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소식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전에 애플이 올 뉴 아이맥을 발표할 때 선을 없앴음을 강조하기 위해서 델의 XPS 410과 비교했던 이미지를 기억하실 겁니다. 당시 설명을 하던 애플 담당자는 본체 따로, 모니터 따로, 카메라 따로 달린 XPS 410을 옆을 보여주면서 케이블 때문에 지저분한 데스크톱 PC보다 올 뉴 아이맥의 깔끔함을 강조했었지요.
(기억이 안나는 분을 위해 아래 이미지를 준비했습니다. 좀더 확실하게 그 때의 비교를 보고픈 분들은 이 링크에 건 동영상의 6분 이후 장면을 보시면 됩니다.)
이에 대해 델이 이렇게 답을 내놨답니다.
델이 얼마 전에 내놓은 ‘XPS one’은 키보드와 마우스 까지 무선으로 바꿔 전원선 한 가닥만 연결하도록 만들었습니다. 물론 아이맥도 무선 키보드와 마이티 마우스를 사면 무선화를 할 수 있지만, 발표한 패키지를 기준으로 비교하면 선이 없어 깔끔하다는 점은 더 강조할 수 있게 된 건 XPS One이 될 듯 합니다. ^^;
사실 여기까지는 웃자고 한 이야기였는데, 비교를 하다보니 웃을 수 없는 비교가 된 것 같네요. 확실히 그때 애플의 비교가 조금은 자극이 됐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델이 짧은 시간 내에 뚝딱 이 제품을 내놨을 것은 아니기에 따라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나저나 XPS One은 아직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않았고 들어올 계획이 있는지 조차 알 수 없습니다. XPS One 모델은 모두 4가지로 그 중 하나가 프로덕트 레드 제품입니다. 판매 금액의 80달러를 구호 기금으로 낸다고 되어 있군요. 소비를 통한 구호 활동을 하는 것도 좋지만, 너무 적지 않나 싶습니다. 프로덕트 레드 모델은 1천599달러에 팔거든요.
제원
운영체제 윈도 비스타 홈 프리미엄 / 얼티밋 에디션 | 화면 51cm(20인치) 와이드 | CPU 인텔 코어 2 듀오 E4500 또는 E6550 | 램 2GB(DDR2, 667MHz) | TV 튜너 아날로그/디지털 수신 (리모컨 포함) | 그래픽 내장형 또는 ATi 모빌리티 라데온 HD2400 | 하드디스크 250GB/320GB/500GB SATA2 | 광학 드라이브 8배속 멀티 드라이브 또는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 | 메모리카드 리더 8가지 카드 읽음 | 오피스 프로그램 마이크로소프트 웍스 또는 오피스 2007(학생버전) | 보증기간 1년 또는 2년 | 값 1천299달러~2천199달러(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 포함 모델)
게이트웨이와 델에서 아이맥과 비슷한 올인원 데스크탑을 내놓았다.. 한번 구경해보자.. 게이트웨이, 델 게이트웨이의 올인원 데스크탑 델의 올인원 데스크탑 애플의 iMac 얼핏 외양만 보면 오..
델의 깔끔한 복수로군요.
1599 달러라…
매이커 피시라는 것을 고려하면 나들대로 상품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자동차 광고에서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던 것 같던데…..
http://nitenday.kr/108
이거 말씀이시지요?
(복수 차원에서 다루려 했던 건 아닌지만) 깔끔한 복수라는 표현이 괜찮은데요? ^^;
그래도 애플 아이맥에 한표
어련하겠어요? ^^
그래도 애플 아이맥에 한표x2
공플님은 약간 의외군요. HP에 한표 던질 줄 알았는데.. ^^
윗분들 표만 던지면 뭐하누…
아무튼 그림의 떡인걸 ㅡㅜ
그림의 떡이라는 말에 공감 한 표~ ^^
20인치가 왜 저리도 커보이지 ;; ?ㅎ
좌우 테두리가 크면 화면이 더 커보이는 효과가 있더군요. ^^
저도 애플이 굉장하다고 생각하지만…..너무 비싸고 우리나라에선 쓰기 힘들어서….ㅡ.ㅜ
비싸고 쓰기도 어렵지만, 애플 제품이 모든 이의 감성에 부합하지는 않는 것이 큰 걸림돌이 아닐까요? ^^
그래픽이 내장 혹은 라데온 2400이라는데에서 에러 -_-;;
아이맥의 2600PRO도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닌데…. (더군다나 모바일이라…;)
업글이 불가능한 제품에서 그래픽이 저렇게 낮아서야….
기왕에 달아주는김에 지포스 8700GM 정도 달아주면 어디가 덧나나..;;
그러게나 말입니다. 내장형이 아무리 좋아도 전용 칩셋만큼은 성능을 내진 않으니까요~
깔끔한것보단 역시 성능이.. -_-)/
아직 올인원에서 성능을 논하기는 좀 어려운 듯 싶어요~ ^^
애플이 크게 한 방 먹었네요…
그리고 기왕 좋은 일에 쓰려고 한다면 OLPC를 따라해서 ‘1+3’으로 했으면 좋았을텐데요… 이 제품 하나를 사면 훨씬 저렴한 사양의 컴퓨터를 개발도상국에 교육용으로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말이죠…
델에선 이미 우분투 기본탑재 PC도 내놓았으니 거기에 그런걸 도입하면 괜찮겠네요… ‘우분투’라는 말이 ‘공동체정신에 기반한 박애’라고 하니까 딱 떨어지고 말이죠…
정말 크게 먹인건가요? ^^
불사(불멸의사학도를 줄임 ^^)님의 제안이 나쁘지는 않지만, 레드 캠페인이 에이즈를 치료하는 것이 목적이라 PC를 주는 것은 그 의도에 맞지 않을 듯 싶어요~
깔끔한데요? 저거… 글픽 카드 교체는 불가능하겠죠?-_-a…
MXM 카드라도 꽂을 수 있으면 업그레이드가 될텐데, 이에 대한 표시가 없으니 불가능할 듯 합니다. ^^
음… 그런 목적이었군요….
그건 그렇고 늘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준 애플이 양산형 컴퓨터의 대명사인 델에게 뒤쳐졌다는 것 만으로도 꽤 배가 아플만한 일이죠…
애플이야 많은 모델을 만들어서 파는 업체가 아니니 어쩔 수 없겠지요. 아마 배아픈 것 잊기 위해서 더 잘 빠진 신형 모델을 만들고 있을 겁니다. ^^
HP PSG에서 처음 비슷한 제품 내놓을때, 좋긴 좋은데 저거 누가 사겠어?
했었는데 비슷한 모델들이 여러 제조사에서 나오네요.
좀 더 시간이 지나 저렴해진다면 가정용 PC로 괜찮은 컨셉이긴 한것 같습니다.
IQ770은 가족 공유 개념을 넣었는데, 올인원은 공유보다 오히려 개인화에 더 알맞는 PC가 아닐까 해요. HP도 컨셉의 일부를 바꾸는 게 좋을 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