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엑스페리아 아크의 기능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진저브레드로 나온 단말이라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한 것은 아니지만, 흥미로운 변화가 있더군요. 그동안 타임 스케이프에만 볼 수 있던 페이스북을 여러 기능에 나눠서 결합했습니다. ‘페이스북 인사이드 엑스페리아’라는 이 기능은 페이스북 앱을 띄우지 않아도 이제는 페이스북에서 보던 사진과 댓글, 동영상 등을 바로 볼 수 있는 것이지요. 페이스북을 하지 않는 이들에게는 이번 업데이트가 반갑지 않겠지만, 반대로 페이스북을 즐기는 이들은 이번 업데이트는 꼭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페이스북으로 달라진 부분만 간추려 봅니다.
전화번호부
전화번호부에 등록된 연락처를 눌러보면 통화 목록과 문자를 볼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에서 최근 지정된 사진이나 그가 공개한 앨범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사진을 누르면 곧바로 불러와 크게 확대해 보여주고요. 그가 ‘좋아요’를 눌렀던 페이지도 곧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프로필 보기나 페이지를 누르면 페이북 앱이 실행됩니다.
갤러리
페이스북 계정을 동기화한 이후에는 갤러리에 이용자의 페이스북에 저장해 놓은 사진을 자동으로 불러옵니다. 페이스북 사진이 많으면 불러오는 데 조금 시간이 걸리더군요. 일단 앨범의 썸네일을 불러오기 전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고 페이스북 앨범에는 모두 ‘f’라는 파란색의 페이스북 아이콘이 붙어 있습니다. 페이스북 사진을 누르면 곧바로 사진을 불러오고 페이스북에 달린 댓글을 읽거나 ‘좋아요’를 누를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미디어 검색
이번 업데이트에서 추가된 기능으로 지인이 페이스북에 공유한 유투브 링크만 모아서 보여줍니다. 해당 링크에 달린 댓글과 좋아요 등의 반응도 바로 확인하고 링크를 누르면 유투브로 넘어가 동영상을 재생합니다. 동영상만 보고 싶을 때 유용하네요.
음악
‘좋아요’ 버튼이 생겼습니다. 이 버튼을 누르면 해당 음악의 앨범 표지와 트랙 정보가 페이스북의 담벼락에 게재되지요. 담벼락에 걸린 음악의 링크를 누르면 TrackID로 연결되어 해당 음악을 사거나 관련 유투브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페북 채팅은 왜 뺐을까?
이번 업데이트는 우리나라보다는 페북이 더 활성화된 외국에서 꽤 쓸모 있을 것 같습니다만, 일단 페북을 하는 분이면 아크의 이번 업데이트 이후 즐길 수 있는 미디어가 훨씬 다양해졌다는 점이 반가울 것 같습니다. 또한 단순히 소비만 하는 게 아니라 댓글을 읽거나 댓글을 달 수 있도록 한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더군요. 개인적으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페이스북 채팅이 통합하지 못한 점인데요. 윈도폰7 망고 베타 버전의 페이스북 채팅을 하다보니 쓸모가 많아 다른 스마트폰에서도 이 기능을 살렸으면 싶더군요. 아무튼 기능적으로는 괜찮은 업데이트이므로 아크를 갖고 있는 분들은 업데이트 해보세요.
아크.. 고놈 참 마음에 드는군요!
기능은 잘 녹였는데, 페북챗이 없는 게 넘 아쉽네요. ㅜ.ㅜ
최근 아크가 2.3.3으로 되었다는 이야기들은거 같은데… 그 때 추가된 부분인가보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며칠 전에 업데이트가 된 것이니 한번 해보셈.
전 몇달전에 제 xperia play를 2.3.3으로 업데이트햇는데 저런 기능은 없네요 ㅠ
아.. 이번에 기능 업데이트된 것입니다. 플레이도 PC컴패니언 연결하면 업데이트가 뜨지 않을까요? ^^
남다른 디자인뿐만 아니라 싱글코어 CPU 이지만 왠만한 듀얼코어 CPU급 스마트폰과 흡사한 쾌적함을 주는 녀석이기에 여전히 자주 들고 나가게 되는 이녀석, 엑스페리아 아크 (Xperia X12, arc) 가 최근 펌웨어 업데이트가 되었습니다.(8월 4일자) 스마트폰의 장점중 하나는 이런 펌웨어가 업데이트될때마다 마치 새로운 폰을 받은 느낌? 그 정도는 아닐지라도 쇠도끼를 은도끼로 돌려받은 듯한 느낌을 주는 것입니다. 그렇게 업그레이드 된 후에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