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MS가 금요일 저녁 윈도폰7의 최신 버전인 코드명 망고에 관한 블로거 설명회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망고는 무려 500가지가 넘는 신기능이 추가되었고, 무엇보다 한글 메뉴명과 입력기가 처음 적용된 버전이라 많은 기대를 낳았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발표한 윈도폰7의 한글은 기대보다 우려를 갖게 했습니다.
* 윈도폰7에 관한 각종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바랍니다.
2010/02/16 MS 제국의 역습, ‘윈도폰 7시리즈’
2010/10/12 옵티머스7, 대박인데?
윈도폰7은 첫 출시부터 글자의 멋을 최대한 활용한 UI를 적용해 왔습니다. 간결하고 역동적인 메트로 UI와 더불어 글자가 갖고 있는 멋을 최대한 살려 단순하면서도 깔끔한 UI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수성 때문에 윈도폰7에서 글꼴은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단순히 표시 용도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윈도폰7의 완성도에 크게 기여를 하기 때문이지요.
처음 윈도폰7을 봤을 때 이러한 글자의 멋이 극대화된 터여서 한글에 대한 기대감이 높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공개된 망고 버전과 한글을 보는 순간…
“허억~”
절로 숨이 멎더군요. 이거 믿고 싶지 않았습니다만, 현실이라고 합니다. 프로젝션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한글은 ‘네오고딕’이라는 윈도폰7을 위해 새로 만든 글꼴입니다만, 윈도폰7의 멋과 한글의 멋을 모두 살리지 못한 실패작에 가까워 보였습니다. 실제 단말기에서 보면 그렇게 형편없지 않다고 말을 하는데, 그것을 감안해도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이들 가운데 윈도폰7의 글꼴에 박수를 보내는 사람은 극히 적었습니다. 엉성하고 세련미가 떨어지는 글꼴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은 간담회의 Q&A 시간에 그대로 나타났지요. 윈도폰7의 한글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상당히 많았던 것에서 바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심각했습니다.
솔직히 이를 어떻게 해야 한다고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이 글꼴을 넣건 말건 저는 상관할 자리에 있지는 않으니까요. 단지 한국에서 윈도폰7이 실패한다면 아름답지 않은 한글 글꼴도 그 원인에서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더 나아가 어쩌면 아름답지 않은 한글 때문에 실패할 수도 있다고 예견할 수도 있겠군요. 한국MS가 이 사태를 심각하게 바라보기를 바랄 뿐입니다.
전 저런 탈네모꼴 비슷한 폰트도 좋아해서 괜찮게 보이네요..
아마 독특한 서체를 좋아하는 분들께는 거부감이 덜할 것 같습니다. ^^
처음 윈도폰을 보면서 저게 영어라서 이뻐보이지 한글로 하면 대박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제 생각이 맞았네요. 윈도폰은 엄연히 말하자면 알파벳에 어울리는 디자인이고 알파벳을 고려해서 시작된 디자인이지 알파벳 이외의 다른 글자를 위해서 만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알파벳의 느낌을 살리긴 힘들 겁니다. 한글을 위해서 한글을 기반으로 다시 만들지 않는 이상은요.
맞습니다. 알파벳의 느낌을 살리는 한글은 없지요. 때문에 한글을 아름답게 표현하려는 노력이 없다면 윈도폰7은 국내에서 발을 딛기 어려울 듯 합니다. 차라리 제조사에 맡겨 놓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워우.. 폰트가.. 뭔가.. 좀.. 음… 괜찮은지. 안괜찮은지.. 흠….
느낌대로… 그냥 느낀대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아 폰트가…..애메함.
애매한 정도는 좀 넘지 않았나 싶습니다. ^^
미치겠네요 이거 ㅋ
헬베티카랑 가장 닮은 한글 글꼴 찾기는 진짜 하늘에서 별따기죠.
그나마 가장 나은 것이 윤고딕100시리즈인데.. MS에서 라이센스 받느니 그냥 개발하자고 해서 만든 것인가요..
헬베티카의 아름다움에 1/10도 못 따라왔군요 ㅠㅠ 그냥 영어로 쓰는 편이 나을 듯 ㅠㅠ
어차피 폰트는 외주 계약을 통해 만들어지는 거라… 예전 맑은 고딕도 산돌과 했고, 이번에도 산돌과 한 것으로 압니다.^^
음 서체는 당근 외주 개발이죠 ㅋ 맑은 고딕때 처럼 입찰을 통한건지 음 암튼 많이 구린건 사실이군요.
네, 구리다는 사실을 한국MS도 좀 알아줬으면 싶어요. ㅋ
좋아하는 분들도 많을거라 보긴 하는데…저한테는 탑기어의 진행자들이 잘 쓰는 말로 “보기만 해도 멀미가 나는” 글꼴이군요. 말로 설명할 수가 없는…
아… 정말 말로 설명하기 힘든 글꼴이에요~
한국인의 입장으로는 구려 보일수도 있지만
외국인의 입장으로는 저러한 구성이나 폰트가 멋져 보일수도 잇겠죠
우리가 인지하기 어려운것을 멋지다고 받아들이는 습성이 있는 한도내에서는 말이죠
역설적으로 국가적으로 글꼴 사업을 부흥시키고
폰트 렌더러를 완성형이 아닌 조합형 폰트로 바꾸면
초성/중성/종성에 대해서 만들어 내면 되기 때문에 기존처럼 폰트가 정말 노가다로 되지 않고
영어권처럼 몇개만 만들면 되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만들수 있는데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의 표준화가 아쉬울 뿐입니다.
결론 : 기술에 대해 알수록 대한민국 정책에 대해 깔수밖에 없군요 ㅠ.ㅠ
문제는 외국인이 아니라 우리가 쓸 글꼴이라서 더 신경쓰일 수밖에 없지만, 그렇다고 국가 프로젝트로 밀어붙이기도 참 어렵지 않나 싶네요. ^^
글꼴이 딱 해외 전용 킨들3에 내장된 모양과 같군요. 저걸 고치려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킨들에 이메일을 날려봤습니다만, 아마 해결하지는 못했을 겁니다.
그냥 마소 스스로 써오던 맑은 고딕의 도입이 시급합니다.
킨들3에 비슷한 한글이 들어 있었군요. 한국MS는 같은 길을 걷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저도 그냥 맑은고딕이 나은것 같네요;;;ㅠㅠ
많이기대했는데..길쭉길쭉한거시 영;;
폰트도 바꿀수있다면야 그리큰 문제는 아니겟지만..
그렇지않다면 예쁜서체를 사랑하는 저에게
윈폰7은 매력적이지 못하네요..
저도 예쁜 글꼴을 사랑합니다. 하반기에 출시할 때는 사랑스러운 글꼴이 들어 있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
컥. 이통사나 국내 벤더에서 바꾸지 않을까요.. 저런.. 디자인을 ㅡㅡ
아마 이 부분도 MS에서 통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차라리 나눔 손글씨가 낫겠어요~ ^^
글꼴… 윈도우 폰에서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할 꺼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네요
처음에 Zune HD를 접했을 때는 깔끔하고 디자인이 멋지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건 좀.. 이상한??
조금이 아닌 많이 이상한 듯합니다. ^^
저도 이걸 우려했는데;;
준 HD에서 영어로 설정했을때
한글로 출력되는 한글폰트가 더 예쁜 듯 합니다;;
저도 그렇답니다. ㅠ.ㅠ
지난 27일 MS가 윈도우폰7의 최신 버전인 코드명 ‘망고’에 대한 블로거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내엔 윈도우폰7이 아직 출시가 안 된 상황이라 기자 간담회를 하기에는 녹록지 않았는지 블로거들 대상으로만 간담회를 개최한 것이다. ▶ 김영삼 부장이 윈도우폰7 망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윈도우폰 망고의 특징은? MS는 기존 윈도우 모바일 운영체제를 포기하고 윈도우폰7 운영체제를 다시 만들었다. 그로인해 현재 애플과 구글에 비해 많이 뒤쳐진 상태이다…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에 대항하는 새로운 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윈도우폰7이 최근에 “망고”라고 불리는 7.5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사실 윈도우폰7은 출시한지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그리 썩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국내에는 아직 출시도 하지 않은 윈도우폰7을 새로운 세력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바로 노키아의 존재때문이죠. 이미 알려진대로 노키아는 올해 말부터 기존의 심비안을 떠나 윈도우폰7을..
한글폰트가 불만이면 그냥 영어 쓰면 되잖아요 ;;;저 타일에 있는 영어가 뭐가 어렵다고;;
타일 뿐만 아니라 본문 자체도 바뀝니다.
저도 어제 블로거 간담회 유툽 영상 봤는데, 정말 실망했습니다. 영어는 가로로 늘려쓰는 문자이고 한글은 초성 중성 종성의 조합이라 약간 우려하긴 했지만, 저 정도 일줄은 몰랐습니다….그리고 간담회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2바이트 문자에 그냥 일괄 적용 한것으로 보이는 한글 세로쓰기는 정말 조잡해보이더군뇨… 윈폰7 갠적으로 엄청 기대하고 있었는데 실망스럽네요… 제발 타이포그래피 처음부터 다시했으면!!! 저건 아니잖아 아니잖아…
처음부터 다시는 아니어도 제대로 조정했으면 싶습니다. 이런 취향을 좋아하지 않을 분들이 더 많다면 아무래도 윈도폰7을 꺼리게 될테니까요~
한글이 그러면, Display 언어를 영어로 하면.. 될듯..
그래도 한국에서는 한글 써야죠.
라라윈 MS 윈도우폰 7 망고 후기 : 미녀는 망고를 좋아해. 서울 미녀가 만난 윈도우폰7 망고 MS 윈도우폰7 망고를 만났어요~ 저의 첫 스마트폰이 옴니아2였기 때문에 윈도우 모바일 6.5 OS는 제가 입문했던 첫 스마트폰 OS였어요. 첫 스마트폰 OS였던 윈도우폰 OS에 대한 추억과 함께, 테이블 한가득 놓인 망고가 첫 해외여행의 추억도 떠올리게 해 주었습니다. 처음 해외여행을 갔던 곳이 필리핀 보라카이였는데, 망고의 달큰한 맛에 빠져서 망고주스..
올해 늦은 여름이면 한국을 찾아올 새로운 모델들의 소식이 속속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윈도폰7의 8월 출시 소식인데요. 8월에 한국에 정식 출시될 윈도폰 7의 OS는 윈도우폰 7.1로 알려진 망고가 탑재되어 출시가 된다고 합니다. 기존 윈도폰 7의 OS에 500여가지가 넘는 개선점을 적용하여 야심차게 준비 했다고 하는데 윈도폰7으로 MS가 스마트폰 시장을 다시금 노려 볼 수 있을까요? 강남의 포스코 타워에서 열린 윈도폰7 블로거 간담회에..
천지인 이나 이런거 지원해줄까요?
아니면 불편할꺼 같은데…쩝
아마도 천지인이 아닌 쿼티를 쓸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