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아이폰(아이팟 터치) 짝퉁이라며 여기 저기 발칵 뒤집어 놓았던 토마토 비디오 터치(tomato video touch)와 아이폰의 비교샷입니다. 왼쪽이 아이폰, 오른쪽이 토마토 비디오 터치인데요. 사진을 찍은 토마토 비디오 터치가 검정색이 아닌 흰색이라 느낌이 많이 다를 것 같네요. 검정색 모델을 놓고 사진을 찍었으면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의 축소형이라고 해도 쉽게 속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사진부터 감상하시길~
토마토 비디오 터치 리뷰는 나중에 따로 올리겠지만, 보시다시피 이미 공개된 토마토 비디오 터치의 사진만 놓고 볼 때와 느낌이 많이 다르리라 여겨집니다. 앞서 공개된 사진의 전체적인 생김새가 아이폰을 빼다 박은 탓에 많은 비판과 비난을 받았는데, 둘을 함께 놓고 사진을 찍어보니 별다른 느낌이 들지는 않는군요. 틀과 각 부분의 장식, 홈 버튼이 비슷하게 보이긴 하는데, 역시 크기에서 느껴지는 차이만으로 그냥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의 짝퉁이라는 낙인만 찍기는 조금 모자라는군요. 좀더 구체적인 표현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폰의 축소형 짝퉁’ 같은 식으로 말이죠. 여기에 흰색이라는 점이 그나마 그냥 짝퉁 이미지를 좀 희석해주기는 하지만, 검정색이면… 아, 실제 전원을 켰을 때의 메뉴나 터치를 통한 조작 등 UI의 차이는 전혀 다릅니다. 메뉴는 나중에 따로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나저나 전에 비디오 터치가 처음 소개될 때 어느 블로거가 MP3 플레이어의 종주국에서 애플 짝퉁이나 내놓는 우리의 현실을 한탄했는데, 어느 정도 공감이 되기는 합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의 외형적 특징을 따라 만든 것뿐만 아니라 이와 유사성을 갖는 ‘비디오 터치’라는 제품 이름도 그 모방의 한 축이라고 볼 수 있으니까요. 결국 성공적인 제품에 기대는 모방작일 뿐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실물만 보면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를 사지 못했을 때의 대리 만족을 줄 것 같지는 않아 보이는데요. 그냥 덩치 큰 아이폰(아이팟 터치)가 싫은 이들에게 의외로 먹힐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군요 ^^;
짝퉁에 대한 판단은 글을 읽은 블로거들께서 직접 해주시길 바랍니다.
아이폰 | 모델 | 비디오 터치 |
3.5인치(480×320) | 화면 크기 | 2.5인치(320×240) |
정전압 센서를 이용한 멀티 터치 | 터치 방식 | 감압식 |
4GB/8GB | 저장 용량 | 2GB/4GB(마이크로 플래시 확장) |
mp3, aac | 음악 형식 | mp3, wma, wav, ape/flac(무손실) |
H.264 | 영상 | mpeg4 |
jpg | 사진 형식 | jpg, bmp |
없음 | FM 라디오 | 있음 |
불가 | 녹음 | 가능 |
음악 최대 22시간 | 배터리 작동 시간 | |
802.11g | 무선 랜 | 없음 |
2.0+EDR | 블루투스 | 없음 |
200만 화소 | 카메라 | 없음 |
115x61x11.6mm/135g | 크기/무게 | 89x50x12mm/70g |
399달러(세금 제외) | 값 | 5만9천900원(2GB, 세금 포함) |
토마토 비디오 터치랑 아이폰이랑 비교해보니까 토마토가 은근히 귀여운데요 =-=;ㅋㅋ
역시 의외의 반응이 나올 줄 알았습니다. ㅋㅋ
겉모양은 참 비슷하군요..
근데 기능 상세설명으로 가보면 다른 부분이 많군요..
저런 기능 차이가 있지만.. 가격으로 보면.. 토마토측이 월등히 좋군요..
후훗..싼게 좋습니다.아하하
가격만 따지면 아이폰 짝퉁 중 최고가 아닐까요? ^^
토마토꺼 하나 질러줘야겠는데요.. =_=;
아래 xyz님 댓글을 참조하심이.. 벌써 반품 하셨답니다. -.ㅡㅋ
UI를 비교하면 안되겠죠. 그 토마토라는 기업이 UI를 만들어봤자 아이팟터치만하겠어요…
그렇죠… 어디까지나 외형적인 비교만 한 것이니까 그리 심각하게 볼 것은 아닐 듯..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MP3 플레이어와 MP4 플레이어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만든다. 메이저 기업에서 만드는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은 디자인이나 부품수급, 조립 등은 중국에서 이루어..
5만구천구백원.. 뭔가 속임수가 있죠.. 메모리를 끼운다거나..
기본 2GB는 있고 마이크로 플래시를 추가할 수 있다네요~ ^^
자주가는 사이트에 보니 아이팟 터치 짝퉁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 요즘 MP3플레이어나 Mini PMP에 유혹을 한껏 받고 있어 안그래도 싱숭 생숭한데 뭘까 하고 들어가 봤더니 뚜둥~ 3주전에 인가 G..
이건 뭐 가격 차이가… 고장 잘날거같애요..그냥 왠지
사실 그리 튼튼해 보이지는 않아요~ ^^
전 이미 어이를 상실했습니다.
헛.. 집 나간 어이를 어떻게 불러와야 할까요~ (썰렁해서 죄송~ ^^)
저 샀다가 반품했습니다. 반품 프로세스 중인데.. 싼가격에 그럭저럭 쓸만하기는 한데 문제는 이유없이 그냥 꺼지는 증상이 나타나네요. 몇번 그러다가 리셋 버튼을 눌러줘야 하고.. 가격대 성능비는 좋았는데 쩝. 그리고 터치스크린도 압력식이라 그런지 별로 안좋더군요.
그러셨군요. 전 아직까지는 그런 문제는 없는데, LCD의 시야각이 문제인 듯 싶더군요.
터치스크린은 그럭저럭인 듯 합니다. 가격에 비해 좀 나은 걸 기대하기도 무리라.. ^^
아이폰에서 블루투스는 그냥 통화용도로만 가능한 것인가요?? 그외 다른 것은? 음악을 듣는다던가? 아니면 동영상 재생시 블투로 가능한건가요??
아.. 음악 쪽에서는 안됩니다. 통화용 헤드셋만 연결되거든요. 오디오 프로파일이 없어서리… -.ㅡㅋ
그렇다면 굳이 터치와 다른 것이 별로 없네요.. -_-;; 그나마 블루투스와 카메라인데 블루투스도 절름발이고 카메라는 뭐 잘 사용하지 않으니.. 터치로 갈까 생각중입니다.
터치는 마이크와 스피커도 없지 않습니까~ 그렇기에 터치로 가실 거라면 말리고 싶습니다. ㅎㅎㅎ
농담이고요. 정말 터치로 가신다면 한 번 더 고민하시길. 카메라와 랜의 결합은 파워풀한 경험을 주거든요~
칫솔님 아이팟터치 않좋나여????
p2샀는데 터치가이쁘고 그런거같아서
팔고 아이팟터치살라고햇는데 안조은가여??
ㅎㅎ 위의 의견은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 중에서 고른다면’ 이라는 가정에서 드린 의견이구요.
‘아이팟 터치는 나빠’라는 뜻으로 드린 말은 아니었습니다. ^^;
그런말이아니라여 ㅋㅋ 제가터치를살려하는데
이왕이면싼게조차나여 ㅋㅋ 성능이비슷하다면
약간의차이라면 ㅋㅋ
그래서 둘중뭐살까고민이에여 님은 토마토비디오터치가 낫다고보시는거조암튼?
저그거지를까요?ㅎㅎ
오우~ 절대 아니죠. ^^ 토마토 비디오 터치가 낫다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싼게 비지떡일때도 있습니다. 싸고 좋은 걸 사셔야지 싸니까 좋다고 생각하시면 큰일이죠. 토마토 비디오 터치를 사겠다면 말리진 않겠습니다만, 아마도 아이팟 터치를 사지 않은 것을 두고 후회하실 것 같군요. ^^
이거 중국제품입니다 ㅡ,.ㅡ; 중국 회사가 생산한거 이름만 바꿔서 파는거에요.
한국에서 이런 짝퉁을 만들어낼리가 없죠ㅋㅋㅋ 요즘 한국 MP3보면 몇개회사보면
전부다 중국회사꺼 이름 바꿔서 팔던가 걍 그대로 팔던가 하는데…마치 한국회사처럼 팔아서 혼란이
좀 있지만…참 그 외국언론 기사도 봤는데 한국에서 만든 아이팟 짝퉁이라니 ㅡ,.ㅡ; 중국회사생산인데
엄연히…에궁 쪽팔려
맞습니다. 이 제품은 made in china지요.
사실 국내에서 만드는 MP3 플레이어는 거의 없답니다. 대부분이 중국에서 제조가 되니까요. 다만 국내에서 설계하고 중국에서 조립을 해서 들여오는 것들이 종종 국산으로 둔갑하는 데 이것도 그 중에 하나인 것으로 압니다. -.ㅡㅋ
근데 토마토 비디오 있자나요!!
USB 연결 할떄 잘안데나요1!??
다른 사람은 진짜 안좋다고 하던데 쓸만한가요 ?
USB 연결은 별 문제가 없지만, 제품 자체가 안좋죠. -.ㅡㅋ
진짜 너무 고민돼요 토마토 는 괜찮은데
사람들 답변들이 너무 안좋고 ㅠㅠ 너무 고민돼요 ㅠㅠ
이 가격으로 살 mp는 토마토 밖에 없는데 친솔님아 좀 추천좀 해주면 안될까요 ?
2.4인치 이상 2G 면 좋을것 같아여 ㅜ 지성해여 귀찮게 해서 ㅠ
다른 이들 조언을 듣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가격대비 성능이 그럭저럭 나오면 웬만해서는 비추를 잘 안합니다만, 이건 예외입니다. 시간이 아까워서 리뷰도 포기했으니.
2.4인치 중에서 싼 것을 고른다면 메이주 M6SL이나 메리테크 M35 정도만 리스트에 올려보고 싶네요. 이 제품들 어떤지 다른 분들에게 물어보시길~
제가 지금 저 Fake Ipod Touch를 사용중입니다.
스펙은 아이팟 터치랑은 비교도 안되지만…
터치랑 비교만 안한다면 저가형 치고 그럭저럭 쓸만함..
그 자체만 놓고서 만족하셨다니 다행이다 싶습니다. 사람마다 기준과 평가가 다른 만큼 풋사랑님의 평가도 존중합니다. 단지 제 개인적인 평가를 덧붙이자면 그 자체만 놓고 봤을 때에도 그다지 만족스럽지는 않더군요.
엠피쓰리플레이어 같은 휴대용기기 케이스도 많이 만들더군요. 이쪽으론 그런대로 인정 받고 있는듯한데..
다른건 왠만하면 사지 마시길.
저도 예전에 엄청나게 싼 가격에 혹해서 토마토u20을 하나 샀는데 여엉 아니더군요.
찢어지는 음질, 제대로 잡히지도 않는 라디오,정나미 떨어지는 ui는 그런대로 참겠는데 심각한 조루밧데리는 도저히 감당안되더군요. 싼게 비지떡이라는거 진리입니다.
여기서 나오는 전자기기들이 아무래도 중국제같다는 생각은 저도 들더군요. 아이리버같이 현지에 공장세우고 생산만 중국인력쓰는게 아니라 중국회사제품을 이름만 바꿔서 파는건 같던데..
제가 리뷰를 포기한 이유를 제대로 짚어 주셨네요. ^^;
토마토 비디오터치와 아이팟의 차이점을 명확히 구분해준 좋은정보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칫솔님의 댓글유형이나 분위기는 너무 아이팟에 기울여져있는것 같군요
리뷰라면 리뷰자체의 의미지만 님의 한글이 여러사람의 맘을 흔들고있다는것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짝퉁이라는 단점 스펙의 차이도 분명하지만 어떤면에선 토마토가 우위에있는것도 있으니까요
무슨 말씀이신지는 잘 알겠습니다. 다만 제가 못찾은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브리치님께서 토마토의 우위를 꼽아 주시는 게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
안녕하세요. 토마토 생산자입니다.
토마토는 한국파트너의 브랜드이고 생산은 저희가 하고 있습니다.
말 많은 토마토 비디오터치 가격대 비 성능이 뛰어난 제품입니다.
해외에도 많이 수출하고 있답니다.
분명한것은 토마토는 저희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저희회사는 1998년에 mp3사업을 시작하여 한국에서 가장 오랫동안 망하지 않고
살아 남아있는 mp3 기업입니다. 그러고보니 올해 10월이면 mp3를 시작한지 만10년이 되었네요.
a/s를 피하기위해 6개월 마다 회사이름 바꾸며 운영하는 중국산 수입업체랑은 다르답니다.
별로 이상은 없어요.
잘 부서지지도 않던데요?
싸서 좋고 기능도 나쁜편이 아니에요…
`토마토는 한국파트너의 브랜드이고 생산은 저희가 하고 있습니다.
저희회사는 1998년에 mp3사업을 시작하여 한국에서 가장 오랫동안 망하지 않고
살아 남아있는 mp3 기업입니다.`
독해가 난해하군…
토마토는 한국파트너의 브랜드
저희회사는 생산업체인데 중국회사가 아니고 한국회사
고로 파트너인 토마토도 한국회사 생산업체도 한국회사…..공장만 중국에 있다는 건가…
쟁점인, 물건의 기획 개발과 제조관리는 어느나라사람이 한다는 건지는 완전 귀양보내져 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