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을 부르는 빌립 S7

한 달 전에 빌립 S7의 체험단에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최종 샘플을 받아서 기능이나 사용성 등을 평가했었는데, 당시 활동을 반쪽만 해서 그런지 결과도 반값 구매자로 선정되었습니다. ㅜ.ㅜ 그 빌립 S7이 어제 저녁에 배송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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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개봉기를 잘 올리는 편은 아니지만, 왠지 빌립 제품은 개봉기를 올리고 싶더군요. 체험단을 할 당시에는 패키지 자체가 완성된 것이 아닌 상태기도 했지만, 제품이 출고될 때는 다른 뭔가가 있기 때문입니다. ‘길가던 삼촌 지갑 열게 만드는 빌립 S5 케이스‘에서 말한 것처럼 여전히 소녀시대가 패키지 모델로 등장하기 때문이죠. 이번에는 태연과 윤아가 메인 모델로 등장했네요.


패키지는 비교적 큰 편입니다. 본체가 작았던 S5보다 좀더 커서 그런지 두께가 거의 두배가 됐네요. 포장을 열면 설명서, S7 본체, 배터리, 어댑터 순서로 들어 있습니다. 그다지 화려한 포장물이나 눈에 띄는 뭔가는 없습니다.



정식 패키지로 나온 S7에 특별히 달라진 점은 없습니다. 다만 이용자가 화면을 회전할 때 반대편으로 꺾다가 부러뜨리는 일이 없도록 주의문을 붙인 것이 눈에 들어오는 정도네요. 그 외에는 이미 아래 3개의 글에서 소개한 것과 크게 다른 것은 없습니다.


2009/08/04 윈도 7 만난 빌립 S7, 멀티 터치만 있었어도…
2009/07/24 넷북과 MID에 양다리 걸친 빌립 S7, 그 사용성은?
2009/07/17 출시 직전의 빌립 S7 DMB 모델 미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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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포장은 별다른 게 없는데, 사은품으로 소녀시대 스킨과 사인이 들어 있는 머그 컵을 주더군요. 컵은 그렇다쳐도 스킨은 좀 의외였지요. 체험단을 진행할 당시 S7의 하얀 상판 때문에 스킨에 대한 요구가 많았습니다. 이왕이면 소녀 시대를 모델로 넣은 스킨이면 더 좋지 않겠냐는 의견도 많았는데, 소녀시대의 초상권 문제나 계약 문제가 있어 실제 진행은 어려울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그런데 소녀시대 사인이 포함된 상판 스킨 3장이 포함되어 있었으니 좀 의외였을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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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판에 스킨을 붙이고 보니 약간  민망하면서도 그 기능성을 생각하면 안붙일 수도 없겠더군요. S7 상판을 지키는 어린 조카들이 뿌듯하지만, 이대로 들고다니면 확실한 오덕 삼촌으로 남을 듯 하다는… ^^

PHIL CHiTSOL CHOI Written by:

20 Comments

  1. 2009년 9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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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五덕을 갖추신 삼촌이시군요 ㅋㅋ
    확실히 스킨은 조금 튀는군요 +_+!

    • 칫솔
      2009년 9월 5일
      Reply

      전 절대 오덕을 갖춘 삼촌이 될 수는 없답니다. ^^

    • 칫솔
      2009년 9월 5일
      Reply

      누가 뭐래도 그렇죠??

    • 칫솔
      2009년 9월 5일
      Reply

      이 녀석은 울트라씬이 아니랍니다. ^^

  2. 2009년 9월 4일
    Reply

    뭇 남성들의 심리를 잘 아는군요.

    가지고 싶다. 어헝헝…

    • 칫솔
      2009년 9월 5일
      Reply

      소시를 갖고 싶다는 말씀? ^^

  3. 윌렴
    2009년 9월 4일
    Reply

    스킨한장만요..;;유리있는걸로 헤헤

    • 칫솔
      2009년 9월 5일
      Reply

      벌써 다른 분이.. 쿨럭~ ^^;

  4. 2009년 9월 4일
    Reply

    빌립이 뭔가요…
    소시는 무슨 관계…

    • 칫솔
      2009년 9월 5일
      Reply

      빌립은 유경 테크놀러지의 PMP,MID 브랜드입니다. 소시는 그곳의 광고 모델이고요. ^^

    • 칫솔
      2009년 9월 5일
      Reply

      그 말씀은 삼촌의 부모님을 뜻하는 건가요?? ^^;

    • 2009년 9월 5일
      Reply

      사달라고 조르는 대상을..~;ㅎㅎ
      제가 본문이해를 잘 못했네요~ ^^;

  5. 2009년 9월 5일
    Reply

    친구는 완전 좋아하겠군요.

    자칭 소덕!!! ㅎㅎ

    저도 지금 책상위에 빌립이 있는데….

    왜 안끌릴까요… ㅋ

    • 칫솔
      2009년 9월 5일
      Reply

      혹시 삼촌이 아니신거 아닌가요? ^^;

  6. -ㅅ-;
    2009년 9월 13일
    Reply

    필요없는데 괜히 사고싶네;;;
    머그 컵만 따로 팔면 안되나 ㅋㅋㅋㅋ

  7. 엄한소년
    2009년 9월 19일
    Reply

    … 삼강오륜도 아니고.. 삼촌오덕을 가지신 필자님.. 원츄 -_-乃

    • 칫솔
      2009년 9월 20일
      Reply

      저는 아직 오덕되려면 멀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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