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 지금이나 e잉크를 쓴 e북은 태블릿 PC 만큼 언제나 출판 뿐만 아니라 IT 업계에도 뜨거운 감자입니다. 여러 색깔의 잉크로 글과 그림을 담고 있는 종이 책과 다르긴 하지만, 극성에 반응하는 e잉크로 수많은 종이 책에 담겨진 내용을 작은 디지털 장치에 표시할 수 있던 터라 많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e잉크를 쓴 이북의 판도에 대해서 이제는 고민을 해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e잉크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많은 단점도 지니고 있는데, 최근 다양한 LCD 기술이 나오고 이를 쓴 장치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면서 ‘과연 e북이 정답일까?’라는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출판물의 수준을 못따라 잡은 e잉크
요즘 나온 책, 아니 이미 오래 전에 나온 책들도 이미 다양한 색이 쓰인지 오래됐습니다. 글 뿐만 아니라 삽화나 사진 등 여러 구성 요소들이 책의 지면을 채우면서 지금은 검정 잉크로만 찍어 낸 책을 찾는 게 힘든 상황이 된 것이죠. 더구나 디지털 카메라가 늘어나면서 이러한 사진을 실은 실용서, 활용서로 인해 책은 더욱 풍부한 내용을 담아내게 됩니다. 물론 어릴 때의 동화책이나 철수와 영희(?) 이후의 교과서를 보면서 자란 거의 대부분의 디지털 세대들은 이미 색깔이 들어간 책에 대한 인지력이 높아진 것이지요. 그만큼 색깔이 들어간 책에 친숙해 있는 세대들입니다.
그런데 지금의 e-잉크는 여러 색깔을 담고 있는 책을 보던 이용자들의 인식 안으로 파고드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색을 표현하는 데 문제가 있는 것이죠.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진을 한 장 볼까요?
위 사진은 아이리버 e북 ‘스토리’에서 요리 관련 활용서를 띄운 사진입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어떤 요리를 하고 있는지 사진을 분간할 수가 없습니다. 저 실용서에는 수많은 사진이 들어 있는데, 재료를 어떻게 다루고, 조리는 어떤 상태인지 전혀 알아볼 수 없었습니다. 책을 e북으로 변환할 때 사진에 대한 미흡한 처리를 문제삼을 수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색이 들어 있어야 하는 책을 흑백으로 본다는 것 자체가 거부감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LCD는 다를까요?
위 사진은 HP TC1100에 킨들 포 피씨를 깔고 디지털 카메라 관련 서적을 띄운 사진입니다. 참고로 TC1100은 시야각 문제가 전혀 없는 패널을 쓴 장치입니다. 디지털 사진 관련 실용서기 때문에 사진에 대한 표현은 매우 중요한데, LCD로 된 이 장치에서는 무난하게 이를 표현해 냅니다. 적어도 지금처럼 사진이나 그림이 많이 들어간 책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는 LCD가 한 수 위입니다. 그런 점에서 e북을 위해 아이패드에 LCD를 채택한 잡스의 선택은 옳다고 봅니다.
저전력 컬러 표시 기술 고려해야
물론 컬러를 표시하는 e잉크도 지금 개발된 상태지만, 상용화는 언제가 될지 모르고 컬러 e잉크 모듈의 가격은 얼마나 될지도 모습니다. 지금 e북이 30만 원 이상 판매되는 것을 생각하면 이보다 훨씬 비쌀 것으로 짐작할 수 있을 뿐입니다. 더구나 e잉크 특허에 대한 독점 문제로도 시끄럽습니다.
이런 업계의 문제는 뒤로 하더라도 소비자 입장에서 제대로 된 책을 보려면 색을 표시하는 능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미 익숙해진 색을 단지 새로운 장치라는 이유만으로 불편을 감수하고 봐야 한다는 게 의미가 있는 일인지 되돌아볼 일입니다. 솔직이 이 문제는 인쇄기를 돌려 출판을 하는 모든 업계가 심각하게 고민할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e북의 다른 장점을 강조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보기 편하고 오래가는 배터리는 정말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이지요. 하지만 긴 배터리 문제보다 1차적으로 책을 본다는 것에 대한 접근을 우선해야 합니다. 백라이트가 없어 보기 편하다는 면이 그나마 보는 측면에서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점이지만, 그렇다고 제대로 된 책을 보기 원하는 소비자의 기호는 맞추기 힘듭니다.
색 표현에 있어서는 이미 검증된 LCD나 AMOLED 같은 디스플레이가 있지만, 백라이트로 인해 오래 보는 데에는 분명 지장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 트랜스플렉티브 LCD(트랜스플렉티브(transmissive + reflective) LCD는 외부 빛을 흡수하거나 반사하도록 만들어 햇빛이 쨍쨍한 야외나 인공광이 많은 실내에서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음)처럼 필요한 때 백라이트를 켜 색을 표시하고 그렇지 않을 없을 때는 흑백으로 전환해 배터리 소모와 시청 편의성을 높인 LCD 디스플레이 기술도 주목해볼 때입니다.
지금 e잉크 중심으로 돌아가는 e북 생태계를 벗어나는 게 e북 업계에는 더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e-잉크의 장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의 출판물을 보는 소비자 기호를 제대로 파고 들지 못한 단점을 안고 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시대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e-잉크를 쓰는 것보다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보는 게 더 현명할 듯 싶습니다.
덧붙임 #
픽셀-기의 트랜스플렉티브 기술에 대해서 이전에 썼던 글로 설명을 줄이겠습니다.
“픽셀-기의 트랜스플렉티브 디스플레이는 백라이트를 끄면 0.8와트의 전력을 소비하지만, 그와 동시에 64단계 흑백 화면으로 바뀌는 듀얼 모드입니다. 백라이트를 켜면 일반적인 컬러 LCD로 바뀌지만 2.5와트의 소비 전력은 일반 노트북과 크게 다르지 않고요. 다만 같은 전력을 소비한다고 볼 때 픽셀-기의 화면이 더 밝다고 합니다.”
e잉크로 만든 e북의 경쟁력 다시 봐야 할 때, Chitsol // e잉크가 백라이트를 쓰지 않아 읽기 편한 것도 사실이었지만… 컬러의 매력을 품지못한 탓에, 어느 한순간 사라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iPad 때문이다. 라고 하긴 그렇고. AMOLED를 채택한 타블렛때문
전통적인 책을 선호하는 사람에겐 e-ink가, 멀티미디어 컨텐츠 (사진, 동영상포함)를 원하는 사람에겐 LCD쪽이 더 좋지 않을까? 저는 약간 구식이라서인지 e-ink를 사용하는 킨들을 쓰면서도 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킨들용 이북을 pc에서도 볼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사진이 없고 글만 있는 책이 대부분이라서 pc보다는 킨들에서 보는 게 훨씬 낫더군요.
사진이나 색이 들어간 삽화가 없는 책만 나온다면 색을 주제로 두고 논하는 것은 불필요한 논쟁이겠지요. ^^
과연 컬러가 들어간 e-잉크가 나올지..
지금의 기술 말고 다른 기술이 필요로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나오기는 할텐데, 나와도 제대로 표현할지는 미지수죠. ^^
(뜬금없이)eBook이 널리 퍼져서 종이책이 사라지면 종이에 손을 베이게 되는 일은 없을꺼 같아요 ㅋ
아 그냥 HP에서 천백이 리메이크만 해도 좋을텐데요 ㅠ.ㅠ
눈에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종이의 모서리를 둥글게 말거나 삐뚤빼뚤하게 다듬는 기술이 더 나을걸요? ^^
아…불편하군요.
쨍한 아몰레드가 적용되도 눈이 아플것 같고..
칫솔님 좋은정보 잘 읽었습니다^^
말씀대로 AMOLED는 너무 밝죠. 너무 좋아도 탈이라니까요~ ^^
컬러 e-ink(http://www.kbench.com/digital/?no=79322&sc=1)가 개발되고 있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반응속도나 해상도는 아직 lcd보다는 떨어지기는 하지만
e-ink는 lcd에 비해 확실히 책처럼 읽기에 좋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게임이나 멀티미디어 기기는 lcd가 좋고 책은 e-ink가 좋고..
둘다 가지고 싶긴 하지만..무게나..그런것들 생각하면..ㄱ-;;
그래서 이런 고민도 해봤습니다..
amoled도 얇고 e-ink도 얇은데…..둘다 투명하게 개발 하던데…
겹쳐서 원하는 모드로 볼수 있는 기술!!!
아~~ 특허내러 가야 하나.ㅋㅋㅋ
오.. 투명 AMOLED과 e-잉크의 결합이라.. 솔깃합니다. 근데 가격이…? -.ㅡㅋ
눈 보호와 전력 소비 모두를 만족해야 하는 부분이니 업계에서도 고민이 참 많을 것 같습니다.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지만, 그런 고민을 해결할 때 한단계 더 발전한 모습을 보게 될 듯 싶습니다. ^^
어지간하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쪽으로 가면 좋으련만, 늘 반복되는 실수와 무관심, 그리고 무지가 뒤섞이는 것을 보자니 답답하다. 국내 ebook, 즉 전자책 시장 이야기다.지난 해 7월 즈음 인터파크가 전자책 시장에 뛰어든다고 선언했을 때 주식 시장은 환호했다. 그리고 간간히 들리는 미국에서의 아마존 킨들의 승승장구 소식에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아예 전자책 매출이 종이책 매출을 앞질렀다는 이야기까지 들렸다. 이른바 ‘전자책 테마’가 주식 시장을 후…
이북 리더로 맥심을 보려면 e-ink 기술로는 부족하다… 로 이해하겠습니다.
아.. 왜 그런 제목을 생각하지 못했을까요. ㅋㅋㅋ
전 처음 들어보네요^^;; 세상엔 참 모르는게 많아요^^;;
사실 저도 모르는 게 많은 데, 그 많은 걸 몰라도 먹고 사는 데 전혀 지장은 없더라구요~ ^^
제가 이런 방면에는 완전 무식쟁인지라..ㅎㅎ
잘 보고 갑니다.
나중에 전자책 읽으실 때 살짝 떠올려주세용~ ^^
정확하진 않지만 어디선가 봤는데요, LCD 등의 디스플레이 패널은 미세한 깜빡임이 있어 그렇지 않은 e-ink가 눈의 피로가 덜하다는 얘기를 봤던것 같아요.
아무래도 기본적으로 책은 큼지막한 사진을 넘겨보는 것이 아닌, 작은 글씨를 수십분동안 쉬지않고 봐야하는 것이니까 종이처럼 눈의 피로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할것 같아요
e-ink로는 역시나 고해상도의 컬러를 구현하는 것이 금방 될것 같진 않고
LCD는 기본적으로 번쩍거리다 보니
뭔가 새로운 혁신적인 기술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글 아래쪽에 트랜스플렉티브에 대한 설명을 드렸답니다. LCD도 백라이트를 빼면 눈의 피로도가 많이 낮아지거든요. ^^
누구나 컬러가 좋은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의 한계죠.
옛날 사람들이 멍청해서 흑백 TV 만들었을까요?
기술력의 한계가 흑백이었겠죠.
개발은 공짜로 되는게 아니죠.
일단 흑백이 되는가 보자하고 만들정도로 가벼운 금액도 아니고요.
e-ink에 도전해서 나온작품이 흑백이겠죠.
기술이 발전하려면 수요가 되어줘야합니다.
무조건 가격만 뭐라고 하면 안되죠.
LCD 모니터도 초기에 가격은 비싸고 응답속도가 가관이었죠.
그래도 그 비싼 가격을 감당하고 사주니까 이제는 사이즈가 커져도 가격이 저렴하게 나옵니다.
e-ink도 사람들이 이젠 기계를 통해서 책을 읽는 것을 생활화하고 옛날처럼 책을 많이 읽어서 수요를 늘려줘야 기술도 개발이 가능하겠죠.
전 기술 개발보단 사람들이 책 안 읽는게 발목을 잡을거라고 봅니다.
네, 수요가 도와줘야 하는 것에는 공감하는데, 인위적으로 도와줄 수는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참고로 예로 든 모니터는 기술의 발전이 사람들의 이용 환경을 변화시킨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북은 사람들의 이용 환경에 맞춰 뒤늦게 선보인 기술이기에 같은 시각으로 보기는 힘듭니다.
잡스가 이잉크로 아이패드를 만들었으면
눈의 피로를 고려하는 잡스
역시 애플은 소비자를 배려한다.
칼라 엘시디로 노트북을 만드는 삼성은 갖다버려라… 했을거 같은데?
MIT(메사추세츠) 공대에서 컬러 e-ink 연구중이라네요^^ 흑백TV가 컬러 TV되듯 언젠가 컬러 e-ink 가 오겠죠,,
1년 전에 후지쯔가 컬러 e북을 이미 내놓기는 했었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oYlIcYIYkSs 을 보시면 도움이 되실 듯.. ^^
아이리버 스토리 사용자입니다.
E-ink 장점으로 저전력을 꼽으셨는데 E-ink의 최대 장점은 눈이 편하다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글자위주의 책을 볼땐 오래봐도 눈이 피로하지 않아서 참 좋은데..
여행에세이라든지 올려주신것처럼 요리책 같은 사진이 많이 들어간 책은 보기가 힘들지요..ㅠ
그래서 사진같은 컬러위주의 책은 LCD모니터로 보고 있습니다..ㅠㅠ
8Gray가 아니라 킨들2처럼 16Gray였다면 흑백일지라도.. 최소한 어떤 음식을 조리중인지는 알텐데..
8Gray로 사진을 표현하는건 무리..ㅠ
최근엔 E-ink가 아닌 다른 소재로도 전자책단말기를 개발중이라고 하니.
눈에도 편하고 컬러도 지원 되는 그런 기기가 등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네. 아마 다른 기술을 쓴 e북도 머지 않아 보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
삼성전자가 업계에선 맨 먼저 3D LED TV와 3D LCD TV용 240㎐ LCD 패널을 만든다고 합니다. 삼성전자는 이 달부터 ‘트루 240㎐’ 기술을 쓴 ‘3D 액티브 글래스’ 방식의 풀HD급 40인치, 46인치, 55인치 3D TV용 패널 6종을 만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1초에 240장의 영상을 표현해 주는 트루240㎐ 기술로 2D 영상 뿐 아니라 빠른 움직임의 3D 영상에서도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고화질…
전에 아이리버 a/s센터 갔다가 스토리 제품을 보게 되었는데.. 픽셀형식이 아닌 깔끔한 활자와 질감 등 감성적이고 눈에 피로하지 않아 놀라움을 감탄하였습니다. 하지만 리프레쉬 되는데 화면전체가 껌뻑거리면 굉장히 이질적인 느낌을 받았지요. 감상하는데 살짝 눈살을 찌푸릴듯한..
보면서 몇가지 아쉬운것이 있는데
한가지가 위에서 눈을찌푸린 그것과 느린 반응속도 그리고 백라이트가 없어 밤에는 책상위에서 스탠드 켜놓고 봐야하는 점이 있더군요. 장시간 쓰지 못해서 모르겠지만.. 질감과 활자표현하나는 깨끗하게 만족감을 주더군요. 위에 칫솔님이 제시한 컬러부분도 아쉽습니다.
e-ink 자체가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합작이니 불편한 점도 감수해야하긴 하지만.. 요리책이나 사진책 종류 삽화부분에 좀 안습상황이 생기겠군요.
쨌든, 남들과 다른시선으로 보는 칫솔님을 처음 뵙을때부터 알아봤습니다 ㅋㅋ
잘 보고 갑니다_ _;
화면 전체를 깜빡여서 지우는 것도 이용자 관점에서 불편한 것은 분명해요. 이러다 사진 없는 문학 전용 장치가 될까 걱정이기도 하고요. 어쨌든 다음에 또 뵙기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역시 ‘책은 책장에 있어야 한다는 주의’ 입니다 ..만 E 북도 접하게 되겠죠 ^^
네.. 책은 책대로, e북은 검색을 통한 아카이브로 활용될 수도 있겠지요. ^^
글을 읽기위해 존재하는 이북. 한번충전으로 일주일을 사용하고 눈의 피로도는 일반 led와 lcd와는 비교할 수 없는 대상입니다. 이북계열의 제조사들이 스스로 빛을 내는 led,lcd를 사용하지 않고 따로 컬러재현이 가능한 패널에 개발을 주력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이북패널의 특성상 빛이 아닌 잉크로 표현을 하기에 동영상재생은 불가능하겠지만 아이패드나 기타 lcd로 사용된 제품들이 과연 이북시장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는 의문이군요.
LCD라서 무조건 눈에 안좋거나 보기 불편하다고 하는 것보다 그것 역시 눈이 편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보셔야겠지요.
이북이 일주일 사용한다는데… 여기다 스페어 배터리 사용할수있으면 4~5개 갖구 뭐 거의 3달정도 사용할수있겠네여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요. 차라리 건전지로 작동하는 게 더 효과적일지도.. ^^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우리 나라 15세 이상 독서율은 62.1%로 2007년 58.9%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별로는 남자와 여자의 독서비율이 62.4%, 61.7%로 남자의 독서..
위 제목은 사실 정확한 표현은 아닙니다. 전자종이란 PVI 사에서 만드는 전자잉크를 이용한 디스플레이를 말하는 것이지요. LCD에 반하는 개념이라면 reflective display 혹은 transflective display라 표현하는것이 맞을듯 합니다. 잘은 모르지만, 흔히 액정이라 불리우는 LCD란 온도에 따라 액상에 변화를 보이는 물질을 이용하여 뒤에서 강한 빛을 쏘아주고 이를 통과시키거나 반사시키는 방식으로 표현하는 디스플레이라고 합니다…
요즘 정말 자고 일어나면 전자책 단말기가 하나 혹은 두개씩 출시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올해 전자책 단말기의 붐이 일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이 정도일줄은 몰랐네요. 이런 엄청난 현상에 전문가들은 우려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기기들이 현존하는 컨텐츠를 무리없이 사용할수 있다면 문제는 조금은 간단해지지만, 컨텐츠 pull 없이 발매되는 기기들은 서적의 해적판 사용을 조장할것이라는 원론적인 의견부터 도대체 어떤 기기를 구입해야 좋을지 모를만큼 쏟아져..
글 잘 읽었습니다. e-ink와 LCD의 쓰임새는 분명히 다른것이라서 직접 비교는 확실히 무리가 있을것 같습니다. 3년째 e-ink로 책을 읽고 있는데, 전 자리매김을 ‘책’으로 하고 있기에 불편을 못느낍니다. 컬러가 중요하게 되는 부분은 ‘책’의 틀이 아닌 ‘잡지’틀이 될것 같습니다. 아이패드가 LCD를 장착한것은 기기의 자리매김자체를 복합기기로 한것이지 전자책처럼 책단말기전용은 아니니 나름의 영역은 분명히 존재할것으로 생각되네요. 초기시장은 분명히 어느정도 잠식하겠지만, 그렇다고 킨들의 영역을 확실하게 파고들것으로는 생각이 안듭니다.
픽셀치라고 발음합니다. 氣를 Qi (치) 라고 읽습니다. 현재로서는 위에 살짝 언급하신 Qualcomm의 미라솔이나 Liquevista 같은 e-ink base의 컬러패널에 더욱 많은 관심이 쏠릴듯 합니다. 얼마안있어 가격도 상당히 낮아지겠지요. 올가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니 내년쯤에는 대세ㅔ로 자리매김하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컬러 e-ink display에 그다지 큰 관심은 없지만요. 트랙백 두어개 떨구고 갑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아.. 중국식 발음으로는 ‘치’가 되는 모양이군요. 한자식이나 영어식 발음으로는 치로는 생각이 안들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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