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위 비디오를 끝까지 보시지요. 태블릿인가 싶었더니 화면을 올리자 노트북으로 바뀝니다. IDF SF’08에서 선보인 인텔의 새로운 슬라이드 노트북 컨셉인 어번맥스(urbanmax)입니다. 아직 공식 자료가 나오지 않아 저 동영상에 있는 것만으로 확인된 것 밖에 없는 상태입니다.
영상에서 소개된 어번맥스 샘플은 1366×768로 표시하는 27.94cm(11인치) 터치 스크린을 달았고, 센트리노 2 플랫폼을 싣고 있습니다. 화면을 위로 올리면 아래쪽에 키보드가 나타나고, 화면을 위로 민 상태에서 화면 각도를 세우거나 눕힐 수 있습니다. 어번맥스에 쓰인 터치 기술은 엔트리그(N-trig)의 듀오 센스 디지타이저(duo sense digitizer)로 배터리 없는 펜으로도 조작할 수 있고 압력 없이 정전압 터치와 멀티 터치까지 모두 적용할 수 있다는군요. 이 기술은 이미 델의 태블릿 PC인 래티듀드 XT에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키보드 중간에 있는 고정형 광 센서 마우스로 커서를 조작하지만, 아무래도 터치 스크린을 직접 눌러서 조작하는 게 쉬울 것 같군요. 영상에서는 윈도 비스타 기반의 오리가미 2.0을 실행하고 있었습니다.
양산형 샘플 형태로 전시해 놓은 어번맥스는 클래스메이트 PC와 같은 형태로 OEM 제조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9단일 또는 복수 업체가 될 수도 있겠지만)어떤 업체가 제조를 맡는지는 알려지지 않았고요.
덧붙임 #
1. 어번 맥스를 보니 이걸 보니 예전 HP의 태블릿 노트북인 TC1100이 또 생각나더군요. 같은 화면 크기 비슷한 컨셉트지만, 이제 HD 동영상을 돌릴 정도로 기초 체력을 잘 다진 게 왠지 부럽네요. -.ㅡㅋ
2. 어번맥스를 수상쩍게 생각하는 이유는 혹시 맥 태블릿의 원형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들어서인데요. 아시다시피 애플에서 맥 태블릿을 내놓을 것이라는 루머가 나돌고 있는데, 혹시 이런 형태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스치더군요. 보자마자 애플이라면 이 설계를 기반으로 애플만의 디자인을 입힌 뒤 OS X를 최적화 시켜 내놓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번뜩. 인텔의 개발 정보를 알고 있을 애플을 생각하면 무리는 아니다 싶기도 하고요. 물론 아니면 그만이고요. ^^
기술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미니 노트북에 급 관심을 가진 사람으로~
최소한의 노트북의 역할을 하는 제원으로 나오면 좋을 것 같아요.
영상을 볼 때 제품을 다 열지 않아도 되잖아요. 자리도 적게 차지하고 편할듯. ㅋ
센트리노 2 노트북이니 말씀하신 기능은 제대로 해낼 듯 싶네요. ^^
와콤에서도 태블릿 노트북 만들면 좋을텐데 와콤은 컴퓨터를 만들지 않는게 안쓰럽습니다
오히려 노트북을 안만들고 돈을 많이 버는 게 더 좋은 거지요. 와콤은 그 기술만 공급하고도 태블릿 PC 시장의 80% 이상 차지하고 있으니까. ^^
와콤이 태블릿 노트북을 만들면…
혹시 손가락으로도 압력단계나 기울기 감지를…..ㅋㅋㅋ
그런 기술이 나온다면 와콤이 제2의 전성기를 누릴지도 모르지요.. ^^;
예전 HP 의 테블릿 PC 인 TC1000/TC1100 을 떠오르게 하는 디자인이네요.
물론 TC 시리즈는 슬라이딩이 아니고, 키보드가 분리되는 제품이지만요 ^^
역시 월하님도 그렇게 생각하셨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