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D 성공의 두 가지 걸림돌

드디어 우리나라에도 MID가 모습을 드러냈다. 거의 모든 IDF 무대에 줄곧 나타났던 유경의 빌립 S5가 국내 최초 MID라는 첫 테이프를 끊을 것 같았지만, 이 예상을 깨고 TG삼보의 ‘루온 모빗’이 대신 테이프를 끊었다.
(물론 발표만 한 것일뿐 출시일이나 값은 아무도 모른다. 먼저 일을 저지르고 보는 게 이 바닥 생리다.)

무엇이 먼저 테이프를 끊건 간에 MID는 2009년부터 본격적인 시장 구축에 들어갈 것이고, 더 많은 하드웨어와 인터넷 기반 솔루션이 쏟아질 것이다. 아직 주도권의 행방을 모르는 휴대 인터넷 시장에서 종전 PC 업계-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벤더 모두 지칭-는 MID를 통해 주도권을 갖기 위해 수많은 투자를 할 것이고, 분명 성과는 나타날 것이다. 과거 야심찼던 UMPC의 쓸쓸한 결말을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이고 있으므로 분명 다른 전개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고 불안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MID의 최대 강점은 작은 장치에서 x86계의 애플리케이션을 변환 과정 없이 그대로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지만, 이에 못지 않은 커다란 약점도 두 가지 있다. 이는 하드웨어가 갖는 약점이 아니라, 그 컨셉 자체가 지닌 약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디에서나 인터넷이 되어야 한다는 게 굴레 아닌 굴레

MID는 휴대 인터넷 장치(mobile internet device)다. ‘들고 다니면서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장치’라는 의미 이상은 없다. 일단 들고 다니려면 장치는 작아야 하고 덕분에 이동성이 한결 좋아져 어디에나 들고 다니게 될 것이다. 결국 ‘어디에서나 인터넷을 하는 장치가 MID’인 셈이다.

MID가 어디에서나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장치가 되려면 유선이든 무선이든 반드시 인터넷 망(네트워크)과 연결되어야 한다. 늘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을 필요는 없지만, 상시적으로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어야만 한다. MID를 통해 인터넷에서 즐기고 일하고 다른 이와 소통하려면 망이 있어야 한다.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망이 없는 한 ‘어디에서나 인터넷 되는’이라는 수식어가 전혀 의미 없는, 그저 휴대 컴퓨터거나 프로그램 플레이어 밖에는 되지 않는다.

때문에 인텔은 MID를 내놓기 이전부터 값싸고 안정된 네트워크를 선제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해왔다. 와이맥스와 모바일 와이맥스(와이브로)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은 것도 이러한 장치의 출현이 있을 미래를 대비한 준비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인텔의 노력이 당장 발현되기에는 현실이 녹록치 않다. 값싸게 쓸 수 있는 무선 네트워크의 취지는 좋지만,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 망을 깔고 사업을 추진할 통신 사업자를 만나기도 어렵고, 와이맥스나 와이브로가 ‘어디에서나’ 인터넷을 할 수 있는 도구가 되도록 하려면 여전히 가야할 길은 멀기만 하다.

‘어디에서나’의 수식어가 어울리는 것은 3G 망이지만, 이를 MID에 적용하는 것은 각 나라별 이통사마다 다소 입장 차이가 있다. 외국은 MID와 3G의 결합을 시도하려는 소식이 종종 들리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이통 3사 모두 부정적인 신호를 내보내고 있다. 망 자원이 충분치 않아 과도하게 네트워크를 잡아 먹을 것이 걱정스럽다지만 망만 내주는, 결코 돈이 되지 않는 사업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그 속내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만하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에 출시될 MID는 와이브로 밖에 달리 선택할 것이 없다. 와이브로가 비교적 값싼 이동형 망이라는 데 이견은 없지만, 그렇다고 ‘어디에서나’를 실현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 서비스 지역이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 정도로 한정되어 있고, 건물 내부나 지하에서 접속률이 떨어지거나 불가능하다. 와이브로 전국 서비스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데다, 기지국 전환 시 접속 에러 나 신호 안정성 등 품질이 뛰어나다고 단언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이처럼 아직 불안한 무선 인터넷 망은 인터넷 접속에 대한 제약으로 작용할 것이고 인터넷을 중요한 수단으로 삼아 어디에서나 인터넷을 한다는 개념의 MID에게는 치명타가 될 수 있지만, 서비스의 전국 확대와 품질이 좋아질 때까지 시간을 기다리는 것 외에 다른 대안이 없어 고민을 더 깊게 만든다.

효과적인 키보드 대체 입력기의 부재
장치가 작아질수록 주름살을 늘게 만드는 것은 다름 아닌 입력 도구다. 키보드를 없애는 대신 그 대안이 될 수 있는 수단이 꼭 필요하다. 무엇보다 MID가 PC의 애플리케이션을 그대로 수행하는 만큼 PMP나 일반 플레이어에 비해 키 입력이 훨씬 많은 것은 불보듯 뻔한 상황에서 키보드를 대체할 수단은 더욱 중요하다.

MID의 키보드 대체 수단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스크린 키보드와 화면부를 위로 밀어 올렸을 때 축소된 슬라이딩 키보드가 나타나도록 만드는 것이다. 확실히 슬라이딩 키보드가 글을 입력하는 데 여러 모로 유리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본체의 구조를 더 작게 만드는 기술을 연구해야 하고, 슬라이드 키보드를 더하는 데 따른 제조비 상승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결국 MID를 만드는 업체 대부분은 이 문제에 대해 깊이 연구하고 새로운 입력 방식을 만들어내기보다, 대개는 터치스크린의 스크린 키보드를 이용하는 활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문제는 스크린 키보드가 그닥 효과적인 입력 방식은 아니라는 데 있다. 보통 5인치 안팎의 LCD를 쓰는 MID의 작은 화면에 쿼티 자판을 띄우고 펜으로 이를 하나하나 찾아가면서 누르는 게 무척이나 비효율적이라는 것은 한번쯤 스크린 키보드를 눌러본 이들이라면 잘 알 것이다. 메신저에 로그인한 뒤 스크린 키보드로 대화를 주고 받아보면 금세 알 수 있는 일이지만, 이를 대체할만한 마땅한 입력기가 없는 게 현실이다.

MID에서 키보드 입력을 최대한 자제하는 작업을 수행하면 별 무리는 없겠지만, 그게 가능할까? 인터넷에서 즐기는 서비스나 인터넷과 연동되는 애플리케이션이 키보드를 쓰지 않거나 키보드 제어를 거의 안한다면 모르지만, 애초부터 터치스크린을 겨냥한 MID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아니라면 그것은 하나마나한 이야기다. 키보드를 쓰지 않고 DMB나 영화, 음악 따위를 할 거라면 왜 비싼 MID를 쓰나? 더 값싸고 효율적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PMP는 주변에 널려 있는데 말이다.

망 문제야 어쩔 수 없다 치지만, 입력기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입력기는 MID를 만드는 제조사의 철학과 직결되어 있다. 그저 인터넷이 되는 장치를 만드는 것과 인터넷을 잘 쓸 수 있는 장치를 만드는 것은 엄청난 차이기 때문이다. MID를 통해 인터넷에서 즐기고 일하고 다른 이와 소통하려면 망과 더불어 편하고 빠른 입력 수단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이를 극복하는 대체재 없이 MID의 성공을 바라는 것은 무리다.

덧붙임 #
루온 모빗이 MID인가? 정말 그럴까? 인터넷과 연동해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혹 MID의 탈을 쓴 그냥 초소형 PC에 불과한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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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tsol Written by:

29 Comments

  1. 2008년 12월 8일
    Reply

    인텔 오픈소스 플랫폼 Moblin이 이미 가전제품에 설치되기 시작했다. 이 Linux 바탕의 플랫폼은 인텔이 Atom CPU의 모바일 인터넷 사용을 위해 설계한 것이다. 작년에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현재 이미 신속한 발전을 이루어냈다. 기가바이트가 출시 준비를 하고 있는 M523 MID가 첫번째 Moblin 시스템 장치인데, 이 제품은 다음 주에 타이페이에서 출시된다. M523의 구체적인 사양은 800Mhz Atom CPU, 4GB의 저장공간, 51..

  2. 2008년 12월 8일
    Reply

    MID라면 간단한 부팅 및 간편한 네트워크 접속이 지원되어야 한다고 봐요..

    이번에 대만에서 출시할 기가바이트 제품은 가격에 와이맥스 2년 사용권이 포함되었는데도 싸더라고요..

    그리고 OS를 굳이 윈도로 해야할 필요가 있었나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오픈소스인 리눅스를 채용했다면 입 맛에 맞게 수정할 수도 있었을 텐데요.. 인텔의 Moblin 프로젝트에서 발표한 것처럼요..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웬지 모를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이네요..

    칫솔님이 유명하시고 이 곳에서 이 글을 보실 많은 분 들을 위해서 인텔 Moblin 과 그 제품에 대한 글을 트랙백으로 보내려고 하는데 계속 트랙백 오류가 나네요.. 티스토리 문제인가요 ㅠ.ㅜ

    http://hitme.tistory.com/32 Intel 오픈소스 Moblin 플랫폼, 출시!

    주소 남기고 갑니다. 이게 제가 생각하는 진짜 MID라서요..

    • 2008년 12월 8일
      Reply

      OS를 굳이 윈도로 해야하는 것은 다름아닌 한국의 인터넷환경때문인데요. 그게 아니라면 굳이 비싼 라이센스비를 지출하며 제조사들이 XP나 Vista를 고집할 이유가 없습니다. 더구나 XP의 경우 09년 1월로 라이센스가 끝나기때문에 실질적으로 빌립이나 디지프랜드등의 업체가 XP로 공개를 했지만 그걸로 과연 출시를 할수 있을진 미지수내요. 제가 알아보니, 1월이후에 출시라면, 미리 카피를 예상해서 구매를 하라던데요..MS에서..헐…

      또, MID나 NetBook, UMPC 모두 Intel이 만든 언어입니다. MID라는 것은 NetBook과 달리 7인치 이하에 그 형태가 노트북처럼 정형화되지 않은 것이라지요. (Engadget발췌)

      칫솔님 덧붙임처럼 모빗이 그냥 초소형 PC라 볼수도 있지만..UMPC를 사장시키고 MID를 밀고 있는 Intel 입장에선 MID가 맞는듯 합니다. ^^

      글 잘봤습니다.

    • 칫솔
      2008년 12월 8일
      Reply

      최면님 말씀도 맞고, digihunter님 말씀도 맞습니다. 둘다 장단점은 있습니다만, 지금까지 모은 정보로는 윈도보다는 모블린측이 MID의 특성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된 케이스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digihunter님 말씀대로 폭넓은 활용성은 역시 윈도지요. 해답은 윈도에서 인터넷 서비스 커스터마이징을 하는 것인데, 이 둘은 현재 물과 기름이나 진배 없어 보입니다. ^^

  3. 2008년 12월 8일
    Reply

    쿼티 자판은 쓰기에는 불편하고 없자니 아쉬운 녀석이라서 이래저래 불만이 쌓이고 있나 봅니다.
    다르게 생각하자면 간편하고 빠른 입력 장치가 생겨 날 수 있는 시장과 특허권이 걸려 있을테니
    개발자나 창의적인 사람이라면 한번 뛰어 들만한 시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ㅎ

    개인적으로는 MID를 MID로 인식하기 보다는 초미니 노트북정도로 인식하는게 데서 오는 괴리가 문제가 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국내에서는 플래시 도배에 ActiveX 도배라서 MID에서 인터넷을 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자원을 필요로 하니 말이죠..

    • 칫솔
      2008년 12월 8일
      Reply

      정말 어떤 언어든 상관 없이 빠르게 입력할 수 있는, 키보드를 대신할 도구가 있었으면 좋겠지만.. 이것보다는 입력 인터페이스를 모조리 바꾸는 게 더 빠를 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MID는 컴퓨터 이상은 아니라는 느낌이 강해요. ^^

  4. 2008년 12월 8일
    Reply

    덧붙이자면, 모빗에 대한 해외반응중 가장 반기는 것 하나가 WinXP를 탑재한 MID라는 것이더군요.
    Umpcportal.com 에서 보면…결국 리눅스가 보기엔 좋지만…사용자 입장에선 결국 Windows가 편하단거지요 외국서도. MS의 OS점유율이 90% 밑으로 내려갔다지만…그래봐야..리눅스,OSX합쳐도 10%정도란 겁니다.

    빨리 Windows 7이 나오면 좋겠네요. ^^

    • 칫솔
      2008년 12월 8일
      Reply

      윈도 XP는 현실, 리눅스나 기타 OS는 이상인 게지요. ^^ 마치 현실의 아내와 꿈속의 애인과 같은… ^^

  5. 2008년 12월 8일
    Reply

    루온모빗은 솔직히 UMPC라고밖에.. –;

    • 칫솔
      2008년 12월 8일
      Reply

      더 작아진 UMPC죠. ^^

  6. 2008년 12월 8일
    Reply

    한국에서 MID가 과연 발이나 붙일 수 있을까 싶어요.
    더군다나 넷북까지 불티나는 상황에…
    아쉽게도 흥미꺼리는 되는데 구매력으로 이어지는 ‘필요’한 아이템이 되지는 못하는 같군요

    • 칫솔
      2008년 12월 8일
      Reply

      그럴지도 몰라요. 그런데 이놈은 HD까지 재생을 하는 녀석이라.. PMP를 살까 이걸 살까 살짝 고민을 할 것 같기는 하답니다. ^^

  7. 남형석
    2008년 12월 8일
    Reply

    MID적이어야 한다면 XP보단 인텔에서 미는 모블린이 설치되어야 할 것입니다. 멀티터치등 휴대용기기에는 모블린이 더 적합하지만 문제는 아직 모블린의 완성도가 높지 않고 비대중적이라는 것입니다. 입력장치 문제는 되도록 키보드가 내장된 형태가 나아보입니다. 만약 터치만 지원된다면 PDA등에 사용되는 블루투스 키보드를 임시로 쓸수도 있을 것입니다. 칫솔님이 언급한 것처럼 MID의 목적인 상시 인터넷 연결을 위해서는 3G망의 사용이 필수인데 인터넷 연결에 대해서는 좀 더 보완이 필요할 듯 싶습니다.

    • 칫솔
      2008년 12월 8일
      Reply

      형석님 말씀이 맞아요. 모빌린이 MID에 맞지만, 선택은 XP일 수밖에 없죠. 이상과 현실이라는 이분법이 존재하는 게 MID인 듯 싶어요~

  8. 2008년 12월 8일
    Reply

    개인적으로는 배터리가 불만…
    대부분 2,3시간정도의 노트북과 비슷한 사용시간을 가지던데…
    노트북과는 사용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좀 아쉽습니다.
    이래저래 오래 사용하거나 날씨가 추우면 더 시간이 줄어질테고…

    • 칫솔
      2008년 12월 8일
      Reply

      그러게요. 무게나 디자인적인 문제 때문에 배터리 용량을 너무 줄였더라구요. 배터리를 덜먹게 만들면 또 성능이 떨어지고.. 이래저래 끙끙대며 풀어야 할 숙제만 쌓이는 것 같습니다~ ^^

  9. 2008년 12월 8일
    Reply

    어디서나 인터넷을 할려면!!!!!!
    돈을내야죠..ㅜㅜ fon 만세!

    • 칫솔
      2008년 12월 8일
      Reply

      결국 로또 한방이 대세인거죠. ^^

  10. 2008년 12월 8일
    Reply

    칫솔님 안녕하세요?
    다음 블로거뉴스 편집자 임지혜입니다.
    처음 인사드리네요. 먼저 베스트 블로거기자가 되신 걸 축하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23일 오후 7시, 한양대 최정훈 교수와 함께하는 과학강연극이 있는데요.
    혹시 관심있으실까해서요.
    과학강연극은 흥부전을 각색해서 전자제품의 과학원리를 실험을 통해서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소년소녀가장들을 초대한 과학+교육+사회공헌 행사인데, 참석해보시고 리뷰 가능하실까 해서 글 남깁니다.
    참석하실 의향이 있으시다면 연락 부탁드리겠습니다. 제 연락처는 010-3364-7300입니다.

  11. 2008년 12월 8일
    Reply

    아마도 국내 환경의 특수성 때문에, 넷북과 PDA(혹은 iPhone)에 밀리지 않을까요??? 흠흠

    • 칫솔
      2008년 12월 8일
      Reply

      그럴 가능성도 높습니다. 다만 미디어 플레이어를 겸비한 시장을 노린다면 또 모르겠죠? ^^

  12. 2008년 12월 8일
    Reply

    완전 포터블이라서 좋기는 하지만,(키보드도 있고)
    일단 넷북, 아이폰, psp 이렇게 들고 다니는 저한테는 필요가 없을거 같네요..
    간지용으로는 대박이겠지만…
    지하철에서 가끔씩 동영상 보고 문서 읽고 하는거는 좋겠습니다만!
    여기는 한국처럼 지하철에서 ㅋㅋㅋ 인터넷 절때 안돼고요… 핸드폰 자체가 안터집니다 ㅡㅡ;
    LIRR이라는 기차는 있는데 와일레스 카드 써서 하면 한달에 60불이나 주고 게다가 5기가 밖에 못쓰는…
    항상 이메일 주고 받으시는 분들은 차라리 블랙 베리 쓰는게 더 이득이더군요..
    그래서 전 항상 핫스팟 혹은 아이폰으로 -ㅂ- 합니당..

    • 칫솔
      2008년 12월 8일
      Reply

      60불에 5기가… 비싸네요. 그야말로 미국은 3G가 아니면 모바일 인터넷이 거의 힘들겠군요. 그나마 우리나라 환경이 낫고 투자한 것들이 있으니 조금은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

  13. 엘크
    2008년 12월 9일
    Reply

    왠지 느낌에…MID란 녀석들은 활성화가 안될 것 같네요^^;
    이유는….
    없습니다 ㅋㅋ 그저 제 감일 뿐입니다 ㅎㅎ;
    한마디로 입질이 안온다고 해야할까요 ㅎ;

    • 칫솔
      2008년 12월 9일
      Reply

      입질하기 싫다는 것은 역시 미끼가 썩 좋지 않다는 말이겠지요~ MID 장치 업체들이 풀어야 할 숙제겠네요. ^^

  14. 2008년 12월 11일
    Reply

    저는 한 때 MID로 쓰기 위해 PSP를 샀었죠. 802.11 무선랜이 되는 곳에서만 인터넷을 하고 무선랜이 없는 곳에서는 인터넷을 참으면 되지 않을까 하는 게 처음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이 되지 않으면 MID를 사는 의미가 없다”가 최종결론이었습니다. -_-

    그래서 지금은 와이브로 가입하고 삼보 에버라텍 받아와서 열심히 잘 쓰고 있습니다. 사는 곳도 분당이어서 불편한 거 모르겠고요…특히 제가 사는 주상복합 유리창에서 KT본사가 보일 정도니 얼마나 잘 터질지는 짐작이 가실 듯…

    • 칫솔
      2008년 12월 11일
      Reply

      정말 빵빵하게 터치시겠네요. 부럽습니다~ ^^ 끊어짐 없이 부드럽게 인터넷을 할 수 있는 것도 이제는 꼭 따져야 할 환경이 된 것 같네요.

  15. 공모아찌
    2008년 12월 14일
    Reply

    안녕하세요? 유경테크놀로지스 빌립 유승진 부사장이라고 합니다. 넷상에서는 공모아찌라는 이름으로 많이 통했습니다. ^^

    올려 주신 글은 매우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매우 존경스러운 글이라 프린트해서 읽었습니다. 아마도 저희 23일날 진행 예정인 빌립 S5론칭쇼에도 인텔측에서 초청을 할 듯 합니다만, 한번 미리 뵙고도 싶군요. ^^

    써주신 지적하신 2가지 사항은 끊임없이 고민을 하는 사항이라 정말 마음에 와 닿습니다.

    먼저, MID라는 키워딩이 인텔의 카테고리임을 잘 이해하시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희 빌립 S5는 기본적으로 저희 회사의 기기 앞에도 적혀져 있는 사항이지만, “울트라 PC PMP”가 기본적인 키워딩입니다.

    PMP의 제조사이기도 한 제조사이고 소위 프레미엄(?) PMP인 X5를 출시를 해서 판매를 하고 있는지라
    기본적으로 그동안 PMP유저들이 꿈꾸어왔던 부분에 대한 사항을 많이 정리를 했습니다.

    – 부팅은 하루에 한번, 대기시간 200시간
    – 정말 제조사가 말하는 최적환경에서 동영상 재생시간 5시간30분~6시간, HD급(H.264 HP 720P급)에서 4시간 30분~5시간 정도 구현해서 PMP 만큼의 재생시간을 가져갑니다.
    (참고로 2009년 말이 되어도 H.264 HP 720P를 지원하는 PMP는 나올 가능성이 없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상에서는 이러한 관련 파일들이 마구 증가하는 상황입니다.)
    – 그리고 1.3인치 하드 내장 모델도 있지만, 1.8인치 60G의 하드모델도 있어 넉넉한 저장공간도 제공을 합니다.
    – 무게도 라인업에 따라 380g에서 ~ 420g 정도에서 왔다갔다 합니다. (참고로 SSD 모델은 아직 출시 계획이 없습니다. )
    – GPS/DMB도 내장이 되어 있습니다.
    – 나머지는 PC입니다.

    우선 지적하신 첫번째 문제인 어디에서나 인터넷이 되어야 한다는 굴레 아닌 굴레에 대한 사항입니다.
    .
    와이브로나 HSDPA가 지원되는 모델에 대한 것은 기술적으로 가능하게 개발이 되어 있는 상태이나 칫솔님이 너무나도 소름낄칠 정도로 칼 같이 지적해 주신 와이브로나 3G의 사항들이 발목을 국내에서는 잡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통신사 입장에서는 망을 잡아먹고 돈이 되는지 안되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망의 자원을 최소 2배서 5배정도의 데이터양을 줄여주는 패스트웹같은 브라우징 서비스 시스템도 같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물론 지적하신 사항에 대한 100% 문제를 푼 사항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만, 그렇습니다. ㅡ.ㅡ

    두번째 지적하신 키보드 대체 입력기의 부재라는 사항에 대해서는 정말 고민 고민을 많이 해 보지만,
    지적하신 슬라이드 키보드를 더 하는데 제조비 상승 그런 문제는 아닙니다.

    현재의 출시된 MID들를 보면 사용시간이 제대로 나오는 기기가 없습니다. 휴대용기기에서 사용시간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저희 S5는 기존 PMP인 X5와 동일한 폼팩터와 무게를 유지하면서 재생시간이 사용할만큼 나오는 기기라고 볼수가 있습니다.
    근데 여기다 키보드를 넣으면, 배터리를 넣을 공간이 줄어들어 사용시간이 안 나옵니다. 물론 키보드를 넣고 재생시간이 저희 S5만큼 나오게 하려면, 크기가 휴대성이 떨어지고 디자인에도 손상이 가는 그런 문제가 발생하는 면이 더 큽니다.

    입력방식(키보드 내장)/배터리 재생시간 만족/디자인 크기 및 무게를 만족 시키는 세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면 이번 아톰 멘로 CPU에서는 그리 녹녹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

    저희가 저희가 가격이 상당하게 나가는 X5라는 PMP로 거의 5만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이 나온것을 감안 한다면, S5도 국내시간에서는 최소 이정도는 움직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은 해 보지만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정도 판매가 된다고 해도 MID가 성공을 했다고 볼수도 없겠지만요. ^^

    다시 한번 좋은 글에 감명있게 읽었다는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제 메일 주소는 yoosj@yutc.co.kr 입니다. 전번은 010-4399-9820 입니다. 꾸~벅

  16. 공모아찌
    2008년 12월 14일
    Reply

    아.. 그리고 저희가 대만 IDF에 보여 드렸던

    1.6G 비스타는 저희가 개발은 했지만 출시 계획은 없습니다.
    기본적르로 1.6G 멘로는 너무가격도 비싸고, 발열도 조금 더 한 사항이고 더구나 비스타는 좀 가격적으로 무겁기나 좀 그런 상황입니다.

    현재는 S5는 발열에 입장에서도 나름대로 기존의 PMP 수준으로 체감온도를 낮추어 둔 상태입니다. ㅡ.ㅡ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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