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간단히 보는 2세대 인텔 N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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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NUC(Next Unit of Computing)는 손바닥 크기의 초소형 PC 폼팩터다. 이 제품은 완제품이 아닌 반 조립 상태로 나오는 PC다. CPU가 박힌 초소형 메인 보드와 케이스, 그리고 각종 단자는 기본 제공되지만, 램, 저장 장치 같은 부품과 모니터, 키보드와 마우스 같은 주변 장치, 그리고 운영체제는 이용자가 직접 널어야 한다.


인텔 NUC가 일반에게 판매를 시작한 것은 지난 해다. 3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출시했던 NUC의 장점은 크기는 작아도 저전력에 고성능 PC의 경험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데스크톱용 프로세서 대신 모바일용 저전력 프로세서를 채택해 장시간 켜놓더라도 전력 소모가 적고 전력 관리를 더욱 효율적으로 할 뿐만 아니라 강력한 성능을 필요로 하는 작업을 할 때 모자람이 없는 성능을 냈다.


3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채택한 이후 얼마 전부터 4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아톰 기반 셀러론 프로세서를 탑재한 후속 NUC의 판매를 시작했다. 새 NUC는 폼팩터가 이전보다 크게 달라진 것은 아니지만, 성능과 구성 면에서 다양성을 갖춘 것이 눈에 띈다. 저전력 환경에 맞춘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을 준비했고, 그래픽 성능을 강화한 4세대 코어 프로세서로 성능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mSATA 방식 SSD 이외에도 2.5인치 하드디스크나 SSD를 넣을 수 있는 베이를 넣은 보편성을 갖춘 제품도 준비해 놓았다.


중요한 점은 가격대의 변화다. 이번 NUC에 탑재되는 프로세서와 구성의 다변화 덕분에 100달러대부터 판매된다. 그렇다고 100달러 대 제품의 구성이 다른 제품보다 떨어진다고 보기도 어렵다. 여러 종류의 2세대 NUC 가운데 일단 150달러 미만에 판매 중인 셀러론 프로세서(N2820, 7.5W TDP) 기반 NUC(DN2820FYKH)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그 내부를 가볍게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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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달러 셀러론 모델의 NUC는 기본적으로 2.5인치 하드디스크나 SSD를 넣기 위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 mSATA 방식 SSD를 쓰는 제품보다 좀더 두꺼워졌다. 또한 앞쪽에 USB 단자와 적외선 센서 등을 갖춘 것은 이전과 달라진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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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 단자부는 좀더 실용적으로 바뀌었다. 앞서 출시했던 NUC는 썬더볼트가 있고 오디오 출력이 없었던 반면, 셀러론 기반 NUC는 썬더볼트를 빼고 대신 오디오 출력 단자를 넣었다. 기가비트 랜은 앞서 나왔던 NUC 모델에 따라 적용된 것이 있고 아닌 게 있었는데, 150달러 셀러론에는 기본 포함되어 있다. 외부 영상 장치 출력은 HDMI를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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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NUC는 각종 인증을 받았는데, 이미 국내 KC 인증도 끝마친 상태다. 물론 국내에 들어올 지 여부는 지금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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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판쪽을 보면 인텔 무선-N 7260BN 무선 랜 모듈이 기본 탑재되어 있다. 원래 이 모듈은 다른 NUC에선 별도 구매인 반면 셀러론 기반 NUC에는 기본 탑재해 놓았다. 802.11bgn 무선 랜 규격과 블루투스 4.0으로 주변 장치를 연결하고 무선 디스플레이 연결을 할 수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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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은 저전력 DDR3L 램을 1개 꽂을 수 있다. 1.35V, 1333/1600MHz 규격의 램을 써야 하지만 1066MHz로 클럭을 내려서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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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부품을 닫으면 그 뒤에 저장 장치를 꽂는 베이가 하나 있다. 2.5인치 하드디스크 또는 SSD를 꽂을 수 있고 나사로 조일 필요 없을 만큼 딱 들어 맞는다.

PHIL CHiTSOL CHOI Written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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