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늦은 2세대 아이폰용 액세서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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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출시 이후 재고 처분에 바쁜 것이 2세대 아이폰이 처한 현실이지만, 그래도 2세대 아이폰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는 여전히 액세서리가 필요합니다. 물론 아이폰이 들어오지 않은 우리나라에서야 남의 나라 이야기로만 들릴 수밖에 없지만서도, 개인적으로 아이폰을 갖고 있는 소수 마니아들에게는 여전히 액세서리 정보도 중요하겠지요. 때문에 오늘 두 가지 액세서리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며칠 전 비즈니스 블로그 서밋 2008에서 벨킨 코리아 지사장님을 만났다가 두 가지 액세서리를 얻었습니다. 아이폰 케이스와 오디오 어댑터입니다. 아이폰이 없는 우리나라에서는 둘 다 구하기 쉽지 않은 아이템인데, 아이폰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는 정말 필요한 것들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전에 쓰던 아이폰 케이스는 플라스틱(위의 맨 왼쪽 사진)으로 만들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냥 아이폰만 보호하는 투명 케이스였죠. 뒤쪽에 착탈식 스탠드를 붙일 수 있는데, 들고 다닐 때는 이게 좀 걸리적거려 빼고 썼습니다. 그렇다고 케이스가 나쁘다는 말은 아닙니다. 가끔 제 차에서 오디오를 들을 때 케이스를 벗겨야 하는 문제가 있던 터라 조금 불편했던 것 뿐이었지요.

가죽 형태의 새 케이스는 아이폰을 넣고 빼기가 쉽습니다. 파우치처럼 위에서 아래로 꽂도록 만들었는데, 혹시나 아이폰이 위로 빠지지 않도록 똑딱이로 고정합니다. 버튼 조작이나 단자에 케이블을 연결하기 편하도록 왠만한 버튼과 단자가 눈에 보이도록 해놨고요. 다만 홈 버튼믄 구멍을 내지 않고 케이스 위에서 누를 수 있게 손을 좀 봤더군요. 색깔은 핑크인데… 튀는 색깔은 아닙니다만… 제가 쓰다 보면 약간 오해를 받을 수도 있겠네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아이폰을 쓰면서 가장 필요했던 게 요놈입니다. 3세대 아이폰은 이 문제점을 고치긴 했지만, 2세대 아이폰은 대부분의 ‘ㄱ’자 이어폰을 쓰지 못합니다. ‘ㅡ’자 형도 대부분은 쓰지 못하고요. 이어폰 연결 단자가 안쪽에 있어 그 홈에 맞지 않는 이어폰은 쓸 수 없기 때문이지요. 결정적으로 아이폰용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이어폰 단자가 그 홈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어폰 단자에 대한 불만과 불평이 끊이질 않아 왔는데, 벨킨이 헤드폰 어댑터라는 대안을 내놓은 것이지요. 덕분에 사진에서 보다시피 쉽게 ‘ㄱ’자 이어폰도 쓸 수 있게 됐습니다. 위쪽으로 좀 툭 튀어 나와 보이는 아쉬움만 빼면 가려운 데를 제대로 긁어준 아이템입니다.

이러한 액세서리도 결국 아이폰이 유통되는 시장이 아니면 볼 수 없는 것들이지요. 아마도 우리나라에 아이폰이 들어오면 짭짤한 수익을 올릴 회사 중 한 곳이 벨킨이 아닐까 합니다. 벨킨은 아이폰을 비롯해 갖가지 MP3 플레이어에 맞는 액세서리를 만드는 전문 기업인데요. 우리나라에도 몇년 전부터 이미 지사를 세우고 활동하고 있고요. 음.. 혹시 어디 벤처기업 아니냐고 하실 분들이 계실지도 몰라서 귀띔해 드립니다만… 이 회사가 말이죠. 액세서리와 무선 랜, PC 주변 장치만 팔아 1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비상장)기업입니다. 좀더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

아참, 벨킨 코리아가 ‘BLOG BELKIN‘이라는 기업 블로그를 통해 제품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가끔 참고할만한 업계 동향도 올라오니 그쪽 소식이 궁금한 분들은 들러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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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tsol Written by:

13 Comments

    • 2008년 6월 30일
      Reply

      음… 실제 쓰다보면 특별하다는 느낌 없이 그냥 평범해진다는…

  1. 2008년 6월 29일
    Reply

    기자님, Headphone Adapter가 마음에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이 제품이 Belkin에게 쏠쏠한 수익을 남겨준 제품 풍 하나이죠.. iPhone 3G에서는 곧바로 일반 이어폰 사용이 가능하다 하니 상당히 아쉽습니다.. 아무쪼록, 언젠가 iPhone 3G가 한국에 나오게 된다면 다양한 악세서리 지원해 드리겠습니다. 🙂

    • 2008년 6월 30일
      Reply

      말씀만으로도 고맙습니다. ^^ 그날 뵐 수 있어 반가웠고요. 앞으로 더욱 사업 번창하시길 바랄게요.

    • 2008년 6월 30일
      Reply

      사장님, 저도 비즈니스 블로그 서밋2008에서 뵈어서 반가왔습니다. 저는 이번일 전에는 벨킨을 잘 알지 못했었습니다만, 제품의 질이 매우 훌륭한 것 같습니다. 예쁘고요..

  2. 2008년 6월 29일
    Reply

    순간
    ‘2세대 아이폰이면 이번에 나온 아이폰 3G 를 말하는 것일텐데 왜 늦은걸까?’
    라고 생각하고 들어왔습니다… 2세대 통신망.. 이군요 ^^;;

    애플이 아이팟을 발매할때 1세대, 2세대 하는 출시된 횟수로 생각하게 되었나봐요

    • 2008년 6월 30일
      Reply

      그러게요. 출시로 따지면 1세대가 맞는데 말이죠. ^^

  3. 2008년 6월 29일
    Reply

    미국에선 참 흔하게 보이는 악세사리인데 말이죠. 저 오디오 어댑터는 전에도 봤는데 파우치는 처음보는군요..ㅎㅎ

    • 2008년 6월 30일
      Reply

      뭐 양쪽 나라의 특수성이라는 게 있으니 어쩔 수 없겠지요. ^^

  4. 일윈
    2008년 6월 29일
    Reply

    국내에서는 3G 아이폰이 나오면서 기존 아이폰의 모델명을 뜻하는 ‘세대’와 많이 혼동되더군요. 아직 아이폰은 세대 구분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처음 아이폰에 3G 기능을 추기한 3G 아이폰이 나온 것입니다.
    2세대 3세대라고 하시길래 당황했네요.

    • 2008년 6월 30일
      Reply

      아이폰의 세대 구분을 한 건 아닙니다만 일윈님 말씀을 듣고보니 2G 아이폰이라고 하는 게 혼동이 없었겠군요. ^^

  5. 2008년 6월 30일
    Reply

    전 카팩 단자를 아이폰에 끼우기 위해서
    http://zoni.tistory.com/84
    이런 방법을 택했다죠! *

    (모처럼 덧글 남기네요, 즐하루 되세요!)

    • 2008년 7월 1일
      Reply

      홀리님. 오랜만이네요. 그나저나 링크하신 글 글을 읽어보니 그 부분을 도려냈군요. 대단하셔라.. ^^ 전 아예 아이폰 거치대에 끼워서 카오디오와 연결했어요. 거치대 뒤쪽은 모든 이어폰 단자를 끼울 수 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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