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반, 우려반. 출시 전의 모토로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대한 반응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겁니다. 모토로라의 안드로이드폰, ‘드로이드’가 이미 외국에서 돌풍을 일으킨 뒤였던 터라 그 기대감이 국내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출시될 것인가에 많은 영향을 미쳤던 때문이지요. 하지만 드로이드는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대신 한국형 안드로이드폰 ‘모토로이'(motoroi)가 어제 장충동 신라호텔 2층 다이너스티 B홀에서 열린 블로거 데이를 통해 정식으로 공개되었습니다.
모토로이. 모토로라와 안드로이드를 합쳐 만든 한국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펫네임입니다. 드로이드가 아닌 모토로이라는 애칭을 쓴 데에는 드로이드의 상표권이 미국을 벗어날 수 없는 제한이 있는 탓입니다. 드로이드의 상표권 소유자는 스타워즈를 만든 루카스아츠. 모토로라는 미국내 출시하는 제품에만 해당 상표를 쓰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은 터라 우리나라에서는 별도의 펫네임을 쓸 수밖에 없었던 것이죠. 그런데 의외로 부담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부를 수 있는 이름이 된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도 이 이름을 쓰게 될지는 지금으로서는 미지수입니다.
어제 많은 뉴스와 글을 통해 모토로이가 국내에 처음 출시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터여서 새삼스럽게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겠지요. 그 사이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치고 나온다면 모르지만, 2월 중 출시 이전에 그런 일은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상황도, 여건도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 드로이드의 한국판이 아닌 한국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국내 최초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모토로이에 더 많은 관심이 쏠렸고 제품을 더욱 자세히 보게 만든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블로거 데이의 공식 프레젠테이션에서 모토로라 코리아는 모토로이를 크게 3가지 관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넷 브라우징 및 동영상 보기와 녹화에 필요한 큰 화면을, 둘째 증가 속도가 빠른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과 800만 화소 카메라, DMB, HDMI 등을 이용한 끝없는 확장성을, 셋째는 여러 작업을 불편없이 수행할 수 있는 똑똑함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것이지요.
행사를 진행한 2시간이라는 그 짧은 시간 안에 이같은 특징을 다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만, 현장에 있었던 모토로이를 보면 대체적으로 맞기는 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모토로라를 보면 어딘가에 나사 하나를 덜 끼운 듯한 느낌이 들곤 했는데, 이번에도 그 느낌은 여전하네요. 잠시 모토로이에 관해 이야기해 보죠.
개성을 찾다
생산은 아니지만 모토로이는 양재동에 있는 모토로라 디자인 센터에서 설계했습니다. 이 센터는 모토로라의 고급 제품을 디자인하는 곳인데, 모토로이는 단순한 수입품은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그 틀을 완성했다고 하는 게 옳은 말일 겁니다.
그런데 일단 개성있게 생겼습니다. 모토로이의 위쪽은 좌우가 같은 모양인데 반해 아래쪽은 오른쪽이 바깥으로 툭 튀어나온 형태라 좀더 넓고 커 보입니다. 독특한 형태인 데다 화면 표면을 강화유리로 처리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 눈에 확들어오더군요. 모토로라 측에서는 툭 튀어나온 부분을 통해 폰의 좌우를 좀더 쉽게 구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지만 그 차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용자가 많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특이한 형태인데도 밉지 않게 잘 빠진 것은 돋보입니다.
단자와 버튼이 많은 옆쪽과 배터리가 있는 뒤쪽 마감은 좋은 데, 뒤쪽은 다소 기계적인 냄새를 많이 풍깁니다. 물론 깔끔합니다. 단지 선의 흐름이나 생김새, 어둡고 딱딱한 색의 재질이 다소 불만입니다. 배터리 커버 부문이라도 좀더 부드럽게 했다면 어땠을까 싶은데요.
일단 손에 쥐어 보면 작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480×854로 표시하는 16:9 비율의 3.7형 대형 TFT LCD를 올렸으므로 본체를 작게 만들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글자도 세밀하고 깨끗하게 표시하는 덕분에 전반적으로 깔끔하다는 인상을 남겼습니다. 화면 때문에 좀 크게 보여도 대체적으로 얇고 휴대폰치고는 약간 묵직해 잡는 느낌은 나쁘진 않습니다. 두께는 얇은 편이고, 논란이 있었던 키보드는 역시 빠졌습니다.
구성에서는 모자람 못 느껴
모토로이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지만, 기능은 거의 국내 일반 폰들과 비교해 빠지는 게 거의 없습니다. DMB나 기계식 셔터를 가진 8백만 화소 카메라, 2/4GB 내장 메모리와 기본 8GB 외장 메모리 제공, 무선 랜, A와 S-GPS, 가속 센서, 근접센서, 조도센서, 라디오, HDMI 출력, 블루투스, 3.5파이 단자 등 전혀 불만 없게 구성했습니다.
오히려 HDMI 출력 같은 것은 경쟁력이 충분하겠더군요. 모토로이는 MPEG4나 XviD, WMV9, H.264로 인코딩한 720P AVI나 MP4 동영상을 변환 없이 재생할 수 있는 터라 HDMI 케이블을 꽂아 TV와 연결하면 곧바로 영화를 재생합니다. 실제로 한쪽 시연대에 TV에 연결한 모토로이에서 720P 영화를 상영했는데, 약간 멈칫 거리는 현상이 있긴 했어도 전반적으로 재생은 무난했습니다. 이렇게 TV와 연결하면 모토로이는 자동으로 재생과 멈춤, 탐색 등을 하는 리모트 모드로 바뀝니다.
800만이라는 높은 화소 때문에 오히려 사진 질은 좀 떨어질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는 꽤 괜찮더군요. 어두운 곳에서 찍은 터라 노이즈가 제법 있지만, 생각보다는 잘 억제했고 디테일도 크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화각이 다소 좁은 편이라 얼굴을 찍을 때는 왜곡이 없어서 좋다가도 넓은 풍경은 담기는 힘들어 보였습니다. 제논 플래시는 예상 밖의 능력을 보여주네요.
안드로이드 마켓 인상적
모토로이의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입니다. 안드로이드의 장점은 빠른 움직임 뿐만 아니라 풍부한 애플리케이션을 가진 안드로이드 마켓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지요. 이제 모토로이로 그 안드로이드 마켓에 접근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행이 이통사에서 안드로이드 마켓의 접근을 막지는 않았더군요.
현장의 모토로이가 모두 3G로 연결된 상태였던 터여서 실제로 안드로이드 마켓에 들어갈 수 있었는데,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 실행하는 과정은 별다른 불편이 없었습니다. 일단 물흐르듯 설치가 끝나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큰 어려움 없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등록된 애플리케이션이 1만 8천 개 정도 된다고 하는데, 잘 알려진 것들만 모토로이에 담아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것 같습니다. 더불어 아이폰의 전유물로 여겼던 범프(BUMP)도 안드로이드에서 되더군요. ^^
멀티 터치 좋은데, 부분적으로 느려져
모토로이는 멀티 터치로 몇몇 기능을 다룰 수 있습니다. 멀티 터치에 대한 애플의 특허 문제를 어떻게 피했는지는 모토로라에서 확인을 해주지 않는 데다 모두 애둘러 말하기에 어딘가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긴 하지만, 아무튼 멀티 터치는 반가운 기능입니다. 웹브라우저에 들어가 두 손가락으로 벌리면 확대, 좁히면 축소 됩니다. 물론 더블 탭으로 확대와 축소도 할 수 있고요.
그런데 단순한 UI의 움직임에는 큰 문제가 없는데, 애플리케이션에서 특정한 움직임들이 둔해집니다. 특히 브라우저에서 스크롤과 멀티 터치를 이용한 확대/축소를 하다보면 무척 답답하더군요. 기대했던 스크롤와 확대/축소의 부드러움을 조금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이것이 소프트웨어 문제인지, 프로세서의 문제인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코어텍스 A8 기반의 TI OMAP3430을 프로세서로 썼는데, 최대 속도가 600MHz입니다. 클럭이 다소 낮은 면도 없잖아 있지만, 생각보다 너무 느리고 답답해 참을성을 시험하는 것 같았습니다. 출시 전까지 시간이 있으니 이 문제는 좀더 해결하길 기대합니다.
모토로이에 대한 걱정들
글이 많이 길어졌네요. 짧게 마무리 하겠습니다.
전반적으로 하드웨어적인 완성도가 매우 높고, 운영체제와 마켓 플레이스 등 연동 등도 좋은 데 반해, 웹 브라우징에서 나타난 일부 부자연스러운 움직임은 빨리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문제는 아마 이날 참석했던 블로거들이 이구동성으로 지적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많은 블로거들이 걱정하고 있는 AS 문제에 대해서 좀더 명확한 입장을 내놓는 것입니다. 모토로라든 SKT든 이에 대한 불안요소를 말끔하게 해소하는 게 급선무겠지요. 기능과 완성도를 떠나 모토로라나 이통사의 신뢰가 모토로이에 영향을 많이 미칠 것이라는 뜻입니다.
또한 출고가가 90만 원대라는 점에서 소비자 부담을 어떻게 덜어줄지도 걱정입니다. 옴니아2는 제조사에서 좀더 많은 보조금을 지급하지만, 모토로라는 그럴 형편이 안됩니다. 싼 값에 쓸 수 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라는 인식이 있는 소비자들에게 모토로이는 그런 인식을 역행할 수밖에 없게 되겠지요. 이는 모토로이 뿐만 아니라 이후에 나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모토로이가 처음 나오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라 모든 인식의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상은 아니어도 이러한 소비자들의 인식과 너무 먼 가격 정책이 내놓지 않아야 모토로이는 드로이드의 스펙 다운 폰이 아닌 한국형 안드로이드 폰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겁니다.
과연 이것을 누가 구입을 할지 ㅎ
저는 못사요 ㅋ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되세요 ^^
진입 가격이 낮으면 한번 시도할만한데, 어떨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
의외로 잘만들어진 것 같아서 좋은 신호탄이 될 것 같아요.
그나저나 넥서스원은 안지르실건가요?ㅎㅎ
다른 분들이 많이 지른 것 같아서 그건 포기~ ^^
하드웨어 스펙은 확실히 마음에 드는군요. 다만 동영상은 바로 재생되는데 MP3는 어떤까요? 듣기로는 멜론이 들어간다고 하던데요.
일반 MP3 재생은 가능하고요. 멜론은 들어가지만, 무제한 무료 서비스에 대해서는 협의 중이라고 합니다. ^^
헉 90만원대….후덜덜…
전 가격보고 바로 관심뚝입니다.ㅎ;;.
주부한테 필요한 것도 아닌 것 같고 말이에요.
애들은 보면 뿅 반할 것 같아요.
보조금을 받았을 때 얼마가 되느냐가 관건인듯 싶어요. 30만 원을 넘어가면 좌절인데 말이죠.. ㅜ.ㅜ
안드로이드폰에 대해 궁금했던점이 많았는데, 칫솔님 글에 담긴 정보 너무 잘읽었습니다.
따뜻한 하루되세요~^0^
아마 오늘 모토로이로 도배될 것 같은데, 여러 글 읽어보시면 더 도움되실 거에요. 고맙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모든 안드로이드폰을 드로이드로 부를것이란 글을 어디선가 본 거 같은데—아니었나요.
모토로이를 아이폰 킬러로 자리매김하는 기사가 많습디다만
이게 아이폰 킬러가 될지, 옴니아 킬러가 될지 흥미로와집니다 ㅎ
어쨌든 드로이드라는 상표명은 다른 나라에서는 못쓴다니 어쩔 수 없을 거에요.
모토로이가 아이폰 킬러로 가려면 좀더 강해져야 할 듯 싶습니다. ^^
잘 봤습니다~ 기기적인 부분은 훌륭한데 가격이 좀 고민스럽겠군요..
실물은 못 봤지만 기계적인 느낌은 전 오히려 호감. 아이폰의 감성적인 디자인도 좋지만 이런 기계적인 느낌도 나쁘지 않군요. 🙂
아. 멀티터치 관련해서는 이런 기사가 있더군요. http://ow.ly/XYiA
아무튼 말씀하신 대로 안드로이드폰의 국내 첫 시작인 드로이드가 잘 되어야 스마트폰 시장이 더 커질 수 있을텐데 어떨지…
참, 요금제는 어떻게 갈거라는 얘기는 없던가요? (스크에서는 안 왔었나?? =ㅅ=)
아항.. 기계적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군요.. 요금제는 이통사와 출시 전까지 줄다리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쉽게 말을 못꺼내는 것 같습니다. 블로거데이에는 스크트에서 안왔더라고요.
리뷰 잘 봤습니다 ㅎㅎ
더블탭/멀티터치 모두 지원하는 군요. 다만 말씀대로 버벅대는건-_-
가격은 뭐 skt에서 아이폰 대항마로 꺼내든 카드이니, 아이폰 수준이거나 그 조금 아래쯤으로 보조금 등등 책정되지 않을까요
음.. SKT가 옴2 이상의 보조금을 내놓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나머지 보조금은 제조사가 부담해야 하는데, 모토로라의 사정상 그게 쉽지 않은 일이라서요. ^^
애플의 멀티터치 특허를 어떻게 처리한걸까요. 현상황에서는 로열티 지불 만으로는 안될 것 같던데. 신기하고 궁금하네…^^;;
그러게요. 저도 궁금. 드로이드는 제거됐는데, 모토로이는 있다는 것도 골때리는 상황인 듯… ^^
멀티터치 특허는 애플이 미국, 스탠텀이 유럽과 중국에 특허를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유럽판 드로이드인 마일스톤은 멀티터치를 지원하고 있죠.
금일(18일) 저녁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하고 있는 신라호텔에서 국내 첫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모토로라의 ‘모토로이(MOTOROI)’ 런칭 행사가 있었습니다. 물론 블로거를 대상으로 런칭 행사를 갖기 전 이미 일반 기자들을 대상으로 런칭 행사가 진행되어 ‘모토로이’에 대한 소식과 사진을 인터넷을 통해 먼저 접하신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되는데 보다 많은 사진을 보고자 하시는 분들에게는 한발 늦은 소식이라 할 지라도 저와 같은 블로거들이 올리는..
결국 또 이런 무식한 가격으로 나왔군요…
드로이드는 599달러인데…아시아버전의 홍콩 발매가격도 602달러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USD로요.
스펙은 올려줘도 가격은 물러설 수 없다 이건가요? 정말 너무하네요…휴…
아무래도 가격도 한국적으로 맞춘 모양입니다만… ^^
아 가격이 정말 ㅎㄷㄷ 하네요~
어제 잘 들어가셨나요~ ^^
덕분에 잘 들어왔습니다. 인사도 못드렸네요. 조만간에 또 뵐날이 있겠죠? ^^
앗.. 브라우저에서 저 실망스러운 스크롤 속도는.. ㅜㅜ
다른 어플에서도 아주 살짝 버벅 거림이 보이네요.
가격과 속도가 좀 문제될것 같네요.
프로세서를 좀더 빠른 걸로 바꿨으면 좋겠더군요. 그래야만 놀랄만한 제품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요. ^^
가격 정말 후덜덜 인데.. 안팔리면 금방 내리겠죠 언제나 그렇듯이.
근데 실작동 영상보니.. 다른 부분은 그렇다고 쳐도
브라우저에서의 저런 반응은 참 실망인데요…
옴니아1유저로서 그게 그거네요..좀더 기다려야 할까봅니다.
이제 다들 아이폰을 기준으로 볼텐데..
스펙은 둘째치고 눈에 보이는 스크롤반응이나 머 그런 부분은 절대적이군요.. 사고싶은 생각 안들게하네요
메인 UI의 반응이나 움직임은 좋은데, 역시 웹브라우저는 좀더 손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모토로이로 그 안드로이드 마켓에 접근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행이 이통사에서 안드로이드 마켓의 접근을 막지는 않았더군요. / 아이폰 앱스토어 접속이 당연하 듯, 안드로이드 폰에서 안드로이드 마켓 접속은 당연한 일일진데, 이를 두고 ‘다행’이라는 표현이 사용되고 있으니.
어제 신라호텔에서 열린 모토로라(Motolora)의 2010년 스마트폰 신제품 모토로이(Motoroi)의 런칭 이벤트에 다녀왔습니다. 아시다시피 모토로이는 한국에서 출시되는 첫번째 안드로이드폰이죠. 모토로라가 내세운 모토로이의 컨셉은 3가지인데 그렇게 확 와닿는 느낌은 없는것 같더군요. 첫번째로 크다(It’s Big)는 것이었고 두번째로 무한(It’s Infinite)확장의 개념을 강조했습니다. 어플리케이션 시장인 안드로이드 마켓을 말하는것이겠죠…
모토로이 뿐만 아니라 브라우저는 현재 안드로이드 폰들의 구조적인 문제점일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폰이야 3D가속칩 들어있고 그래도 모자랄거 같아서 화면 출력용 커스텀칩을 따로 쓰니 CPU가 웹페이지를 처리할때도 반응속도가 보장돼 있지만 현재 안드로이드 폰들중 그러한 칩셋을 쓴 기종은 보이질 않는군요.
웹페이지 로딩은 의외로 CPU자원을 많이 먹으니 테그라 칩셋으로 최적화 한 기계가 아니라면 앞으로도 CPU하나만으로 화상을 처리하게 되면 어쩔수 없는 딜레마가 될 것 같습니다.
드로이드와 모톨로이(XT-720)에 들어간 TI社의 OMAP3430 역시 Cortex A8 기반에 그래픽 가속기가 내장된 칩입니다.
현재 보이는 드래그 문제는 제가 보기에 하드웨어적인 문제가 아니라 소프트웨어적인 문제입니다. 듣기에 안드로이드OS가 돌아가는 리눅스 자체가 선점형커널이 아니라, 많은 작업 시 이벤트 처리에 딜레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더군요.
뭐, 2배넘게 차이나는 해상도도 속도 저하의 한 원인이겠지만요.
정말 기능도 후덜덜 가격도 후덜덜이네요;;;;; 프리뷰 너무나 잘봤습니다.~~~~
여러모로 ㅎㄷㄷ이지만, 가격만 착해지면 좋겠어요. ^^
개인적으로 내장외장메모리가 너무적네요;;;;;;;;;;;;;;
동감입니다.
금일 모토롤라의 첫 안드로이폰 발표가 있었네요. 모토롤라가 제일 먼저 들여올것이다라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기정 사실화 되었고 잘 나가고 있는 드로이드가 아닌 별도의 모델로 출시를 합니다. 드로이드 아무래도 쿼티에 익숙하지 않은 라이트사용자를 겨냥해 아이폰과 같은 타켓을 잡을 것같습니다. 사실, 한글입력에는 오히려 풀터치가 더 나을 것 같기도 하구요. 아쉬운 점은 넥서스원이 안드로이드 2.1을 채용한 것과 반면 모토로이는 드로이드와 같은 2.0을 채용..
어제 모토로라 코리아의 초대를 받아 국내 최초 안드로이드폰인 “모토로이” 발표회에 다녀왔습니다.인터넷에서 떠돌던 사진들이나 스펙등을 이미 많이 접했던터라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 OS는 어떤 느낌일지… 어떤 UI로 시장에 나올지 궁금했습니다.물론 발표회장에서 몇십분 만져본 것으로 전체적인것을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기존의 윈도우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과 비교했을때 상당히 터치기반 UI를 많이 고민한 부분이 보이더라구…
전 드로이드나 X10처럼 물리적인 키보드를 기다리다 지쳐서
아이폰을 지른 경우라
모토로이는 별로 메리트가 없네요
장점이 있기도 하지만 가격적인 면에서 큰 메리트가 없다면
궂이 아이폰 산것을 후회하게 될 것같진 않습니다
아마도 익숙해있는 것을 바꾸기란 쉽지 않을겁니다. ^^
이래저래 노키아 버스 기다리고 있는데 물건너 가는 느낌이네
모토로라+안드로이드=모토로리도 곧 상용화되겠구나! 애플에서 특허 받아두었다는 화면을 손가락으로 늘였다 줄였다 할 수 있는 멀티 터치 기능도 된다고 하고… .
황금과 다이아몬드로 만든 세계 최고가 아이폰이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닷컴은 미국의 ‘럭셔리 모스트 익스펜시브’의 설명을 인용해 지난 15일(한국시간) “320만 달러(한화 약 3억 6,000천만원)에 이르는 최고가 아이폰이 출시됐다”면서 “황금으로 케이스를 만들고 다이아몬드로 장식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고가 아이폰은 럭셔리 폰 제작으로 유명한 골드스티커 인터내셔널사가 만들었습니다. 제품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케이스는 모두 금으..
저도 실제로 보고 싶네요ㅋ
포스트 잘 봤습니다!
빠르면 2월, 늦어도 3월에 정식으로 공개되지 않을까 싶어요. ^^
지난 밤 신라호텔에서는 낮에 있었던 기자 간담회에 이은 모토로이의 블로거 간담회가 있었다. 국내에서 최초라는 타이틀을 달고 등장한 모토로라의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모토로이가 본격적으로 대중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 XT720이라는 모델명으로 알려져왔던 모토로이(MOTOROI)는 모토로라가 내놓는 오랜만의 스마트폰이자 국내 최초의 안드로이드폰으로 기대와는 달리 북미 시장의 드로이드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나쁘진 않았다. 높은 기계적 완성도… 우선..
어제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국내 첫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폰인 모토롤라의 모토로이(MOTOROI, TX720, 생긴 모습때문에 무역센터 폰이라고도 불리우는…)의 발표회가 블로거를 대상으로 열렸습니다. 저도 며칠전 초대를 받게되어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사진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사진이 아닌 제가 모토로이를 보고 관계자 분들이 한 이야기를 들은 느낌만 보시고자 하시는 분들은 가장 하단 부터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Blo..
저는 브라우징은 많이 해보지 못해서 못느꼈는데, Google Maps에서 약간의 버그를.. ^^
출시할 때는 없어지지 않을까요? 하긴 시간이 촉박하긴 하지만요~ ^^
멀티터치 특허는 국내에서는 유효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요 ? 특허는 대체로 나라별로 내게 되어있으니까요. 넥서스원도 미국모델은 안되지만, 유럽모델은 멀티터치가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한국을 위해 커스터마이징하기에는 귀찮다는 이유로 업체들이 할지는 모르겠지만.. 국내에서 멀티터치 모델이 나오는건 큰 문제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추측입니다.
동영상을 보니 브라우징은 실망이네요. ㅡㅡ;
특허 문제는 좀더 알아봐야겠네요. 일단 FTA가 발효되면 지적재산권으로 보호되겠지만, 애플이 국내에도 특허 출원을 한 상황인지는 알 수 없으니 말이죠. ^^
스냅드래곤을 장착한 넥서스원도 브라우저 동작은 아이폰을 못따라가더군요.
스펙 수치보다는 기판 OS 어플 설계 수준이 아직까지는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결론은 스피드는 여전히 아이폰3GS가 글로벌 짱.
역시 삼성과 SKT는 아직까지도 옴니아2가 세계 최고라는 뻥카를 포기하지 않았군요.
보조금 없이 입빨로만 SKT가 안드로이드폰을 보급하는건 좀 무리지 싶습니다.
넥서스원과 아이폰의 속도 비교에서
사이트마다 브라우징 속도는 다른 듯합니다.
그리고 아이폰은 플래쉬가 안 돌아가지 않습니까.
아이폰을 인정합니다만
지나친 자만은 퇴보를 낳을 뿐입니다.
<참조>
http://www.youtube.com/watch?v=Kar6Y58aORs&feature=player_embedded
브라우징 속도는 비교하는 곳 마다 차이가 있더군요.
그런데, 아이폰에 플래시가 안돌아가는 건 아직 문제가 아닙니다. 안드로이드에서 돌아가는 Flash가 “제대로 돌아간다”고 할 수준이 아닙니다. 로딩도 동작도 엄청나게 느리죠. 오히려, 광고에 까지 플래시를 쓰는 한국 웹 환경에서는 플래시가 없는 편이 낫습니다. 아, 플래시는 우리나라 피쳐폰과 WM에서 지원합니다^^
모바일기기로 웹서핑 하면서 플래시까지 돌리는 분 있으신가요? ㅎㅎ;
리뷰 잘봤습니다 *^^*
같은테이블에 앉아계셨던 분이네요.
저도 멀티터치부분의 딜레이를 느꼈는데, 칫솔님도 같은증상을 느끼셨었나보네요
아항~ 블로그에 보니 제 왼쪽 가운데에 계셧던 분인가 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
모토로라와 SKT 가 내놓는 국내 첫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모토로이 (motoroi) 런칭 행사장에 다녀왔습니다.(@신라호텔) 차세대 모바일 OS 로 주목받고 있는 안드로이드인데다 국내에 출시되는 첫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기기이죠. 그래서인지 평소 팬으로서 구독하고 있는 IT 블로거분들도 많이 참석하셨더라구요 기본적인 스펙이나 외관 등은 다른 기사나 블로그에서 많이 확인하실수 있을거라 생각되서 오늘은 조금 다른 부분부터..
오셨었군요..
왜 못봤을까.. 아쉽네요.ㅎㅎ
글 잘보고 갑니다. ^^
오잉? 오셨었군요~ 이런 전화라도 할 걸! ^^
국내 첫 안드로이드 OS인 모토로이가 출시에 임박했는데요. 여기 저기에서 모토로이드에 대한 평가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정시 출시가 되어봐야 그 결과를 알겠지만, 분위기는 잘팔릴 것도 같은데, 잘될까? 라는 자신없는 예측만 돌고 있습니다. 솔직히 안드로이드폰이 출시 되었지만, 아이폰을 잠식시킬 만한 이슈나 특징이 눈에 잘 들어나지 않기 떄문인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드로이드 출시를 바랬지만 SKT에서는 드로이드가 아닌 모토로이라는 새로운 제..
지난 1월 18일, 국내 최초의 안드로이드 폰인 모토로이(Motoroi)가 모토로라를 통해 발표되었습니다. 그동안 모토로라는 우리나라 이동통신의 여명기부터 휴대폰 시장에 참여하여 스타택이나 레이저 등의 히트작을 낸 바 있습니다만, 터치스크린 폰이 대세를 차지하면서 시장의 주축에서 한발 물러선 느낌을 주고 있었죠. 그동안 모토로라의 본사가 내놓는 제품들은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었으며 앞으로 휴대폰 사업을 계속할 것이냐는 근본적인 의문이 생길 정..
모토로이, 드로이드의 한국판을 거부하다 아 그래서 드로이드가 아니군요. 조지루카스가 드로이드라는 제품명은 미국에서만 쓸수 있게 했답니다. . 모토로이 사용기입니다.
혹시 이글을 처음으로 읽고계신다면, 잘못된 순서로 읽고계십니다. http://konatamoe.tistory.com/218 부터 순서대로 읽으시는것을 권장합니다. 연계포스트 권장 순서 1. 모토로라 모토로이 발표 블로거 데이 2. 인트로 동영상 및 사진 3. 블로거 질의 응답 [현재 페이지] 4. 총평 및 마무리[리뷰] 모토로라의 전략 스마트폰인 ‘ 모토로이 (XT720) ‘에 대한 간략한 제품홍보 동영상과 제품의 특장점 설명 및 개발 스토리에 대한..
가격대비 성능면으로 큰 메리트가 없는 제품이군요…. 언젠가 누군가가 모든면에서 아이폰을 초월하는 스마트폰을 20~30만원에 전세계 시장에 유통하면…. 대박이죠 ^^
아이폰과의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글을 하나 써주세요
시간이 되면 취재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