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가을 뉴욕에서 열린 행사에서 HP PSG의 수장인 토드 브래들리 총괄 부사장이 처음 언급했던 HP의 UMPC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낼 모양입니다. 어제는 크래이브의 대리우스 창이 HP 직원들로부터 EeePC와 비슷한 컨셉트로 만들고 있다는 HP UMPC에 대한 정보를 캐내 까발리더니, 오늘은 인개짓이 처음으로 실물 사진을 공개를 했습니다.
제품 이름도 이미 나왔습니다. ‘HP 컴팩 2133‘. 1,366×766으로 표시하는 대각 갈이 22.6cm(8.9인치) 화면에 익스프레스 카드/54슬롯, 무선 랜, 거의 실크기의 95%에 이르는 키보드, 웹캠 등을 갖췄다고 합니다. 무게는 1.13kg 안팎일 듯 하고요. SSD는 옵션으로 고를 수 있는데, 32GB SSD 정도면 원래 있던 프로텍트 가드 하드디스크와 교체 비용은 큰 차이가 없을 듯 보입니다. 프로세서는 실버손 기반이 될 듯 합니다만 VIA의 C 시리즈를 쓴다는 말도 있더군요. 비스타나 리눅스를 운영체제로 고를 수 있는 모양인데, 이 밖의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사진으로 봐서는 종전 UMPC 스타일보다는 EeePC와 비슷한 미니 노트북인 듯 보입니다. 일반 노트북의 축소형에 가깝다고 해야 할까요? 문제는 값인데 EeePC와 비교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실버손 칩셋을 쓰면서 고해상도 LCD를 쓰고 비스타를 돌리기 위한 넉넉한 램과 하드디스크까지 고려한다면 부품 구성만해도 꽤 비쌀테니까요. 어제 다리우스 창은 글에서 “당신이 이것을 사는 데 고려할 필요조차 없을 것이다. 아무 생각 없이 휴대폰을 사듯이 이것을 사게 될테니까”라는 HP 스태프들의 말을 전하면서 가격 범위를 낮춰 잡았는데, 오늘 나온 제원이라면 결코 휴대폰 가격 범위 안에 들어가진 않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금테라도 두른 휴대폰을 사는 것과 비슷해질지도 모르고요.
HP 컴팩 2133은 빠르면 봄, 늦어도 상반기 안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올해 주목해야 할 것은 UMPC가 아니라 서브로 쓸 미니 노트북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
덧붙임 #
1.
2. 실버손 대신 45nm 펜린을 쓴다고 하는데,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3. 인텔이 아닌 VIA 칩셋을 쓰게 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값은 보급형이 499달러, 고급형이 650달러로 예정되었고 4월 출시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오랜만입니다.
아직 위 정보 이상의 어떤 정보도 모르고 있지만,
좀 넙쭉한 디자인에 액정 옆의 저 스피커처럼 보이는 녀석은,
사실 기다리고 있긴 하지만, 스펙이나 디자인이나. 가격이나 별로 만족스럽지 않을 듯 합니다..
만, 워드머신으로 8.9인치가 어느정도 효과가 있는지 한번 고려는 해봐야겠네요 🙂
간만에 블로그 순방 중이신가요? ^^
스펙은 괜찮은데, 문제는 값이겠죠. HP가 너무 고급 부품을 쓴 비싼 제품을 만들고 있어서 심히 걱정이라는…
그렇죠?
암만봐도 이놈의 양키센스란.. -_-
차라리 스펙을 떨어뜨리면서 저렴한 부품으로 (일반적인 UMPC들처럼)내놓는게 낫지 않나 싶은데, 대충 보기에는
2710p와 비슷한 디자인에 그냥 9인치 정도 노트북이 아닌가 싶네요.
방금 중국발 소식을 들으니 엄청 싼 가격을 예정했더군요. 실제로 가능할지는 모르지만~ ^^
우와….키보드가 정말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군요..
한번 만져보고싶네요 😉
아마도 미국에 맨 먼저 나오게 될테니 얼아님이 가장 빨리 만져볼 수 있을 듯~ ^^
회사에서 사주면야 땡큐인것 같은데, 사줄려나요..하하.
(그리고, 댓글달면서 불편사항 한가지 입니다. 패스워드입력하고 탭키 치면 화면 위쪽으로 빠져버려요..)
업무 효율(이를 테면 일 잘할께~~)을 강조하시면 가능하지 않을지요? ^^
(윽.. 이와 비슷한 스킨을 쓰는 곳은 다 비슷한 문제를 일으킬 듯.. 한 번 확인해보겠습니다~)
웁스..빠르시다..
오.. ‘투지영’이라.. 애칭 마음에 들어용~ ^^
HP 디자인은 변함이 없네요..
디자인쪽에 투자를 안하는건지… ㅎㅎ
예전에 비하면 많이 나아졌지만, 뭔가 확 이끄는 게 없는 건 사실입니다. ^^
하하하.. HP 디자인은 별거라니깐요.. ㅎㅎㅎㅎㅎㅎㅎ
(근데 값은 싸서 좋더라 ㅎㅎㅎ)
비싼 것도 많지요. 사실 탐나는 건 다 비싸서리.. -.ㅡㅋ
# 미니노트북(UMPC) ‘에버런(Everrun)’ 사용기! 최근 UMPC ‘에버런(Everrun)’을 사용하며 자연스럽게 미니노트북(UMPC)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에버런은 작은 크기로 휴대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
가격이 얼마나 되냐에 따라 히트칠 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고진샤 보다 싼 가격이라면 꽤 탐나는 물건 일 것 같습니다만…. ^^
630달러가 될 것이라는 중국발 보도가 있었습니다. 중국쪽 소식이라 믿지는 못하지만 믿고 싶어요. ^^
세계 PC 업계 1위인 HP에서 처음으로 내놓는다는 UMPC에 대한 자료가 공개되었습니다. engadget.com에 따르면, HP의 UMPC는 컴팩(Compaq) 2133이라는 이름이며 8.9인치에 1366 x 766의 고해상도의 액정을 자랑..
3D가속을 제대로 해주려나 모르겠네요 =_=~ㅎ
어려울 것이다에 일단 한 표 던집니다만, 그래도 확인해보고 싶네요. ^^
HP가 참 잘 만들었네요.
저 작은 건 터치패드일까요? @@;;
스펙 봐서는 결코 적은 가격으로 나올 것 같지 않은데..
630달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는데 두고봐야죠. 정말 이 가격에 나올지는… ^^
새로 발표될?된?(이미 국내 출시를 한건지 안한건지.. )
iPAQ210series의 가격과 너무 차이가 안나는데..
그 가격에 나와주면야 감사할 따름이죠. 스펙은
지금 들고다니는 구닥다리 노트북을 없애도 괜찮지 싶긴 합니다만,
터치패드 대신에 track point(일명 빨콩)로 넣어주면 좋지 싶네요(이런 피드백이 HP PC출시에 반영되는걸 본 적이 없음…^^)
맘에드는군요. UMPC와 랩탑의 중간정도 되려나요.
어쩄든 가장 중요한 건 가격이니…ㅋ
그 정도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값도 비교적 착할 듯 보이는 데 실제로 봐야 알겠지요? ^^
저는 디자인은 깔끔하고 좋은것 같아요.
다만 비아칩셋…. 속도 지못미…
비아 칩도 모델에 따라 1GHz~2GHz까지 골라서 들어간다고 하니 기다려보자구요. ^^
p1620 과 비교할만 한가?
p1620은 너무 비싼데,,,, hp는 성능이 어느정도인지..ㅋ
모르겠삼.
off the record. 승연씨가 그러는데, PSG AP기자간담회가 4월에서 6월로 늦춰졌다네요.
그 쯤 발표하지 않나 싶습니다 ^^;
그렇군요. 그나저나 발표 현장에 못가고 사진으로 보게 된다면 가슴이 찢어질 거에요~ ㅜ.ㅜ
2008년 3월 8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미국환율로 499달러는 약 48~50만원 선…
보급형이 저렇게 싼가요? 호오 그렇다면 PMP 사는 것보다 저걸 사는데 더 경제적이라는 거군요
UMPC가 노트북보다 저렴하다니 대단한 회사 군요.저곳
문제는.. PMP보다 덩치가 크고 무겁다는 것이겠지요. 또한 바로 켜지지도 않고.. 이건 컴퓨터니까요. ^^;