조금 의아해하면서 차가 있는 쪽으로 갔었는데요. 현대 부스에 전시된 투산 IX의 보닛 위에 나비 그림 때문이었습니다. 이 그림은 영락없이 HP가 최근에 선보인 넷북, HP 미니 비비안탐 에디션의 두 번째 디자인이었기 때문이죠.


혹시나 하고 가까이 가보니 역시나 비비안탐2 HP 미니 디자인이 맞더군요. 이 차 옆에 서 있던 모델도 비비안탐 에디션의 문양과 같은 옷을 입고서 손에 앞서 설명한 HP 미니 넷북이 들고 있었습니다. 현대자동차와 HP 미니 넷북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협업 계약을 맺은 뒤 그 첫 번째 무대가 이번 전시회였던 것 같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패션 디자이너가 넷북을 위해 디자인했던 나비 문양과 색이 모델의 옷이나 자동차에 잘 어울릴지 반신반의했는데, 그 의문은 확실히 풀어준 것 같네요. 붉은 색채가 강렬했던 이전 모델도 옷과 어울리긴 했지만 너무 튄다는 느낌이었는데, 은은한 금색 바탕의 나비 문양으로 된 두 번째 디자인은 주변의 색과 좀더 잘 어울리는 것 같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노트북과 같은 문양의 옷을 입은 모델이 들고 있으니 마치 넷북이 아니라 클러치백 같은 이미지를 주더군요.


아주 뛰어난 성능을 가진 넷북은 아니지만, 모터쇼에서 모델과 함께 있는 것을 보니 누가봐도 넷북 또는 노트북이라는 생각은 갖지 않을 것 같네요. 그나저나 모델이 입은 옷이나 자동차와 하나의 묶음으로 팔아야만 할 것 같은… 옷이 날개라는 말은 넷북에도 예외는 아닌가 봅니다. 혹시 부산 모터쇼 가는 분이 있으면 직접 확인해 보시길~


사용자 삽입 이미지참고로 비비안탐2 에디션 HP 미니 210을 기반으로 문양과 색을 재작업한 넷북입니다. 인텔 아톰 N450 프로세서(1.66GHz)에 2GB램, 10.1형 화면을 갖췄고 화면 해상도(1,024×600/1,366×768)나 하드디스크(250/320GB)는 옵션에 따라서 조절됩니다. 파트너십을 맺은 닥터 드레의 비츠 오디오 기술도 들어있고, 브로드컴 HD 가속기를 선택하면 HD 영화도 볼 수 있습니다. GPS는 옵션이고, 운영체제는 윈도 7 프리미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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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tsol Written by:

18 Comments

  1. 2010년 5월 5일
    Reply

    흐…칫솔님 부산모터쇼까지 갔다오셨군요.
    어쩐지 가고 싶더라니깐요.^^~

    • 칫솔
      2010년 5월 6일
      Reply

      얼른 가세요~ 안구 정화 됩니다. ^^

  2. 2010년 5월 5일
    Reply

    부산 모터쇼 다녀오신 블로거 님들 많더라구요…
    부러워용..ㅋㅋㅋ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오늘도 파이팅^^

    • 칫솔
      2010년 5월 6일
      Reply

      간만의 부산 나들이여서 그런지 좋더군요. 날씨도 좋고, 볼만한 구경거리도 많고.. ^^

  3. 2010년 5월 5일
    Reply

    헐! 요즘에는 같이 홍보하는 게 대세인가봐요? ㅎㅎ
    하긴 원윈하면 더할 나위없이 좋군요! >.< 전 이번주말에 갈려구요!

    • 칫솔
      2010년 5월 6일
      Reply

      이번 주말은 막판이라 사람들이 많이 몰릴 것 같은데.. 어쨌든 메모리카드 여러개 가져가는 게 좋을 것 같네요. ^^

  4. 히우기
    2010년 5월 6일
    Reply

    아.. 이일땜에 부산에… ^^

    • 칫솔
      2010년 5월 6일
      Reply

      이 일 때문은 아니고요. 모터쇼의 다른 부스 때문에 갔다가 우연히 봤지요. ^^

  5. 2010년 5월 6일
    Reply

    노트북 사면 저차 끼워주는건가요? ㅋㅋㅋ

    • 칫솔
      2010년 5월 6일
      Reply

      그 반대일 듯… 하지만 사람들은 노트북보다 차값을 깎아주길 바랄걸요? ^^

  6. 어제 어린이 날이라 아내랑 애들 데리고 어딜 갈까 생각하다가 부산 지역방송인 KNN 방송에서 모터쇼에 대해서 방송을 하길래 아내랑 합의 하에 모터쇼 구경을 다녀 왔습니다. 처음 가보는 모터쇼 관람이고 제가 차에 그다지 흥미가 없어서 모터쇼 자체에 관심을 두고 있지 않았지만 그 모터쇼에 코란도 신차와 K5가 한번 보고 싶긴 했습니다. 어찌됐든 부산 국제 모터쇼를 보기 위해 벡스코로 고고씽 했습니다. 2010 부산 국제 모터쇼 홈페이지 입장료는 성인 6..

  7. 2010년 5월 6일
    Reply

    처음 가본 모터쇼였는데 재미 있더군요. ^^
    그런데 모터쇼 어제 다녀 오신건가요. 그럼 저랑 같은 공간에 있었을수도 있겠네요. 크….

    • 칫솔
      2010년 5월 6일
      Reply

      아.. 저는 지난 주에 다녀왔습니다. 부산 살고 계시나보네요. 다음에 내려갈 때 연락 드릴게요. ^^

  8. 2010년 5월 6일
    Reply

    ■ 대한민국의 발로, 전 세계를 질주하리라!! 지난 30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식을 한 부산 모터쇼!! 베이징모터쇼에 가려져 세계적으로는 주목을 덜 받고 있긴 하지만 국내회사들의 진보된 기술들과 디자인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요. 오는 9일까지 계속 되니 한번 다녀오세요. ^^ 저 Line.M은 개막식 전날인 29일에 프레스행사를 다녀왔습니다. 신차를 발표하는 발표회 때에는 각 부스에 발 디딜 틈이 없이 플래시 세례가 장…

  9. 2010년 5월 6일
    Reply

    나비문양 새겨진 차 지나가면 쳐다보기는 하겠네요 ^^

    • 칫솔
      2010년 5월 6일
      Reply

      그럴지도요. 신기하니까~

  10. 2010년 5월 7일
    Reply

    비비안탐2…

    윈도 테마까지 커스터마이징해서 시작버튼을 나비 모양으로 바꾼게 참 예쁘더군요 +_+
    남자인데도 끌리는 제품입니다 ㄷㄷ

    • 칫솔
      2010년 5월 7일
      Reply

      설마 옷에 끌리시는 건.. ^^; 농담이구요. 여러 모로 신경을 많이 쓴 제품인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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