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와 아이폰4가 국내에 출시되기 전 국내에 먼저 공개했던 매장이 있었습니다. 팬텍이 운영하는 라츠(Lots)지요. 이곳은 휴대폰이 아니라 PC나 휴대 장치의 액세서리를 파는 전문 매장인데, 가끔 많은 관심을 받는 외산 제품을 먼저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열기도 합니다.
지난 해에는 아이패드와 아이폰4를 일반인에게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아이패드2와 모토롤라 줌 두 개의 제품을 동시에 전시하고 있습니다. 아마 우리나라에는 두 제품 모두 빨라야 4월 중순쯤 나올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출시 전에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점에선 나쁠 것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
이번에 아이패드2와 줌을 공개한 곳은 라츠 5호점. 종로 YMCA 건너편 피아노길 입구에 있는 2층 매장이었지요. 사실 줌도 관심을 끄는 제품이기는 하지만, 문제는 모토롤라가 줌을 발표한 바로 다음날 제품을 전시한 탓에 관심도가 조금 떨어지긴 했습니다. 그래도 아직 줌을 접하지 않았던 이들에겐 제품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회일 겁니다.
줌에 관한 정보는 ‘블로거데이에서 다시 만난 모토로라 줌(Xoom)‘글에서 확인하시고, 오늘은 간단하게 아이패드2만 살짝 이야기하지요. 아이패드2가 1세대 아이패드보다 얇아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실물을 보니 정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앏더군요. 아이패드의 테두리 두께가 아주 두꺼운 편은 아니었지만, 아이패드2는 그 두께를 느끼기 힘들 정도로 얇았습니다.
더구나 무게도 가볍더군요. 지난 해 접했던 아이패드는 무게 때문에 고민이었지만, 아이패드2는 그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넓은 면적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가볍게 느꼈기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 어쨌든 무게에 대해선 부담감을 가질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제 무게에 대한 약점을 지적하기도 힘들어졌네요.
이날 본 것은 흰색 모델인데, 사진으로 볼 때보다 실물이 더 예뻤습니다. 사실 너무 얇아서 생긴 것을 논하기는 어렵긴 하지만, 전면 재질이나 센서와 카메라처럼 군데군데 모양을 해치는 요소들을 못나게 보이지 않도록 만든 게 인상적이네요. 그에 비하면 뒤쪽 스피커 부분에 뚫어 놓은 구멍들은 상대적으로 마음에 안드는 모양새입니다. 또한 뒤를 완전 평평하게 만든 탓인지 같은 크기여도 1세대 아이패드보다는 더 넓고 커 보이는 느낌도 들더군요.
1세대 아이패드와 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 카메라가 달린 점인데요. 앞뒤로 모두 달렸고, 페이스타임이 됩니다. 매장 안에 네트워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페이스타임을 시험해 보기는 힘들었는데, 큰 화면으로 상대방 얼굴을 보면서 통화를 하는 건 시원하게 보일 듯 하네요. 그 밖에 전반적인 반응 속도가 빨라진 것 같긴 한데, 오랜 시간 써볼 수 없어서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기회가 있을 때 하기로 하죠.
국내에 아이패드2를 출시하기 전까지 라츠 전 매장(http://www.lotsshop.com/footer/lotsF.do)에서 일반인에게 공개를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휴일 시간 있는 분들은 매장에 한번 들러보시길. 아이패드2 외에 모토롤라 줌도 전시되어 있으니 비교 체험을 하기엔 더 없이 좋을 겁니다.
덧붙임 #
아, 아이팟 나노를 손목시계로 바꿔주는 루나틱도 들여와 전시해 놓았더군요. 실제로 차보니 모양은 좋은 데 액세서리 자체가 좀 무거운 편입니다. 손목줄이 고무라는 게 좀 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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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라츠에 가면 아이패드2를 볼 수 있는 거죠?
아마도… 그럴 겁니다. ^^
지금 아이패드를 볼수있는곳은 5호(종로점)뿐인가요?
아.. 아마 통관이 제대로 됐다면 모든 라츠점에서 볼 수 있을텐데요. 확인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